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버스 14개 노선으로 확대

경기도가 따복(따뜻하고 복된)버스 운행을 14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23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벽지와 오지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가평 1곳, 김포 1곳, 시흥 1곳, 파주 2곳, 포천 1곳 등 모두 5개 시ㆍ군에 따복버스 6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따복버스는 출ㆍ퇴근 시간대 벽지와 오지주민들의 통학과 출ㆍ퇴근용으로, 낮 시간대는 터미널과 역사, 공공기관 운행용으로, 주말에는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도의 새로운 교통복지 수단이다. 이와 관련 도는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노선의 필요성, 기대효과, 적정성 등을 검토해 올해 8개 노선을 추가 투입, 모두 14개 노선을 운행한다. 신설노선은 안산 1곳, 시흥 1곳, 파주 2곳, 김포 1곳, 오산 1곳, 포천 1곳, 연천 1곳 등이며 이중 안산, 오산, 연천 지역은 올해 처음으로 따복버스를 운행하는 지역이다. 파주와 오산, 연천지역의 따복버스는 파주 문산 산업단지와 오산 가장 산업단지, 연천 백학산업단지 등을 고려해 신설한 산업단지 맞춤형 노선이다. 시흥, 안산, 김포, 포천은 벽ㆍ오지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신설된 노선이다. 도는 이번 신설 노선이 산단 지역 입주기업체들의 고용촉진과 벽ㆍ오지 지역 학생들의 통학 편의 향상, 임진각, 갯골생태공원, 화랑유원지, 독산성, 구석기유적지 등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학기자

한강~경기북부잇는 자전거길 연말 완료

고양∼양주∼구리∼서울 잇는 순환자전거길을 연말 개통한다. 23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3년부터 경기북부지역 열악한 자전거 인프라 환경 개선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문화관광 코스 개발의 일환으로 한강과 경기북부 6개 시 129㎞를 잇는 ‘북부순환자전거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한강~고양~양주~의정부~포천~남양주~구리 등 경기북부 6개 시를 잇는 이 사업을 위해 사업비 64억3천800만원을 들여 경기북부에 단절된 자전거길(21.2㎞)을 연결해 연말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단절구간은 양주 석현천∼의정부 백석천(8.9㎞), 양주 옥정지구∼포천 소흘읍(9.1㎞), 포천 광릉수목원∼남양주 왕숙천(3.2㎞) 등이다. 도는 단절구간에 대해 오는 6월 착공, 12월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2013년 11월 북부순환자전거길 조성사업에 착수, 지난해 12월 고양시 창릉천∼양주시 석현천(6.5㎞) 1단계 자전거길을 개통했다. 고양 창릉천∼한강∼구리 왕숙천∼남양주 진접지구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는 이보다 앞서 조성됐고 한강에서 중랑천을 따라 의정부를 거쳐 양주까지 잇는 자전거도로 역시 개통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북부순환자전거길이 완료되면 고양∼양주∼의정부∼포천∼남양주∼구리∼서울 간 총 연장 129㎞의 순환형 자전거길이 연결된다. 전체 구간 중 도내 구간은 86㎞, 서울시 구간은 43㎞이다. 경기북부 6개 시를 동∼서로 연결하고 국립수목원과 고양 삼송~양주 옥정~남양주 진접지구 등 신도시를 잇는다. 홍지선 도건설국장은 “경기북부 신도시와 생태ㆍ문화ㆍ관광지를 연계하는 자연체감형 자전거길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1박2일의 자전거 여행코스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윤용철 시흥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지역사회와 상생… 활력 넘치는 금고상 구축”

“경기도내1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하나라는 마음으로 활력 넘치는 새마을금고를 만들겠습니다”시흥중앙새마을금고의 30년 역사를 뒤로하고, 개혁과 혁신을 갈망하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 미래의 희망찬 30년 역사를 다시 써내려가겠다는 윤용철 제11대 시흥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60). 최근 신임 이사장으로서 포부를 밝힌 윤 이사장은 서민금융기관이라는 취지에 걸맞은 금고의 제자리를 찾아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추진에 발벗고 나설 것을 다짐했다. 현재 시흥중앙새마을금고는 자산 3천100억원, 공제 2천700억원에 일반회원을 포함 총 5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중견 금고로서 자리잡고 있다. 기분좋은 흐름을 이어받아 윤 이사장은 “4년의 임기동안 주민들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회원이 주인되는 새마을 금고를 만들 것이며, 금고의 경영정보나 정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본점 신축을 통해 이용객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다원화된 경제구조와 금융기관과 치열한 경쟁 시스템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마을금고인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길 것을 주문했다. 21세기 선진종합금융협동조합으로 발전하기 위해 윤 이사장은 새마을 금고인의 정신인 ▲자조적 정신 ▲상호 호혜의 정신 ▲공동체 의식 ▲소속감이 일치할 때라야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토대를 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과의 상생경영도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주민들과 회원들의 좋은 의견과 조언은 언제든지 경청할 자세가 돼 있다”며 “낮은 자세로 회원들을 섬기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한편, 윤 이사장은 소래초교, 인천 제물포고교, 서울 보건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자유총연맹 시흥시지부장, 시흥시의회 4대의원과 5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바 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