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과 함께 조선시대 서예 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 ‘서예, 일상에서 예술로’ 전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탑승동 인천공항 박물관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전주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서예 작품을 통해 조선시대 서예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전시다. 전시공간은 문방사우를 중심으로 사랑방의 풍취를 느낄 수 있는 ‘일상의 글쓰기’와 단아한 붓의 필선으로 한국적인 미를 감상할 수 있는 ‘글씨, 예술이 되다’의 2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전시는 서예문화를 상징하는 벼루, 연적 등 문방사우와 정약용 간찰, 김규진 필 난죽도 병풍, 흥선대원군 필 제일난실편액 등 예술성이 뛰어난 서예 작품들을 다수 선보인다. 특별전은 내년 2월까지 인천공항 박물관에서 열리며, 인천공항 T1 탑승동을 이용하는 여객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인천공항 박물관은 T1 탑승동 3층 서편 122번 탑승구 부근(면세지역)에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박물관 특별전시를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전시로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인천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해 30일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인천상의는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은 인천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첨단 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라며 “인천 상공업계를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정은 바이오 산업의 전환점은 물론, 인천 경제뿐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계획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집결지인 송도경제자유구역은 바이오 R&D 및 인력 양성 거점, 영종국제도시는 글로벌 생산·협력 거점, 남동국가산업단지는 바이오 원부자재 강소기업 육성 거점으로 거듭난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를 하루 빨리 조성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인천시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상의도 기업 유치, 산업생태계 조성 등 기업들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5급 승진 ▲수석전문위원 길경선 ◇ 5급 전보 ▲의회사무과장 김동수
인천항만공사(IPA) 상해대표부는 최근 중국 저장성 닝보시 닝보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해상 실크로드 항구 국제협력 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항만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닝보시 인민정부, 저장성 교통운수부 및 해양경제발전부가 공동 주관하고, 닝보한 등 저장성 전체 항만을 운영·관리하는 저장성해항그룹이 주최하는 글로벌 해운항만포럼이다. 포럼은 30여개 국가에서 IPA 상해대표부를 포함한 1천여명의 항만 및 물류 관계자들이 참석해 항만 서비스 향상을 주제로 항만 네트워킹 강화, 발전 공감대 형성 등을 논의했다. IPA 상해대표부는 중국 저장성해항그룹, 미국 휴스턴항,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등의 세계 주요 항만공사와 우호 협력 세리머니에 동참해 세계 항만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했다. 또 항만 관련 정부, 기관, 선사 등의 임원이 참석하는 고위급 원탁회의에서 글로벌 무역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항만 일원으로서 역할을 했다. IPA 상해대표부 관계자는 “화물 물동량 세계 1위인 닝보항과 세계 최대 소상품 시장인 이우시가 속한 저장성은 인천항의 중요한 교역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저장성 항만들의 발전 방향을 엿볼 수 있었다”며 “인천항의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저장성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0대에서 70대를 지칭하는 신중년 인기 스포츠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인 체스 열풍이 하남지역에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하남시 평생학습관과 KBS스포츠예술과학원은 신중년 대학 체스부문 무료 수강신청을 조기에 마감하고 지난 26일 개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 이현재 하남시장, 김형복 하남시 체스협회장, 이지영 KBS스포츠예술과학원 교육 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축사에서 “노인 인구의 약 10%가 치매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그 예방책 중 하나가 체스다”면서 “체스 보급 활성화를 통해 노인들이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중년 대학은 신중년들의 퇴직 후 지속적이고 주도적인 사회 활동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신중년 만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칭한다. 체스 교육과정은 이날 현재 기준 하남시가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다. 수강생 모집은 이번이 3기째로 수강 신청을 받기 시작한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30명 정원을 꽉 채웠다. 1~2기때는 정원이 20명이었으나 인기가 더해지면서 30명으로 늘렸다. 체스에 대한 신중년층의 인기를 실감하는 대목이다. 강의는 KBS스포츠예술과학원 글로벌체스과정의 주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성근 강사가 맡는다. 그는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최초로 하남시의 지원을 받아 신중년 교육프로그램에서 체스부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성근 강사는 “바둑은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배우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또 복잡하고 어려워 어르신들이 단기간에 습득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체스는 단 두 세 시간이면 규칙을 익히고, 곧바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과 치매 예방 등에 최적의 스포츠 교육과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타 지자체와 협의 등을 통해 신중년층을 위한 체스 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성근 강사는 2021년 7월 (사)대한노인회 정책위원으로 위촉돼 정책사업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모토 아래 전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과 일자리 창출 목적의 체스 보급에 헌신하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반도체포럼이 반도체 패키징 기술동향 교류회를 통해 각 기업 간 앞으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30일 인천TP에 따르면 최근 최근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최신 어드밴스드 패키징 장비·재료 기술 로드맵 및 산학연 정부과제 동행’을 주제로 교류회를 했다. 교류회는 김원규 인천반도체포럼 회장,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 한재길 인천TP 미래산업추진단장 등의 산학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교류회는 반도체 패키징 연구·개발(R&D) 동향 및 정부지원사업 현황, 주요 경쟁국의 기술유출 사례 등 전문가 강연으로 열렸다. 또 기업 간 기술·제품 공동개발 등 앞으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천TP 관계자는 “반도체 패키징 로드맵 및 수요 등을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앞으로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늘려갈 것이다”고 말했다.
