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2일 양주를 찾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양주시 거점소독시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등지를 찾아 가축질병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강수현 시장과 정황근 장관 등을 비롯해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김영수 축산동물복지국장, 최경묵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 환경부·행정안전부·양주시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강 시장과 정 장관은 앞서 6일 포천에서 발생한 ASF와 7일 고양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등 경기북부권역에서 가축질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설명절 귀성객 대이동으로 인해 가축 관련 질병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양주시 봉양동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로 이동해 가축질병 방역실태와 비상대응태세 등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방역관리를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정황근 장관은 “경기북부지역에서 가축질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농장 출입차량을 철저히 소독하고 거점소독시설의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소독하는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고병원성 AI와 ASF 발병 위험성이 높은 엄중한 시기인 점을 고려해 설 명절 귀성객에 대한 농장출입 자제, 소독철저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방역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2023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 인천 연수구 해송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복도를 지나가며 호기심어린 모습으로 도서관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인천시 교육청은 공립초등학교 255곳에서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는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수명을 다한 5년 단임제를 바꿔 책임 정치의 실현과 국정의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개헌 내용으로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감사원의 국회 이관, 국민 기본권 및 자치분권 강화, 국민 발안 및 국민 소환 등 직접민주주의 확대,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등을 제시했다. 그는 “개헌은 번번이 실패했지만, 다행히 올해는 선거가 없다. 개헌을 논의하기에 적기다”며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올해 3월을 목표로 자체 개헌안을 제출하겠다. 국민의 의사가 가장 잘 대변되는 정치제도 개혁에도 여야가 함께 지혜를 모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중대선거구제를 고리로 여당과 협상에 나설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이) 반드시 중대선거구만 하겠다는 취지는 아니실 것이고, 그 제도를 통해서 표의 등가성을 회복하고 지역주의를 완화하자는 뜻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중대선거구제만이 유일한 방안이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고,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같은 다른 방법들도 있다”며 “중대선거구제를 포함해서 가능한 모든 제도들을 여야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심도 있게 토의하고 합리적 방안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 안에서도 다양한 의결이 표출돼 당 입장도 내부 토론을 통해 국민 의견을 살펴 가며 만들어 가겠다”며 “대통령제는 소선거구제와 친하고 중대선거구제는 내각제와 좀 친한 제도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구리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구리교육지원청 분리·신설건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미리 위원장과 이은주 도의원 등은 12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추진계획 현황을 점검하는 정담회를 열고 구리지역 교육수요자 중심 교육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구리교육지원청을 분리·신설이 급선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가칭 구리교육지원센터와 교권보호지원센터 설치 등 교육현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이은주 도의원은 “구리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원사업으로 이를 위해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지자체 등이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제도적 개선책 마련은 물론 학생, 학부모, 시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자”고 말했다. 김미리 위원장은 “타 시·군의 인구수 및 학생수와 비교해도 구리지역 교육지원청 설치의 필요성은 이미 충분하며 분리 추진을 통해 남양주시와 더욱 협력·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최상익 교육장은 “구리는 19만여명의 시민과 2만여명의 학생 등 교육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어 독립된 교육지원청으로서 역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자체 TF 활동 강화 등을 통해 분리 추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교육지원청 분리·신설건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이은주 도의원이 공약으로 제시한 지역 내 최대 숙원 사업으로 결실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미추홀공원을 재단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편의시설 확충을 바라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미추홀공원 정비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인천경제청은 미추홀공원에 보행데크를 따로 마련하고, 어린이놀이터도 추가했다. 또 장애인 진입의 동선을 조정하고 쉼터와 의자 등을 조성했다. 밤에 산책로 주변이 어둡다는 민원에 따라 주차장과 공원에 조명을 설치하고, 수변데크 난간에는 야간조명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인천경제청은 관리차량의 진입이 수월하도록 산책로 일부 구간을 포장하고, 12곳에 공원 이용 안내판을 마련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미추홀공원에 갯벌문화관과 다례원, 인공연못 등을 조성했다. 유광조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미추홀공원이 해돋이공원이나 센트럴파크에 비해 활성화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서 주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인천 연수구가 쾌적한 녹지환경 제공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가로수·가로녹지에 대한 녹지대 유지관리용역과 공사에 나선다. 12일 구에따르면 올해 총 14억4천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녹지대 유지관리를 한다. 녹지대 송도1·2구역에 대한 유지관리공사 10억5천300만원,유지관리용역 3억9천만원 등이다. 먼저 녹지대 유지관리공사는 1·2·3·4(일부)공구의 1구역과 4(일부)·5·7공구의 2구역으로 나눠 추진한다. 구역별로 기계·인력, 관목·교목, 녹지부산물 운반 등 장비를 동원한 전반적인 수목 생육 관리를 한다. 또 녹지대 유지관리용역은 송도국제도시 가로녹지 전역을 대상으로 상시 사람을 동원해 제초·전정, 시설물 보수 등 인력으로 처리할 수 있는 민원 사항을 즉각적으로 처리한다. 구 송도관리단 관계자는 “가로녹지의 식물생육 기간에 맞춰 적절한 관리를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미관을 아름답게 유지하겠다”고 했다.
