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수원시 外

수원시 ◇5급 전보 △청년정책관 박사승 △기획조정실 행정지원과장 김교원 △〃 시민봉사과장 임용채 △복지여성국 사회복지과장 심정애 △〃장애인복지과장 황경연 △문화교육국 교육청소년과장 김용덕 △〃 체육진흥과장 이범선 △환경국 환경정책과장 이훈성 △〃 기후대기과장 성기복 △도시정책실 도시재생과장 변영선 △〃 주택과장 기우진 △안전교통국 안전정책과장 이의택 △〃 도로과장 최준호 △전략사업국 도시디자인과장 최호운 △의회사무국 의정담당관 이난호 △〃〃서경보 △권선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최혜옥 △영통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박미정 △상수도사업소 맑은물생산과장 박언수 △환경사업소 기술담당관 이진상 △도서관사업소 선경도서관 버드내도서관팀장 박미영 △박물관사업소 수원박물관장 이태순 △〃 수원박물관 학예팀장 한동민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김경태 △공원녹지사업소 공원관리과장 임양순 △〃 생태공원과 생태서비스팀장 오기영 △장안구 오세환 조기동 박선길 김선재 이영훈 김용학 박병규 △권선구 김시헌 강윤배 심균섭 지준만 왕철호 최남일 윤응로 조명희 윤홍식 김영식 정현철 맹한영 △팔달구 김미숙 이인수 조인규 이귀만 원증연 권춘규 김영란 이학보 양경환 △영통구 전문용 연준호 이동숙 김삼동 정반석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 △청장비서관 서효원 △대변인 최종태

정월대보름 맞이 풍성한 나눔 릴레이

정월대보름의 밝고 희망찬 기운을 받아 도내 곳곳이 나눔으로 휘영청 밝았다. NH농협 안양시지부(지부장 서국동)는 22일 고객 사은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지부 영업장을 찾은 은행고객 400여명은 지부가 부럼깨기를 위해 마련한 땅콩과 밤, 호두 등을 제공받았으며 그 자리에서 시식도 이뤄지는 등 우리 농산물에 대한 홍보도 병행됐다. 서국동 지부장은 이 날 대보름을 맞이해 “우리민족의 고유 풍습을 계승 유지 발전하고 아울러 고객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부설 경기광역푸드뱅크(회장 이경학)는 지난 18일 송내동 사이언스타워에서 ‘희망배달마차’ 행사를 진행했다. 동두천천사푸드뱅크는 이날 관내 소외계층 100가구에 약 14종의 식품과 생필품(5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또 이천 지역 나눔인들의 모임, ‘이원회’(회장 이경근)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천시가 나눔운동으로 펼치고 있는 행복한 동행에 동참하기 위해 나눔 신청서(100계좌)를 제출했다. 앞으로 이원회는 매월 10만 원씩을 행복한 동행사업에 기부하게 된다. 장학금과 교복나눔으로 어려운 형편의 학생을 돌보는 든든한 후원도 이어졌다.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심학경)은 지난 20일 지원청 과학실 및 중회의실, 고양미래인재교육센터 등에서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 학생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중·고교 39개교에서 수거된 5천744점이 판매됐다. 재단법인 중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상기)도 22일 성남시청을 방문해 저소득층 중·고교생의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성금 600만원을 맡겼다. 전달식은 박상복 복지보건국장실에서 연구원의 조상기 원장, 윤관영 행정기획실장, 조재경 조사기획실장, 김환일 조사기획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방종합

경기지역 열대성 작물재배↑

이천시 율면 북두리에서 농원을 운영하는 김진영씨(60)는 요즘 3천484㎡ 규모의 하우스에서 제주도가 주산지인 한라봉(설봉향)과 상고귤을 수확하기에 여념이 없다.장미농원을 운영하던 김씨는 지난 2010년 제주도에서 직접 한라봉과 상고귤 묘목을 들여와서 재배해 경기지역 1호 한라봉을 탄생시켰다. 지구온난화가 이어지면서 경기지역에서도 아열대성 과실 재배가 가능할 거란 판단에서다. 이후 김씨는 ‘이천 산 한라봉’의 특색을 살려 수확 체험관을 운영하면서, 과실의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유명 아웃렛 식품관과 로컬푸드에 납품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김씨는 “제주도보다 일교차가 크고 토양이 비옥해 맛 좋은 한라봉이 수확되자 유명세를 타면서 요즘엔 전국 각지에서 손님이 찾아 온다”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가 이어지면서 경기지역 농업 지도가 바뀌고 있다. 기후 변화에 따라 열대성 작물이 생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배, 포도 등 전통적인 경기도 주력과일 뿐만 아니라 온대성, 아열대성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강황, 구와바, 만감, 망고, 아보카도, 여주 등 주로 동남아에서 자라는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는 경기지역 농가는 2009년 50호(6만5천178㎡)에서 지난해 말 기준 129호(12만5천531㎡)로 6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아열대 작물은 여주로 93농가(8만1천595㎡)가 재배하고, 이어 야자 11농가(1만5천188㎡), 강황 11농가(8천38㎡), 구와바 5농가(7천515㎡) 등이다. 대구, 경북이 주산지인 온대성 과일인 사과도 최근에 포천, 연천 등에서 집중적으로 재배하면서 경기지역이 사과 주산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기후변화와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작물 재배를 전환하려는 농가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도 올해부터 아열대성 과일인 한라봉, 레드향 재배 시험사업을 시작한다. 경기도에 맞는 재배법과 수량 확대 방안 등을 연구해 지역에 특화한 소득작목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정자연기자

