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호 아르브뤼 전문미술관 ‘벗이미술관’, 우리 밖의 동물원 전

아시아 1호 아르브뤼 전문미술관, ‘벗이미술관’은 올해 3번째 특별기획전 ‘우리 밖의 동물원(Outside the Zoo)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인간을 사회 밖(아웃사이더)의 시선과 사회안(인사이더)의 시선으로 동물의 이미지로 형상화해 동물을 통해 보는 사회 속의 우리의 심리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이번 벗이 미술관 ‘우리 밖 동물원’ 전에서는 아웃사이더 아트 작가 뿐 아니라 국내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아르브뤼, 아웃사이더 작가 뿐 아니라, 벨기에 ‘스튜디오 s‘, 미국 센프란시스코에 위치한 ‘Creativity Explored’ 작품 전시를 통해 동시대의 국내ㆍ외 인사이더, 아웃사이더 작품들을 모두 한자리에서 관람하고 독일 아웃사이더아트작가 한스랑그너는 함께 꾸미는 체험 존 ‘Free the birds’와 야외 플레이그라운드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힌스 랑그너는 2주간 벗이 미술관에 함께 머물며 체험 존 ‘Free the birds’와 야외 플레이그라운드의 직접제작 하는 ‘Flying VERSI with the birdman’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스랑그너의 첫 한국 방문과 동시에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관람객과 나누고, 작업 진행도 볼 수 있다. 그의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해 11월 의료법인 용인병원이 설립, 개관한 벗이미술관은 소외계층, 장애인, 비전문가, 영세민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르브뤼는 예술 활동에 대한 목적 혹은 자각이 없는 창작자들의 작품을 지칭하고, 예술이라는 특정분야에 소속된 작품에 비해 주제, 소재, 재료의 재한이 적으며 표현방식이 비형식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벗이미술관은 전시동, 작가동 및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설계 당시부터 장애인 노약자들의 관람 및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베리어프리’ 개념을 도입해 완공한 것이 특징이다. 용인병원 관계자는 “벗이미술관을 통해 아르브뤼의 순수함과 예술적 아름다움을 확인받고 나아가 국내, 아시아의 아르브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고양시, ‘고양, 마을을 담다’ 뉴스레터 제7호 발간

고양시는 주민자치 활동소식과 시민참여 주요 게시물 등을 발췌해 뉴스레터 ‘고양, 마을을 담다’ 7호(2016년 여름호)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호는 ▲커버스토리 ? 39개동 네 번째 이야기 ‘신도동에 부는 솔바람,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도시를 꿈꾸다’를 시작으로 ▲2016 자치공동체 이야기 ? 마을 만들기의 오늘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 - 이승희 관장을 만나다 ▲2015년 자치공동체 활동가 에세이 모음 연재물 ? 사람냄새가 건네는 삶의 위로와 에너지 Story 4 ▲마을살이 이모저모 ? 주민자치위원회 봄 활동소식 등으로 구성,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고양시 주민자치 주요 진행상황을 기획·정리했다. 이번 여름호 뉴스레터는 매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자치활동가의 인터뷰를 담아내어 마을 공동체에 관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콘텐츠를 기획했다. 또한 올해 진행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치공동체의 사업을 소개하고 활동성과 소식을 전해 우리 동네 마을 만들기에 관한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뉴스레터 받아보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고양 주민자치 온라인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뉴스레터 수신동의를 하거나 고양시 고객관리시스템(CRM)에 등록신청 하면 된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7월 첫 주말 가평에서 생활안전 현장 소통과 협력

