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이 14일 아인여성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확장·이전해 새롭게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경인지역 여성 전문병원 시대를 연 서울여성병원은 ‘아인여성병원’으로 도약해 영유아부터 갱년기까지 ‘여성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새단장 했다. 병원은 기존 산부인과, 난임, 소아청소년과, 외과(유방·갑상선), 내과, 가정의학과 등 기존 8개 진료 분야에서 혈관외과, 대장항문외과, 안과, 피부과, 통증관리실 등을 신설해 13개로 늘었다. 또 앞으로 중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하지정맥류, 대장·항문 질환, 백내장 치료 등도 가능하다.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도 2023년 신설한다. 70여실로 운영하는 ‘산후조리원’은 호텔식 침구와 친환경 어메니티, 아기용품 등으로 단장해 산모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상가 ‘아인애비뉴’엔 여성병원 색깔에 맞게 출산·육아용품 편집샵 등이 들어선다. 병원 관계자는 “출산부터 생애 전주기 진료가 가능한 것은 물론, 의료·생활·문화를 접목한 ‘라이프케어’가 이뤄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성의 건강한 삶과 생활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
인천뉴스
경기일보
2022-11-14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