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호 깨끗한 수질환경을 위한 수중정화활동 전개

수도권시민들의 식수원 역할과 수상 레저욕구를 충족시키는 휴양과 치유의 기능을 제공하는 청평호반 회곡리 북한강 일원에서 대대적인 수중정화활동이 전개 돼 깨끗한 수질환경을 조성했다. 지난 18일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청평호반의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시키고 있는 (사)한국수중환경안전협회(회장 황대영)와 (사)한국잠수협회 가평지부(지부장 유재칠), HID남양주동지회가 합동으로 대대적인 수중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수거활동에 참여한 30여명의 회원들은 청평호수와 설악면 회곡리 북한강 일원에서 바둑판식 정밀수색을 통해 폐 어구, 폐망, 폐타이어 등 5톤의 각종쓰레기를 수거해 청소차와 청소선 등에 실려 폐기물자원센터로 이동해 재원 재활용되거나 매립시켰다. 수중쓰레기는 물속에 가라앉아 있으면 유해물질이 수중에 녹아 나오거나 수중의 다른 이물질들이 걸리는 등 수중오염과 수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상은 물론 수중쓰레기 정화 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수중쓰레기 수거활동이 실시되는 회곡리 현장에 한연희 부군수, 조중윤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회원들을 위로, 격려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정어린이집 26일부터 집단휴원 예고…'보육대란' 우려

전국 가정 어린이집이 정부의 '보육예산 줄이기'에 맞서 이달 말 집단휴원에 들어갈 계획을 밝혀 보육대란이 우려된다. 정부는 전국의 광역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을 모아 대책회의를 열고 불법 행위 발견시 엄벌에 처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26~30일 보육교사들의 연차휴가 동시사용과 집단 휴원 등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에 앞서 22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학부모대표와 교사대표, 원장대표 등이 참석하는 가두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전국 1만4천여곳의 민간어린이집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단체다. 회원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의 수는 70만명에 달한다. 연합회 측은 집단휴원에 회원 어린이집의 절반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집단휴원이 실시되면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부모들이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회 관계자는 "정부가 영아반(만 0~2세) 보육료 예산을 3% 인상할 것처럼 발표했지만 정부의 국회 예산안에는 영아반 보육료 지원단가가 동결되는 것으로 반영돼있다"며 "누리과정(만 3~5세) 보육료 예산은 교육부에도, 복지부에도 편성되지 않은 채 정부는 시도교육감이 책임지고 편성토록 하겠다는 설명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은 이날부터 학부모들에게 집단휴원 계획을 알리고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연합회 측이 이처럼 집단휴원에 돌입할 태세를 취하자 보건복지부는 20일 전국 광역시도의 보육 담당자들을 세종시로 불러 집단휴원을 막아줄 것을 독려하고 만약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절차대로 엄단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육료 인상은 정부 예산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인상분을 반영하도록 정부와 여당이 합의를 봤고 누리과정 예산의 경우 시도교육감이 편성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민간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에게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해줄 것을 지자체 보육 담당자들에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집단 휴원 과정에서 학부모들의 양해를 구하지 않거나 양해해줄 것을 강요하는 경우, 휴원에 들어가 학부모들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시정조치나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하라고 일러뒀다"며 "연합회 측을 설득해서 최대한 아동과 학부모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연합회 측은 작년 12월에도 영아반 보육료 예산 인상과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을 주장하며 보육교사들이 집단적으로 휴가를 받고 휴무에 들어가는 '휴가 투쟁'을 벌인 바 있다. 연합뉴스

U-17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vs기니

[이주의 신간도서] 홍상수의 인간희극 外

■ 홍상수의 인간희극 / 김시무 著 / 본북스 刊‘홍상수 스럽다’는 말이 있다. 그 만의 구성과 화면, 각본, 대사, 연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 만큼 독특하다는 의미기도 하고, 스타일을 탐내는 감독들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한국영화의 새로운 물결을 주도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작가론이다.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부터, 최근 영화 자유의 언덕까지 정리했다. 특히, 제목인 인간희극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압축하고 있다. 또 캐릭터를 중심으로 영화를 분석하고, 최근작들을 감독의 ‘꿈의 해석’이라는 시점으로 바라보며 흥미로운 영화 해석을 한다. 값 1만5천원 ■지금 한국의 화가를 만나다 / 이애리 著/ 고려원북스 刊한국화단을 이끌어가는 열정적인 화가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애리 교수가 한국 미술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책 지금 한국의 화가를 만나다를 출간했다. 저자는 철학과 인문학 등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명제를 그림을 통해 풀어내고 있으며, 미술이 일부계층만이 아닌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참신한 신진작가로부터 활발한 활동을 하는 중견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와 장르를 아우르며 작가의 입장에서 대중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값2만원. ■임플란트 위험하다 / 최병호 著/ 맥스미디어 刊임플란트를 심고 나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유가 뭘까. 가장 큰 이유는 오랜 세월 동안 쌓아 온 치과의사들의 잘못된 믿음 탓이다. 잘못된 믿음은 진보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임플란트 위험하다은 독창적이면서도 안정성이 입증된 잇몸 절개 없는 임플란트 수술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 책이다.치과의사들만이 독점하는 지식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더 좋은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고 숨겨져 있는 임플란트의 위험을 가감 없이 드러내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값1만5천원.이주의 베스트셀러1.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인플루엔셜2. 라면을 끓이며(양장본 HardCover) | 김훈 | 문학동네3. 마션 | 앤디 위어 | 알에이치코리아4.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 위즈덤하우스5.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 한빛비즈6.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 그책7.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 다산책방8.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 카트린 지타 | 걷는나무9. 글자전쟁 | 김진명 | 새움10.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 백종원 | 서울문화사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용인포은아트홀 상륙

