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가 22일 인천 강화군 고려천도공원 일대 북방한계선(NLL) 지역에서 ‘제2회 늘(NLL) 평화의 철책길 걷기대회’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부를 비롯해 경기·서울지부 회원들과 시민 등 500여명이 길을 걸으며 한반도의 통일을 함께 염원했다. 인천지부는 올해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안보 현실을 함께 체험하는 등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인천·경기·서울지부는 앞으로 2천600만 수도권 시민 안보지킴이 행사를 공동으로 열 계획이다. 이정태 인천지부 회장은 “70년간 수많은 분쟁을 이어오고 있는 NLL이 남·북의 평화의 상징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역사와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인천시민이 통일의 선봉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2일 오후 고양특례시 식사동성당에서 열린 ‘고양 식사·고봉 똑!버스 개통식’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조현숙 고양특례시의회 부의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고양 식사·고봉 똑!버스 개통식’이 열린 22일 오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조현숙 고양특례시의회 부의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등이 똑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식사동과 고봉동 일대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인 똑!버스 개통식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조현숙 고양특례시의회 부의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등 내빈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후 식사동성당에서 열렸다. ‘똑버스’는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이다. 식사동~대곡역 똑버스는 18인승 저상전기버스 4대로 오전 6시~9시 30분, 오후 5시30분~9시 30분 등 출퇴근 시간에는 고정 노선으로, 그 외 시간에는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고봉동 똑버스는 11인승 승합 차량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호출에 따라 운행한다. 경기교통공사 ‘똑타’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water 한강유역본부가 22일 오후 본부 대회의실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 워크숍 및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유역 내 전 부서장 2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워크숍 및 결의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물공급 서비스 및 ESG 경영 실현을 위해 안전, 청렴, 신뢰경영의식을 내재화하고 활기차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워크숍에서는 안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그간의 노력, 행복한 직장 만들기 노하우 공유 및 개선 방안 토론 및 더 나은 공공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한 결의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오승환 한강유역본부장은 “안전, 청렴, 공정한 조직문화를 통해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확산시켜 나아감은 물론 홍수, 가뭄, 수질 등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부문에 최선을 다하고 K-water가 공공기관으로서 중추 역할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주민자치회 정수의 범위를 조정하고 위원이 공정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가 상임위를 통과했다. 안산시의회 최진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제283회 제1차 정례회 기행위에서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주민자치회의 정수 범위를 조정함은 물론 주민자치회 위원이 공정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위 구성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안건 심사를 진행한 해당 상임위는 지난 8일 조례안 내용 가운데 주민자치회 정수의 범위 및 주민자치회 선정위의 구성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 끝에 조정해 수정안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회 정수는 15명 이상 50명 이하로 정해졌으며 선정위 위원의 경우는 동장이 추천하는 1명 대신 주민자치 관련 전문가 1명이 추가되는 것으로 수정됐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최진호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주민자치회 운영 취지에 공감, 이번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주민자치회가 운영 초기라 일부 시행착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번 개정 조례를 통해 주민자치회가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29일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안성시가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우수한 관리 능력을 평가 받아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한국환경공단이 167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 악취기술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공공환경시설 기술진단을 완료한 곳을 대상으로 서면과 현장, 심의위원회 평가 결과 안성시가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상을 수상하게 됐다. 안성시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일일 100㎥ BIOSUF 공법(분리막에 의한 고액 분리)을 통해 활성 슬러지를 관형 한외 여과막으로 고액 분리시키면서 항상 안정적이고 양호한 적정 처리수를 얻는 공정으로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시는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화하기 위해 악취 기술 진단에 따른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악취 방지시설을 대수선하는 등 시설 관리 운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상영 시 하수도과장은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시민의 주거환경을 개선기 위해 힘쓰는 한편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으로 악취 발생을 저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늘 할 일은 오늘, 지금 할 일은 지금, 혁신은 실행이다’는 마음으로 일했습니다.” 이영하 LG전자 전 사장은 22일 인천 연수구 라마다 송도 호텔 르느와르홀에서 열린 ‘제455회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회’에서 ‘세계 1등은 다르게 일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는 원용휘 인천경영포럼 회장,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연수을) 등 인천지역 기업인 90여명이 참석했다. 이 전 사장은 35년간 LG에서 일했던 소회를 밝혔다. 이 전 사장은 “경제 싸이클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며 “1965년부터 1989년까지 회사 구성원들이 불철주야 일을 했지만 IMF를 겪으면서 위기가 왔다”고 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혁신과 신뢰의 필요성을 깨달았고 말했다. 