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치동고, 4월 '사제동행' 캠페인 전개

화성 치동고등학교가 4월 한달간 사제동행으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 학생들의 연대 의식 함양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사회과 교사들과 희망 학생 30여명이 제주 4․3사건, 4․16 세월호 참사, 4․19 민주혁명의 의미를 기억하고 교실 밖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협동심과 인내심, 배려심을 익히고 성장할 수 있도록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함께 4월 기억 행진 퍼레이드를 실시했다. 이어 16일에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기억하고 연대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한 ‘노란리본뱃지’ 나눔 캠페인과 동아리 시간을 활용한 세월호 유가족과의 간담회도 진행하였다. 또한 29일부터 30일에는 신간 도서 입고를 기념해 기획한 책드림(Dream) 행사에서 치동고의 개교 준비부터 수업과 생활지도 등 교육공동체의 기록을 담아 출간한 ‘커피 한잔 할래요?(김서영 외 15명)’를 행사 도서로 선정하여 선물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때 책의 저자인 치동고 선생님들의 저자사인회도 함께 개최하여 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저자와의 유대감 형성을 통해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계정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및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의 안전과 책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성동 “더 큰 집 위한 단일화 경선 진행할 예정” [6·3 대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선 후보 선출과 관련해 “더 큰 집을 짓기 위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경선을 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한 권한대행과 당 대선 후보 간 단일화가 정해진 수순으로 보인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단일화 과정을 통해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받고, 더 큰 집을 지으면 선거 승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되는 것이 기정사실이었기 때문에 민주당 경선에 국민이 큰 관심이 없었을 것”이라며 “(반면) 우리 당의 후보가 한 대행과 경선할 경우 누가 이길지 모른다. 단일화 결과가 확정적 사실이 아니어서 국민의 관심을 더 끌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행 출마론에 대해서는 ‘반명(반이재명) 빅텐트’의 필요성을 꺼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 당원 대부분은 이재명 후보와 대항하기 위해 빅텐트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며 “지도부는 그런 당원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민주당 출신 인사들도 빅텐트에 참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독재 국가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정치인들이 많다”며 “이런 정치인들이 하나가 되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의 발전과 성장, 민주주의 체제의 공고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이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언론 보도만 볼 때는 김 의원의 발언이나 대처 자체가 당을 해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본다”며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 도내 전역 '교육 변호사 인력풀' 구축... 부천·김포 추가

경기도교육청이 부천·김포을 포함해 도내 모든 교직원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에 집중하도록 지역 기반의 법률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청사에서 인천지방변호사회와 ‘교직원의 법적 권리 및 정당한 직무수행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도내 전역을 포괄하는 ‘경기교육 변호사 인력풀’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 교육감과 인천지방변호사회 최정현 회장 등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의견 교류 및 정보 교환 ▲동일 목적사업 공동 계획 및 추진 ▲상호 필요에 따른 인력 교류 및 지원 ▲각종 사업의 홍보 및 상호협력 ▲경기교육 특별 세부 협약 사항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교육청은 부천·김포 지역의 교육 현장을 포함해 도내 모든 교직원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고, 각종 법률분쟁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 기반의 법률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앞서 2024년에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에는 지역별·전문 분야별로 ‘경기교육 변호사 인력풀’을 307명으로 확대 구축해 교육 현장에 안내했다. 교직원의 법률분쟁 시 변호사 인력풀 안내로 교직원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직무수행을 지원하는 등 교육 현장 보호를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포함되지 않았던 부천과 김포 지역에 변호사 인력풀이 추가됨으로써 교육활동 침해 등 직무와 관련한 사안에 수사(조사) 초기부터 소송 대응까지 개인 법률대리인으로 신속하게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2024년부터 교원보호공제사업을 통해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을 대상으로 ▲손해배상금 및 소송 제반 비용 ▲사안 발생 및 분쟁 지원 ▲물품 파손비 ▲위로금 지원 ▲긴급 경호 서비스 ▲치료비 등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2025년에는 교육활동 보호 안심콜 탁(TAC) 1600-8787 프로세스를 개선해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교육활동안심지원단에서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사안 발생 초기부터 담당자가 교육활동 보호 관련 법률, 심리상담, 보상 등 전문 부서를 연결해 ‘원스톱’ 형태로 지원한다. 인천지방변호사회 최정현 회장은 “교육의 백년대계를 세우는데 경기도교육청이 애써주시길 바라며, 인천지방변호사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안전공제회의 원스톱 지원을 포함해 악성 민원은 교육청 차원에서 고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명 변경 후 ‘순조로운 출발’ iM금융, 1분기 순익 급증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사명을 변경한 iM금융그룹이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등 산뜻한 출발을 했다. 29일 iM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1천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4천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비자이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6% 줄어든 1천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한 2천91억원이다. 매출은 1조8천3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감소했다. iM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이 흑자 전환하는 등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을 계열사별로 보면 iM뱅크가 1천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3천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비이자이익은 179억원으로 24.2% 각각 감소했다. iM금융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대출성장 관리와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지난해 별도 기준 1천63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이 올해 1분기 259억원의 순익을 내면서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iM캐피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47억원이다. iM라이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감소한 101억원을 벌었다. iM금융의 올해 1분기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02%로 집계됐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실시 중인 4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거의 완료된 상황인데 하반기 중 최소 150억원 이상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기대한다”며 “CET1 비율 12.3%를 조기 달성할 경우 기업가치제고(밸류업) 목표 주주환원율은 결국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개선과 CET1 비율 상승 추세를 감안해 향후 주주환원율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25배는 상당히 저평가됐다”며 “이번 실적 발표로 가격 매력이 한층 더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건전성 지표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며 “은행업 전반적으로 연체율이 상승한 상황인 만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일반여신에 대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입증할 시점”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달 iM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을 알렸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당시 “금융권 최초로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금융그룹인 iM금융이 일체화한 브랜드로 출발하는 만큼 과감한 변화와 도전이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iM금융 관계자는 “그룹명까지 iM으로 변경한 이후 첫 경영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며 “자산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올해를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