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캠핑, 운동, 산책까지 한 번에 즐기는 곳! '이천 복하천 수변공원' [경기도 가볼 만한 곳]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 볼 만한 경기도 이천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소개한다. 경강선 이천역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복하천 수변공원은 이천시 진리동 하천 옆에 조성된 자연 친화적 공원이다. 제1수변공원은 휴대용 가스버너 등 조리도구를 이용한 취사가 가능해 '삼겹살 공원'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으며, 피크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제2수변공원 근처는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스포츠와 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축구장, 야구장, 파크 골프장 같은 시설은 물론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여가를 제공한다. 이천의 원적산을 주제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작품 '원적산-파장'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작품이 공원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자연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생태 산책로는 자연 관찰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다. 지난 15일에는 제3수변공원에 복하천 수변공원 캠핑장이 정식 개장했다. 캠핑장은 오토캠핑장 데크와 파쇄석 캠핑 공간, 카라반 및 캠핑카 전용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어 캠핑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캠핑과 함께 복하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복하천 수변공원은 자연, 예술, 스포츠, 캠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천의 숨은 명소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 좋다.

[영상] 아듀(Adieu) 2024! 한 해의 마지막을 채우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 이천시립월전미술관 한국화의 발전과 월전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2007년 처음 문을 연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월전 장우성 화백과 더불어 그의 작품을 보고 영향을 받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즐비해 있다. 설봉공원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설봉산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은 전경을 선사한다. ‘물의 다리’를 지나면서 펼쳐지는 둥근 마당은 그의 호 ‘월전(月田)’을 연상케 하는 공간이다. 이곳의 전시는 특별전과 기획전으로 나뉘는데 월전의 작품과 고미술 소장품이 어우러져 전시돼 있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장준구 학예실장은 “보통 한국화를 생각하면 산수화 같은 작품들을 떠올리게 되는데 현 시대의 한국화는 더 재밌고, 다양해지고, 아름답다”며 “미술관에 오셔서 한국화의 다양한 것들을 느끼고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한국민속촌 박물관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에는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생생하게 재현한 한국민속촌 박물관(전통민속관)이 존재한다. 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다양한 민속자료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민속촌 박물관은 7개의 전시관에서 우리나라 문화유산 860여점과 함께 과거의 의식주, 세시풍속, 관혼상제, 민속놀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은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시간과 공간의 흐름이 전달되고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한다. 한국민속촌 나형남 학예사는 “한국민속촌 박물관은 생활의 대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건립돼 사계절, 세시풍속에 맞게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며 “언제 와도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고 항상 즐거운 한국민속촌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고양 아람누리 내에 위치한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은 회화를 비롯해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전시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전시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4’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의 시각예술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전된 작가 18명 중 11명의 성과발표전으로 내년 1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이 위치한 고양 아람누리는 도서관과 공연장 등이 자리잡고 있어 미술관뿐 아니라 공간의 제약없이 다양한 문화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정채경 큐레이터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연결돼 있는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 오셔서 전시 외에도 문화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상]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여야 곳곳서 탄성과 탄식 교차

