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정화.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김정화의 두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디데이’ 측은 6일 오후 걱정스런 표정으로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김정화(은소율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정신건강과 전문의 소율은 재난으로 정신이 피폐해진 사람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했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김영광(이해성 역)을 치료하면서 힐링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매사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다른 사람을 위로하던 김정화가 무엇인가를 보고 크게 상심한 듯 커다란 두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담고 당장이라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표정으로 할 말을 잃은 채 망부석처럼 TV를 응시하고 있다.뉴스에 나온 지진 사상자 명단에서 어머니와 같은 이름을 보고는 걱정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디데이’는 대지진과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온라인뉴스팀
최몽룡 집필진 사퇴.국정 역사교과서의 대표 집필진으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자진 사퇴의사를 표명했다.최몽룡 교수는 6일 교육부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국사편찬위원회 집필진에서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 관계자는 “최몽룡 교수가 조금 전 국편에 이런 의사를 전달했고, 곧 국편에서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최몽룡 교수는 지난 4일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초빙된 뒤 기자들과 자택에서 식사하는 과정에서 모 일간지 여기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몽룡 교수는 당시 여기자의 볼에 뽀뽀를 하고 신체를 더듬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최몽룡 교수는 “농담을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기자들이 불쾌감을 보이지 않았다. 논란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팀
피카소 누드화.피카소 누드화 ‘라 고뫼스’, 767억원에 팔려20세기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누드화 1점이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를 통해 6천745만 달러(767억원)에 팔렸다고 외신들이 6일 보도했다. ‘라 고뫼스’(La Gommeuse)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작품은 카바레 연기자의 벗은 모습을 담은 파카소의 희귀한 초기작이다. 피카소는 이 작품을 19세 때인 1901년 프랑스 파리에서 그렸다. 예상 낙찰가는 6천만 달러(682억원)였다. 미국의 억만장자인 빌 코크는 1984년 소더비 경매에서 300만 달러(34억1천만원)를 주고 이 작품을 샀다 다시 내놓았다. 이 작품은 1점 가격에 2점이 팔렸다는 특이한 사연으로 화제가 되곤 했다. 코크는 지난 2000년 라 고뫼스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뒷면 안감 속에 피카소의 또 다른 작품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새로 발견된 작품은 피카소가 친구인 그림 중개상 페드로 마나슈를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그린 것으로 나중에 분리돼 복원됐다. 온라인뉴스팀
중국 훈춘 영토.중국, 아편전쟁 때 빼앗겼던 훈춘 인근 러시아 접경지대 영토 4.7㎢ 되찾아중국이 동북지역 훈춘과 러시아와 북한 접경지역에서 아편전쟁 시기 러시아에 할양했던 영토 4.7㎢를 반환받았다고 외신들이 6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4일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 춘화(春化)진 접경지역에서 중·러 변경지명비(경계비) 설립식을 열었다. 양국은 이 지역 일대에 모두 5곳에 경계비를 새로 세우고 러시아 영토였던 4.7㎢를 중국에 귀속시켰다.이 부지는 1860년 2차 아편전쟁에서 청나라가 패한 이후 러시아에 할양했던 땅의 일부다. 쇠락해가던 청나라는 1858년부터 1915년까지 여러건의 불평등조약을 체결하고 러시아에 150만㎢를 넘겨줬다.중국 영토로 귀속된 이 부지는 후부투(瑚布圖)강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이 강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중국 화물 환적센터가 있는 우수리스크시에서 60㎞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중국과 러시아는 이 강에 새로운 항만을 설치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하지만 이 부지가 중국에 편입됐다고 해도 중국이 동해에 직접 닿는 것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이번 귀속된 부지는 두만강 하구와는 100여㎞ 떨어져 있으며 후부투강 역시 북상하는 좁은 강이어서 대형 선박으로 두만강에 닿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1천500억원 케이티 페리.케이티 페리, 최근 1년새 1천500억원 번 최고 수입 여가수 등극 미국의 팝스타 케이티 페리(29)가 최근 1년 동안 1천500억원을 벌어 이 기간 동안 돈을 가장 많이 번 여가수라고 미국 언론들이 6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페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입이 1억3천500만 달러(1천537억원)로 음악시장에서 여성 가운데 가장 많았다. 페리는 미국 민주당의 대선 경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 지지자로 그의 노래 ‘로어(Roar)’는 선거운동 주제가로도 사용되고 있다. 유력한 1위 후보로 거론되던 테일러 스위프트(26)는 같은 기간 8천만 달러(911억 원)를 벌어 2위를 달렸다. 혼성 록그룹이지만 스티비 닉스 등 유명 여성 멤버들이 포함된 그룹 플리트우드 맥이 5천950만 달러(677억3천만원)로 3위, 레이디가가는 5천900만 달러(671억6천만원)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욘세는 5천450만 달러(620억4천만원)로 5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3천100만 달러(352억9천만원)로 6위, 리아나는 2천600만 달러(약 296억원)로 10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팀
