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생활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올해로 10번째 ‘2023 산타원정대’의 활동이 시작됐다. 사회적협동조합 김포아이사랑센터(이사장 이태호·센터장 조윤숙·이하 아이사랑센터)는 김포시장실에서 김병수 시장에 대한 산타원정대장 임명식과 산타원정대장의 산타원정대 참여 독려를 위한 영상 촬영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산타원정대장을 수락한 김 시장은 예년과 달리 1호 산타로 이규식 김포상공회의소 회장과 홍경호 김포Fc 단장, 조재열 김포파주인삼조합장, 고성백 김포우리병원 이사장을 추천했다. 아울러, 김 시장의 1호 산타 추천에 따라 조재열 김포파주인삼조합장과 고성백 이사장을 대신해 임종광 기획실장이 기부금을 전달했다. 아이사랑센터 산타원정대는 올해로 10번째로 매년 400~500명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면서 현장을 돌아보고 근본적인 지원 대책을 찾기 위해 실시하는 김포지역 최대 아동복지 이벤트다. 아이사랑센터는 산타원정대장 임명식을 시작으로 12월22일까지 52일 동안의 모금 릴레이를 시작한다. 김포아이사랑센터는 내달 22일 출정식 후 사전에 저소득층 어린이로부터 받은 받고 싶은 선물(각 5만원 상당) 리스트에 따라 선물을 구입, 포장해 산타 복장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각 가정 및 거주지로 선물을 배달할 예정이다. 산타원정대장 임명식에서 김병수 시장은 “모금 릴레이가 끊기지 않길 바란다”며 “올해도 온정의 물결이 넘치고 아름답고 따뜻한 기억을 나누는 귀한 행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의 한 중학생이 주말 아침 오피스텔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들의 대피를 도와 인명 피해를 막았다. 1일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9시22분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10층짜리 주거용 오피스텔 2층에서 불이 났다. 인하사대부중 2학년 조우신(14)군은 당시 가족들과 함께 집 안에 있다가 우연히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 조군은 7층 집에서 나와 화재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이웃 주민들을 향해 “불이야”, “빨리 대피하세요”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가족과 대피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안 보여서 본능적으로 크게 소리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건물 바깥으로 나온 조군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창문을 연 주민들을 향해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낮은 자세로 대피하라”고 외치는 등 초기 대피에 큰 도움을 주었다. 건물 2층과 6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당시 조군의 큰 목소리가 없었다면 화재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군에게 미추홀경찰서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군이 목이 쉬도록 주민들에게 화재 발생을 알리고 대피 방법을 설명하는 등 초기 조치에 큰 도움을 줬다”며 “화재로 많은 가구가 불에 타는 재난 상황에서도 조군 덕에 주민 56명이 모두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윤경호 인하사대부중 교장은 “평소 안전 교육과 재단 대피 훈련 등이 효과를 거둔 것 같다”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기와 기지를 발휘한 조군이 매우 기특하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는 2~5일까지 송현동 미림극장에서 ‘사회적경제 영화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개인의 이익과 사회공동의 이익을 함께 추구하는 시도를 뜻하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다룬 영화제는 인천에서 처음이다. 구는 이번 영화제에서 10편의 영화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10편 영화의 주제는 두리모(미혼모), 대안교육, 노인, 정보약자, 다문화 등으로 사회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구는 영화제가 시작하는 2일에는 ‘커뮤니티 시네마를 통한 사회적가치’를 주제로 영화와 사회적경제를 다루는 특별 토론회를 연다. 또 영화제가 끝나는 5일까지 영화 ‘다가오는 것들’, ‘나, 다니엘 블레이크’,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환상의 마로나’ 등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들을 잇따라 상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관람객들이 영화를 본 뒤 사회경제적 기업 대표와 사회적 가치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이야기 시간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관람객들이 미림극장 안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영화관인 미림극장과 함께 사회적경제 영화제를 열어서 기쁘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이 공동체와 사회적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제18회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를 했다고 1일 밝혔다. ‘보안장비 개발 현황 및 첨단기술의 항공보안 적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과 이상일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 의장 등 보안분야 및 항공보안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가 주최하고, 공항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다. 국내 항공보안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관계기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정례적으로 열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국토부에 파견 중인 미국 교통보안청(TSA) 소속 파견관의 ‘미국의 항공보안정책’ 특강을 시작으로 각 세부 세션별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전문지식을 교류하고 토론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1번째 세션에서는 ‘항공보안장비 기술개발 현황과 사례’를 주제로 발표가, 2번째 세션에서는 ‘첨단기술과 항공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열렸다. 이 사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한 첨단기술 활용방안을 적극 검토해 인천공항의 항공보안 수준을 1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항공보안 역량 강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했다.
