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형사9단독 권혁준 판사는 허위 재직증명서 등으로 은행과 대부업체에서 5천여만원을 대출받은 혐의(사기)로 기소된 A(30)씨 등 3명에 대해 각각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23·여)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권 판사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매우 치밀하고 조직적이다.”라면서 “피고인 중 일부는 같은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최성원기자
경인여자대학교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7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에 참가,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린 박람회는 예비신입생들을 대상으로 1:1입시상담, 대학 및 학과 소개 등을 진행, 방문객들은 경인여대 교직원, 교수와의 1:1 입시상담은 물론 학과, 수시면접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 경인여대는 전체 모집인원의 약 75%정도를 수시로 선발하고 있어 무엇보다 수시지원이 중요한 시기에 박람회를 통해 입시전략을 세우는데 유리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했다. 경인여대는 특성화 전문대학(SCK) 연속 선정,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거점센터로 지정돼 교육부의 국비지원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8년간 등록금 동결로 인천·부천 지역 중 가장 저렴한 등록금과 재학생 4명 중 3명(75%)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어 학비의 부담이 적다. 또 기업과의 연계로 100% 취업을 보장하는 학과들이 많아 진학과 취업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강희삼 입학홍보팀 팀장은 “경인여대는 2개과 이상, 주·야간 동시 지원이 가능해 수험생이 원하는 학과의 합격 가능성이 낮더라도 유사학과를 지원,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3교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4일 인천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40분께 A씨(48)가 송도3교아래 하천으로 떨어졌고, 이를 본 시민들이 119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단소방서 구조대는 현장에서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걸어서 3교를 건너다 발을 헛디뎌 다리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성원기자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삼성전자가 자동차부품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에이테크솔루션은 전일 대비 1590원(30%) 오른 6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인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의 일부 또는 전부 인수를 염두에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에이테크솔루션 지분 15.92%를 보유한 대주주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삼성이 대주주의 지위에 있는 업체로 자동차 및 정보통신용 금형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이승우 IBK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마그네티 마렐리 인수 추진과 관련해 “전략적 제휴 또는 인수를 통해 사업적 역량을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행보는 전략적으로 올바른 방향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파인텍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검사장비 업체인 세광테크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2280원(30%) 오른 9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인텍은 전날 장 종료 후 세광테크가 실시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199만3866주를 65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세광테크는 AM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검사장비와 AMOLED 본딩 장비를 자체 개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LCD 산업 가격 경쟁과 전방업체의 AMOLED 채용 확대 등으로 부진을 겪던 파인텍은 AMOLED 사업 진출을 위해 세광테크를 인수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코스피 지수가 국제유가 반등에 20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은 7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24포인트(0.26%) 상승한 2000.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1.29포인트 오른 2006.08로 개장한 코스피는 기관이 매도폭을 확대하자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장중 199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회복 소식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23포인트(0.23%) 상승한 1만8355.0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76포인트(0.31%) 오른 2163.79를, 나스닥지수는 22.00포인트(0.43%) 높은 5159.74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3% 급등한 배럴당 40.83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이후 3주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도 3.1% 뛴 배럴당 43.10달러를 기록했다. 기관은 113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0억원, 42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51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53억원 매수우위를 각각 보여 총 2억원 순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료정밀(3.10%), 증권(1.39%), 유통업(1.36%) 등은 오르고 종이목재(-2.71%), 전기가스업(-2.13%), 철강금속(-1.1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우(1.68%), 삼성물산(1.49%), SK하이닉스(0.30%), 네이버(0.28%), 아모레퍼시픽(1.08%) 등이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282만주, 거래대금은 3조586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2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0개를 포함해 320개 종목이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35포인트(0.48%) 상승한 701.67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1.90%), 일반전기전자(1.60%), 종이/목재(1.59%), 기계/장비(1.41%), IT부품(1.19%), 제약(1.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1.86%), CJ E&M(3.45%), 바이로메드(0.25%), 코미팜(9.62%), 파라다이스(2.86%) 등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114.0원에 마감했다.
청춘시대 한승연.
최근 농식품 소비 흐름은 ‘미니(작음)’, ‘믹스(혼합)’, ‘프레시(신선)’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4일 농진청 종합연찬관에서 ‘2016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를 열고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6년간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 700가구의 가계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잘게 썰어 날로 먹을 수 있는 미니 오이, 방울 양배추, 미니 파프리카 등 중소형 채소와 과일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사례로 든 홈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시험적으로 판매하던 미니양배추의 인기가 급등하면서 한 달여 만에 전체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도 미니양배추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358.5% 급등하는 등 대형마트에서도 미니채소 취급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백미 위주였던 주곡은 조, 수수, 메밀, 기장, 율무와 같은 잡곡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백미의 구매액은 지난해 기준 11만원으로 2010년보다 18.3% 줄었지만, 잡곡(2015년 1만2천원)은 지난 2014년 최고 34.4%까지 상승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다음날 받는 ‘로켓배송’이 출현하고, 농산물을 당일 생산해 당일 판매하는 ‘로컬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신선한 농식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지난 2012년 3개소에 불과하던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2월 기준 74개소로 늘어나 신선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했다. 1인가구의 증가도 농식품 시장에 변화를 일으켰다. 전체 1인가구의 1인당 농식품 지출액은 345만원으로 일반가구(166만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비타민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섭취하고자 일반가구보다 과일(45.7%), 채소(33.1%)의 구매가 특히 많았다고 농진청은 분석했다. 정자연기자
올 들어 상반기 도내 종합건설업체에 대한 행정처분한 건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세배이상 증가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 말 기준) 도내 종합건설업체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위반으로 행정처분한 건수는 모두 1천95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2건보다 352%가 증가했다. 이중 ‘시정명령’이 960건(87.7%)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업정지 76건(6.9%), 과태료 31건(2.8%), 등록말소 24건(2.2%), 과징금 4건(0.4%) 등의 순이다. 특히 시정명령 960건의 경우 건설공사대장 미통보 등과 같은 단순 행정절차 미숙으로 말미암은 행정처분이 889건(92.6%)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도는 도내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행정절차 사전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연말까지 도내 종합건설업체 1천988곳에 행정절차 안내문을 개별 발송할 계획이다. 또 건설업체 행정절차 사전 안내자료를 경기도청 공식 홈페이지(http://www.gg.go.kr)에 게시해 누구나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윤태호 건설기술과장은 “이번 건설업체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안내행정 전개를 통해 불필요한 행정처분을 사전 예방함은 물론, 건설업체에도 경제적ㆍ시간적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산업기본법’은 건설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실공사를 근원적으로 방지하며 하수급인 등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많은 준수 의무사항을 부여하고 있다. 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