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초 황태민, 도교육감기 양궁 5관왕 ‘명중’

황태민(김포 하성초)이 2023 교육감기 초·중양궁대회에서 남초부 5관왕에 올랐다. 황태민은 26일 수원양궁장에서 끝난 대회 남초부에서 35m(328점)와 25m(351점), 20m(354점)를 석권한 뒤 개인종합과 단체종합서도 각 1천373점, 3천910점으로 우승해 30m를 제외한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최윤서(수원 창용중)는 60m(332점)와 30m(344점), 개인종합(1천319점), 단체종합(3천920점)서 우승해 4관왕에 올랐고, 여초부 유하은(하성초)은 35m(335점), 30m(344점), 개인종합(1천373점)을 석권해 3관왕을 차지했다. 남중부선 김태현(안산 성포중)이 60m서 335점으로 우승한 후 개인종합서는 같은 팀 최제웅과 1천326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고, 단체종합서도 성포중이 3천967점으로 패권을 안아 역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개인종합과 단체종합서 우승한 최제웅도 앞서 40m서 341점으로 금메달을 따내 3관왕이 됐다. 한편, 남중부 50m 최시후(하남 신장중·328점), 30m 김준성(성포중·347점), 여중 50m 김연아(330점), 40m 구슬(이상 창용중·330점)도 우승했다.

김재학 인천 계양구 체육회장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다”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계양구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습니다.” 김재학 인천 계양구 체육회장(70)은 26일 인터뷰에서 “주민들의 체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계양구 주민들이 다양한 종목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은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이용하는 주민들은 적어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19개 정회원 종목단체의 체육시설 이용비를 지원해 이용 편의성을 위해 높일 계획이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계양구의 체육 종목 단체들의 활력이 주춤했다”며 “체육단체의 활동을 지원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또 지역 체육계의 발전을 위해서 전문 체육인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열고, 지역 체육 유망주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계양구의 초등학교와도 연계해 초등학교 때부터 체육을 즐기고 전문 체육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체육회에서 활동해 온 경험을 발판 삼아 계양구의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과 함께 체육회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인천시, 근대문화유산 보존·활용 방안 찾는다

인천시가 인천지역 곳곳의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할 방안을 찾는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83년부터 최근까지 보존‧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근대문화유산에 대해 체계적, 종합적인 조사‧연구‧관리를 추진한다. 시는 최근 1억원을 들여 이 같은 내용의 ‘인천형 근대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현재 문화재 보존·관리·활용 체계의 한계점을 찾고, 앞으로의 근대문화유산제도 운영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이 과정에서 시는 서울 등 타 시·도는 물론 해외의 근대문화유산 체계와 제도 등도 검토한다. 시는 인천형 근대문화유산의 개념 정립과 기본원칙 등도 세운다. 이를 통해 인천형 근대문화유산의 관리방향, 보존, 재현 및 기록화의 기준 및 방법 등을 정한다. 그리고 인천형 근대문화유산의 유형화 방안에 대한 계획도 짠다. 특히 시는 현재 인천지역에 있는 2천194개에 대한 역사문화자원을 검토해 인천형 근대문화유산 후보를 선정한다. 이중 시급성 등을 감안해 우선 관리 대상을 선정하고, 나머지는 개별 관리·활용 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형 근대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방안도 검토한다. 유형별 보존 가이드라인과 보존대상 근대문화유산의 지원기준 및 지원절차 등도 살펴본다. 이 밖에 시는 이들 근대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 및 제물포 르네상스 지원 등 활용 방안 마련에도 나선다. 문화재 및 타 관광 상품 등과 연계한 활용 방안을 주로 검토한다. 또  문화재청 추진사업과의 연계 방안과 시민 소통형 근대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방안도 찾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형 근대문화유산을 정비하기 위해 조례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으로 문화유산위원회 구성 및 민·관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국전력, V리그 PO서 첫 승리…“천안서 끝낸다”

수원 한국전력이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서 팀 사상 최초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한국전력은 26일 홈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PO 2차전에서 무릎부상 투환을 발휘한 타이스(24점)와 임성진(23점)이 47점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쳐 허수봉이 30득점으로 분투한 천안 현대캐피탈을 3대2(25-18 21-25 25-18 25-27 18-16)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1승1패가 돼 오는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최종 3차전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 한국전력은 예상을 뒤엎고 1세트 초반부터 큰 리드를 잡으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었다. 조근호의 잇따른 속공과 강한 서브로 현대캐피탈의 리시브를 흔들며 5-1로 앞섰다. 이후 임성진, 서재덕이 좌우 강타를 퍼부어 허수봉이 홀로 분전한 상대를 몰아부쳐 16-7로 앞서 간 끝에 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2세트서 한국전력은 홍동선, 오레올의 공격이 살아난 현대캐피탈에 초반 5-9로 이끌리며 1세트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수비가 살아난 현대캐피탈은 임성진과 박철우의 공격을 앞세운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치며 점수 차를 유지한 끝에 25-21로 가져갔다. 3세트는 초반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이 연속 서브에이스 포함 4득점을 올리는 맹활약 속에 6-4로 앞서갔다. 이후 1~2점 차로 이끌리던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공격 성공을 신호탄으로 장지원의 디그 포인트와 신영석의 속공 득점, 하승우의 서브에이스 등 연속 5득점을 올려 17-1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타이스의 연속 서브득점과 임성진이 해결사로 나선 한국전력은 23-18서 임성진의 오픈공격에 이어 서브에이스로 25-18로 마무리해 2대1로 다시 앞서갔다. 4세트서 한국전력은 임성진, 서재덕, 타이스의 공격이 번갈아가며 성공해 24-22로 앞서 승리를 결정짓는 듯 했다. 그러나 허수봉, 박상하의 연속 득점과 이시우의 서브에이스로 25-24로 역전에 성공한 후 25-25 듀스서 타이스의 서브 범실에 오레올이 임성진의 공격을 가로막아 세트스코어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서 한국전력은 세트 중반 11-9로 앞서갔으나, 잇따른 실책으로 15-16으로  뒤지며 벼랑끝으로 몰린 상황서 타이스의 오픈 공격과 조근호의 서브에이스로 17-16으로 전세를 뒤집고 서재덕이 후위 공격을 성공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 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정말 최선을 다해줬다. 특히 세터 하승우와 무릎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타이스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전한다. 마지막 3차전서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면서 즐기도록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4년 만에 마스크 없는 봄…여행·의류업계 기대만발