그녀는 예뻤다 OST.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 OST를 이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이 직접 지성준의 마음을 담아 부른다.‘그녀는 예뻤다’ 측은 “15회 방송에 박서준이 직접 부른 성준 테마곡 ‘먼 길’이 처음으로 삽입됐다. 정식 음원은 오늘(6일) 정오에 발매됐다”고 말했다.박서준이 부른 ‘그녀는 예뻤다’의 여섯번째 OST인 ‘먼 길’은 지난 15회 방송 중 박서준 과 황정음의 놀이터 장면과 헤이리 배웅신에 들어가면서 극에 애틋한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먼 길’은 이현도가 이끄는 프로듀싱 유닛 Team Document가 프로듀싱한 발라드곡으로 드라마의 후반부, 남자 주인공인 박서준의 상황과 심리를 함축적으로 표현해낸 가사와 그에 어울리는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오는 11일 밤 10시 최종화가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
남양주경찰서는 6일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S씨(5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5일 새벽 6시께 진접파출소에서 근무중이던 경찰관에게 집에서 가져온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S씨는 앞서 이날 새벽 3시께 진접파출소를 찾아 과거 ‘가정폭력’건으로 자신의 사건을 담당한 경찰을 불러달라며 2시간 동안 소란을 피웠고, 경찰이 즉결심판에 넘기자 이에 앙심을 품고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이 과정에서 제지하던 경찰관 한 명이 S씨가 휘두른 흉기로 얼굴부위 8㎝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경찰 관계자는 “술에 만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남양주=하지은기자
이종걸 교과서 집필진.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6일 정부에 대해 국사교과서 집필진 공개를 촉구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일체 노래로만 실력을 가리려고 복면을 쓰고 승패를 공개한 뒤 얼굴을 공개한다. 역사교과서 필자들은 국민을 속이려고 복면을 쓴다”고 말했다. 이어 “복면 속으로 숨어 학계를 속이고, 학생을 속이고, 국민을 속여서는 안된다. 교과서 집필은 반드시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자긍심과 뚜렷한 역사 가치관이 선행되지 않으면 통일이 돼도 사상적으로 지배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지극히 비상식적이고 우려스러운 사고방식의 단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극히 일부 국민을 제외하고는 봉건주의와 사회주의가 기묘하게 결합된 3대 세습정권을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 국정화로 교육해야 북한과의 사상전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은 국민을 불신하고 모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양국 모두는 고등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한 (박 대통령의) 포럼 발언은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올랑드 대통령이 국정교과서 문제를 알았다면 에펠탑이 놀라 쓰러져서 피사의 사탑이 된다고 얘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비판적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러다가 TV에서 ‘땡박뉴스’를 볼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아버지는 5·16과 유신으로 20세기 전체주의 사회를 만들고, 그 딸은 국정화로 21세기 전체주의를 만들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온라인뉴스팀
화성시 남양읍사회단체협의회는 6일 오전 남양성모성지에서 수원 군 공항(수원비행장)의 화성시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협의회 회원 100여명은 수원 군 공항 이전 추진현황을 보고한 뒤 화성시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화성호를 함께 걸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수원시의 이전 건의 과정과 이후 각종 언론을 통해 화성시 서부권을 이전부지로 기정사실화하려는 움직임은 더는 넘겨버릴 수 없으며, 수원 군 공항 예비 이전후보지에 화성시가 포함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화성시의 혼란과 분열을 일으키고 나아가 지역공동체를 붕괴시킬 것이 자명한 군 공항의 화성시 이전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그동안 수많은 희생을 감내해온 화성시민에게 다시는 애국심을 담보로 더 큰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국방부는 지난 5월 수원시가 제출한 군 공항 이전 건의서에 대해 '적정' 판정을 낸데 이어 5월에는 예비 이전후보지가 될 가능성이 있는 광주, 안산, 안성, 양평, 여주, 용인, 이천, 평택, 하남, 화성 등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군 공항 이전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그러나 10곳 모두 주민피해 등을 이유로 일제히 반대의견을 냈으며, 예비 이전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화성시는 특히 시와 시의회가 강력 반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와 주한미군 2사단이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포천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헬기 항로를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6일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한미협력협의회 실무회의를 열어 사격장 동쪽 영중면 영평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운행하던 헬기 항로를 사격장 서쪽 창수면 오가리 87번 도로 인근 상공으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고 경기도가 전했다. 새로운 항로는 영평초등학교에서 약 3㎞ 떨어진 상공이다. 영평초등학교는 사격장 반경 1㎞ 안에 위치해 그동안 소음 문제로 인한 민원이 많았다. 지역주민들은 수업환경을 이유로 헬기 소음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미2사단은 이날 실무회의에서 지난 9월 야미리에서 발견된 총탄 형태 물체에 대한 규명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도비탄(총·포탄이 바위 등 딱딱한 물체에 맞고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현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전했다. 앞서 미군 사격장 주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포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사격장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주변 마을에 대한 안전대책과 소음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