인천시가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해안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7월 남동구 아암대로 갯벌 해안 산책로와 중구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를 준공·개방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동시에 착공했으며 총 사업비는 21억원이다. 시는 인천의 관광 자원인 바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 환경을 늘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들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고잔동 978 일대에 1.1㎞의 해안길과 갯벌전망대 등을 갖춘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를 지을 예정이다. 시는 이미 이곳이 송도 매립으로 기능을 상실한 종전의 관련 시설들을 철거한 뒤 해안산책로 등을 짓는다. 시는 바이오산업교~신항만교 구간(높이 1.5m, 폭 1m)의 방파벽과 낡은 군초소 2곳을 철거한다. 또 건물 상태가 양호한 나머지 군초소 1곳은 해안 전망대로 리모델링한다. 이와 함께 밤에도 이곳에서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야간조명도 설치한다. 특히 시는 항동7가 82의10 일대의 역무선부두 방파역 상부 폭을 3m 확장해 269m 길이의 인도교와 전망대를 갖춘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를 만든다. 시는 이들 시설에서 인천 앞바다와 인천대교, 입출항 선박 등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시설이 지어지면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의 공약사항인 해안선 친수공간 워터프런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상징인 바다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 중구는 최근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경영위기를 겪는 지역 안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4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역 안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시설개선자금은 최대 3천만원, 경영자금은 최대 2천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대출 상환조건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대출 후 첫 1년은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없다. 구는 대출 기간 5년 동안 대출이자의 3%를 지원해 2% 안팎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줄 것으로 내다봤다. 특례보증 대출을 받고자 하는 지역 안 소상공인은 인천신용보증재단 중부지점에서 먼저 상담을 받은 후,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등을 구비해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해야 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특례보증과 이자보전을 통한 자금지원은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경제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분단된 현장을 직접 견학해 남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 수 있게 됐으며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평화적 통일을 위해 의왕시협의회 운영발전과 국가사회 발전, 정부시책 홍보 등 지역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됐습니다.” 오문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왕시협의회 감사(60)는 민주평화통일 의왕시협의회 제18, 19기 간사를 역임하면서 대국민 통일 기반 조성 및 국민적 통일공감대 형성에 이바지하고 범국민적 통일 역량 결집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민주평통 의왕시협의회 제18,19기 간사에 이어 제20기 감사로 활동하면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통일 후계세대 육성, 협의회 운영 발전, 지역통일사업으로 통일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에 앞장섰다. 특히 시민 통일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평화공감 환경정화 캠페인과 통일시대시민교실 및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통일 좌담회, 자문위원 연수, DMZ 평화손잡기, 탈북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공감 통일캠프 등 통일기반 조성 활동과 통일골든벨, 청소년 평화공감 통일현장 견학, 중고교생과 함께하는 통일토크 콘서트,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청소년 온라인 통일교육 등 통일 후계세대 육성에 힘썼다. 또 김장나눔 행사를 비롯해 나라사랑 무궁화 심기, 북한이탈주민 설맞이 떡국떡 나누기, 자매도시인 전북 무주군에 수해 구호물품 지원, 북한이탈주민 방역물품 지원 캠페인, 코로나 극복을 위한 보건소와 예방접종센터·소방서 격려물품 지원, 지역사회 안정에도 기여했다. 우범지역 야간 순찰활동과 범죄예방활동, 생활이 어려운 가정 무료 환경 개선 봉사, 기소유예 비행청소년 개별지도 및 장학금·운영비 지급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오 감사는 고천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를 지냈으며 봉사단체 ‘미소나눔’ 대표와 의왕경찰서 의왕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부회장,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회장,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의왕지구위원회 조장 등을 맡으면서 왕성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두 번에 걸친 경기도지사 표창과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오 감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발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는 마음과 자세로 통일기반 조성 활동과 통일 후계세대 육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정책발굴을 위해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을 개최했다. 12일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직원들이 ‘2023 TED 워크숍’에 참석,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도정 아이디어 본선 진출자의 정책 제안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과장급 간부가 모여 정책토론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전(Try), 열정(Energy), 꿈(Dream)을 주제로 과장급 간부 공무원들이 준비한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평가, 논의하는 정책오디션 형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