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 ‘메가 웨이브 페스타’ 개최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24일부터 7월 17일까지 ‘메가 웨이브 페스타(Mega Wave Festa)’를 개최하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잇달아 선보인다. 우선 야외 파도풀에서는 워터파크에서 즐기는 신나는 음악 축제 ‘뮤직 아일랜드 웨이브 풀 파티’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펼쳐진다. ‘웨이브 풀 파티’는 파도풀 바로 옆에 있는 공연 무대에서 퀸젤, 가렌즈, 애프터스쿨 출신 가은 등 유명 클럽 DJ들의 화려한 디제잉쇼에 맞춰 최대 2.4m 높이의 파도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케이팝, 힙합, EDM, 8090 가요 등 매주 다양한 음악 장르를 주제로 진행되며,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특히 7월 9일과 16일에는 최근 대세 개그우먼이자 국제구호단체 플랜코리아 홍보대사인 박나래가 스페셜 DJ로 참석해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기부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파도풀 주변에는 실제 레이싱 대회 출전 차량인 ‘스톡카’가 축제 기간 내내 상설 전시되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문 레이싱모델들과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슈퍼레이스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캐리비안 베이는 7월 2일, ‘익사이팅 서핑대회’를 개최해 사이판 왕복 항공권, PIC 사이판 숙식권, 화장품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아울러 이 기간에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즉석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도 진행해 총 5천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과 공연 시간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문화재단, 찾아가는 예술교육 ‘문화편의점’ 성료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지난 4월 18일부터 8주간 진행한 찾아가는 예술교육 ‘문화편의점’의 7개 강좌를 시민의 호응 아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문화편의점’은 용인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의 회의실, 다목적실 등 유휴공간을 교육 장소로 활용해, 시민들이 실 생활권에서 쉽게 예술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상반기 ‘문화편의점’은 처인구에 위치한 역삼동 주민센터, NH농협 용인시지부, 기흥구에 위치한 흥덕 IT밸리, 구성농협 등에서 실시해 용인지역 곳곳의 시민 130여 명이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했다. 용인문화재단은 동화인형 만들기, 드로잉, 캘리그래피, 가곡교실, 연극놀이 등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들을 지역 특성 및 연령에 맞추어 다양하게 운영했다. 이를 통해 7개의 문화편의점이 유휴공간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용인문화재단이 기획한 찾아가는 예술교육 ‘문화편의점’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용인 시민이면 누구나 수강 가능한 무료 강좌이며, 하반기 교육과정은 9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 예술교육팀 031-260-3337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수원예총, 다음달 9일까지 장안공원서 상설공연 ‘예술 나드리’ 진행

수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수원예총)가 수원 시민과 수원 예술인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다음달 9일까지 음악, 무용, 국악, 사진,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ㆍ전시를 선보이는 상설공연 ‘예술 나드리’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장안공원 내 서북공심돈에서 열리는 이번 상설공연은 수원시민들에게 지역 예술인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소통ㆍ화합하기 위해 만든 특별프로젝트다. 공연에는 수원예총에 소속된 수원미술협회, 수원문인협회, 수원음악협회, 수원연예예술협회, 수원무용협회, 수원국악협회, 수원사진작가협회, 수원연극협회 등 8개 단체의 예술인 300여명이 함께한다. 먼저 수원미술협회는 김석환 작가가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수원문인협회는 시인들이 시를 낭송한다. 수원음악협회는 솔리스트앙상블과 어머니합창단이 참여해 성악과 가곡 등을, 수원연예예술협회는 진행과 대중가요를 들려준다. 수원무용협회는 창작 한국무용과 한량무를 선보이고, 수원국악협회는 국악 실내악과 우리 소리를 선보인다. 