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오늘 오후 회동…본회의 등 국회 일정 조율ㆍ논의

여야 원내대표 회동.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하루 앞두고 오늘(8일) 오후 전격 회동, 본회의 등 국회 일정 조율에 나선다. 앞서,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자고 제의해 둔 상태다.이 원내대표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지난 3일 처리될 예정이었던 민생법안들과 일몰이 다가오는 유통산업발전법 등이 우선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2일 야당의 농성으로 파행을 빚어온 예산결산특위의 올해 예산안 심사 재개 도 논의된다. 야당은 농성 중 여당이 단독으로 진행한 예산 심사는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어, 양 원내대표는 예결위 일정 조정 문제를 둘러싼 협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양 원내대표는 이외에도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고대영 KBS 사장, 김수남 검찰총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도 조율한다. 오는 13일 법정처리시한이 종료되는 선거구 획정 관련 논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논의 등도 이어질 전망이다.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 총회를 열어 지난 2일부터 ‘4박5일’ 동안 진행됐던 농성을 해제하고 오는 9일부터 국회에 등원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온라인뉴스팀

北 리을설 폐암으로 사망…그는 누구? 김일성과 활동한 항일빨치산 동료

리을설 폐암으로 사망.리을설 북한 인민군 원수가 폐암 투병 중 향년 94세 나이로 지난 7일 사망했다 . 그는 김일성의 항일빨치산 동료이자 북한군 최고 원로급 인사다. 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리을설은 북한의 일반 군인이 오를 수 있는 최고계급인 ‘인민군 원수’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최고 원로급 인사다.북한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등의 공동 명의로 된 부고를 발표하고 리을설의 장의식을 국장으로 한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를 위원장으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170명으로 국가장의위원회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을설의 영구가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에 안치돼 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10일 오후 7시까지 조문객들을 맞고 11일 오전 9시 발인한다. 1921년 9월 14일 함경북도 김책시에서 태어난 리을설은 1937년 7월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한 뒤 6·25전쟁 당시 인민군 연대장, 군사부사단장을 맡은 바 있다. 이후 인민군 연합부대와 대연합부대를 지휘했고, 호위부대와 최고사령부의 중요 직책들을 맡기도 했다. 1966년 10월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 1970년 11월 당중앙위원회 위원에 선출됐다. 1962년부터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기도 했다. 1980년 10월부터 2010년 9월까지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 1990년 5월부터 2003년 9월까지 국방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과 공화국 2중영웅칭호, 노력영웅칭호 등을 받았다. 1995년 10월에는 인민군 원수칭호를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단독] 포상특박 나온 군인이 5세 포함 여성 6명 성추행

포상 특박을 나온 현역 군인이 아동을 포함해 6명의 부녀자를 성추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동두천경찰서는 8일 사우나에서 잠자고 있던 어린이 3명과 20대~50대여성 등 6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육군 모부대 소속 손모(21) 상병을 붙잡아 헌병대로 인계했다.경찰조사 결과 지난 7일 2박3일간의 포상특박을 나온 손 상병은 이날 오전 4시38분께 동두천시 지행동에 있는 M사우나 찜질방 내에서 잠을 자고 있던 김모(5세) 및 또다른 김모(8세), 안모(10세) 등 3명의 어린이와 문모(21세), 방모(45세), 정모(58세) 여성 등 총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며 엉덩이를 쓰담는 등 강제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손 상병은 당시 이같은 범행을 지켜본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손 상병은 경찰조사에서 “술에취해 자신도 모르게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에 앞선 지난 7일 오후 9시 10분께 이 부대 소속 오모(24)중사가 동두천의 한 선술짐에서 술자리를 함께했던 이모 상병을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장실로 데려가 폭행한 혐으로 헌병대로 넘겨져 군 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동두천=송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