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경기북부지역본부가 10일 의정부 의정부동 KB국민은행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 4층에 문을 열고 경기북부 및 서해권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 밀착 지원을 본격화했다. 이번 본부 개소는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민간 네트워크와의 수평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정책과 자원을 연계하는 광역형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목표로 한다.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 광명, 부천, 고양, 시흥, 김포, 구리 등 경기북부 및 서해권의 14개 시·군을 관할하며, 약 560만명의 인구와 86만개에 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김상목 소진공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서영익 KB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대표(부행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송경덕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경기북부지역본부는 KB국민은행의 유휴 점포를 활용해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 첫 번째 사례로 주목받는다. 본부 내 KB소호컨설팅센터가 함께 설치돼 소상공인들은 소진공과 KB국민은행의 공공 및 민간 소상공인 종합 정보를 한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경기북부지역본부 개소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의 기반을 마련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지역 밀착형 지원체계를 강화해 현장에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경제일반
금유진 기자
2025-07-10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