수원사진작가협회는 무대 한편에서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액자에 담아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5일 공연은 ‘솔리스트앙상블’ ‘수원민예총 길놀이’ ‘허브국악실내단’ ‘수원화성소리사랑’ ‘미술퍼포먼스’를, 다음달 2일 공연에는 ‘장정희무용단’ ‘어머니합창단’ ‘사진체험’을, 이어 9일에는 ‘아트컴퍼니예기’ ‘한너울무용동아리’ ‘하랑미술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전애리 수원예총 회장은 “수원예총에 소속된 예술인들만 1천여명이 넘지만,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적어 아쉬웠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의 화합은 물론, 수원의 예술을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의 (031)257-2966 송시연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 오후 9시에 연극을 볼 수 있는 ‘심야연극 시리즈’ 준비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오후 9시에 연극을 볼 수 있는 ‘심야연극 시리즈’를 준비했다. 낮 시간대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과 일반시민들을 위해 기획한 ‘심야연극 시리즈’는 금요일 오후 9시 연극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대부분의 공연장은 오후 2시~7시 대 프로그램이 많아,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았다. 이에 이번 심야연극 시리즈는 시간에 쫓겨 공연장을 찾지 못했던 이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그 첫번째 타자는 두 남자의 좌충우돌 인도여행기를 그린 연극 ‘인디아 블로그’다. 오는 24일 오후 9시, 25일 오후 2시ㆍ6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 위에 오르는 인디아 블로그는 ‘인도 여행을 블로그에 포스팅 하듯 무대 위에 올리면 어떨까’라는 독특한 발상으로 시작했다. 2011년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 모두의 호평을 모으며 대학로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잡았다. 배우들이 여행을 하면서 직접 겪은 경험담과 그로 인한 성장담을 바탕으로 구성된 로드씨어터 형식의 연극은 유럽블로그 터키블루스 인사이드 히말라야까지 이어지는 ‘여행연극시리즈’ 열풍의 포문을 열었다. 두번째 버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아버지에게 등 떠밀려 인도로 온 여행 무식자 승범(임승범)이 음악에 심취한 여행 애호가 다흰(김다흰)을 만나 여정을 함께 하면서 인생에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당은 연극이 끝나고 설문조사를 통해 관객의 선호도를 조사한 뒤, 심야연극 시리즈의 고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당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조금 늦은 시간의 ‘심야연극 시리즈’는 주말을 맞는 직장인과 일반 시민들에게 새로운 공연관람 패러다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객들의 선호도 여부를 살펴 본격 심야연극 시리즈를 기획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문의 (031)828-5841 송시연기자

인천 송도에서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한 무료 특별전과 공연 활짝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은 복합문화공간인 송도 트라이볼에서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과 공연을 선보인다. 프랑스 문화원과 함께 마련한 사진작가 에릭 오폴(1969~. Eric Aupol) 작품전에 막심 제키니와 다비드 비스무트의 듀오콘서트가 그것이다. 인천을 찾은 사진 작가 에릭 오폴은 파리 출신으로 지난 2009년 프랑스 정부 후원 예술진흥 프로그램 빌라 메디치의 ‘오르 레 뮈르 (Hors Les Murs)’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프랑스 국립 도서관, 유럽사진박물관, 하이델베르크 박물관,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대학교 등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를 돌며 작품을 선보였다. 현재 부르그(Bourges) 국립고등미술학교 교수로 사진학을 강의하고 있다. 에릭 오폴은 ‘공간, 장소와 장소의 부재’를 주제로 실제 공간을 카메라로 포착하고 그 곳에 얽힌 역사와 기억 등 정신적 세계를 다양하게 표현해내며 앵글 속 장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벌여 왔다. 이번 인천 전시에서도 같은 주제의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다. 문화재단은 그의 작품들과 미디어아트 특성에 맞춰 트라이볼 3층 전시실을 조성했다. 전시는 7월20일까지 매주 화~토요일에 볼 수 있으며, 무료다. 문화재단은 전시와 함께 오는 24일 오후 8시 트라이볼 2층 공연장에서 막심 제키니와 다비드 비스무트의 듀오콘서트를 연다. 한불수교 공식행사로 지정된 이번 행사는 현재 유럽과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천재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공연은 무료이지만 홈페이지(www.tribowl.kr)의 사전 예약자만 관람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교류를 통한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시민들에게 넓히고자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트라이볼의 새롭게 조성한 전시실을 국제교류 거점이자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032)455-7184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