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군포시지부(지부장 김광식)와 군포농협(조합장 이명근)은 20일 시청을 방문해 하은호 시장에게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축산물가공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축산물가공품 꾸러미는 농협 문화재단 기금 등 농협 사회공헌 활동으로 마련했으며 모두 300개(900만원 상당)가 전달됐다. 이명근 조합장과 김광식 지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이웃을 위해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실천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하 시장은 “추운 겨울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의 취약계층 및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이웃사랑 나눔에 적극 동참해준 농협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가 올해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평가에서 최우수단체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재정 건전·효율성에서 가등급을 받아 행안부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았다. 행안부는 전년도 재정 건전·효율·계획성 등 3개 분야의 14개 지표 현황과 성과를 분석했다. 우수 단체는 인센티브와 재정 컨설팅을 받는다. 구는 경상수지와 지방세 수입 비율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구는 외부재원을 확보, 경상정비를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구는 징수율을 높여 지방세를 지난 2021년 1천629억원에서 지난해 1천863억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재정・재무 관련 결산 자료를 기초로 지방재정 상태, 운영, 성과 등에 관해 평가해 우수·부진단체를 찾아내 인센티브와 재정 컨설팅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재호 구청장은 “부동산 거래 감소로 어려운 시기에도 재정을 건전하게 유지하고, 효율성 있게 운영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재정 계획을 세워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이은주 판사는 자신의 집 밖으로 각종 물품을 내던져 1층의 차량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재판에 넘겨진 A씨(58)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화가 났다고 각종 흉기를 비롯해 서랍장 등 위험한 물건을 베란다 창문 밖으로 던져 차량을 손괴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경찰의 사건 기록과 피해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지난 6월1일 오전 7시40분께 인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경찰 지구대가 민원 사항을 들어주지 않는 것에 격분, 흉기와 공구세터, TV와 의자, 서랍장 등을 창문 밖으로 던져 인근에 있던 차량 2대의 본네트 등을 부신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부의장 홍승표)는 20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통일공감 강연회 및 경기지역 의장표창 시상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홍승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부의장과 시군협의회장, 수상자, 자문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앞서 이소연 뉴코리아여성연합 대표가 ‘통일! 페이스 北’이라는 제목으로 통일공감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강연을 통해 “정확한 통일인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통일방법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한 시상식에서 자유민주 평화통일 기반 조성 활동에 기여한 김영자 여주시협의회장 등 자문위원 60명과 조병래 경기도청 자치행정과장, 지역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협조한 대행기관 공무원 3명, 용인특례시협의회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홍 부의장은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열심히 활동해 표창을 받은 분들께 축하를 전한다”며 “2024년에도 2천600여 자문위원들이 전국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자유민주 평화통일 기반 조성 활동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경인항의 인천터미널 주차장에 연간 1천351㎿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섰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와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유)은 20일 경인항 인천터미널 주차장에서 태양광발전시설 준공식을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지웅 아라뱃길지사장을 비롯해 이승우 미래탄소중립포럼 상임대표, 김기태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한 태양광발전시설은 설비용량 약 974㎾ 규모로 연간 1천351㎿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450여 가구의 전기 사용량으로 해마다 축구장 104개 면적에 22만3천여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처럼 621t의 탄소 감축 효과를 낸다. K-water는 이 태양광발전시설이 전력생산 역할 뿐 아니라 여름철 그늘막 기능, 비 올 때 가리개 역할까지 하는 만큼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이 훨씬 편리해 질 것을 기대한다. 이 태양광발전시설은 아라뱃길을 상징하는 파도 물결 형상 조형물로 ‘3개의 물결, 세계의 물결’이란 콘셉트를 담아 경인항 인천터미널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3개의 물결, 세계의 물결’이란 첫째, 자연(물)을 관리하는 K-water를 의미한다. 둘째로 세계적 흐름(물결)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는 K-water의 친환경 경영을 뜻한다. 셋째로 최근 국내에서도 확산추세(물결)인 RE100 선도 중심의 K-water 글로벌 리더십도 담고 있다. 김 아라뱃길지사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ESG 경영에 기반한 친환경 에너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경인항 인천터미널 주차장의 태양광발전시설이 공간효율성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에 중점을 둔 만큼 나들이 명소로도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water는 지난해 10월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탄소중립인프라 확대를 위해 경인항인천터미널 주차장 상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자 공모를 통해 예비사회적기업인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유)을 선정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칸타타 공연에 9천여명에 관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공연이 마무리됐다. 용인포은아트홀에서 4일부터 17일까지 일곱 번의 걸쳐 진행한 공연은 매회 다양한 각계각층의 사람들로 가득했다. 경기도의 지역아동센터, 쉼터, 장애인문화협회, 동네 작은도서관 이용자, 아파트 주민, 실버대학과 노인정 어르신, 다문화가족, 미얀마 유학생, 미8군 사령부와 기지사령부 군인 등 관객 모두 크리스마스칸타타를 마음껏 즐기는 모습이었다. 