정부, 개성공단 입주기업 ‘보상’ 눈감았나… 피해규모 파악 ‘뒷짐’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2주가 지난 현재까지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정확한 피해규모 조사에 나서지 않고 있어 입주기업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공단 폐쇄에 정부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 기업들에 대한 보상 의지가 없음을 단적으로 드러낸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22일 개성공단 정부합동대책반 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액과 원ㆍ하청 납품액 등 피해규모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12~15일 기업현장지원반을 주관하는 중소기업청에서 입주기업에 ‘일반현황’ 카드 및 ‘개성공단 생산제품 납품 현황 조사표’ 작성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이는 입주기업 피해현황 조사와는 관련이 없는 기초조사에 불과했다. 중기청 한 관계자는 “기존에 중기청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관리해오지 않아 업체 현황 등에 대한 자료가 없어 기업 지원에 나서기 전 단순히 실태를 파악하고자 이뤄졌던 조사”라고 설명했다. 이후 정부는 개성공단 지원대책반 운영 방안과 입주기업 지원책 등을 연이어 발표했으나, 피해규모 집계를 위한 추가 조사에는 나서지 않았다. 상황이 이러면서 입주기업들이 반발하고 있다. 기업들이 개성공단 폐쇄 이후 지속적으로 정부에 대출 등의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보상’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피해규모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 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는 “정부의 일방적 발표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피해를 본 만큼 정부에도 분명히 책임이 있다”면서 “미봉책에 불과한 지원책은 연거푸 발표하면서 피해규모조차 파악하지 않는 것은 제대로 된 보상을 하지 않겠다는 말과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입주기업들의 목소리에도 정부는 여전히 피해규모 조사 일정조차 잡지 않고 있다. 정부 합동대책반 관계자는 “입주기업별 애로파악과 지원책 마련을 우선이라 보고 기업현장 방문과 지원에 집중했다”면서도 “아직 실태조사 등에 대한 일정이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오는 24일 비상총회를 열고 124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피해규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기업 자체 손해에 더해 협력 업체와 주고받은 거래내역 등을 집계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라며 “향후 대 정부 건의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관주기자

개성공단 경협보험금 첫날 신청기업 ‘0’곳 25일부터 가지급금

한국수출입은행이 22일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협보험금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첫날 경협보험금을 신청한 기업은 ‘0’곳이었다. 22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수은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경협보험금 지급 안내서와 신청서를 배포했다.경협보험금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서 외에 손실발생 증빙서류, 경협보험증서 사본, 보험금 송금 요청서, 2015년도 회계결산서, 대위권 설정 관련 서류 등을 여의도 수은 본사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다만, 2015년 회계결산 작업을 마치지 못한 기업은 2014년 결산을 기준으로 신청하고 나서 정산받을 수 있다. 수은은 심사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오는 25일부터 가지급금을 주고, 내달 7일부터는 보험금을 정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보험금은 손실액에서 회수금(개성공단에서 국내로 반입한 자산)을 뺀 금액의 90%로 최대 70억원이다. 적용 환율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직전 영업일인 지난 5일의 수출입은행 매매기준율로 달러당 1천190.6원이다. 수은 관계자는 “첫날은 구비 서류 준비 등으로 신청 건수가 없었고 둘째날부터 신청 기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신청을 못하는 곳이 없도록 경협보험에 가입한 기업에 전화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무면허·불법체류 ‘외국인 대포차’ 달린다

외국인에 의한 대포차 운행 등 불법차량운행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최근 보름 동안 화성지역 대포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검거된 대포차량 69건 중 3분의 1이 넘는 26건이 외국인 소유 차량이었다. 특히 이들 중 11명은 보험도 가입할 수 없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자칫 사고 후 수습 자체가 불가능한 우려를 낳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화성지역에 외국인 근로자가 2만6천여명에 달하면서 외국인 범죄 역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차적조회를 통한 대포차량 집중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모두 69건의 불법운행차량을 단속했다. 이 중 외국인 소유차량은 26건이었다. 위반내용은 공기호부정사용, 자동차 이전등록 미필, 대포차량,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이었다. 지난 15일 오후 2시30분께 베트남 국적의 B씨(31)는 경찰의 정차요청을 받자 2㎞가량 도주하다가 추격 끝에 붙잡혔다. B씨가 도주한 것은 자동차 번호판 2매를 갖고 실소유주가 다른 마티즈 승용차에 부착, 공기호를 부정사용했기 때문이다. 또 이 차량은 자동차 이전 등록 미필, 자동차 정기검사 미필, 자동차 의무보험에 미가입 한 대포차였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9시30분에는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T씨(29)도 자동차 이전등록 미필, 의무보험 미가입 등의 대포차량을 혈중 알콜농도 0.052% 상태(면허정지)에서 무면허 운전하다 불심검문, 차적조회로 현장에서 체포됐다.지난 6일 오후 2시20분께 태국 국적의 R씨(36)가 자동차 이전 등록 미필, 자동차 정기검사 미필, 67만원의 과태료 미납 10건,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등을 한 대포차량을 운행하다가 경찰의 정차명령에 불응, 야산으로 도주하다가 추격 끝에 붙잡히기도 했다.인도네시아 국적의 A씨(30)도 지난 12일 불법체류 상태에서 카렌스 승용차를 과속운전하다 순찰 중인 경찰의 차적조회에 적발, 600m가량 도주하다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소한 것을 방치하면 확산하기 시작한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에 따라 외국인들에 의한 범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불법운행 차량을 집중 단속했다”며 “이들 외국인의 불법차량 운전을 발본 색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차적조회의 날’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