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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카타르전] 슈틸리케 감독 “경기 초반 득점에 승부수”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 카타르전에서 초반 득점으로 ‘침대축구’를 차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 초반 득점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팀과 경기에서는 초반에 득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시리아전에서도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면서 “이런 상황이 이어져 시간에 쫓기면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된다”고 반성했다. 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카타르전에 임하는 각오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시리아전 무승부로 더 부담이 있을 수 있는데, 홈에서 승점을 잃지 않아야 한다. -어떤 공격전술을 쓸 예정인지. ▲개인적으로 어떤 포메이션을 쓰는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우리 팀의 철학과 플레이스타일이 중요하다. 원톱으로 석현준, 김신욱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원톱을 쓴다 해도 2선에서 받쳐주는 이청용, 구자철 지동원 등 충분히 공격력 좋은 선수가 있다. 경기를 주도하면서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승부처로 보는 시간대는. ▲우리보다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팀을 상대했을 때 경기 초반에 득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리아전에서도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 이어져 시간에 쫓기면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된다. 경기 초반 득점으로 승부를 보면 좋을 것 같다. -손흥민에 대한 집중 견제에 대한 대비책은. ▲카타르가 스리백, 포백 등 어떤 수비전술을 쓸지 전혀 알 수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호르헤 포사티 감독이 맨투맨 수비를 쓰진 않을 것 같다. 손흥민을 전담 마크하는 수비수를 붙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도 수비 시 상대 공격수를 집중적으로 견제해야 한다. 손흥민뿐 아니라 많은 선수가 카타르 수비진을 많이 괴롭히고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