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검암역~계양역 구간의 아라뱃길 봄꽃 여행을 추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인 아라뱃길’은 서울 한강에서 서해까지 선박이 왕래할 수 있는 18㎞ 구간의 수로다. 수변산책로와 자전거길, 캠핑장 등을 조성해 봄나들이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아라뱃길 입구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며, 아라뱃길 입구부터 계양대교까지 5㎞ 구간의 수변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길게 이어진 왕벚나무 산책로와 매화동산, 건너편으로 보이는 시원한 아라폭포와 아라마루 스카이웨이를 구경할 수 있다. 또 중간 중간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카페와 편의점이 곳곳에 있어 편하게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공항철도 담당자는 “아라뱃길은 산책로 양 옆으로 길게 이어진 벚꽃길이 장관을 이뤄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교통 이용도 매우 편리해 가족과 함께 아라뱃길로 봄꽃여행을 떠나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양평군 강상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윤필구)가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고자 영농폐비닐을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10일 새마을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환경정화활동에는 정영석 강상면장, 윤필구 회장, 이현주 부녀회장 등 강상면 새마을협의회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강상면 17개리 농경지와 마을회관에 수집해 놓은 영농폐기물 등 약 10t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현주 회장은 “올해 처음 하는 영농폐비닐 수거작업이라 그런지 상당히 고되고 힘들었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움으로 충만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뱀도 보고 벌에 쏘이기도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며 거두는 부수적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정영석 면장은 “농번기를 앞둔 강상면 17개리에 쌓여 있던 많은 양의 폐비닐을 수거하며 RE100 실천과 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애써주신 새마을협의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상면 새마을협의회는 환경정화활동 외에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신생아들을 위한 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투표함 바꿔치기가 의심된다며 소란을 피운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7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13분께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투표소에서 “투표함의 덮개가 흔들려 투표함 바꿔치기가 의심된다”며 소란을 피운 혐의다. 그는 투표를 하고 나온 뒤 투표소 복도에서 “다시 들어가 확인해 봐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은 “투표를 방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공직선거법은 투표소나 개표소에서 소란을 피울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투표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 LCK 스프링 결승 진출전에 나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 결승전에 직행한 젠지의 감독과 선수들이 스프링 우승에 대한 열망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지난 9일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T1의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을 모아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듣는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들은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위치한 KSPO돔(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우리은행 2024 LCK 스프링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에 직행한 젠지는 물론, 하루 전날 결승 진출전에 임하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 모두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먼저 젠지를 이끌고 있는 김정수 감독은 “지금까지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LCK 4연속 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선수들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지는 2022 LCK 서머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스프링과 서머를 연이어 제패했고, 이번 스프링에서도 결승에 선착,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13년 동안 진행된 LCK에서 4회 연속 우승하는 ‘쿼드러플 크라운’을 달성한 팀은 없는 가운데, 해당 기록에 도전하는 김 감독은 “결승전에 적용되는 14.6 패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팀들이 잘 꺼내지 않는 챔피언이지만 우리 팀 내부에서는 높게 평가하는 챔피언들이 꽤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꼼꼼하게 준비해서 결승전에서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갈고 닦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를 이끌고 있는 최인규 감독은 “이번 스프링에서 결승 진출전에 올라온 것 자체가 우리 팀에게는 새로운 기록이지만 더 높은 곳에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5승3패를 기록하면서 가장 많은 승을 따낸 3위로 기록됐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T1을 3대0으로 격파하며 KSPO돔 행을 확정 지었지만 젠지에게 고배를 마시면서 결승에 직행하지 못한 상황, 최인규 감독은 “T1이 저력 있는 팀이기는 하지만 결승 진출전에서 우리가 3대1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화생명에 합류한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기록을 달성해보겠다”는 목표를 밝하기도 했다. 한왕호는 2022년과 2023년 젠지의 3회 연속 우승(일명 쓰리핏)을 일궈냈으며, 이번 스프링에서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개인적으로 네 스플릿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이는 LCK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도 이뤄내지 못한 위업이다. 한왕호는 “T1을 넘어야만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승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다면 결승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젠지에게 복수하면서 새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T1을 지휘하고 있는 김정균 감독은 큰 경기에 강한 팀이라는 말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대신했다. 