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그린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2막 성냥팔이 소녀를 각색한 ‘안나의 크리스마스’, 3막 새 희망을 노래하는 ‘헨델의 오라토리오’로 구성돼 막마다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독일 등 최고권위의 상을 여러회 수상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명품공연이 용인포은아트홀 대극장의 첨단 시설과 만나 더욱 풍성함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가 주최하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주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9일 ‘제4회 기술제안공모제’시상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모제는 협력사의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 기회, 기술협력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 건설 △친환경·탄소저감 기술 △신사업 분야 △현장 안전·품질관리 기술 분야에서 44건의 기술 제안을 접수했으며 서류 심사와 최종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4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올해는 해원엠에스씨의 ‘락보드를 적용한 욕실 건식 벽체 시스템’ 금상을 받았다. 공모제에서 선정된 우수기술 제안에는 파일럿 검사(PILOT TEST)를 통해 사업화 기회를 부여하며 선정된 업체에는 기술협약 및 멘토링과 더불어 협력회사 등록, 장기공급권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인천 부평구의 부평풍물대축제가 국내 대표 축제로 거듭났다. 20일 부평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부평풍물대축제를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년 동안 부평풍물대축제를 위한 국비, 홍보·마케팅, 축제 담당 실무자 교육,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한다. 올해로 27회째인 부평풍물대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로, 평균 50여만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간다. 차준택 구청장은 “인천의 대표 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했다”며 “전통과 지역의 가치를 담은 경쟁력 있는 축제로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 19일 기존 2020~2023 문화관광축제 중 21개 축제를 재지정하고, 부평풍물대축제를 포함한 4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신규 지정했다.
우리금융그룹이 향후 10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발달장애인 1천500명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우리금융은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공헌 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4대 핵심 분야 및 시그니처 사업은 △발달장애인 분야-굿윌스토어 △소상공인 분야-우리동네 선한가게 △미래세대 분야-우리 루키 프로젝트 △다문화가족 분야-우리누리 프로젝트 등이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2일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 사업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이뤄진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으로,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생활용품 매장이다. 현재 밀알복지재단은 전국 26개의 굿윌스토어에서 약 360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굿윌스토어 건립을 위해 재원과 회계, 재무 등을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굿윌스토어를 직접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향후 10년 동안 300억원을 투자해서 발달장애인 총 1천500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동네 선한가게를 통해서는 주변 취약·소외계층을 돕는 가게를 선정하고 기부금 지원과 무료 경영컨설팅, 우리카드 결제 할인, 대출 및 예적금 금리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20개 선한가게에 대한 지원을 마쳤으며, 내년에는 대상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루키 프로젝트는 시각·청각 장애를 가진 어린이·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올해부터 매년 10억원의 지원금을 편성해 매년 개안수술 100명, 인공달팽이관수술 100명 등 10년간 2천명의 어린이·청소년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이어온 우리누리 프로젝트에서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11년간 다문화가족 초·중·고·대학생 5천869명에게 장학금 65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장학생 인원을 올해 600명에서 내년 8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16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순수기부금 기준 520억원, 132건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장광익 우리금융 브랜드부문 부사장은 “그동안 예금보험공사가 대주주여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대기업이나 다른 그룹보다 미약하지만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전 세계적인 출입국 규제 해제와 엔데믹 추세에 따라 항공 수요를 회복한 만큼 이를 발판 삼아 2024년을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의 해’로 만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항공기 운항 횟수는 약 33만8천회, 이용 여객 약 5천600만명, 항공화물 약 274만t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여객실적 예측치는 지난해 1천787만명보다 213.1% 늘어난 수치로,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천117만명의 79% 수준이다. 항공기 운항 횟수는 지난해보다 97.3% 올랐고, 항공화물은 지난해 295만t 보다 6.9% 줄어들었다. 공항공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감소세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항공사의 올해 재무실적 예측치는 지난해보다 132% 상승한 매출액 약 2조1천102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약 3천800억원으로 3년만의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신기술을 공항 운영에 접목해 스마트패스 도입, 자율주행 셔틀 운행 시범사업 등 스마트 혁신을 이뤄냈다. 내년도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약 6천750만명에서 7천1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의 인천공항 총 여객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중국발 단체관광과 슬롯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25년께는 2019년 여객 수요를 상회할 것으로 공항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공항공사는 내년에 빅데이터 기반 예측, 비대면·오프에어포트 수속 확대, 스마트보안검색장 증설 등을 통해 서비스를 혁신하고 수준 높은 항공보안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또 내년 10월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을 준공하고, 제1여객터미널 시설 종합개선사업을 시작해 세계 3위 규모의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2024년은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 기술을 활용해 여객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한 서비스로 세계 표준을 이끄는 ‘글로벌 스마트 선도’ 공항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