용인포은아트홀 개관 3주년과 함께 ‘10월 문화의 달’을 기념해 용인포은아트홀에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국내 공연 최초로 천만관객을 달성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공연된다. ‘난타’는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Non-verbal performance)이다. 칼과 도마 등의 주방기구가 멋진 악기로 승화되어 만들어내는 화려한 연주, 한국 전통춤과 가락이 어우러진 삼고무, 역동적인 드럼연주로 국적을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볼 수 있는 파워풀한 공연이다. 용인문화재단 자문위원인 송승환이 직접 프로듀싱한 ‘난타’는 지난 1997년 10월 초연부터 폭발적 반응으로 현재까지 한국 공연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해외 첫 데뷔 무대인 1999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난타’의 주요 배경은 주방이다. 세 명의 요리사에게 심술기 가득한 지배인이 예정에 없던 결혼피로연 음식을 저녁 6시까지 모두 만들어 놓을 것을 명령한다.게다가 지배인은 자신의 철부지 조카를 데려와 요리기술을 가르치며 함께 준비할 것을 요구하고 홀연히 사라진다. 피로연에 쓸 음식들을 만들며 좌충우돌 벌어지는 해프닝이 계속되는 동안, 세 명의 요리사와 조카는 어느덧 가까워지고, 무대도 객석과 하나가 되어간다. ‘난타’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용인포은아트홀 매표소(031-260-3355 ㆍ3358)에서 예매가능하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 용인음식문화축제장 최종 안전점검 추진

용인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8회 용인음식문화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특별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2일 교통·소방·전기·가스 분야 등 축제장 전반에 대해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역축제 안전관리실태 점검은 그 동안 지역축제 안전관리실태 점검결과 미흡했던 사항 위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축제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계획이 수립되었는지, 안전관리위원회 심의결과를 반영하였는지 등을 확인하고 경기도 기동안전점검팀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전담반을 꾸려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펼친다. 특히 안전요원 배치, 혼잡지역 교통대책을 비롯해 소방차량 근접배치와 화기관리, 배선불량 및 전기기기 접지, 가스배관 밸브 등에 대한 적정여부, 행사장 무대 전도위험 등 꼼꼼한 점검을 벌일 방침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축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관람객들이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즐기는 것”이라며 “한건의 불미스러운 사고 없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여주시 공무원 시정연구모임 세종인문도시 비전 제시

‘나는 대한민국 여주시 공무원이다.’ 세종 인문도시 명품 여주를 꿈꾸는 여주시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의 여주’ 비전을 제시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지난 14일 관계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공무원 시정연구모임’ 본선지출 7개 팀에 대한 최종 발표대회를 가졌다. 본선 7개 팀 중 최우수상 ‘남한강변 수변 경관 농업 개발로 남한강변의 새로운 변화’를 연구한 명품 여주를 꿈꾸는 사람들팀, 우수상 ‘캠핑과 로컬푸드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연구한 비밀병기팀, 장려상은 ‘남한강을 이용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풍전등화팀이 각각 선정됐다. 최종 발표대회에 오른 7개 팀은 지난 9월 여주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서면평가위원회에서 우수 연구모임으로 선발된 팀으로 연구보고서 작성을 위해 8개월간 정기적인 모임은 물론 국내·외 우수지역과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열정적으로 준비를 해왔다. 최종심사에는 원 시장과 박병선 부시장, 연구기관 연구원과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했다. 2015 공무원 시정연구모임은 총 21개 연구모임 162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창의적이고 현장성 강한 시정과제를 발굴하여 시정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활발한 내부 의사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로 현안사업 해결은 물론 미래 여주시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시작됐다. 원 시장은 “최종 발표대회에 진출한 7개 연구모임은 물론 지난 2월부터 연구 활동에 참여하였던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 드린다.”라며 “모든 연구 자료는 사장되지 않고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만들어가는 시정운영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신우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민선 6기 출범 1년이 지난 현재 여주시가 그려나가는 ‘큰 임금 세종 프로젝트’에 이번 시정연구모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접목해 명품 여주에 한걸음 다가서고 21개 연구 자료를 전 직원과 함께 공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최종 발표대회 우수 연구모임에 대해서는 국내·외 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