2024년 12월 14일 헌정 사상 세 번째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여야 곳곳에서 탄성과 탄식이 교차했다. 이날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 본회의 시작을 앞둔 오후 3시부터 국회 로텐더홀은 기자들과 보좌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파가 몰리면서 경호 인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이동할 경로를 확보하는 데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10시 시작된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는 본회의 개회 시간인 4시를 넘겨 4시3분께 끝났다. 의원들 표정에서 안타까움과 걱정이 엿보였다. 이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대변인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한 뒤 곧바로 본회의장으로 향했고,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번 표결에는 들어가지만 당론은 부결로 정했다”고 짧게 입장을 밝힌 후 이동했다. 같은 시각 원내 소수당인 진보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본회의장 입장 시간에 맞춰 ‘국민 명령, 탄핵 찬성’ 피켓을 들고 찬성 촉구 시위를 벌였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무덤덤하게 회의장에 입장하면서 큰 소동은 벌어지지 않았다.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 우원식 국회의장은 개회를 선언했다. 지난주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 퇴장 당시 고성과 막말이 쏟아졌던 상황과 크게 달랐다. 곧바로 시작된 본회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제안설명을 하는 동안 굳은 표정으로 모니터를 쳐다보거나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박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의원들을 바라보며 “마지막 기회다. 역사의 문을 뛰쳐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붙잡아라”고 말할 때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다만 박 원내대표가 제안설명을 마친 후 우 의장에게 인사하지 않고 이동하려 하자 국민의힘 진영에서 “인사하고 가야지”라며 큰소리가 나왔다.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여야 의원들의 시선은 국민의힘 좌석 뒤 투표장으로 향했다. 국민의힘 의원 상당수는 표결을 마친 직후 권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본회의장을 나갔다가 투표 결과가 공개되기 전 다시 들어왔다. 지난 7일 다시 본회의장에 돌아와 ‘부결’ 투표를 행사해 화제의 중심에 섰던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긴장한 듯 두 손을 꼭 잡고 고개를 들지 못했다. 우 의장이 탄핵안 가결 소식을 전하자 민주당 진영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하나둘 본회의장을 나선 후 곧바로 의총에 돌입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순간, 보좌진들은 의원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지르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 원내대표를 포함한 일부 의원들은 로텐더홀 계단에 모여 악수하고 국민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의와 여론을 외면할 수 없는 국회의 속성상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라면서도 “탄핵처럼 헌정사상 중대한 결정을 이처럼 여론에 떠밀려 졸속으로 결정하는 것이 일종이 관례처럼 돼버린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정당명을 되찾은 순간이다. 국민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켰다”면서도 “지금 국정이 공백 상태이고 법안 심사나 진상 규명 등 여러 논의가 숨 가쁘게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 "청춘들은 왜 거리로 나왔을까?"...탄핵안 표결 앞둔 국회 현장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민의힘 해체하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몇 시간 앞둔 12월 14일 국회 인근에선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은 오전 이른 시간부터 현장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국회 정문과 2문 앞에 모여 탄핵과 관련된 노래를 부르거나 자유발언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시위를 이어갔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하나같이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변하도록 목소리를 내고 싶어 나왔다"고 전했다. 두 번째 집회 참석이라는 정슬비씨(24)는 "평소에 정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이번 사건은 정당을 떠나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벌일 수 없는 일을 벌였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지만 자리라도 채우기 위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깃발을 든 채 여의도 앞에 나온 황보현씨(23)는 "광주에서 태어나서 부모님으로부터 계엄 관련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실제로 겪게 되니 불안했다"고 전했다. 집회에 계속 참석하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오늘 가결이 안된다면 내일도 올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2차 표결은 오늘(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영상] 인천 강화남단, 이젠 ‘강화국제도시’…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그린 바이오단지로

