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의회 임영길 신임의장 이천시의회가 제6대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임영길 의원(가선거구), 부의장에는 같은 당 홍헌표 의원(나선거구)이 선출됐으며 나머지 상임위 3자리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차지했다. 이천시의회는 지난 1일 10시 본회의장에서 임시회를 통해 임영길 의장, 홍헌표 부의장, 자치행정위 김하식 의원(새, 다선거구), 산업건설위 김용재 의원(새, 다선거구), 운영위원위 김학원 의원(새, 나선거구) 등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무기명 투표로 실시된 원구성에서 임영길 의원이 총9표 중 5표를 얻어 4표를 얻은 3선의 김문자 의원(새, 가선거구)을 제치고 의장에 당선됐다. 시의회가 여소야대(새누리4, 더민주5) 구도에도 불구 전반기 원구성 당시의 ‘보은’에 따라 김 의원의 우위가 예측됐으나 보궐선거로 입성한 임 의원이 1표차로 의장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 이천시의회 홍헌표 신임부의장 부의장은 같은 당 홍헌표 의원과 전춘봉 의원이 경쟁을 벌여 1표차로 홍 의원이 당선된 가운데 3개 운영위원장 선출에서는 결국 새누리당에 3자리 모두가 돌아갔다. 임영길 신임의장은 “출사표를 던지기는 했어도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동료 의원에게 감사할 뿐”이라며 “동료 의원들과 화합과 소통으로 시민을 위한 의회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분당소방서에 도착한 고사리 손의 감사편지 화제 넥슨어린이집 원아 50명이 최근 분당소방서 견학 체험을 마치고 직접 쓴 그림편지를 소방대원에게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꼬불꼬불한 글씨의 편지에는 ‘나도 소방관 아저씨가 될래요’, ‘소방관 아저씨 감사합니다’ 등의 내용과 함께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그린 소방관 그림이 가득했다. 편지를 받은 서현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은 작은 그림 편지지만 입가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비타민과 같은 활력소를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소방관에게 고사리 손으로 쓴 유치원생들의 편지는 큰 힘이 됐다”며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더욱더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가수 수와진(안상수·안상진)이 최근 평택시를 방문해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선풍기 100대(4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수와진은 2013년에 봉사에 관심이 많은 여러 지인과 ‘㈔수와진 사랑더하기’ 법인을 만들어 전국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거리모금과 행사에 앞장서 해당 지역 주민에게 모금액과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선풍기는 올해 초 ‘평택꽃나들이’ 행사 기간 중 자선공연을 통해 모금한 성금으로 선풍기를 구입해 기탁했다. 안상수 이사장은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라며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예술 활동을 통해 시민에게 기쁨을 주고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도 마련해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평택지역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역시 ‘파이널 보스’였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세이브를 올려 한국인 최초로 한국·일본·미국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3대0으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 퍼펙트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마무리 전환 후 3경기 만에 빅리그 첫 세이브를 거뒀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신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지 40번째 등판만이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조너선 쿠르로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직구로 1볼-2스트라이크로 몰아넣은 뒤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져 헛방망이질을 유도했다. 후속 크리스 카터를 내야 땅볼로 잡아낸 오승환은 카크 뉴엔하이스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승리가 확정되자 세인트루이스 동료들은 더그아웃에서 뛰쳐나와 첫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의 엉덩이를 치며 축하를 보냈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세이브를 올린 건 지난 2008년 8월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박찬호(LA 다저스) 이후 8년 만이다. 오승환은 “내 야구 인생에서 이룬 가장 중요한 성취 중 하나”라며 기뻐했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오승환은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277세이브(28승 13패, 평균자책점 1.74)를 올리며 한국프로야구 마운드를 평정했다. 구단의 해외 진출 승낙을 거쳐 2014년 일본 한신과 2년 최대 9억엔(약 93억7천만원)에 계약한 그는 지난해까지 2년간 4승 7패, 80세이브를 기록했고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자유계약선수가 된 오승환은 지난 1월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해 패전 없이 2승 14홀드를 기록한 오승환은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이 계속된 부진을 보이자 마무리로 ‘승격’했다. 좀처럼 세이브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마침내 이날 절호의 기회가 왔고 오승환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세이브를 거둔 투수는 없었다. 이상훈 LG 트윈스 코치(한국 98세이브, 일본 3세이브)와 구대성(한국 214세이브, 일본 10세이브), 임창용(한국 232세이브, 일본 128세이브)이 한국과 일본에서 세이브를 거뒀지만, 모두 메이저리그에서는 세이브 수확에는 실패했었다.조성필기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열심히 밥해 먹인 죄밖에 없는데 그 대가가 이런 건가요?”지난 2012년 용인시가 발주한 상현교차로 개선사업 공사현장 인근에서 이른바 함바집을 운영했던 A씨(여)는 아줌마 2~3명을 고용해 새벽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현장 근로자들의 식사는 물론 빵과 우유 같은 간식을 정성껏 차려줬다. 때로는 회식 자리 마련도 잊지 않았다. 공사현장 근처에 함바집은 A씨가 운영하는 곳이 유일해 수십여 명의 현장 근로자 대부분은 이곳을 이용했고 운영에도 문제가 없는듯했다.그러나 지난 2014년 경영난으로 하도급업체 K사가 파산하자 사정이 달라졌다. K사는 자신과 계약을 맺은 또 다른 하도급업체에 인건비와 장비대금 등을 지급하지 못한 채 공사현장에서 물러났고 A씨도 직격탄을 맞았다. A씨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14년 11월까지 약 2년간 K사와 K사의 하도급 업체 근로자들의 식대 1억4천500여만 원을 지금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때부터 A씨는 원청업체인 대선건설㈜과 ㈜서희건설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식대 미지급금을 정산을 요구하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A씨는 원청업체가 인건비와 장비대금 등 체납금은 거의 갚아나가면서도 식대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A씨는 “1억 원이 넘는 식대를 받지 못해 아줌마 인건비와 가스비 등을 아직 정산하지 못하고 있다”며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탓에 시에 당장 7천800만 원의 세금을 내야 하는 데 막막하기만 하다”고 눈물로 호소했다.