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거비용으로 1인당 평균 1억2천116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20대 총선 253개 지역구의 후보자 943명이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를 분석해 이들이 총 1천130억4천404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인당 평균 지출액 1억2천116만원은 선거비용제한액(1억7천534만원)의 69.1% 수준으로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66.9%) 보다 다소 높아졌다. 후보들이 사용한 선거비용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관위의 검증 절차를 거쳐 1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는 전액이, 10~15%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는 반액이 보전되며 10% 이하일 경우 보전이 이뤄지지 않는다. 선관위는 20일부터 8월22일까지 각 지역구 관할 선관위 등을 통해 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첨부서류를 공개하며, 선거비용의 경우 선관위 홈페이지(http://info.nec.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선거비용은 오는 30일부터 8월30일까지 중앙선관위를 통해 열람 등의 신청이 가능하다. 정진욱기자
용인에서 정신과 치료전력이 있는 30대가 차를 몰고 도서관 출입문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19일 오후 4시 20분께 용인시 기흥구 흥덕도서관에서 A씨(37)가 승용차를 몰고 건물 뒤편 출입구로 돌진, 출입문과 주변 벽면 등이 일부 파손됐다. 당시 도서관 안에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사고가 난 곳은 경계석을 넘어 인도와 화단을 지나야 닿을 수 있는 곳으로, 차가 진입할 수 없는 곳이다.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바로 현장으로 출동, A씨를 체포했다. 경찰에서 A씨는 “내가 다 잘못했다. 흥분해서 그랬다”며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최근 정신과 치료를 받아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의도적으로 차를 몰고 도서관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용인=권혁준기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은 근로복지공단 산하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인천병원의 사업을 알리기 위해 대학생 홍보단을 출범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인천병원 대학생 홍보단은 인근 대학 및 온라인 모집을 통해 선발된 8명으로 구성됐으며 홍보단원들은 향후 6개월 간, 홍보 교육 및 병원의 다양한 직군과의 간담회 등에 참여한다. 단원들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천병원의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양유휘 인천병원장은 “산하병원으로는 최초로 대학생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 고객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인천병원의 소식들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널리 알려달라”고 홍보단원들에게 당부했다. 김덕현기자
인천은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회복이 전국평균 보다 더뎠고, 특히 제조업 성장율은 전국평균 성장율에 크게 떨어져 광역시 중 최하위로 조사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내 인구, 산업인프라, 경제현황, 재정 등 20개 분야의 경제통계 자료를 수록한 ‘2016 인천 경제통계 연보’를 발간했다. 인천상의의 경제통계 연보는 올해로 8회째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지역내총생산을 광역시별로 비교해서 분석한 결과 인천은 지난 2014년말 기준으로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3.1%를 기록했다.전국평균 (3.3%) 보다는 경기 회복이 더뎠으며 부산(3.6%), 대구(3.8%), 광주(3.4%), 대전(3.1%), 울산(1.5%) 등 다른 광역시와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상승률이 약한 양상을 보였다. 또한, 전국대비 비중은 4.6%를 차지해 울산, 부산에 이어 세 번째를 기록했다. 특히 광역시별 성장 및 부진 업종을 살펴보면 제조업 성장률의 경우 전국평균(4.1%)에 크게 떨어지는 성장률을 인천(1.5%)이 기록하여, 광주(3.8%), 부산(3.6%), 대전(3.2%), 대구(3.0%), 울산(2.4%)과 같이 인천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타 광역시와 비교됐다. 또한 인천을 비롯한 많은 광역시에서 보건 및 사회복지업의 성장률이 두드러져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주요 성장업종이 제조업 중심에서 보건 및 복지로 이동하는 산업구조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인천지역 주요 업종의 전국대비 비중을 살펴보면 제조업 종사자 비중이 전국대비 5.9%를 차지해 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났다. 제조업 생산액은 전국대비 4.4%를 기록했다. 건설업의 경우, 수주액은 전국대비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기록됐다.사업체는 전국대비 4.0%를 차지하는 반면, 종사자는 3.3%로 사업체에 비해 종사자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경제통계 연보의 주요 내용으로는 인구 및 면적, 산업인프라, 경제 및 산업일반 등 인천시 주요 지표 등의 통계자료가 수록돼 있다.또한 산업단지와 항만ㆍ공항ㆍ경제자유구역 현황, 지역내총생산, 수출ㆍ입, 고용, 물가, 주요 업종별 경제현황 등 20개 분야의 자료로 구성됐다. 김신호기자
여·야·정 첫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가 20일 개최된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3당 정책위의장은 19일 의견 조율을 통해 첫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를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광림·더민주 변재일·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은 지난 13일 청와대 회동에서 경제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3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현재 경제상황의 진단과 주요 현안의 공유를 통한 정책 협치로 20대 국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안건은 ▲회의체 운영 방향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민생경제의 중장기과제와 현안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부 여당은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경제 관련 중점 법안 처리를 야당에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야당은 정부가 추진중인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누리과정(만 3∼5세 무상교육) 예산 문제도 논의 대상에 포함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민·정진욱기자