하늘에서 본 인천의 강화남단은 광활한 농지가 펼쳐져 있다. 이 일대가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미래의 중심 산업인 ‘스마트 농업’ 중심의 그린 바이오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꿈을 꾸고 있다. 인천의 또다른 신도시인 ‘강화국제도시’로. 단순히 쌀 농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식량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최첨단 생명공학의 중심지로 바뀌면, 강화남단은 더이상 농촌이 아닌, 그린 바이오의 핵심 생태계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리는 경제자유구역(FEZ) 지정 자문회의에서는 인천 강화남단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으로 지정하기 위한 개발계획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강화남단 IFEZ는 인천 강화군 화도·길상·양도면 일원 20.26㎢(610만평)이다. 1단계 10.03㎢(303만평), 2단계 10.23㎢(307만평)로 나눠 IFEZ 지정을 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개발 계획을 보완한 뒤, 정식으로 산자부에 IFEZ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개발계획 승인 및 구역 지정이 목표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강화남단이 국제공항경제권과 가까운 만큼,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대규모 첨단 화훼 단지와 스마트팜, 종자연구센터 등이 들어서는 ‘그린바이오 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생명공학 기반의 첨단 산업으로 전문인력, 연구개발역량, 농생명자원, 항공물류시스템 등의 인프라 연계가 필수적이다. 또 정부 차원에서도 그린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어 국비 지원이나 관련 기업 투자 유치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또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 연구개발단지, 스마트유통 시스템 등이 복합된 첨단농업혁신단지를 만들 방침이다. 강화군 농업을 콜드체인 물류를 통한 국외 수출 중심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만들고, 농업의 대전환에 초점을 맞춰 실천 방안을 수립, 관계 부처 협의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강화국제도시 개발을 통해 송도~영종~강화로 이어지는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화군도 인천경제청의 이 같은 움직임에 발을 맞추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미 지난 10·16일 보궐선거 당시 강화남단의 IFEZ 지정을 공약을 내걸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 군수는 인천시의원 시절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영종‧강화 연륙교 연결 연구회’의 대표 의원을 맡아 IFEZ에 대한 깊은 고민과 연구를 한 만큼, 강화남단의 IFEZ 지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박 군수의 IFEZ 구상 전략도 인천경제청과 궤를 같이 한다. 박 군수는 추가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등 첨단산업단지로 만들겠다는 구상까지 더하고 있다. 여기에 국가전략산업 연구개발(R&D)은 물론 미래교통 R&D까지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의료·휴양, 테마파크 등 복합관광과 함께 주택, 교육시설, 의료시설 등 주거단지도 넣을 예정이다. 특히 박 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에 강화남단의 절대농지 문제 해소를 위한 대안도 마련했다. 국내에서 쌀은 이미 구조적 공급과잉 상태로 올해 정부는 벼재배 면적을 줄이기 위해 ‘지역별 감축면적 할당’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벼농사를 대체해 국가적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우는 강화남단의 IFEZ 지정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박 군수는 “강화남단의 IFEZ 지정은 인구소멸 문제와 쌀 공급과잉 문제라는 2마리 토끼를 1번에 잡을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며 “농림부와 국회를 찾아가 적극 설득하고 지원을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영상] "없어? 여기 다 있어!"…김병주, 국방위 회의장서 '분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월 10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분노했다. 이날 김 의원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했냐"고 항의했다. 이에 한 의원은 "당시 출장에 가있었다"며 불만을 표출했고, 김 의원은 "내란죄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같은 장성 출신이라는게 창피하고, 국민의힘 의원들 너무 창피하다"고 소리쳤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8일 드론작전사령부 창고에 화재가 발생해 일부 장비가 소실된 사실을 확인, 군이 증거를 인멸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육군 소장)은 "불이 난 것은 맞다"며 "감전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이 '평양에 무인기를 보냈는데 누구 지시를 받았느냐'고 질의하자 김 사령관은 "그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드론작전사령부가 평양에 무인기를 보냈고 확인해줄 수 없다며 부인을 안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은 지난 일요일(8일)에 컨테이너 1대에 보관된 평양에 갔던 무인기 장비들을 불태워서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2.3 비상계엄 상황에서 북파공작부대로 알려진 'HID(특수임무대)'가 동원된 의혹과 관련해 "이들은 단순 체포조가 아니라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팀으로 운용됐을 확률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HID 요원들이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휴가가 제한된 채 비밀리에 대기 명령을 받았다"며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엔 체포조 20여 명이 밤 9시부터 출동 준비를 했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이에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은 "모르는 이야기다"라며 상급자인 '정보본부장'에게는 왜 보고를 안했는지 묻는 김 의원 질문에 "장관님께 임무를 받고 보안유지 차원에서 보고를 안했다"고 답변했다. 영상출처ㅣ유튜브 'NATV 국회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