그녀는 “잠을 이루기도 어렵고 자다가도 벌떡벌떡 깨곤 한다”며 “원청업체가 하청업체 인건비와 장비비는 정리해주면서 힘없는 사람은 돈줄 생각도 안 한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A씨는 끝내 지난 4월 함바집 문을 닫았다. A씨의 주장에 서희건설 등 현장 관계자는 A씨의 체불금이 터무니없이 높은데다 약 2년 전 체불금의 20~30%를 갚는 조건이 합의되지 않았다는 밝혔다. 시도 현장 관리자에게 A씨의 체불금을 갚으라는 말만 할 뿐 실질적인 개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서희건설 고정현 현장소장은 “현장 근로자가 아무리 먹어봐야 한 달에 700만~800만 원 수준인데 A씨의 세금계산서 내역을 보면 매월 1천여만 원이 훌쩍 넘는데 식대가 이렇게 많이 나올 수가 없다”며 “원청업체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다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국도 43호선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790여억 원을 들여 수지구 상현동 국도 43호선에 길이 1천65m, 폭 42~52m(8~10차선) 규모의 상현교차로 개선사업(지하차도 공사)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달 29일 개관됐다. 복지관은 미사강변도시 1301동 1층 전체 1천5㎡ 규모로 조성됐으며 민생안정후원회가 5년 동안 위탁 운영한다. 특히 복지관에서는 아이사랑놀이터와 정보화 교실, 배움터 사업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종수 시장 권한대행은 “복지의 손길이 절실한 임대주택단지에 복지관이 건립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시 복지수준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경기다문화사랑연합은 최근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생계가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선정해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올해 4년째를 맞은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의 사랑의 쌀 기부는 매년 5월이 되면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성금을 모아 경기다문화사랑연합에 쌀을 기부한다. 올해는 560㎏의 쌀을 모아 경기다문화사랑연합에 전달했다. 홍기헌 경기다문화사랑연합 이사장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준 최상기 영복여고 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민훈기자
수원광교라이온스클럽 13대 회장에 송재천 씨 취임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수원광교라이온스클럽은 최근 ‘창립 12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수원시외버스터미널 4층 마이어스 수원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클럽회원과 가족, 외부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3대 회장으로 취임한 송재천씨는 취임사를 통해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광교라이온스가 앞장서 나가자”면서 “클럽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어둠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인천과 한국을 대표해 세계적인 대회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천 SS스포츠탑팀 소속으로 비키니 피트니스 +166㎝ 급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슬기 선수(30). 김슬기는 지난 4월과 5월에 열린 슈퍼링크배 NICA 선발대회 비키니 대회와 미스터&미즈 인천 비키니 피트니스 대회에서 당당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Korea grand prix 비키니 오픈에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던 김슬기는 대회 후 꾸준히 몸 관리를 하며 준비한 끝에 이처럼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운동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빛을 보기 시작한 김슬기는 우연한 기회에 운동을 시작해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전문 선수로 성장했다. 다른 보디빌딩 종목에 비해 많은 근육량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큰 고민 없이 선수생활을 선택할 수 있었던 김슬기는 평소에도 대회준비 기간과 다름없이 몸 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많은 여성에게 비키니 피트니스를 전파하는 알림이 역할도 하고 있다. 운동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긍정적인 변화와 효과 등을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다. 김슬기는 “사무직으로 근무할 때는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어 살도 찌고 무기력했지만, 운동을 시작한 후로는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몸의 변화를 보면서 자존감도 상당히 높아졌다”며 “운동을 통해 인생이 180도 달라진 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 여성에게 비니키 피트니스를 적극 추천하고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비키니 피트니스의 매력에 빠진 김슬기는 IFBB(국제보디빌딩연맹) 프로 선수를 목표로 하루하루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김슬기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많은 선수가 진심으로 인정하는 비키니 피트니스 선수가 되고 싶다”며 “인천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큰 목표와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홀로 여행중인 여행객들에게 여행정보나 교통편을 제공하겠다며 접근해 금품을 뺏고 돈이 없으면 국내에 있는 부모들을 협박한 20대가 태국 방콕에서 붙잡혔다.부천 원미경찰서는 외국에서 혼자 여행 중인 여행객들에게 접근, 금품을 뺏은 혐의(강도상해)로 A씨(27)와 B씨(27)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태국 방콕에서 혼자 여행 중인 남녀 여행객 4명에게 여행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접근한 뒤 현금·스마트폰·카드 등 총 1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태국 현지에서 피해자들을 만나면 차량이나 숙소로 납치해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빼앗았다. 저항하는 피해자를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돈이 부족하면 한국에 있는 피해자 부모에게 연락해 송금을 하라며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국내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에서 혼자 여행하는 여행객을 물색한 후 범행 전에는 메신저 등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방콕경찰과 인터폴을 통해 이들을 검거했으며, 홀로 여행을 떠날시에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도록 당부했다.부천=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