이 전 사장은 “그러다가 2008년 금융위기를 겪었고 프리미엄과 차별화 접근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사장은 혁신의 발판은 리더의 균형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사장은 “리더가 꿈을 가지고 구성원들 간 상호 신뢰하며 원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창원 공장에서 일할때도 구성원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칭찬을 해주며 소통을 해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성원들의 열정·자율·창의가 모여 경영이 이뤄진다”며 “이 지향점을 통해 세계 최초와 세계 최고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전 사장은 고객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빠른 추진이 결과물을 만든다”며 “비전을 마련하고 구성원 간 명확한 소통과 공유화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전 사장은 “고객이 더 편리하고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돕는다는 목표로 일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컨셉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제품에 가치를 느끼고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종합적인 해결책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 전 사장은 “어떻게 하면 고객을 감동할 수 있는 집단문화를 만들것인지 고민했다”며 “고객을 자주 만나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인 모 기업은 임원이든 사원이든 출장을 가면 제일 먼저 고객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 전 사장은 “끊임없는 변혁과 고객이 감동하는 제품을 만드는 게 영원한 1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경영포럼은 지난 1999년 3월18일 인천지역 기업인들이 직접 설립한 인적 네트워크 그룹이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오랜 찐팬인 가수 박재정이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수원과 FC서울의 슈퍼매치에서 승리기원 특별 공연을 갖는다. 이번 슈퍼매치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중계, 제작하고 송출하는 가운데 박재정은 오후 3시15분부터 정용검 캐스터, 한준희 위원과 함께 슈퍼매치 프리뷰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수원의 써드 유니폼을 입고 나와 자신의 신곡 ‘헤어지자 말해요’를 부르며 ‘나의 사랑, 나의 수원’ 후렴구를 선창하고 팬들과 제창하는 등 팬과 호흡을 맞춘다. 박재정은 지난 2007년부터 당시 이관우 선수에 반해 수원 팬이 됐고, 수원 선수들의 결혼식 축가를 도맡기도 했다. 또 2021년 8월 생명나눔 유니폼 캠페인 등 구단 행사에 참가해왔지만, 빅버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재정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가 수원 삼성에 항상 도움이 되고 싶었다. 데뷔 10년 만에 첫 개인 히트곡이 나온 이 시기에 직접 팬분들을 만나 노래를 불러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한결같은 응원으로 보듬어준 수원 지지자, 팬분들과 함께 수원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6.25전쟁 73주년을 사흘여 앞둔 22일 오후 양주시 제25보병사단에서 Army TIGER 시범여단 선포 1주년을 기념해 양주·파주·연천 6.25전쟁 참전용사를 초청해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경일 파주시장, 최성진 제25보병사단장, 참전용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최성진 제25보병사단장, 참전용사들이 Army TIGER 전투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제25보병사단 장병들이 Army TIGER 전투시연을 하고 있다. 최성진 제25보병사단장이 참전용사들에게 최신 군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 최성진 제25보병사단장, 참전용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전용사들이 행사를 마치고 수고한 제25보병사단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최성진 제25보병사단장이 참전용사를 배웅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을 기록하는 등 좀처럼 부진의 늪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이번 주말 FC서울과의 홈 ‘슈퍼매치’에서 부진 탈출에 나선다. 수원은 시즌 성적 9승2패3무(승점 9)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사상 첫 강등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역대급 위기에 놓여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원은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위 서울과 이번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를 치른다. 첫 슈퍼매치였던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1대3으로 완패했다. 당시 사령탑은 이병근 감독이었고, 이번에는 김병수 감독이 맞선다. 김병수 감독을 영입해 반전을 꾀했던 수원은 전혀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13라운드 강원FC전 승리로 반짝 희망이 보이는 듯 했으나 이후 4연패를 당한 뒤 18라운드서 인천과 득점없이 비겼다. 11위인 강원(승점 12)과 격차가 3점에 불과해 이날 슈퍼매치서 승리를 거둔다면 탈꼴찌 가능성도 있다. 더욱이 서울도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으로 주춤한 상황이어서 한번 해볼만 하다는 계산이다. 다만 수원으로써는 득점 3위인 나상호(8골)와 1년 만에 A매치에서 골 맛을 보며 득점감을 되찾고 있는 황의조의 봉쇄 여부가 승리의 관건이다. 상황이 절박한 수원은 A매치 휴식기였던 지난 14일부터 휴식 없이 훈련을 이어왔다. 그동안 불안했던 수비 문제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둬 훈련하며 전력을 다졌다. 김병수 수원 감독은 “불안했던 수비라인의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가장 역점을 뒀고, 공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훈련에 주력했다”라며 “슈퍼매치가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이라는 점은 공감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당장 한 경기 한 경기 승리가 더 중요하다. 특별한 의미보다는 오로지 승리에만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사니, 김경중, 전진우, 한호강이 아직 부상 중이고 뮬리치는 회복해 대기 명단에 올려놓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팀 창단 후 최대 위기에 직면한 수원이 서울과의 라이벌 매치를 승리로 장식해 부진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국-베트남 관계를 보여주는 광고 영상이 순방도시인 하노이에서 상영,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계기로 양국 간 협력 증진에 기대감을 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베트남 국빈 방문을 맞아 홍보수석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이 기획한 ‘교류·협력을 통해 같이 발전하는 동반자’란 주제의 광고 영상이 순방 도시인 하노이에서 상영되고 있다. 40초 분량의 이 영상은 하노이 시내 베트남 한국문화원 옥상에 설치된 고화질 초대형 LED 전광판에서 상영되고 있다. 베트남 현지인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심가에 설치된 ㄱ자 형태의 LED 전광판은 양국간 문화교류를 표현하는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상시 상영해왔다. 이번 영상은 양국이 1992년 수교 당시와 비교해 교역량이 약 175배(877억달러), 인적교류는 2천400배(480만명) 증가하는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온 친구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 영상을 통해 베트남 시민들은 양국 관계가 얼마나 폭발적으로 확대돼왔는지 수치로 확인하면서 동시에 양국 우호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이 영상은 양국이 앞으로도 빛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친구로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 국민들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인 양국이 수교 후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