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스트레스 받다 보면 피로감을 누구나 한번 쯤은경험합니다. 피로가 누적되면 무기력감, 두근거림, 어지러움, 화끈거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피로 증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최근 들어 쉽게 지치고, 목이 붓는 느낌이 들거나, 국을 먹을 때 손이 떨린다던지,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였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몸에서 필요양보다 많이 분비되는 질환입니다.식욕은 늘었는데 오히려 살은 빠지고, 설사가 자주 발생하거나,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예민해지고, 더위를 못 참고 땀이 많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장기간 치료 없이 방치한 경우 약30%에서 눈이 앞으로 돌출되는 현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우리 몸에 자가항체가 생기면서 갑상선호르몬 생산이 증가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 질환은 발견한 사람 이름을 따서 그레이브스병이라고 부릅니다. 자가항체의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 지지는 않았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흡연을 하였을 경우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갑상선기능항진증인의 진단은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알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단되면 부정맥, 골다공증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된 갑상성기능항진증의 경우 약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대부분 1-2년 정도 항갑상선제를 복용 후에 약물을 끊을 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약물에 내성이 있는 경우는 방사선 치료나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는 조절이 되지 않는 갑상선을 제거하는 것으로 갑상선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 방침이 결정하게 됩니다.스트레스를 덜 받는 마음가짐, 금연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문화
엄태익
2016-09-18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