“엔데믹 이후 첫 봄인 만큼 오랜만에 가족 여행을 위해 부모님과 함께 오는 손님들도 많고…앞으로 매출이 더 늘어날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4년 만에 마스크 없는 봄을 맞이해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의류 및 여행업계가 ‘엔데믹 특수’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는 등 기분 좋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26일 수원특례시 권선구의 롯데백화점. 백화점 내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에는 노랑·하늘·분홍색 등 산뜻한 색감의 겉옷과 바지는 물론 등산화나 캠핑용품이 진열돼 있었다. 연인부터 가족 단위 고객들까지 손님 약 10명은 세심하게 옷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어머니와 함께 매장을 찾은 30대 김유경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코로나19 걱정에 여행 다니길 꺼렸는데, 올해는 더 자유롭게 놀러 다니려 한다”며 “다음 주 가족끼리 오랜만에 벚꽃을 보러 나들이를 가는데, 그 때 입을 겉옷을 사러 왔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용인특레시 수지구의 신세계백화점도 꽃 놀이와 등산에 앞서 쇼핑을 하러 온 손님들로 붐볐다. 다섯 살 아이의 손을 잡고 방문한 젊은 부부 등 손님들의 얼굴에선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백화점 내 입점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매장 역시 이번 달 매출이 전년 보다 15% 가까이 증가했다. 해당 매장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본격 해제되며 손님들이 이제는 여행지를 먼저 이야기하고 옷을 추천 받기도 한다”며 “제주도는 물론 해외여행을 가는 손님들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홈쇼핑 업계도 봄을 맞아 외출 수요가 늘어나, 맞춤형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경우 지난달 가디건, 원피스 등 외출복 주문량은 30% 증가했고, 색조 화장품 등 뷰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아무래도 마스크 없는 첫 봄인 만큼 외출 수요가 커져 패션이나 뷰티 쪽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 업계 역시 봄 여행 수요에 즉각 반응하고 있다. 지난 25일 진해 군항제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벚꽃 축제가 열리기 시작했고, 국내 여행 전문 여행사인 ‘하늘투어’ 역시 봄꽃 여행 시즌을 맞아 하동 쌍계사 십리 벚꽃길·화개장터 당일 코레일 기차여행 패키지, 경주 벚꽃축제 국내 당일치기 버스여행 등 상품을 내놨다. GS홈쇼핑에선 구례 섬진강 벚꽃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하는 등 관련 상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시민들 역시 봄 여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봄꽃 여행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6.2%가 국내 봄꽃 여행을 가겠다고 밝혔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올해 전국 벚꽃 축제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것이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벚꽃 축제가 차례로 개최돼 상춘객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패자부활 꿈꾸는 재창업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

경기도가 올해 재도약을 꿈꾸는 재창업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위해 원스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26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3 재도전 사업자 지원사업’을 추진, 예비·초기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부터 사업화 자금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재도전 사업자 지원사업’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재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화 및 재창업 교육, 기업교류 등 다양한 지원을 해 성공적인 재창업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대상은 재창업을 희망하는 도내 예비 재창업자 또는 3년 미만(2020년 3월24일 이후 재창업) 초기 재창업자다. 도는 재창업자들에 아이템 개발, 특허·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홍보·마케팅 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 1곳당 2천400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선정된 재창업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재창업 교육과 기업 교류, 투자설명회(IR)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성실 경영 평가, 서류 및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오는 5월 내에 15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김평원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재기 가능성이 큰 예비·초기 창업자들을 발굴, 체계적 지원으로 성공적인 재도약을 돕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패자부활을 꿈꾸는 창업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강구 인천시의원, "제3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인하해야"

인천시의회가 제3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촉구했다. 이강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연수5)은 지난 24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제3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지나치게 높아 인천 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있다. 이어 “제2경인고속도로와 비교하면 매월 10만원 이상 통행료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시의원은 “아암대로에서 고잔나들목(IC) 구간의 고질적인 교통정체와 병목현상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차로 하이패스의 도입을 추진하는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행료 분산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배곧대교와 수도권 제2순환도로의 완공까지는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인천시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해결방안을 찾는 등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이 시의원은 “인구 증가와 더불어 지역 곳곳의 재개발로 인해 차량 통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지금의 요금소를 다차로 하이패스로 전환해 병목 현상을 완화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토교통부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낮아질 수 있도록 경기도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청과 제3경인고속도로㈜와 함께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를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구 의원은 지난해 11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출퇴근 시간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는 제3경인고속도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