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우수 중소기업제품 한자리에…인천중기청, 18~28일 ‘송현아’에서 판매전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다음달 18~27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매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중기청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으로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시장 진출 촉진을 이끌어 지역 경기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이번 판매전을 마련했다. 인천중기청은 판매전이 열리는 송도점은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이 인접해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중기청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푸드트럭, 플리마켓,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계획했다. 인천중기청은 이번 판매전에 총 20여곳의 기업을 모집한다. 사전에 품평회를 통해 유통 MD(상품기획자)가 직접 참여 기업을 선정하며, 송도점에서 현장 제작물 등 판매에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한다. 윤영섭 인천중기청장은 “이번 판매전이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증가의 기회이길 바란다”며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영업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檢, '입단 뒷돈' K리그2 안산FC 대표 압수수색…에이전트에 금품 수수혐의

프로축구 입단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입단과 관련 뒷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프로축구 구단 안산그리너스FC(안산FC) 대표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는 18일 프로축구 2부 리그 K리그2 안산FC A대표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해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안산FC 스카우트 담당자인 B씨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으며,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A대표 등을 소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A대표와 B씨는 안산FC에 선수 2명을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에이전트 C씨(36)로부터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검찰은 최근 구속된 임종헌 전 안산FC 감독(57)을 수사하는 과정에 A대표 등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네이비FC 감독으로 있으면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C씨로부터 4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11일 구속됐다. 검찰은 C씨가 임 전 감독 외에도 입단 청탁과 함께 프로구단 코치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난 11일 영장을 기각했다.

KOGAS 인천기지, 에너지 취약계층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전달

한국가스공사(KOGAS) 인천기지본부는 18일 인천 연수구지역 취약계층 240가구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전달했다. 이번에 인천기지본부가 전달한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노후 아파트 등에서 가스보일러에서 나온 가스가 배기구를 통해 빠져나가지 못하고 실내로 들어올 경우 알람이 작동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빠르게 환기 및 대피할 수 있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앞서 인천기지본부는 2021년부터 이 같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전달하는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까지 모두 814가구에 경보기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인천기지본부는 이날 정부의 여름철 에너지 절약 정책을 홍보하고자 연수지역 곳곳에서 ‘전국민 하루 1㎾h 줄이기’ 거리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인천기지본부 직원들은 주민들에게 에어컨 온도 1도 올리기, 사용하지 않는 조명 끄기 및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김영길 인천기지본부장은 “앞으로도 인천지역 에너지 기업과 협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 및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1호 혁신안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 채택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민주당 혁신위원회의 1호 쇄신안을 받아들여 소속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먼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서약한 데 이어 민주당도 포기를 결의하면서 국회가 ‘방탄 국회’라는 오명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불체포특권 포기 내용을 담은 결의를 채택했다. 박광온 원내대표(수원정)는 의총 모두발언에서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서는 불체포 권리를 내려놓겠다는 선언을 모두가 추인해 주셨으면 한다”고 의원들을 설득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에게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 의원들의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기로 의견을 모았다. 불체포특권이 부당한 권력으로부터 보호 장치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 등을 고려해 결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장 청구 정당성을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가 기준이다. 국민이 볼 때 이례적으로 부당한 영장 청구라고 판단하지 않는다면, 불체포특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은경 혁신위원회는 지난달 23일 1호 쇄신안으로 ‘민주당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및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 채택’을 제시했다. 지난 13일 의총에서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가 안건으로 올려졌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결의되지 못했다. 소속 의원 전원의 결단이 미뤄지자, 비이재명(비명)계를 중심으로 31명의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고, 이날이 돼서야 전원이 포기를 결의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혁신위는 “민주당의 모든 의원이 불체포특권 포기에 의견을 모은 것은 혁신을 위한 내려놓기의 시작이다. 앞으로 실천을 통해 보여주실 것을 믿는다”고 평가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제585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개최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가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제585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 헌혈행사에는 국제위러브유 수원·안산지부 회원과 주민 등 580여 명이 참여했다. 또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원, 김호겸 경기도의원, 유재광·김동은·오혜숙·박현수·아대선·김소진 수원시의원 등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대규모 헌혈에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은 고마움을 표하며 헌혈버스 4대를 제공하고 간호 인력을 통해 문진과 혈액검사, 채혈 등을 지원했다.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은 한 사람의 실천이 두 사람, 네 사람으로 이어지고 확산돼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자는 범세계적 생명 살리기 운동이다.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추구하는 ‘자발적 무상헌혈’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일조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러브유의 헌혈하나둘운동은 2004년 서울광장에서 1만 명이 참여한 행사에서 시작해 20년간 이어온 만큼 오랜 역사를 가졌다.  올해 초에도 위러브유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인도, 칠레, 우간다, 짐바브웨 등 각국 11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 헌혈행사를 열어 지구촌의 생명구호에 앞장섰다.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인을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며 활동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65개국 240여 지역 15만5천여 명 회원들이 헌혈은 물론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교육지원, 물·위생보장, 환경보전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 3천400회가 넘는 복지활동에 동참했다. 인류와 지구의 희망찬 미래 구현에 힘쓰며,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함께한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헌혈자 수가 급감한 데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있는 6~8월에는 헌혈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어머니의 사랑으로 회원들이 수혈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에 마음을 모았다. 많은 시민들이 숭고한 생명나눔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 산단 RE100 지원 위해 경기도와 ‘맞손’

신성이엔지가 경기도와 함께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신성이엔지는 경기도와 민간투자 컨소시엄 대표들과 함께 ‘산업단지 RE100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산업단지 내 기업의 RE100을 지원하고자 경기도와 11개사로 이뤄진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업이 추진했다. 이들은 2026년까지 4조원 규모를 투자, 경기도내 산단에 태양광 2.8GW를 보급하게 된다. 우선 올해 착수 가능한 산단 5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이후 도내 193개 산단 전체로 확대한다. 특히 신성이엔지는 주관 기관으로 사업을 총괄한다. 신성이엔지는 이미 2016년부터 용인 스마트팩토리에 640㎾h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ESS를 설치 운영하면서, 공장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간 약 2천t의 탄소를 절감,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설치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기업 업종에 적합한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구축, 재생에너지 설치와 전력 생산 및 재원 조달한다. 신성이엔지는 삼천리, 대연씨앤아이 등과 함께 평택 권역에 위치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기준 수출액이 172억달러(한화 약 22조원)로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자 반도체 팹을 비롯한 수출 주력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반도체 클린룸 장비인 FFU 등을 생산하는 용인사업장 전체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고 있다”며 “제조업에서 실제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만큼, 경기도 산단 RE100 달성에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을 포함한 모든 역량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