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선상투표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선상투표란 선박에서 선원들이 팩스를 이용해 기표한 투표용지를 선관위에 전송하면 선관위가 쉴드팩스(투표지의 기표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봉함·출력하는 기능이 있는 팩스)로 수신해 보관하다 선거 당일 개표하는 제도다.
의정부시가 지역 대학 및 기업 등과 경기북부 거점 AI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경민대·신한대·대진대 산학협력단 및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와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공지능(AI)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AI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산업 구조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와 협약 기관들은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산학 공동연구 과제 발굴 ▲행정·정책적 지원 및 인프라 조성 등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시는 대학의 연구역량과 기업 현장의 수요를 연계해 실효성 높은 과제를 추진하고 지속적인 행정 지원으로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산학 간 협력을 통해 창업 지원, 연구개발(R&D) 활성화, 기업 맞춤형 AI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고 산업단지 제조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 및 생산성 향상이라는 실질적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100억원 규모의 ‘미래산업 육성펀드’를 조성해 지역 혁신기업과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경기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의정부를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은 의정부시가 AI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 혁신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포천·가평)이 ‘산불진화용 소화탄 발사시스템’ 개발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30일 김용태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영남권을 덮친 대형 산불 피해 현황을 언급하며 초강풍 상황에서 산불 진화대원의 현장 투입이나 헬기·드론 운용 등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초강풍을 뚫는 ‘산불진화용 소화탄 발사시스템’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당시 “가스하이드레이트 분말을 활용한 고기능성 소화탄을 곡사포 방식으로 발사해 발화지 고도 10m 상공에서 분사된다면, 초기 단계에서부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소방청 등 4개 부처가 협업해 난접근성 특수화재 진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산불 대응에 적합한 기술에도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며 “미국에서는 특허 출원된 기술도 있는 만큼, 국방부와 산림청까지 참여해 초강풍에 대응하는 산불 진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행정안전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연구개발(R&D)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학교 안전을 위한 CCTV 설치·운영 예산, 서해 선란 1·2호 중국 철골구조물 대한 비례적 대응을 강조했다. 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온누리호 선박 누수 문제를 제기해 해양조사 역량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예산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정부가 기후위기로 발생하는 재해·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윤여준·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와 윤여준·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경청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은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해 따뜻한 나눔과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의료진과 교직원들은 30일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소아재활치료실을 직접 방문해 환아들과 인사하고, 풍선과 기념 선물 증정 시간을 가졌다. 또, 소아청소년과 앞 로비와 재활치료실 환자 대기 공간에 어린이날 기념 포토존과 장식을 마련해 가족 단위 환자들이 사진을 찍으며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소아청소년과 김창렬 교수는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범준 소아청소년과장은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에게는 정서적인 위로와 응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내달 8일 어버이날에도 병동 입원 환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에 복귀한지 하루 만에 경기도의회를 찾아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을 만났다. 김 지사는 30일 오후 도의회 의장실을 찾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도의회와 도가 함께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김 의장은 도와 도의회의 협치를 위해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우선 “의장님이 중심을 잡고 도의 간부들과 (경선 기간)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 의장은 “가장 시급한 부분이 민생이다. 6월 정례회를 하면서 민생 예산, 추경 예산 필요한 부분에 쓰일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사님이 빨리 협의를 해서 민생과 경제가 회복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 같은 김 의장의 발언에 공감을 드러낸 김 지사는 “어제 간부회의에서도 경제가 너무 어려운 만큼 민생 추경을 해서 최대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화폐나 민생회복지원금 등을 구체적으로 말했다”며 “다만 사전에 도의회와 꼭 협의를 하고 했으니 바로 협의를 시작해 6월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지사는 지난 4월 회기 당시 도가 제안한 29건의 안건 중 28건이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것과 관련, “최근에 낸 것들 잘 좀 챙겨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 의장은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예산이나 정책 등 집행부랑 사전에 논의해 미뤄지지 않게 해 달라”며 “협치수석이나 경제부지사 등 자리가 좀 빨리 채워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고영인 전 경제부지사의 복귀가 시사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소통도 잘 했고, 의회 교섭단체 양당 대표단과도 얘기를 잘 하셨는데, 제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고, 이에 김 지사는 “저도 같은 생각이다. 대선이 끝나면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김 의장과 비공개 대화를 끝낸 김 지사는 경기일보와 만나 “추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고, 그동안 꾸준히 나왔던 의회와의 협치 부분을 신경쓰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처리되지 않은 안건도 있고 해서, 그런 부분들이 빠르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전했다. 