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명재 사무총장은 21일 정병국(여주ㆍ양평)ㆍ한선교 의원(용인병) 등 ‘8·9 전당대회’ 당권 도전에 나선 의원들에 대해 “개나 소”라며 막말을 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혁신비대위원회의에서 “어제 우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전당대회 출마후보를 두고 한 막말은 귀를 의심케 하는 아연실색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며 “농담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고약하고 농담의 수준이 제1야당 원내대표라는 분의 정치적 상식과 수준을 의심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우리 후보들의 인격과 품위를 송두리째 모욕하고 폄훼하는 것으로 최소한 지켜야 할 정치인의 금도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우 원내대표는 정중히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당권 주자 중 한명인 김용태 의원(3선)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우 원내대표(3선)가 서청원 의원처럼 8선은 아니어도 6선이나 5선은 되는 줄 알았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특히 그는 “집권당 원내수석 정책위의장 특임장관한 4선 주호영 의원, 국민적 지명도가 상당하며 국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4선 한선교 의원, 정책위의장과 장관까지 역임한 5선 이주영 의원, 보수정당서 십수년 쇄신의 맏형을 맡아오고 장관까지 지낸 5선 정병국 의원이 개나 소는 아니지 않느냐? 좀 그렇다“고 지적했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전날 사드배치 긴급현안질문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나서던 중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을 만나 농담조로 “이번에 당 대표에 안나가시냐”면서 “개나 소나 다 나간다던데”라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포그바 역대 최고 몸값.
컬투쇼 김태우.
강정호 2경기 연속 안타.
평택시청이 2016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역도대회 여자부 중량급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평택시청은 21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부 중량급 단체전에서 전설희ㆍ윤지수ㆍ고보금이 팀을 이뤄 합계 613㎏을 마크하며 김소희ㆍ이주희ㆍ문인희가 출전한 하이트진로(612㎏)를 1㎏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75㎏급의 전설희는 인상 105㎏, 용상 137㎏을 들어 합계 242㎏로 우승을 이끌었고, 69㎏급 윤지수는 합계 208㎏, 48㎏급 고보금은 합계 163㎏으로 힘을 보탰다.홍완식기자
‘체조 유망주’ 김하늘(수원 세류초)이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ㆍ도대항체조대회 남자 초등부에서 대회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하늘은 21일 대전 사정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초부 종목별 결선 마루에서 15.325점을 마크해 김종민(서울 고일초ㆍ15.175점)과 김종혁(평택 성동초ㆍ14.9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하늘은 이어진 평행봉에서도 15.425점을 얻어 허강민(수원 영화초ㆍ14.725점)과 박선우(서울 전농초ㆍ14.375점)를 따돌리고 우승한 뒤 철봉서도 15.950점으로 박선우(14.600점)와 전성배(고양 일산초ㆍ14.525점)를 물리치고 우승, 첫 날 개인종합과 단체종합 우승 포함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초부 안마에서는 김진웅(영화초)이 14.650점으로 변우성(울산 약사초ㆍ14.000점)과 김도훈(포항 포철초ㆍ13.675점)에 앞서 우승을 차지한 반면, 링의 허강민과 도마의 김종혁은 각각 13.950점과 12.650점을 기록해 2, 3위에 입상했다.홍완식기자
후반기 대반전에 나서는 K리그 클래식(1부) 수원FC가 성남FC와의 ‘깃발더비’ 2차전에 대규모 원정 응원을 펼친다. 수원FC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2라운드 성남과의 원정 경기에 서포터스, 일반 참여자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원정 응원단을 꾸려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특히, 지난해 K리그 챌린지(2부) 플레이오프 때부터 원정 응원 프로그램인 ‘막공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수원FC는 이날도 막공버스를 활용해 원정 응원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깃발더비에 참여를 원하는 수원FC 팬들은 22일 자정까지 수원FC 페이스북(www.facebook.com/suwonfc2003)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수원FC는 지난 3월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깃발더비 1차전에서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황선학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21일 