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이 구름많겠고, 오전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낮부터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그리고 기온이 2~3도 가량 내려가 더위가 주춤하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27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일 9월의 자랑스러운 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상은 경기중소기업센터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센터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기업(매출액 및 수출액 증가, 고용창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사회공헌에 앞장선 기업(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경기도의 위상을 강화한 기업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8월의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 총5명을 선정했다. 김복동 ㈜지스코프 대표, 김태구 ㈜디에스케이 대표, 문현주 ㈜동아식품 대표, 함창수 ㈜한서마이크론 대표, 박상현 ㈜이안정밀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군포시 소재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지스코프는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산업재산권 획득했고 개발된 제품으로 국내 유명 제약회사와 MOU를 체결하여 향후 지속적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안산시 소재 공장자동화 시스템 개발 기업인 ㈜디에스케이는 1995년 설립이후 국내 유수기업에 납품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9년에는 코스탁에 상장했다. 또한, 경기중소기업센터에서 추진하는 G-FAIR, 해외수출상담회, 대중소기업구매상담회 등에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동아식품은 앙금 및 빙수팥 제조기업으로 업계 최초로 생산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등 우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랑일굼터라는 봉사단체를 조직하여 양로원 방문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 서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한서마이크론과 ㈜이안정밀은 글로벌 CEO무역아카데미 참여를 계기로 상호 신뢰를 쌓아 베드남에 공동법인을 설립하고 공장가동을 준비중에 있다. 향후 성장성이 큰 베트남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센터 대표이사는 경기도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격려하고 대외적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수원중부경찰서는 노래방 도우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로 J씨(43)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6시께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한 모텔에서 노래방 도우미 A씨(46)를 폭행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A씨와 노래방에서 술을 마신 뒤 모텔로 자리를 옮겼으나 약속한 돈을 주지 않았다며 성관계를 거부한 A씨를 마구 때리면서 성관계를 가지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J씨는 A씨에게 돈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A씨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경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구자흥) 공연장 상주단체인 방타타악기앙상블은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평촌아트홀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인 세계를 두드리다를 선보인다. 방타타악기앙상블은 지난 2006년 타악전문 연주자들로 구성해 창단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남미,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나라로 세계음악 여행을 이끈다. 스페인 집시음악, 아프리카 민속음악, 남미 탱고음악, 아일랜드 민요 등 나라별 음악을 신나는 타악 리듬으로 풀어낸다. 열정적인 집시음악의 선율이 돋보이는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Carmen Suite) 중 현악과 타악 협주곡으로 시작, 남미 흑인노예들의 애환과 해방의 염원이 담긴 벨리나티(Paulo Bellinati)의 종고(Jongo)와 롤랑 디옹(Roland Dyens)의 탱고 엔 스카이(Tango en Skai) 등을 연주한다. 또 아프리카의 민속적인 색채와 블루스의 조화가 어우러진 볼프강 로겐캄프(Wolfgang Roggenkamp)의 아프리칸 블루스(African Blues), 인도 전통무용 특유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밥 베커(Bob Becker)의 무드라(Mudra), 일본 작곡가 미노루 미키(Minoru Miki)의 마림바 영가(Marimba Spiritual) 등 세계 각국의 독특한 문화를 타악 리듬에 담는다. 전석 2만원 류설아기자