이날 김 의장과 만난 김 지사는 이어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연달아 찾아 6월 추경 처리를 부탁하기도 했다. 최 대표와 만난 김 지사는 “당의 경선 과정 자체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더 큰 민주당을 만드는, 압도적인 정권 교체의 축제가 됐고 동시에 그 축제의 일원으로서 좋은 길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최 대표는 “당의 승리를 위해서도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대표를 만난 김 지사는 “집행부에서 낸 조례들도 잘 살펴주시고, 추경에 대한 부분도 협의를 잘 하도록 했으니 잘 협의해서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김 대표는 “그동안 소통과 협치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소통과 협치를 한다고 하니 너무 좋다”고 했고, 김 지사는 “부족했다고 하니 송구스럽다. 진심으로 도의회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학 유도 전통의 ‘명가’ 경기대가 2025 춘계 전국남녀대학유도연맹전 남자부 단체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충석 감독·주태양 코치가 이끄는 경기대는 30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단체전 결승서 한국체대에 접전 끝 4대3 역전승을 거두고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올랐다. 주태양 코치는 지도상 진선영이 최우수선수(MVP) 상을 받았다. 경기대는 결승 첫 경기인 73㎏급과 두 번째 81㎏급서 각각 한국체대 김어진과 송동현에게 지도패, 밭다리 한판패를 당해 0대2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3번째 90㎏급 경기서 도현진이 김택형을 밭다리 절반에 이은 누르기로 한판승을 거둬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경기대는 100㎏급 박상훈이 임강호에게 되치기 한판승을 거둬 2대2 동점을 만들고, +100㎏급 강재훈이 기권승을 거둬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은 듯 했다. 그러나 이어진 60㎏급 경기서 김환진이 이진환에게 지도로 져 다시 3대3 동률을 내준 경기대는 마지막 66㎏급 경기서 박준형이 안현우에 짜릿한 안다리 유효승을 거둬 승부를 마감했다. 앞선 4강전서 경기대는 박준형, 진선영, 도현진, 박상훈의 활약으로 부산 동의대를 4대1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준결승전서 영암 세한대를 꺾고 올라온 한국체대와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한편, 여자부 단체전 결승서 경기대는 48㎏급 진해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선수 부족 등으로 인해 한국체대에 1대4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 지난해 6월 청풍기대회서 이룬 남녀 동반 우승의 꿈은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이충석 경기대 감독은 “애초부터 한국체대와 결승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했고 5대5 승부를 예상했었다”라며 “마지막 승부처로 봤던 66㎏급 경기서 박준형 선수가 침착하게 경기를 잘 풀어줘 우승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꾸준한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미래 양성을 위해 이천시 우호 도시인 미국 산타클라라시 및 산타페이시와의 국제교육교류 협력을 위해 파트너십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양 도시와의 교육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열렸다. 산타클라라시와 회의는 지난 25일, 산타페이시와의 회의는 지난 28일 각각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됐으며 양 도시의 주요 교육 관계자들과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 이천시청 교류협력 관계자, 국제교류 담당 장학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순한 문화적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교육 교류로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이천교육지원청은 온라인 국제교류 수업을 시작으로 양 도시 학생들과의 상호 방문을 통해 심화된 학습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천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해 더욱 많은 학생이 글로벌 소통 능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언어, 문화, 과학,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며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꿈빚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미국 산타클라라 학생들이 함께하는 특화된 온라인 프로젝트 수업을 기획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산업과 관련된 실질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은정 교육장은 “이번 파트너십 회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교육 협력의 기반을 다지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시의 조선백자요지가 지난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명품 브랜드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소비자 인지도 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높은 가치와 만족을 선사하는 제품, 기업, 그리고 지역 브랜드를 엄선해 수여하는 상이다. 광주시는 조선 도자 문화의 중심지로 특히 백자가 유명하다. 조선 초기에 왕실에서 사용하던 사기그릇의 제작과 납품이 광주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조선 왕실의 궁중음식을 관장하는 사옹원이 광주에 분원을 설치한 역사적 사실에 뿌리를 두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시 지역 내에는 330여 기의 조선시대 가마터가 확인됐으며 이 중 68개소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돼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광주 조선백자요지가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왕실도자컨퍼런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광주 조선백자요지의 보존, 정비, 활용 사업을 통해 광주시를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시청 복싱팀이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 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광주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70㎏ 체급의 강석현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60㎏ 체급 박승민 선수와 –80㎏ 체급 김성현 선수가 각각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광주시청 복싱팀은 총 3명의 입상 선수를 배출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의 복싱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열띤 경쟁 속에서 진행됐으며 광주시청 복싱팀 선수들은 탄탄한 실력과 끈기를 바탕으로 값진 성과를 거뒀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광주시청 복싱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