‘고퀄스’ 고영표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지만, 수비의 잇따른 실수로 인해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서 벌어진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 고영표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수비진의 잇따른 실책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해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인 고영표와 원태인(삼성)의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팽팽하던 흐름은 4회말 깨졌다. KT는 선두타자 배정대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후 2루를 훔쳤다. 이어 김상수의 중견수 뜬공 때 3루까지 진출했고, 오윤석이 3루 강습 안타를 쳐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후 KT는 정준영의 안타와 로하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강백호가 1루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고영표의 호투로 1점 차 리드를 지키던 KT는 5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배정대가 원태인과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속 143㎞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7회초 잇따른 수비로 만회점을 빼앗겼다.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준 후 다음 타자 이재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중견수 배정대가 이 안타를 저글링하며 대주자 김재혁이 3루까지 향했다. 고영표는 무사 1,3루서 다음 타자 맥키넌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충분히 병살로 이어질 상황이었지만, 유격수 김상수가 한 번 공을 떨어뜨려 2루 주자만 잡았다. 결국 고영표는 마운드를 김민에게 넘겼고, 김민은 류지혁과 윤정빈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동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김민은 8회에도 김지찬을 중견수 뜬공, 박병호와 이성규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2개의 연속 삼진을 빼앗아 순항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재현에 볼넷, 김헌곤 타석 때 3루수 황재균이 실책을 범해 2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류지혁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2대2 동점이 됐다. KT는 9회말 마지막 공격서 선두타자 로하스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강백호, 장성우, 오재일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KT 선발 고영표는 이날 93개의 공을 던지며 6⅓이닝 동안 5탈삼진, 6피안타,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야수들의 잇따른 실책과 불펜 방화로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배정대는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활약에도 불구하고 7회 결정적인 수비 실수로 빛이 바랬다.
인천 중구는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오는 9월8월까지다. 구는 개장 기간 해수욕장 관리·운영에 관한 위탁관리 협약을 하는 등 피서객 맞이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해수욕장 관리 운영 간담회, 해수욕장 협의회 등을 통해 관계기관, 지역주민 및 상인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만들었다. 또 편의시설 및 인명구조함, 안전 안내 표지판 설치 등 시설물 유지 보수도 점검했다. 구는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 119여름 시민 수상구조대, 여름파출소 운영 등을 통해 피서객들의 안전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휴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영종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평군의회는 지난 28일 제301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에 황선호 의원(국민의힘), 부의장에 오혜자 의원(국민의힘)을 각각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의회는 재적의원 7명 가운데 5명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임시회에서 무기명투표로 의장단을 선출했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황선호 의원은 “화합과 협치, 소통을 기본으로 열정과 헌신으로 책임과 임무를 수행해 나가겠다”며 “동료 의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협의해 능률적이고 성숙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오혜자 의원은 “의장을 중심으로, 군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9대 후반기 의회는 7월 1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한정연(여주여중)이 2024 경기도의장배 초·중학교양궁대회에서 여중부 5관왕에 올랐다. 한정연은 30일 수원양궁장에서 끝난 대회 여중부에서 단체종합서 김혜윤, 김소민, 박석영과 팀을 이뤄 소속팀 여주여중이 4천22점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했으며, 개인종합서도 1천374점으로 김은찬(수원 창용중·1천324점)을 꺾고 우승했다. 앞서 한정연은 60m에서 346점, 50m에서 334점, 30m에서 352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40m를 제외한 전 종목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남중부에서는 정시우(안산 성포중)가 단체종합서 최제웅, 김태현, 김준성과 함께 3천972점 우승을 합작한 후, 개인종합(1천341점), 40m(342점), 30m(352점)도 우승해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남초부에서는 안은찬(안산 성포초)이 개인종합(1천377점)과 35m(339점), 25m(347점), 20m(354점)를 석권해 4관왕에 올랐으며, 여초부서는 윤소미(하남 천현초)가 개인종합(1천377점)과 35m(335점), 20m(354점)서 금메달을 따 3관왕이 됐다. 이 밖에 여초부 단체전서는 수원 송정초가 4천69점으로 우승했고, 남초 30m 강민국(천현초·342점), 여초부 30m 김주은(송정초·345점), 25m 김미소(천현초·350점), 남중 60m 김세진(수원 원천중·333점), 50m 최제웅(성포중·326점), 여중 40m 김은찬(346점)도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