막상 코앞에 북녘땅을 가까이 두고보니 분단된 조국의 아픈 현실이 새삼 가슴 절절히 다가왔습니다 수원오산지역 중고등 학생의 안보 마인드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바로 지난 2006년 4월 출범이래 남북 청소년 교류와 평화정착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교육활동 및 강연회를 펴온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경기연대(대표 최원형이하 연대)가 마련한 안보현장 견학 및 소감문 선정시상 자리에 함께한 것. 수원 수성고(교장 김국회)와 오산 세마고(교장 김해겸) 학생 45명씩 총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견학은 판문점과 제3땅굴, 전방부대 등 민족상잔의 아픔과 비애가 섞인 통일현장을 돌아보며, 미래 통일주역으로서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남북평화의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이승희 학생(세마고 2년)은 소감문을 통해 60년이란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서로 등을 댄채 적대적으로 살아온 북한의 친구들을 생각하자 왠지 가슴이 묵직하고 미안했다라며 우리가 지금 누리는 평화로운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철조망에, 땅굴에, 지뢰에 피를 뿌린 선열들에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더불어 통일이라는 숙제를 두고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안보의식 강화, 한민족 이념 심기, 북한 친구와 펜팔(가능하다면)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원형 대표는 청소년이 미래의 주역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하고, 국가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 그리고 대한민국의 특수성 정치 상황에 따른 안보의식을 깊게 고민하고 뚜렷한 국가관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수준높은 학생들의 소감작품을 높고 심사위원들의 고민도 깊었다. 북한이 먼 나라가 아닌 피를 나눈 형제라는 의식을 갖되, 투철한 안보관으로 당당한 통일 1세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통일교육안보현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견학을 다녀온 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견학 소감문을 제출, 1일 시상식을 갖고 상장과 부 상 등을 수여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수원 수성고 ◇최우수 △이상훈(1년) ◇우수 △한정빈 ◇장려 △남기백(2년) 오산 세마고 ◇최우수 △이승희(2년) ◇우수 △황수빈(2년) △이가은(2년) ◇장려 △문수빈권현정이소형박윤하(2년) 권소영기자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일경)은 최근 이천서희청소년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제4회 유쾌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유시민 전 국회의원의 글쓰기 특강을 주제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시민 전 의원은 논리적으로 글을 잘 쓰기 위한 원칙과 이론을 재미있는 예를 들어가며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갔다. 콘서트에 참석한 한 교사는 글쓰기 하면 어렵고 재미없게 생각되기 쉬운데 다양한 사례를 이용해 이뤄진 강연으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유쾌한 인문학 콘서트 1회 때는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의 행복지수가 제일 낮은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행복지수 1위인 덴마크 학생들을 비교해 행복한 삶과 진정한 배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2회 때는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인문가치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그리스 신화와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강연해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3회 때는 김이곤 예술감독이 자칫 따분하고 어렵게 느껴지기 쉬운 클래식을 영화를 활용해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갔다. 한편, 유쾌한 인문학 콘서트는 인문학적 접근의 기회가 부족한 이천지역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와 행복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이천=김정오기자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경기도는 옛부터 뛰어난 자연 경관과 역사유적 및 고적이 많아 이를 담은 그림이 많다. 포천의 화적연, 양평의 벽계구곡, 안산의 부계팔경, 경기도의 옛 땅이었던 개성(송도) 등이 그 대상이었다. 또 세계문화유산인 수원의 화성은 조선시대 김홍도부터 나혜석과 박상옥 등 근대 화가,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 활동하는 작가들이 꾸준히 그리는 장소다. 이처럼 뛰어난 풍광과 역사를 품고 있는 경기도의 명승과 실경(實景)을 미술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특히 조선시대부터 근ㆍ현대 예술작품을 망라해 눈길을 끈다. 오는 5일 개막하는 경기도미술관(관장 최은주)의 특별기획전 <경기 팔경과 구곡: 산강사람>이 그것이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 도미술관의 기획전시실과 프로젝트갤러리에서 11월15일까지 펼쳐진다. 조선시대 표암 강세황 등 13명, 근현대기 나혜석 등 작고 작가 6명, 강경구 등 현대작가 41명 등 총 60명이 참여했다. 1층 프로젝트갤러리에서는 경기 팔경과 구경을 제목으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홍보하는 지역별 관광명소와 문화유적 등에 대한 사진과 해설을 볼 수 있다. 