장마가 시작된 7월 첫 주말인 2일 오전,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이 가평을 방문해 민생현장을 살폈다. 홍 장관은 국내 3대 계곡중인 한 곳인 가평읍 승안리 용추계곡을 찾아 물놀이 안전시설과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군 관계자로부터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 현황을 청취한 홍 장관은 안전계도요원을 격려하고 용추폭포에서부터 세월교까지 걸으며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한 인명 구조함, 이동식 거치대 등 물놀이 안전물품 보관?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관광객은 얼마나 찾는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묻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가평역 일원의 교통 정체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가평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현장을 찾은 홍장관은 공사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홍 장관은 최근 남양주 지하철공사장 붕괴사고발생과 관련해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매뉴얼을 지키고 있는 지를 확인하고 안전 불감증을 추방하는데 민?관이 함께 노력해 안전한 사회를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도 찾았다. 홍장관은 청평면 하천리 급경사지에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첨단계측관리 시스템의 설치상태, 정상작동여부, 안전관리실태 등을 확인하고 효과가 있는 지, 그리고 2018년부터 시작되는 항구복구사업에 따른 예산확보상태, 문제점 등을 세밀히 묻고 확인했다. 첨단계측관리 시스템은 지반의 침하나 전도현상 등에 관한 정보를 감지해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붕괴를 사전에 예측함은 물론 주민대피 방송을 실시해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게 하는 시설이다. 민생현장 방문을 마친 홍윤식 장관은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재난?재해는 철저한 안전관리와 현장 확인이 성공을 좌우한다″며 ″주민안전은 물론 불편을 최소화해 주민이 행복한 생활 자치를 이뤄갈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공유하고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해가자″고 강조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미환급 훈련지원금 찾아가세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지사장 김희선)는 사업주훈련 실시 후 환급받지 않은 훈련지원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매분기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주훈련은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고용보험기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주훈련 지원금은 해당년도 고용보험료 중 사업주가 부담하는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보험료의 최대 240%(우선지원 대상기업, 그 외 100%) 한도로 지원 가능하며(최저한도 500만원), 훈련비는 직종별 기준단가를 토대로 인원과 시간, 기업규모 등에 따라 자동으로 산정된다. 지원금 신청은 훈련수료 후 훈련비용 신청서와 훈련비 납입 영수증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서류검토 후 하자가 없으면 10일 이내에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소규모 기업에서 회계담당자 교체, 교육행정담당자 부재, 신청금액 소액 등의 이유로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김희선 경기북부지사장은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 지원금액과 신청방법 등을 매 분기 우편으로 안내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환급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미환급 훈련지원금은 HRD-Net(직업능력지식포털, www.hrd.go.kr)을 통해 기업회원 가입 후 확인할 수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광주시, 65세 이상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 실시

광주시보건소는 65세(1951년생)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 접종(23가 다당질)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정상인이나 환자의 상기도에 있는 폐렴구균이 직접 접촉이나 기침, 재채기를 통해 전파된다. 감영증상의 흔한 양상은 잠복기 1~3일을 거쳐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호흡관란 등을 동반한 폐렴으로 나타나며, 뇌막염의 경우 고열, 두통, 구토증상이 발생된다. 65세 이상 노인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치명적이며, 균혈증 발생 시 사망률은 60%,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이 80%에 달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예방접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시 보건소 별관1층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가능하다. 방문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65세 이후 1회 접종한 경우 평생 면역력이 획득되며, 64세 이전에 예방 접종한 경우 5년경과 후 추가 접종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보건소 예방접종실(760-4767)로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약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가능한 빨리 접종하기를 권장하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66세 이상 어르신도 접종 가능하오니 빠른 시일 내 보건소를 내방해 예방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김포시 거물대리 일원 중금속 오염 사실로 드러나… 환경피해지역 대책시급

교차분석 기관 간 현격한 차이로 논란을 빚은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의 중금속 오염이 끝내 사실로 밝혀졌다. 시는 거물대리 일원 환경피해지역의 정확한 토양오염도를 파악하고자 3개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15개 지점의 추가 토양오염 조사에서 구리, 비소, 아연이 각각 1개소에서, 니켈, 불소가 각각 6개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들 15개 지점 대부분은 공장주변에 있는 토지로 토양오염 우려 기준 지역구분 중 가장 낮은 1지역(전, 답)을 기준으로 적용했다”며 “이번에 검출된 것은 그 결과다”고 설명했다. 카드뮴은 거물대리 204-1번지에서 기준치 이하(0.22mg/kg)로 나온 것을 제외하곤 전역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구리는 초원지리 556-1번지에서 426.1mg/kg으로 기준치의 3배 가까이 검출됐고 비소는 거물대리 204-1번지에서 51.77mg/kg로 기준치를 2배 이상 초과했다. 초원지리 556-1번지에서는 아연이 531.72mg/kg으로 기준치를 두 배 가까이 넘어섰고 니켈은 6개 지점에서 기준치(100mg/kg)를 초과한 114.56~220.07mg/kg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불소도 6개 지점에서 417.00~697.00mg/kg으로 기준치 400mg/kg보다 높게 나타났고 납과 수은도 조사 대상지역 전역에서 검출됐으나 기준치 이하였다. 이같이 거물대리 일원의 중급속 오염이 확인됨에 따라 시의 후속 대책이 불가피하게 됐다. 시는 “피해지역에 대한 단속 및 점검 순찰을 더욱 강화하고 경기도 및 환경부에 환경피해구제에 대한 대책을 건의하겠다”며 “더불어 하수관거정비사업 등 대책과 관계부서 긴급회의를 통해 중·단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차분석 결과를 놓고 시와 갈등을 보였던 ‘김포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와 환경단체는 즉각 성명을 내고 “김포 거물대리, 초원지리 지역의 역학조사와 관련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이번 추가 토양오염조사로 그동안 시가 의심했던 토양오염에 대한 불신은 더 이상 검증할 것도, 의심할 것도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2차 역학조사 결과를 수용하고 이에 따른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