김 감독은 “한화생명에게 패배했지만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T1이 갖고 있는 장점을 보여주면서 KSPO돔에서 경기할 기회를 잡았다”면서 “LCK는 물론, MSI, LoL 월드 챔피언십 등 큰 경기를 많이 치러본 선수들이기 때문에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프링 동안 다양한 조합을 선보였고 13일 한화생명과의 결승 진출전에서 후회 없이 펼친다면 3대1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디펜딩 챔피언 젠지를 만나더라도 자신감 있게 싸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혁은 “한왕호와 젠지라는 팀이 LCK 4연속 우승을 달성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축하할 것”이라면서도 “개인적인 목표는 T1의 11번째 우승을 이뤄내는 것이기에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 2024 LCK 스프링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13일과 14일 서울 송파구 울림픽공원에 위치한 KSPO돔에서 열린다 13일에는 플레이오프 3라운드 상위조에서 패배한 한화생명e스포츠와 하위조에서 승리한 T1이 대결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결승 진출은 물론, 오는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티켓을 손에 넣는다. 14일 결승전에서는 선착한 젠지와 결승 진출전 승리 팀이 대결한다. 두 경기 모두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의료계의 ‘단일 대화 창구’를 만들어 정부와 대화에 나서겠다던 대한의사협회가 내부 분열로 삐걱거리고 있는 가운데 의협 비대위가 “정부와의 물밑 협상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의협 비대위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 사태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선동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협상에 나설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회장 인수위 측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론에 내보내고 있다”며 “비대위는 단일대오를 흔들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비방과 거짓 선동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며 원만한 업무 이관을 위해 노력하겠다. 인수위와 당선인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임현택 차기 의협회장은 “이미 비대위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의 ‘물밑협상’을 주도했다”며 “비대위가 자꾸 회원들의 뜻에 반대되는 일을 벌이고 있다. 비대위원장직을 누가 맡을 것인지 전 회원 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료계는 오는 12일 의사단체의 합동 브리핑을 예고했다가 내부 의견을 조율하지 못해 이를 취소한 바 있다. 앞서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의도와는 달리 비대위 운영 과정에서 당선인의 뜻과 배치되는 의사 결정과 대외 의견 표명이 여러 차례 이뤄졌다”며 비대위원장직을 임 당선인에게 넘기라는 공문을 비대위에 보냈다. 하지만 의협 비대위는 “비대위 구성은 의협 대의원회의 권한이며, 비대위원장이나 특정인의 의지에 의해 운영되는 조직이 아니다”며 “규정을 벗어난 주장을 하는 것은 정부의 밀어붙이기와 같이 절차를 무시한 무리한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공사비 인상 여파로 분양가도 오르면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와 레미콘 등 원자재 가격은 최근 3년전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레미콘과 창호 유리의 가격이 각각 7.2%, 17.7% 올랐고 인건비도 최대 5% 뛰었다. 지난 1월에는 수도권 지역 레미콘 공급가격이 5.6% 인상됐다. 또 철 스크랩가격은 올해 들어서 톤당 42만6천원으로 전월 대비 2만8천원이 올랐다. 업계에선 원자재가격 이외에도 인건비 상승과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최근 4년 사이 건축물 공사비는 약 30% 가량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사비가 계속해서 오르며 아파트 분양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3.3㎡(평)당 분양가는 1천773만9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도권은 3.3㎡당 2천564만3천원으로 전년보다 20.02%나 크게 올랐다.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은 더욱 높았다. 3.3㎡당 3천78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0%급등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기준 1년 새 2억5천만원이 올라 12억8천781만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분양가는 1년 만에 20.0% 올랐다. 수도권은 지난해 2월 3.3㎡당 2천137만원을 기록했고 올 2월 3.3㎡당 2천564만원으로 상승했다. ■ 3기 신도시 인천계양 첫 사전청약 단지 30%올라 최근에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인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의 사업비가 2년여 만에 30%가량 늘어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A2 블록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사업비는 3천364억원으로 변경 승인됐다. 이는 2022년 1월 사업계획승인 때보다 688억원(25.7%) 오른 것이다. A2 블록과 함께 사업계획이 승인된 바로 옆 A3 블록의 사업비도 1천754억원에서 2천355억원으로 580억원(33.1%) 크게 늘었다. 당초 사업계획승인 때 입주 예정일은 2026년 6월이었으나 2026년 12월로 6월로 연기됐다. 인천계양 A2와 A3 블록은 3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가장 먼저 사전청약을 받은 뒤 지난달 말 주택 착공에 들어갔다. A2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747가구가, 신혼희망타운인 A3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359가구)과 행복주택(179가구) 등 538가구가 들어선다. 2021년 8월 진행한 3기 신도시 첫 사전청약 때 인천계양은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이다. A2 블록 84㎡는 28가구 모집에 1만670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381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블록 74㎡ 경쟁률은 76대 1이었다. 추정 분양가는 A2 블록 59㎡가 3억5천600만원, 74㎡는 4억3천700만원, 84㎡가 4억9천400만원이었다. 