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28일 지역 내 경로당을 기업·기관·단체 등과 결연을 맺는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을 4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는 기업이나 단체, 개인을 연계 지원하고, 매년 4월 표창식을 열어 우수 기업·단체 등을 표창할 예정이다. 자매결연 후원 방법으로는 경로당에 양곡, 밑반찬, 문화공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도배, 장판, 청소 등 경로당 환경 개선이 있다. 또 냉장고, 에어컨, 노래방 기기 등 장비 지원과 이·미용, 안마, 말벗 해드리기 자원봉사 등 다양하다.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구 노인장애인과(032-509-6487)에 연계를 요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들이 많다”며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사업이 경로당 운영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현재 부평구에는 193곳(구립 48, 사립 145)의 경로당이 있으며, 65세 이상 인구는 5만9천809명으로 조사됐다. 김덕현기자
인천사회
김덕현 기자
2016-03-28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