두바이 국제보트쇼, 상하이 국제보트쇼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손꼽히는 2016 경기국제보트쇼가 국내외 참가업체 404개사 총 1천565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로 19일 개막했다. 이날 오후 2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김유임 경기도의회 부의장,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 박동균 김포시 부시장, 이상일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비롯한 도 및 도의회, 국내외 해양레저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개막행사에 참가한 주요내빈들은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했다. 남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국제보트쇼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됐다. 그 만큼 보트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아직 국내 해양레저 산업은 걸음마 단계에 있다. 경기도가 환경, 기술, 입지조건 등 높은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을 이끌어 갈 스탠더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서 현대상공모터스, 오엠케이, 에스텍마린, 에스디엔 등 선박 엔진총판사 관계자들과 함께 선외기 기증식을 갖고 업체 관계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4개 업체는 해양레저 인력양성을 담당할 경기테크노파크에 교육용 선외기를 기증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국제보트쇼 공식 홈페이지(www.kibs.com)를 확인하거나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1675-87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원재기자
경기도가 북부지역 10개 시ㆍ군 도시주택 업무 담당자들에게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와 관련해 조속한 행정절차이행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파주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에서 ‘경기북부 도시주택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 같은 사항을 전달했다. 이번 워크숍은 북부지역의 특성을 살린 도시주택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를 비롯해 북부지역 10개 시군 도시 및 주택사업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천식 경기도 도시주택과장이 ‘경기북부 지역의 지역특성을 살린 도시를 만들자’라는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시군 담당자들로부터 의견 수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 과장은 “무엇보다 북부지역의 도시주택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의 조속한 행정절차이행이 절실하다”며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경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원재기자
박재정 두 남자.
창업한 지 2년여밖에 되지 않은 경기도내 중소 벤처기업이 최근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는 ‘빅데이터’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별한 기부에 나섰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무상으로 대학교에 기증한 것으로, 대학은 이를 교육 커리큘럼 등에 활용해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시흥 소재 IT 중소기업 ㈜공간(대표 김철민)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 이하 산기대)는 19일 시흥 산기대 공학관 E동에서 ‘빅데이터 산학협력 협약식’을 개최하고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공간은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빅데이터ㆍ인공지능 전문 IT기업이다. 빅데이터 큐레이션(다양한 정보를 수집ㆍ선별하고 여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전파하는 일) 플랫폼인 ‘공간코어’를 기반으로 개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큐레이션 포털 ‘라이콕’, 국내 최초의 건축ㆍ인테리어 종합 오픈마켓 ‘홈콕’, 위치기반 건축ㆍ인테리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공사콕커’ 등을 개발ㆍ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공간은 빅데이터 큐레이션 플랫폼인 ‘공간코어’를 산기대에 기증한다. 공간코어는 빅데이터를 수집해 수요자에 최적화된 정보만을 골라 분석ㆍ제공하는 신개념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한다.특히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단순한 정보 모니터링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산기대는 기증받은 공간코어를 학생들이 시공간에 대한 제약 없이 빅데이터를 접목한 연구, 실습 등을 진행하는 데 이용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빅데이터 관련 교육자료 개발, 빅데이터 연구과제 공동 개발 및 발굴, 대학 전문인력과 기업체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취업협력 및 산학협력 연구센터 설립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서대영 산기대 컴퓨터공학부 학부장은 “국내에 아직 빅데이터 관련 IT기업이 많지 않은데 전문 기술을 갖춘 기업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다”며 “교과 커리큘럼 반영, 외부강사 참여, 연구과제 수행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협력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승균 ㈜공간 전무이사는 “아직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중소기업이지만 지역 발전에 헌신하고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미래 빅데이터 산업의 주역을 육성하고, 더 나아가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관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