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2015 김장 한마당 축제 개최

“사랑이 듬뿍 담긴 김치가 연수구지역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됐으면 합니다.” 인천시 연수구가 12일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구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함께 연수구청 앞 상징광장에서 2015 김장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및 자원봉사 단체에서 참가한 총 360여명은김장김치 총 1만1천300㎏을 담갔다. 이 김장김치는 연수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1천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행사를 위해 한국마사회, 한국가스공사, 코마린, 이마트연수점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금을 지정기탁했으며, 각 후원사 직원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김장 버무리기 등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함께 땀흘리며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으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 구는 이달 말까지 각 가정에서 김장하는 날 3포기(큰 배추의 경우 10㎏)를 더해서 내 이웃에 사는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이웃사랑 캠페인, 이웃 김장 3포기 더하기’를 진행하고 있다. 따뜻한 이웃사랑에 동참하고자 하는 주민은 사전에 주민센터에 전화로 접수한 뒤, 김장당일 포장 용기에 담아서 주민센터로 전달하면 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 행사를 지원해준 많은 후원기관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할 뿐”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니 너무 마음이 훈훈하고 더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프리미어12] 한국 2연승…베네수엘라에 대회 첫 콜드게임 승리

한국야구가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의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첫 콜드게임 승리와 함께 2연승을 거뒀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8위의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예선 B조 3차전에서 베네수엘라(세계 10위)에 13-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콜드게임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이다. 이 대회에서는 준결승·결승을 제외하고 5회 이후 15점 이상, 7회 이후 10점 이상 점수 차가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된다. 황재균이 연타석 솔로 홈런 등 4타수 4안타 3타점을 올렸고, 김현수도 결승 2타점 2루타를 포함한 3타점을 기록하는 등 모처럼 타선이 일찌감치 폭발하면서 대승을 일궜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등판한 오른손 투수 이대은은 5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개막경기에서 0-5로 완패했지만 전날 도미니카공화국에 10-1로 역전승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2연승했다. 베네수엘라는 1승 2패가 됐다. 한국은 하루 쉬고 14일 오후 7시 타이베이 티엔무구장에서 세계 12위 멕시코와 4차전을 치른다.연합뉴스

남양주 화도읍, ‘전국 최초 10만인 대읍도시 출범’

남양주시는 12일 화도읍이 전국 220개 읍(邑) 중 최초로 읍민 인구 10만인 ‘대읍도시’가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10만번째 전입주민을 축하하기 위해 화도읍 주민자치위원장,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꽃다발과 선물 전달 등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전입 주민 6명의 가족은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다 전날 전입신고를 마침에 따라 10만명을 초과, 이를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화도읍은 서울에서 20여분 거리로 서울춘천간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2개 노선이 지나고 앞으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이 통과할 교통의 요충지다. 북한강과 천마산, 송라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각종 편의시설(체육문화센터, 도서관, 공원 등)이 갖춰져 쉼과 일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인구 10만 명째 주인공인 안종호씨는 “평소 살고 싶은 곳으로 이사 오게 됐는데 전국 최초로 읍민 10만 번째 주인공으로 이벤트를 받게 되는 행운까지 찾아와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종철 화도읍장은 “4년여만에 10만 인구를 달성하게 됐다. 이는 화도읍이 살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 한 결과”라며 “읍민들이 더욱 즐겁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靑 “당분간 개각 없다”…노동ㆍ민생법안 통과 절실”

당분간 개각 없다. 청와대는 내년 총선출마 희망 장관들을 교체하는 순차 개각 여부와 관련,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12일 말했다.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시급한 민생 관련 법안들, 노동 관련 개혁입법들을 정기국회 내 통과시켜야 한다는데 초점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라며 이처럼 밝혔다.이어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리고 있고 거기서 많은 민생현안 법안들, 박근혜 대통령께서 굉장히 강조하는 노동개혁 5개 법안, 경제활성화 4개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이런 것이 있다. 정말 이번 국회에서 처리가 됐으면 하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김 수석은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말씀하신 대로 전문가 의견을 따르면 경제활성화 4개 법안만 통과돼도 80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 꼭 통과돼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있고 현재 국정운영의 모든 초점은 거기에 모여있다”고 말했다.향후 개각 시점에 대해선 “후임자 준비가 결정된다든지 또 국정현안 이 잘 마무리 된다든지 그런 것들을 고려하면 그때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개각은 14∼23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해외순방 이후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의 처리 여부를 봐가면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경우 2차, 3차 등으로 나눠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순차개각은 다음달 중 한꺼번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김 수석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사퇴의사를 밝히는 일이 있으면서 관심이 인사개편으로 쏠리는 것도 이해가 간다. 그렇지만 대통령의 지난 국무회의 언급은 인사개편에 방점이 있는게 아니라 노동관련 개혁 입법, 민생법안 처리에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청와대가) ‘언제 인사가 있다, 없다’라고 말한 적이 없다. 인사 관련 추측 보도가 나오면서 일부 혼란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김 수석은 “인사개편을 당분간 않겠다는 뜻은 현실적으로도 사퇴의사를 밝힌 사람은 1명이고, 후임자를 정하는 작업은 진행 중이고 결정된바 없다. 나머지 장관은 이런저런 합리적 근거가 있어서 (언론이) 기사를 쓴 것으로 알지만 현재까지 후임이 어떻게 결정됐다든지 하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프리미어12 대한민국 vs 베네수엘라

