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입당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해당(害黨) 행위 여부를 조사, 당헌당규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황진하 사무총장(파주을)은 지난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보에 따라 보다 광범위하게 해당 행위나 새누리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가 추가로 있는지를 확인 중”이라며 “종합적으로 확인된 사실을 가지고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된 잘못에 대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의 이같은 결정은 김 전 원장에 대한 당내외 강력한 비난 여론에 따라 제명 혹은 출당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노무현 정부 당시 핵심 인사인 김 전 원장은 지난 8월27일 새누리당 서울시당에 팩스로 입당원서를 제출해 절차에 따라 처리됐으나, 당내 인사들의 반발과 이후 10·28 재·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지지하고 지원유세까지 했다는 제보가 접수되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황 사무총장은 “김 전 국정원장 입당이 무슨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냐 아니면 왜 그렇게 적절치 않은 사람을 당에 입당시켰느냐 하는 그런 불만이나 항의에 대해서는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향후에 분명한 당의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이 수원FC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안양은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4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FC에 2대1로 승리했다.올 시즌 수원을 상대로 2승1무로 앞서있던 안양은 2~4위 플레이오프 경쟁을 위해갈길 바쁜 4위 수원FC(승점 58)의 덜미를 잡으며 5위(승점 51)를 유지했다. 이날 안양은 전반 2분 김선민이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24분 정재용의 프리킥을 김효기가 오른발로 연결해 전반을 2대0으로 앞선채 마쳤다.반격에 나선 수원FC는 후반 24분 자파가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헤딩으로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홍완식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2일까지 ‘하반기 인천항 질서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 북항, 내항, 신항, 남항 등 4곳에서 수역 내 불법 어로 행위, 장애물 방치, 미신고 불법 선반수리 등을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에서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개선 명령 등 행정 처분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행정처분을 받은 선박이나 항만 종사자에 대해서는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DMZ 홍보전령인 ‘DMZ 프렌즈’가 올 한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경기도와 DMZ국제다큐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부천 소재 경기콘텐츠진흥원 대회의실에서 ‘DMZ 프렌즈 2기’ 해단식을 했다. DMZ SNS 홍보단 ‘DMZ 프렌즈’는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SNS 등 각종 온ㆍ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DMZ가 분단과 아픔의 상징이 아닌 화해ㆍ생명ㆍ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동안 캠프그리브스 체험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도내 DMZ 관광명소를 홍보함은 물론 평화누리길 걷기 대회, DMZ자전거 투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했다. 또 UCC, 웹툰, 포스터 등 각종 콘텐츠 제작을 통해 DMZ의 역사와 의미, 글로벌 관광명소로서의 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왔다. 특히 올해 2기는 다양한 시각에서 DMZ를 홍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모집 대상을 대학생뿐만 아니라 DMZ 근무 전역자, 콘텐츠 제작자 등 DMZ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까지 확대해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서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노영성(19), 정준구(44), 박재성(24) 씨등 3명과 우수 활동팀으로 선정된 6조(채성미, 김시옥, 박정석, 최봉구, 김종식, 정은경)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김창학기자
파주여고가 ‘2015년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본선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열린 ‘2015년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본선에서 파주여고가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하던 사업을 올해 처음 경기도가 주최한 것으로 지역별 총 99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봉담고등학교 등 15개 팀이 최종 본선에 참가해 필기와 실기시험을 치렀다. 파주여고 외에도 고양일고등학교 등 4개 학교가 경기도지사 상을, 영신여자고등학교 등 5개 학교가 경기도 교육감상을, 다산고등학교 등 5개 학교가 병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경기도는 심폐소생술 시행율 제고를 위해 응급의료센터에서 시행했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도내 45개 보건소로 확대해 올해 4만1천명을 교육했다”면서 “도민들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에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제3회 정기공연’이 오는 11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땅의 전설 오! 광주’라는 주제로 원시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광주 모습을 12개의 스토리로 광지원농악의 흥겨운 가락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담아낸다.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은 2010년 7월 창단한 이래 지금까지 300여회에 걸쳐 화려한 공연을 펼쳤으며, 여수세계박람회,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등 전국단위 축제는 물론, 중국 즈보시 문화교류 등 해외공연을 통해 광주시 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왔다. 이번 공연은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자세한 문의는 광주시청 문화관광과(760-2692)로 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오산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이 문화차이 때문인 불편해소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산시 외국인 생활민원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안내서는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등 3개 국어로 5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 형태로 1천500부를 제작했으며, 다문화센터와 경찰서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생활민원 안내서에는 지방세 종류와 납부안내, 쓰레기 배출요령, 민원서류 발급방법 등은 물론, 각종 범죄 신고 요령, 교통사고 처리절차 등 20여 종의 생활민원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월 기준 오산시 외국인 주민 수는 8만 24명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11%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주민이 우리 시만의 문화, 생활, 교육, 민원 전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함에 따라 이번 생활민원 안내서 발간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가평군은 공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돌입했다. 군은 계속되는 건조한 기후로 작은 실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오는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시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농촌지역의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와 산행인구의 강력한 지도단속을 통해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올가을 산불예방대책은 핵심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녹색자원보호’로 설정하고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영상감시(CCTV)장비와 감시 인력이 최일선에 배치하는 한편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9명을 현지에 배치해 산불발생요인을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진화용 헬기 운영을 위해 산림청·도·군(軍) 항공대와 지원체계를 구축해 육안으로 관측할 수 없는 사각지대 방화망을 형성하는 한편 2개조 320명으로 편성된 공무원 비상근무반을 구성,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에 대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산불방지와 산림의 중요성을 확산시켜 산불 없는 지역을 만드는데 민·관·군이 함께 공유하고 대응하기 위해 마을 리장을 비롯 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부녀회원 등 주민과 민간단체원 등에게 산불위험정보를 제공, 초동 진화활동이 투입된다. 한편 군은 가평읍 보납산 등 8개소의 산불감시카메라를 활용해 산불발생 정보를 제공하고 산불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진화용 차량, 자동분사식 등짐펌프 등 기계화장비와 등짐펌프, 불갈퀴 등 진화장비에 대한 정비 및 점검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발생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산에 오를 때는 화기 물질을 절대 소지하 않고 산과 가까운 곳에서는 소각 행위를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동두천시 상패동 주민센터(동장 최경자)에서는 오는 11일까지 관내 독거노인 및 기초수급자 280가구를 방문하여 각 가정의 난방 상태 및 월동대책을 사전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홀로 사시는 독거 노인과 상대적으로 난방 상태가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의 가구를 직접 방문, 난방기기 정상작동여부 및 단열 상태, 연탄사용가구의 안전사고 발생 요인 방치 여부, 각종 계량기 및 상수도관 보온상태 등을 사전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인 등은 유관기관 및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단 등을 통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개선할 방침이며 점검 기간 중 가구별 특성에 맞는 사회복지서비스 사업도 함께 연계할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