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이야기 치료의 이론 및 활용 연수 실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근) Wee센터는 25일 전문상담사와 교사를 대상으로 김유숙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를 초청, ‘이야기 치료의 이론 및 활용’을 주제로 한 연수를 실시했다. 김유숙 박사는 “이야기 치료’는 이야기가 삶의 방식이며 문화의 표현이라는 기본 개념에서 시작하며 사회구성주의 관점에서 접근한 상담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야기(narrative)는 스토리(story)와 말하기(telling)로 나눌 수 있고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다른 시각과 시야를 넓힌 이야기로 새롭게 말하고 실재하도록 돕는 것이 상담사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김화형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누구나 자기만의 특별한 이야기는 가지고 살기 마련인데 이야기 속에서 자기의 힘과 독특성을 발견하고 자원으로 사용하여 심리를 잘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Wee센터 관계자는 “전문상담(교)사가 내담자의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이야기해주고 적극적으로 지지함으로 내담자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고 통찰해 나가도록 돕는데 도움이 되는 치료방법으로 이번 연수를 통해 현장에서 특별한 도구 없이도 학생들과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내담자의 자원을 끌어내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2015년도 학교도서관 지원단 현장 연수’ 실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방호석)은 24일 파주출판단지 일대에서 초ㆍ중ㆍ고 학교도서관 사서 및 사서교사로 구성된 학교도서관 지원단을 대상으로 ‘2015년도 학교도서관 지원단 현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기회 제공과 더불어 파주출판단지에서 진행하는 책 축제 운영사례 및 노하우를 듣고 벤치마킹해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 파주책나라 박형섭 대표의 강의 및 해설로 진행됐다. 학교도서관 지원단 교사들은 파주출판단지 내 파주북소리, 어린이책잔치 등 대표적인 책축제와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고 학교에서 축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출판도시의 탄생배경, 출판사 이야기 등에 대해 청취했다. 또 지혜의 숲 및 지지향 갤러리 관람을 통해 파주출판도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업무에 바쁜 와중에도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개발과 독서치료 및 양서발굴을 위한 서평쓰기 등 독서교육에 아낌없이 노력하는 사서선생님들의 노고에 격려와 칭찬을 보낸다”라며 “이번 연수로 학교현장에서 독서교육에 더욱 더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학교도서관 지원단은 현장에서 근무중인 초, 중, 고 사서 및 사서교사 36명으로 구성, 어린이청소년분과, 독서서평분과, 프로그램분과로 나누어 연중 활동하고 있다. 활동 결과물은 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해 관내 모든 학교에 보급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LH 하남사업본부, 2만번째 입주민에 선물

하남시 미사강변도시(546만㎡ㆍ3만7,118가구ㆍ9만4,000명 입주예정)에 지난달 30일자로 2만 번째 입주자를 맞이한데 이어 25일 현재 2만991명이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는 이날 오후 2만 번째로 입주한 16블록 신혼부부에게 미사강변도시 입주를 기념하는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 지구내 입주가 완료된 지역은 미사1동의 경우, 28블록 1천689세대 5089명과 미사2동은 2ㆍ9ㆍ11ㆍ12ㆍ15 블록 5,467세대 1만5902명으로 2만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또, 미사2동 5ㆍ16블록은 입주가 진행 중에 있으며 13블록은 국민ㆍ임대 2천742세대가 다음달 15일부터 입주에 들어가 올해 연말에는 입주자가 2만 3천여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미사1동 17ㆍ18ㆍ19ㆍ30블록에서 4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영근 LH 하남사업본부장은 “각종 제반여건 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며 입주민 2만 명 시대를 맞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생활의 터전을 내준 토지주 등 보상계약자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활여건을 충족시키기에는 많은 부분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미사강변도시가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혔다.하남=강영호기자

시흥시의회 삭감예산 재상정 논란

시흥시의회가 지난 해 수차례에 걸쳐 삭감됐던 소전미술관 진입도로 개설, 코리아문화수도 예산안이 내년 예산에 또 다시 반영되면서 일부 시의원들이 이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로서 의회에서 책임과 소신을 갖고 처리하겠다며 삭감의사를 분명히 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25일 시흥시의회 제229회 제2차정례회 본회의에서 홍원상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예산 편성권은 시장에게 있고 예산의 심의권은 시의회에 있어 견제와 감시 균형의 의미가 고스란히 내포된 지방자치의 의미 있는 한 단면”이라고 전제하고, “장시간에 걸친 논의를 통해 관련 사업에 대한 시의회의 의견을 틀림없이 시정부에 알렸는데 시장은 보고를 못 받으신겁니까”라며 소전미술관 진입도로, 코리아문화수도 예산안 재 편성에 불만을 나타냈다. 개인소유의 소전미술관 진입도로는 지난 해 2차례에 걸쳐 예산안이 부결됐으며, 내년 예산안에 2억9천만원, 코리아문화수도 예산안은 1차례에 걸쳐 부결되고, 현재 동의안도 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년 예산안에 22억원이 또 다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의원은 “일련의 과정들은 시흥시민이면 다 알고 있으며, 당연히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경영자는 그 어느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상황들일 것”이라면서 “시장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겁니까, 의회 의원들을 우롱하는 겁니까, 무시하는 겁니까, 끝까지 시장은 고집과 아집을 부리시는 겁니까, 아니면 보고를 못 받으신겁니까”라며 일부 예산안 재편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수차례에 걸친 의회의 의견을 단칼에 묵살시키고 의회를 짓밟아버리는 시장은 완전 불통의 표본이요 독선의 표본”이라면서 “시장은 의회를 존중하고, 진정한 소통, 독단과 독선에서 벗어나 의회와 동반자로서 함께할 것을 강권한다”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도 반성이 없고 개선되지 않는 시장의 오만하고 독단적인 계획들은 부득이하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해야 할 의무가 주어진 의회에서 책임과 소신을 갖고 처리하겠다”며 이들 예산에 대한 삭감의사를 강하게 내 비쳤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