화성시, 독일 훔볼트대학교 한스 마이어 전 총장 초청 특강

벨상 수상자를 40명이나 배출한 독일 최고의 명문대로 꼽히는 홈볼트 대학교 한스 마이어(Hans Meyer) 전 총장은 11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 초청 강연을 통해 화성창의지성교육도시의 성과에 지지를 표했다. 마이어 전 총장은 이날 ‘독일의 교육개혁 경험에 비추어본 화성창의지성교육도시의 성과와 비전’을 주제로 화성시 공직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실시했다. 강연에서 그는 “독일교육의 경험에 비춰 볼 때 한국처럼 짧은 기간에 고도의 경제발전을 이룩한 나라들이 사회 불균형과 지나친 경쟁 등 다양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며, “결국 이런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은 교육이며 특히 창의성과 인성 등에 포커스를 맞춘 교육 방식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런 점에서 화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화성시창의지성교육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공감한다”며 찬사를 보냈다. 또한“교육은 결국 문화를 바꾸는 프로젝트인 만큼 단시간 내에 성과를 내기 쉽지 않기에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스 마이어 전 총장은 독일연방정부와 연방의회에서 추진한 통일독일교육개혁의 책임자로 활약했으며, 이번 강연은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세계적 석학과 명사를 초청해 그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인적자원개발과 창의지성교육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인묵기자

한국석유관리원, 관리자 대상 청렴문화 체험교육 실시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은 최근 전남 장성에 위치한 청렴문화센터에서 이사장 및 부서장 등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박2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조선시대 3대 청백리 중 한명인 아곡 박수량 선생과 지지당 송흠 선생의 청렴정신에 대한 강의, 팔암서원과 백비 탐방, 차 한잔에 담긴 조선시대 청백리의 생활을 재현한 ‘新청백리체험’, 청렴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반부패청렴을 주제로 김동원 이사장이 직접 특강을 하며 직원들의 청렴실천 의지를 강조했고, 내부 직원들의 자발적인 청렴실천 의지가 담긴 ‘1부서 1청렴 과제’ 및 ‘청렴 UCC 공모’우수작으로 각각 선정된 수도권남부본부와 대전충남본부에 대해 시상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동원 이사장은 “이번 체험교육은 선현들의 청백리 정신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낌으로써 올바른 공직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청렴은 간부직 공직자가 최우선으로 지녀야할 기본 덕목이며 현장체험을 통해 청렴을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김포 누산삼거리 교통사고로 극심한 정체… 경찰, 수험생 긴급수송

○…김포에서는 입실시간 1시간20분여를 앞두고 국도 48호선에서 인명사고를 수반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긴급 경찰을 투입해 수험생들을 고사장까지 실어나르는 등 한바탕 소동.이날 오전 6시50분께 양촌읍 누산삼거리 누산교에서 김포에서 강화방향으로 가는 1톤탑 트럭이 앞서가는 포크레인을 들이받아 트럭 운전자 A씨(58)가 그자리에서 사망.이 사고로 사고발생 장소로부터 국도 48호선 한강신도시를 관통하는 장기지하차도까지 3㎞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고 이로 인해 지하차도나 도로상의 버스나 승용차를 이용해 수험장으로 이동하던 수험생들이 발이 묶이는 사태가 발생.사고가 나자 경찰은 수험생들의 대량 지각사태 발생상황을 직감하고 우선 교육당국과 협조, 사고 도로상에 있는 수험생들의 입실시간을 당초 8시10분에서 8시35분으로 변경.또 이 시간내 입실이 불가능한 수험생에게는 인근 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한강신도시내 솔터고, 김포제일고, 장기고교 등 3개 학교를 비상 수험학교로 확보.이어 경찰은 경찰과 협력단체 등 32명의 인력과 112순찰차 12대, 교통싸이카 2대 등 차량 14대를 긴급 투입해 수험생 긴급 수송작전에 나서 김포고 4건 5명, 장기고 4건 5명, 솔터고 2건 3명, 풍무고 1건 1명, 김포제일고 3건 3명, 운양고 2건 2명, 서울 목동 한가람고교 1건 1명 등 모두 17차례 출동해 20명의 수험생을 무사히 고사장까지 수송.경찰 관계자는 “사망사고가 있는 교통사고가 발생, 자칫 수험생들의 대량 지각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경찰관들과 시민, 교육당국이 협조해 신속하게 수송에 나서 한명도 낙오자 없이 모두 정상적으로 시험장까지 이동시켰다”고 설명.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