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따복(따뜻하고 복된)버스 운행을 14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23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벽지와 오지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가평 1곳, 김포 1곳, 시흥 1곳, 파주 2곳, 포천 1곳 등 모두 5개 시ㆍ군에 따복버스 6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따복버스는 출ㆍ퇴근 시간대 벽지와 오지주민들의 통학과 출ㆍ퇴근용으로, 낮 시간대는 터미널과 역사, 공공기관 운행용으로, 주말에는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도의 새로운 교통복지 수단이다. 이와 관련 도는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노선의 필요성, 기대효과, 적정성 등을 검토해 올해 8개 노선을 추가 투입, 모두 14개 노선을 운행한다. 신설노선은 안산 1곳, 시흥 1곳, 파주 2곳, 김포 1곳, 오산 1곳, 포천 1곳, 연천 1곳 등이며 이중 안산, 오산, 연천 지역은 올해 처음으로 따복버스를 운행하는 지역이다. 파주와 오산, 연천지역의 따복버스는 파주 문산 산업단지와 오산 가장 산업단지, 연천 백학산업단지 등을 고려해 신설한 산업단지 맞춤형 노선이다. 시흥, 안산, 김포, 포천은 벽ㆍ오지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신설된 노선이다. 도는 이번 신설 노선이 산단 지역 입주기업체들의 고용촉진과 벽ㆍ오지 지역 학생들의 통학 편의 향상, 임진각, 갯골생태공원, 화랑유원지, 독산성, 구석기유적지 등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학기자
도·의정
김창학 기자
2016-03-23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