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지역고등교육협의회(RISE) 구성 논의

인천시의회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발표에 따른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인천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의원총회의실에서 ‘지역고등교육협의회(RISE) 구성과 인천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양영유 단국대학교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신충식 시의회 교육위원장, 명승환 인하대학교 교수, 김경선 인천시 교육협력담당관 등의 토론을 했다. 신 위원장은 “인구 절벽의 위기는 현재 우리 교육 현장에 닥친 현실이고, 이는 지역 대학교의 위기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이를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교육부 정책에 따른 지자체 차원의 준비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좌장을 맡은 최순자 인천아카데미 이사장은 “교육부의 이번 계획은 환영한다”며 “인천에서도 지역고등교육협의회를 구성해 오는 2025년 시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도 “이번 토론회가 우리 인천의 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인천서 일가족 5명 숨져...남편이 아내·자녀 살해 후 극단 선택 추정

인천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주택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집 안에 들어가자 아버지 A씨(40대) 등 5명이 숨져 있었다.  발견 당시 집 안에는 혈흔이 낭자했으며 A씨 혼자 방 안에서 숨져 있었다. 아내와 자녀 3명은 다른 방에 쓰려져 있었다. A씨의 친척은 이들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방문했고 피를 흘리며 쓰려져 있던 A씨 가족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수사 결과, 경찰은 외부로부터의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볼 때 A씨가 자신의 아내와 자녀 3명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A씨 등 5명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 결과, A씨가 가족들을 흉기로 숨지게 한 뒤 본인 스스로 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A씨 가족의 경제적 사정이나 지인들에 대한 탐문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호기심으로 이웃에 쇠구슬 쏜 60대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이웃집 유리창을 깬 6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체포한 A씨(60)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32층짜리 한 아파트에서 옆 동 이웃집 3곳을 향해 지름 8㎜짜리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유리창을 잇따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가구 중 1곳의 집 내부 유리창에는 직경 3㎝ 크기의 구멍과 그 주변으로 금이 갔다. 경찰은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3가구의 피해를 확인한 뒤 폐쇄회로(CC)TV 등의 분석을 거쳐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쇠구슬이 어디까지 날아가는 지 호기심에 쏜 것”이라며 “특정 세대를 조준해서 쏜 것은 아니”라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의 집에서는 새총과 쇠구슬이 무더기로 발견됐고, 고무밴드와 표적지, 표적 매트 등도 있었다. 또 집 안에서 쇠구슬을 쏘면서 연습한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9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공항 면세점 후보에 신세계·신라·현대…롯데·중국CDFG 탈락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면세사업자 심사대상자에 ㈜신세계디에프와 ㈜호텔신라, 현대백화점면세점 3곳으로 선정했다. 중국국영면세점기업인 CDFG와 롯데면세점은 탈락했다.  17일 공항공사의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DF1·2·3·4 면세사업권 구역은 신세계디에프와 호텔신라가 복수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DF5 구역은 신세계·신라·현대백화점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인 DF8·9 구역은 ㈜경복궁면세점과 ㈜시티플러스가 따냈다. 일반 면세사업자는 DF1·2구역에는 향수·화장품 및 주류·담배 매장을 열고, DF3·4구역에는 패션·부티크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또 DF5구역에는 부티크 매장으로 꾸릴 수 있다.  일반사업권은 총 5개 사업권에 2만842㎡규모의 매장 63곳에 대한 사업권이다. 중소·중견사업권은 전 품목을 판매하는 DF8·9구역으로 2개 사업권에 3천280㎡ 규모의 매장 14곳을 운영하는 규모다.  공사는 사업권 별로 선정한 후보를 관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특허 심사를 진행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계약 기간은 기본 10년이다.  한편, CDFG는 DF1~4구역 모두 낮은 입찰가를 제시해 일찌감치 복수사업자에서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도 오는 7월부터 10년간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할 수 없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5년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성공했지만, 2018년 일부 매장을 자진 철수 했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T2에서 주류·담배사업권(DF3)만 운영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오는 5월 미쓰비시 줄사택 국가등록문화재 신청

부평구가 일제강점기에 미쓰비시제강㈜가 노동자들을 강제 동원할 때 사용한 ‘미쓰비시(삼릉·三菱) 줄사택’을 국가등록문화재로 신청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6일 미쓰비시 줄사택 국가등록문화재 신청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등록문화재 신청에 앞서 역사 문헌자료와 제반서류를 검토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5월께 미쓰비시 줄사택의 국가등록문화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21년 7월 미쓰비시 줄사택 보존과 활용 방안 논의를 위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회의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구는 미쓰비시 줄사택 없애고,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공영주차장으로 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건축 자산이 사라진다는 반발 등으로 인해 중단했다. 문화재청은 앞서 부평구에 미쓰비시 사택에 대한 문화재 보존 협조 요청을 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아픈 역사를 담은 미쓰비시 줄사택을 부평구의 첫 국가등록문화재로 등재해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일본 육군이 관리하는 군수물자 공장인 미쓰비시제강㈜ 인천제작소 노동자들의 합숙소다. 미쓰비시 줄사택은 노동자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 송도 고층 아파트 쇠구슬 쏴 유리창 파손…옆동 60대 이웃 검거

인천 연수경찰서가 최근 발생한 고층 아파트 유리창을 깨트린 용의자는 옆 동에 사는 이웃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고층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옆 동 유리창을 깬 혐의(특수재물손괴)의 A씨(60)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32층짜리 한 아파트에서 옆 동 이웃집 3곳을 향해 지름 8㎜짜리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잇따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가구 중 1곳의 집 내부 유리창에는 직경 3㎝ 크기의 구멍과 그 주변으로 금이 갔다. 앞서 경찰은 관리사무소 협조를 받아 모두 3가구의 유리창이 쇠구슬에 맞아 깨진 것을 확인 했다. 피해 가구 모두 20층 이상이었으며, 이 중 2가구는 같은 동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A씨의 집이 피해 가구와 마주 보고 있는 옆 동이었으며, 동 간 거리는 100m 안팎인 것으로 파악했다. A씨의 집에서는 새총과 쇠구슬이 무더기로 발견, 고무밴드·표적지·표적 매트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오는 18일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A씨에서 나온 새총 등은 모두 압수 했다”고 했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서 실탄 발견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소총용 실탄이 발견됐다. 16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3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의 한 쓰레기통에서 실탄 1발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소속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다 실탄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이날 발견한 실탄을 소총용 실탄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 실탄을 찾기 위해 3층 등 인천공항 일대를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실탄이 있던 장소는 출국장과 매우 가까워서 출국자와 일반 시민, 인천공항 근무자 등이 붐비는 곳이라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우려도 있던 셈이다. 경찰은 이날 발견한 실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감식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실탄이 있던 장소는 누구나 드나드는 공공장소다”고 했다. 이어 “실탄이 어떻게 공항으로 들어왔는지 등 유입 경로를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0일 인천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도 9㎜ 권총용 실탄 2발이 발견됐다. 당시 승객이 여객기 좌석 밑에서 실탄을 발견해 승무원에게 전했지만 승무원은 단순 금속 쓰레기인 것으로 판단했다며 상급자에 보고를 하지 않았다. 결국, 여객기가 이륙하고 또 다른 승객이 좌석 밑에서 실탄 1발을 추가로 발견한 뒤에야 신고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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