인천에서 열린 ‘2023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컨퍼런스’에서 인천의 문화재·스포츠 경기 참여 인증 및 발급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DIY(디아이와이)팀이 해커톤 대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2023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컨퍼런스’를 했다. 시는 부대행사로 해커톤 대회와 우수기업 데모데이를 했다. 부대행사에서는 지역문제 해결 솔루션 발굴이라는 주제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서비스 기업을 소개했다. 대상에는 인천의 문화재와 스포트 경기 참여 인증 및 발급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디아이와이팀이 올랐고, 최우수상에는 커피박 재자원화 아이디어를 제안한 카페인 중독팀이 받았다. 우수상에는 버스에 대한 수요 공급을 알고리즘을 통해 개발하는 다타요팀이 올랐다. 시는 대상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은 300만원, 우수상은 200만원의 상금을 준비했다. 앞서 30일에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이 데모데이에 나섰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채용, 홍보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날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거머쥔 곳은 ㈜카디오헬스다. ㈜카디오헬스는 확장현실 운동 연계 및 건강 플랫폼(XR Exercise Interface & Healthcare platform)을 개발하는 곳이다. 최우수상에는 인공지능(AI)를 위한 GPU 중개 플랫폼을 개발하는 몬드리안 에이아이㈜가 선정 받았다. 손혜영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 및 데모데이를 통해 지역 현안을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 혁신을 지속해 나가는 지역 기업을 발굴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이 인천의 발전과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일대의 복지 허브 역할을 맡을 구월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했다. 1일 구에 따르면 최근 구월동 구월아시아드 7단지 1천74㎡(324평) 규모의 복지관 신축 공사를 마치고, 개관식을 했다. 복지관은 프로그램실, 육아나눔터, 세미나실,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구는 이 복지관을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례 관리, 지역 조직화 사업, 지역 특성에 맞춘 복지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석겸 복지관장은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행복도시 건설’을 목표로,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의 이번 복지관 개관으로 남동구지역에는 총 5개의 복지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인천에서 가장 많다. 박종효 구청장은 “복지관을 통해 주민들의 복지 서비스가 좋아지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은 지난 10월 30일 국회에서 지방체육회 예산확보와 증액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회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날 이규생 인천광역시체육회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김학규 전국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 회장, 명경식 전라남도 시·군체육회장협의회 회장, 심상보 대한체육회 부장 등과 함께 국민의 힘 이용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과 차례로 면담한 자리에서 지방체육회 현안을 설명하고 현안 사업의 예산 증액을 위해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날 여야 두 국회의원을 통해 건의한 사업은 ▲지방체육회의 부족한 행정인력 증원을 위한 예산(42억원)과 ▲시·군·구 직장운동경기부 창단과 운영 지원을 위한 예산(36억원) 등 두 건이다. 이날 지방체육회장들을 만난 체육인 출신 이용, 임오경 국회의원은 한 목소리로 지방체육회 안정화와 열악한 직장운동경기부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가 최근 수산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용유·무의지역 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어장에 동죽 5t을 살포했다고 1일 밝혔다. 구가 살포한 동죽은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패류이며 자연 생존율이 높은 3~4㎝ 크기다. 앞서 구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6억 2천만원을 들여 패류 187t을 살포했으며, 올해 동죽 종패 22t을 추가로 살포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수산자원 회복은 물론, 내년 봄부터 관광객들에게 어촌체험 기회를 확대해 체험어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는 이 자리에 초등학생들도 함께 해 해양환경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해양생물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살포 행사에는 김정헌 구청장과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용유마시안어촌계장, 지역주민, 종자생산업체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김원수 어촌계장은 “패류 살포 지원사업으로 자원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자원량 회복은 물론, 어촌체험객 재방문율이 높아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최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패류 자원량이 감소함에 따라 이번 체험어장 동죽 살포를 통해 체험어장이 활력있는 어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시가 오는 24일부터 생활속 1회용품 사용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1회용품 사용규제를 위반하는 사업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우선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 등에서는 1회용품 컵과 접시 등을 사용할 수 없다. 백화점과 같은 대규모 점포에서도 1회용 합성수지용기를 사용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22년 11월24일 자원재활용법 개정에 따라 1회용품 사용 제한 품목이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종이컵, 우산 비닐 등으로 확대했다. 또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는 1회용 봉투 및 쇼핑백, 응원용품은 사용 금지하는 등 준수 사항을 강화했다. 이어 시는 1년 동안의 유예 기간이 끝나는 만큼 오는 12월부터 규제 품목에 1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비닐우산을 추가한다. 여기에 1회용 봉투 및 쇼핑백, 응원용품 등은 무상제공을 금지하는 것에서 나아가 사용을 아예 금지하도록 한다. 시는 홈페이지와 1회용품 사용규제 포스터의 자동식별코드(QR)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회 용품 없는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 등 민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체와 함께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기도 했다. 시는 다회용기 배달참여를 신청한 음식점에 한해 스테인리스 재질의 밀폐용기를 제공한다.
인천 강화군은 1일 신한은행, 페이컴스와 함께 차세대 전자적 대금 지급시스템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와 박성현 신한은행 부행장, 홍종열 ㈜페이컴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은 최근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 경영환경이 악화하는 가운데 하도급대금 및 건설근로자 임금 체납을 예방하고자 클린페이 도입을 추진했다. 클린페이는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구축한 전자적 대금 지급시스템으로, 발주기관이 하도급 업체와 근로자에게 직접 대금을 지급할 수 있고, 금융사 계정을 기반으로 원도급사의 압류 등에도 안정적인 대금 지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원도급사에서 지급한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선금급 유용을 방지하고 자금 집행의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다. 유 군수는 “클린페이 도입을 통해 하도급 공사대금과 근로자 임금 체납을 예방함으로써 지역 건설업체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한 하도급계약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