최성 고양시장과 함께 위안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날 이용수·이옥선·박옥선 할머니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 제정을 통해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또 “특별법을 제정해 우리나라와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대통령 소속 ‘위안부 피해자 생활 안정 지원 및 기념사업 심의위원회’ 설치 ▲위안부 피해자의 장례비 및 추모시설 설치 비용 지원 ▲관련 사료관 건립·교육자료 발간 및 피해자 실태조사의 연구 지원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의 지정 ▲피해자 명예회복 및 진상규명 노력에 대한 활동보고서 국회 제출 등의 내용을 특별법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존 던컨 UCLA 교수, 유은혜 국회의원, 정재호 국회의원,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특별법 청원 관련 세미나도 개최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피해 당사자들인 우리를 배제하고 결정한 12·28 한일 합의는 당연히 무효다”며 “20대 국회에서 위안부 특별법 제정해 사죄는커녕 개헌을 통해 신군국주의적 행보를 하고 있는 아베총리의 사죄와 배상을 꼭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한기열)는 21일 포천 ‘한가원’에서 용인시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관내 결혼 이민여성 30명과 여성농업인 멘토를 대상으로 경기미를 이용한 가공식품 실습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된 농촌사회에서 젊은 결혼이민여성이 농촌사회의 주역이 되고 농업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의 종류 및 재배방법을 배우고 특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만드는 실습이 진행됐다. 경기농협은 총 3회에 걸쳐 가공식품 실습교육을 할 예정이다. 1회차는 쌀을 이용한 한과 만들기, 2∼3회차는 쌀을 이용한 쌀 빵 및 쌀 쿠키 만들기로 진행된다. 3회차는 남양주 수동농협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한기열 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 결혼이민여성과 친목도모의 기회를 만들고, 쌀 소비 촉진에도 이바지하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자연기자
프로축구 성남FC와 수원FC가 시즌 두 번째 ‘깃발더비’를 벌인다. 성남과 수원FC는 24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양팀은 지난 3월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시즌 첫 만남에서 1골씩을 주고 받으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양팀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유쾌한 설전으로 내기가 성사되며 ‘깃발더비’라는 별명이 붙었다. 시민구단 간의 맞대결인 데다 구단주들의 자존심 대결로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지만 승부를 가르지 못해 이번 2차 대결이 기대되고 있다. 시즌 두 번째 ‘깃발더비’를 앞두고 홈팀인 4위 성남(승점 33ㆍ9승6무6패)은 무뎌진 공격력 때문에 고민이다.성남은 지난 20일 3연패에 빠졌던 제주를 상대로 우세가 점쳐졌지만 전ㆍ후반 90분 동안 유효슈팅이 단 2개에 그치는 등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브라질 용병 티아고의 공백이 컸다. 올 시즌 성남은 황의조와 티아고의 콤비플레이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황의조가 2~3명의 수비수를 달고 침투하면 티아고는 2선이나 측면에서 빈틈을 노려 득점에 성공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티아고가 지난 13일 수원과의 FA컵 8강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대열에서 이탈하며 공격력에 차질을 빚고 있다. 반면, ‘꼴찌’ 수원FC(승점 16ㆍ3승7무11패)의 분위기는 한결 좋아졌다. 수원FC는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적생들의 활약을 앞세워 포항을 1대0으로 꺾고 10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에서 ‘이적생’ 권용현(1골)과 임창균(1도움)은 결승골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골키퍼 이창근도 뛰어난 순발력으로 ‘선방쇼’를 펼치며 결승골을 지켜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보강한 수원FC가 성남을 제물삼아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9위 수원(승점 24ㆍ5승9무7패)은 23일 오후 5시 광양에서 10위 전남(승점 22)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리며, 같은 시각 10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2ㆍ5승7무9패)도 3연패에 빠진 7위 포항(승점 27)을 제물삼아 2연속 승리에 도전한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