예술품이 되기 이전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이어 미술관 로비를 차지한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대표작 <박연폭포>를 통해 예술세계로 진입하게 된다. 55인치 LED-TV 5대를 탑처럼 쌓아올린 구조물에서 폭포 물줄기가 쉼 없이 떨어지는 작품이다. 기획전시실에서는 경기 팔경구곡과 이름난 곳을 부제로 수원팔경, 부계팔경, 벽계구곡 등 도내 대표적 명승을 그린 작품들을 전시한다. 특별기획전은 또 경기도의 특징이기도 한 분단을 표현한 풍경화를 여럿 선보이는데, 살벌한 남북 대치 상황부터 너무 아름다워 처연한 풍광까지 작가 특유의 시선이 기대된다. 이에 대해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구상회화를 위주로 한 대규모의 서사적 풍경화 전시로 일반인들이 보고 즐기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031)481-7036 류설아기자
국립 한경대 디자인학과 출신 3인방이 65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 타이포그래피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올렸다. 국립 한경대는 1일 한경대 출신 송승원, 이수경, 이유진 졸업생이 2015 뉴욕 타입디렉터스클럽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학생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는 한경대 김나무 교수 지도를 받은 졸업생이며 앞서 지난해에는 김미수 졸업생이 우수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타이포그래피 공모전은 1964년 창설된 협회로 독일의 세계적 서체 디자이너 에릭 슈피커만을 비롯해 전 세계 유명 디자이너, 서체 디자이너들이 속해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협회다. 이에 따라 이들의 디자인은 뉴욕의 쿠퍼 유니언 갤러리 전시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경대 관계자는 한경대 출신 학생들이 뉴욕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순회 전시까지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평택 신한고등학교가 오는 12일 경기 남부지역의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영어수학 경시대회는 글로벌 시대에 강조되는 영어 활용능력과 기초과학의 근간이 되고 있는 수학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워 학력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 남부지역 25개 중학교 244명(영어 104명, 수학 14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경시대회 금상 1명에게는 30만 원의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은상 2명, 동상 3명, 장려상 5명 등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상장, 상품을 수여한다. 또 개인 입상자 전원에게는 신한고 입학 시 신한학사 우선 선발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단체 최우수상은 평택대 총장상 및 50만 원의 장학금을, 단체 우수상은 서원대 총장상 및 3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수여한다. 신한고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와 평택대학교, 서원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경시대회는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방문, 팩스, 시스템접수(단체접수) 등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평택=최해영기자
가천대학교가 교육부 1주기 대학 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정원 자율감축)을 받았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급감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위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298개교(일반대, 산업대, 전문대)를 대상으로 정량, 정성지표를 함께 활용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요소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교육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따르면 일반대 평가대학 163개교 중 가천대를 비롯한 34개교가 A등급을 받았으며 B등급 56개교, C등급 36개교. D등급 26개교, E등급 6개교, 별도조치 5개교 등이다. 교육부는 이날 각 대학에 평가 결과를 개별통보했다. 통보 내용에는 지난 4월에 실시했던 서면 및 인터뷰 평가 결과(총점 및 평가지표별 점수), 입학정원 감축비율 권고안, 재정지원제한 대상 유무, 컨설팅 참여 여부 등이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모든 대학을 A~E등급으로 나누어 평가결과에 따라 입학정원을 줄이기 위해 실시됐다. 정원감축 비율은 일반대학 기준 △A등급은 입학정원 자율감축 △B등급 4% △C등급 7% △D등급 10% △E등급 15%의 정원감축을 권고하고 재정지원사업 및 컨설팅과 연계해 자율적 이행을 유도키로 했다. 대학들은 대학평가 1주기인 2017학년도까지 통보된 비율에 따라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 교육부는 2017학년도까지 자율감축을 포함해 감축인원이 4만 7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학령인구 급감 등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대학통합과 학사구조개편 등 선제적 구조개혁의 성과라며 대학의 국가적, 사회적 역할에 발맞춰 특성화, 국제화 등을 통해 교육을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