그러나 증액된 사업비를 고려하면 올해 9월 본청약 때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 사전청약에 당첨된 수요자들은 늘어난만큼 분양가격을 더 내야한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비 인상분의 대부분이 자잿값이 때문에 분양가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정부가 공사비 현실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공공주택 분양가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를 3.3㎡당 652만원에서 672만원으로 3.1% 올렸고 공공부문 공사비에 물가인상률을 반영하기로 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사비용 증가가 향후 민간은 물론 공공주택의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시멘트와 레미콘 등 원자재 값부터 인건비까지 모두 상승하고 있어, 분양가는 앞으로 더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라며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단지에는 수요자들이 계속해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선학동 유휴지가 개발제한 구역 해제로 공공청사 및 복지시설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최근 선학동 유휴지의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구는 주민들에게 복합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은 지난달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앞서 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여부가 사업의 관건으로 봤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022년 도시관리계획 용역을 추진,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했다. 또 구는 인천시의회 의견을 들은 뒤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구는 유휴지 2만1천㎡(6천300평)에 공공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용도지역 변경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위해 협의를 한다. 구는 단계별로 공공시설을 조성, 오는 2026년 1단계로 4천200㎡(1천270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3층 규모 선학동 행정복지센터를 짓는다. 또 장애인복지시설은 4천㎡(1천평) 부지에 79억원을 들여 2027년 상반기께 준공한다. 이 밖에도 2단계로 치매정신중독센터와 안전체험센터, 행정지원 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선학동은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으로 인구가 늘었지만 주민들을 위한 행정·문화시설이 부족하다”며 “주민들에 다양한 공공문화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공원사업소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맨발 황톳길’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맨발황톳길은 ‘맨발 걷기’ 열풍에 힘입어 폭 2m, 길이 100m의 규모로 만들어졌다. 세족장과 안전 손잡이,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이미 공원 안에 1.6㎞ 길이의 흙길(편도)이 있지만, 신발을 신은 일반 보행자들과 함께 이용하해 맨발로 걷는 보행자들의 불편이 크다고 봤다. 이에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양질의 황토를 활용해 만든 맨발 전용 황톳길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본다.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해독작용, 항균작용, 중금속 배출, 혈액순환 개선 등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다. 고창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황톳길을 거닐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며 “수도권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공원을 만들기 위해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가 지역 문화체육센터 홍보를 통한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10일 구에 따르면 오는 6월 3~5일 경상남도 김해시 김해문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2024 KoCaCa 아트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한다. 센터 공간을 홍보하고, 공연예술계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문화예술계 현안과 정책 등에 대한 문화 포럼이 열린다. 또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 협력방안과 교류 활성화 방안을 찾는 논의도 펼쳐진다. 구는 행사에서 센터의 공연시설 규모와 시스템 등을 알리고 기획공연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단체를 섭외해 센터에서 추진할 콘텐츠도 확보 한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공연예술업 종사자들의 네트워크 확대도 도울 계획이다. 특히 구는 주민들이 각종 문화 공연을 비교적 저렴한 값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1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의 클래식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20일 커피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2024 커피콘서트’를 했다. 구 관계자는 “김해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해 앞으로 센터에서 더욱 풍부한 공연이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2021년 7월 개관해 공연 및 전시와 수영·헬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
인천시가 지역의 근현대 유산에 대한 관리 및 활용방안 마련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중구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다목적실에서 주민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다. 시는 지정·등록하지 못한 국가유산 중 별도의 가치를 인정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정해진 절차를 거쳐 ‘지역 유산’으로 정했다. 시는 지역 유산들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규정을 마련, 관리 및 활용의 기준을 세우려 한다. 특히 시는 개항장을 비롯해 지역유산이 곳곳에 있어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부터 태스크포스(TF)를 발족, 지역유산 관리 및 활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찾아왔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그 동안 찾은 지역유산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과 관련 단체 등에 설명하고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유산 관리 방안을 ‘수집·관리·목록화’와 ‘기초조사’ ‘정밀조사 대상 선별’ ‘지역유산위원회 구성·심의’, ‘선정 및 활용'등 5가지 단계로 나눴다. 시는 이번 활용 방안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조사하고, 관리해온 많은 지역유산 관련 자료를 취합·정리해 목록화할 계획이다. 또 기초조사에 계량적 지표를 도입해 객관적인 선정 방법을 제시하고, 활용성을 고려한 기초조사 지표를 만들어 선정 이후의 유산 활용에 적용할 방침이다. 여기에 시는 민선8기 공약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국가사업과 연계한 활용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성공적인 지역유산의 관리 및 활용에는 결국 주민 참여가 중요하다”며 “주민이 호응할 때 가장 빛을 발한다”고 했다. 이어 “설명회를 통해 받은 의견을 검토해, 오는 5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6월께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