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임신 중 ‘갑상선약’ 복용… 호르몬 수치 정상 유지가 중요

흔히들 “임신중에는 약을 안 먹어야 한다. 임신 기간에 약을 먹으면 기형아가 유발되거나 유산이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약 복용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임신 기간에 아기를 생각해서 엄마가 힘든 것을 감수하더라도 약을 안 먹으려 하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하지만 임신 기간에도 약을 복용해서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배 안의 아기를 위하는 것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아기와 엄마에게 모두 필요하며, 약을 안 드시는 것이 오히려 아기와 엄마에게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약이라고 하면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두 종류의 약은 기능이 정반대로, 만약 갑상선약을 복용 중이라면 어떤 종류의 약을 복용하는 지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경우(갑상선기능저하증)에는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씬지로이드, 혹은 씬지록신 이라는 약이 있습니다.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오히려 너무 많은 경우(갑상선기능항진증)에는 갑상선호르몬을 억제시키는 메티마졸, 안티로이드, 카멘정 같은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간혹 임신성 갑상선기능항진증 이라고 임신초기 갑상선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심계항진, 불안, 손떨림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혈액검사를 통해서 진단하고, 이런 경우에는 약물 복용 없이 임신 15주경에 좋아지게 됩니다.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할 때 먹는 약 (씬지로이드, 씬지록신)은 임신시, 수유 시에 복용 하여도 안전한 약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첫 임신 3개월때 태아의 뇌 및 신경 발달 때 꼭 필요한 호르몬입니다. 태아의 갑상선은 임신 3개월경에 만들어지고, 태아는 임신5개월부터 자신의 갑상선에서 스스로 갑상선호르몬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그 전까지는 엄마의 갑상선호르몬을 받아 신경발달 및 성장이 이루어 집니다. 만약 이 기간에 엄마의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태아 발육에 안 좋은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 임신 전부터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 하시던 분이라면 임신 기간에 갑상선호르몬제 용량을 올려야 합니다. 간혹 갑상선 기능이 임신 전에는 정상이신 분이, 임신기간에 태아 요구량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일시적으로 갑상선약을 드셔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모유 수유하시는 경우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모유 양이 부족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기간에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치보다 많은 경우(갑상선기능항진증)에는 유산, 임신성 고혈압, 미숙아, 저체중아, 자궁내 성장제한, 사산, 산모의 울혈성 심부전 발생가능성이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갑상선기능을 잘 조절하면 기형율, 유산율이 완전히 건강인과 같으며 또 출산 시에도 건강인과 똑같이 출산할 수 있습니다.항진증인 경우는 약으로 갑상선호르몬을 억제하게 되는데, 가장 큰 우려는 약제가 태아 기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가 입니다. 매우 드물게 임신초기에 메티마졸을 사용한 경우 피부무형성증에 의한 머리피부결손, 안면 이형성증이 보고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안티로이드를 복용한 경우에는 그러한 보고가 없지만, 간독성이 있어 미국 FDA에서는 장기간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항진증의 경우 치료 방법은 임신 초기에 기형아 보고가 없는 안티로이드를 사용하고, 임신 중기 이후로는 기형아 가능성이 없으므로 메티마졸을 복용하게 됩니다. 출산 후 수유를 고려하신다면, 안티로이드 1일 300mg (6알) 정도까지는 모유수유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봅니다. 메티마졸의 경우 예전에는 모유수유에 금기였지만, 1일 20mg (4알) 까지 괜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진증인 경우에 약물이 태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서 최소한의 약물 용량으로 갑상선기능을 정상치 상한선으로 유지하게 합니다. 정리하자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일 때 복용하는 씬지로이드, 씬지록신은 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없으며, 태아 발달에도 꼭 필요하므로 잘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일 때 복용하는 메티마졸, 안티로이드, 카멘정은 갑상선내분비 전문의에게 꼭 관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갑상선호르몬을 잘 조절하시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시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봄의 달갑지 않은 손님 ‘춘곤증’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졸립니다. 오후만 되면 눈을 뜨기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이렇게 봄철에 발생하는 피로증상을 춘곤증이라고 합니다. 춘곤증은 병은 아니며 피곤한 증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춘곤증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아직까지 춘곤증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너지 대사 문제와 비타민, 미네랄의 결핍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로감은 내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지 못할 때 느끼는 증상입니다. 모든 포유동물은 날씨가 추울 때 에너지 대사를 최소화 하여 에너지를 비축하고, 따뜻할 때는 신진대사가 활발해 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추운 겨울 보다 따뜻한 봄날에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되는 데 그 요구량을 따라가지 못하면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춘곤증은 운동이 부족한 사람, 추워서 활동을 자제했던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피곤함, 졸음 이외에도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춘곤증에서 벗어나려면 몸의 대사를 요구량에 맞춰 늘려야 합니다.빠르게 걷기를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정도 하고, 스트레칭을 10분정도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갑작스레 많은 운동을 할 경우 대사량이 너무 과도하게 증가되어 이것이 오히려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자기한테 맞는 운동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비타민 결핍이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비타민 소모량이 겨울보다 3-5배 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에너지원이지만 이런 에너지원이 우리 몸에 잘 활용될 수 있게 하려면 충분한 양의 비타민, 미네랄이 필요합니다. 인간은 자체적으로 비타민을 합성할 수가 없어서 외부로부터 음식을 섭취하여 비타민을 얻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를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밀가루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비타민B1의 소모를 부추기고 피곤을 더 유발할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1은 현미, 율무, 보리 등의 곡식류와 호두, 잣, 아몬드 등의 견과류에 많습니다. 만일 신선한 채소, 견과류 등을 섭취하기 어렵다면 종합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밖에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하며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물은 공복에 먹는 것이 흡수가 잘 됩니다.일상 생활 중간에 하루 1.5-2L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나 홍차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게 되면 이뇨작용으로 오히려 수분이 몸에서 많이 빠져 나갈 수 있으니 더 많은 양의 물을 드셔야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세포가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 위해 휴식기가 필요한데, 이 휴식이 수면입니다. 보편적으로 하루 7-8시간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낮잠을 잘 경우 30분 이내가 적당합니다. 숙면의 방해가 되는 음주, 야간 활동 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충분한 휴식도 취했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 및 비타민,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데도 피로가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4주 이상 피로가 지속된다면, 간기능이상, 빈혈, 갑상선 질환 등과 같은 원인이 있는지 검사해 보아야 하며,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_엄태익 수원 유방ㆍ갑상선 전문 하이유외과 원장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방사선·갑상선암 우리는 안전한가

따사로운 봄소식이 가득한 벚꽃내음 달콤한 3월이지만 필자에게는 2011년 후쿠시마 다이치 원전사고가 항상 머리 속에 떠오른다. 가만 생각해 보면 1986년 역사상 가장 끔직했던 체르노빌 원전사고도 꽃피는 4월이었다. 우리들 기억에는 1986년은 서울 아시안게임이 열린 해이지만 그 해 봄은 우크라이나에서 지울 수 없는 끔찍한 사고가 있었던 해이기도 하다. 방사능 비가 내린다고 해서 비오면 외출을 삼갔으며 비 맞으면 머리 빠진다는 말들이 많았던 유년시절…. 우리는 현재 방사선에서 안전한 것인가? 얼만큼 걱정해야 합리적인 것인가? 방사선과 암의 관계에 대해 분석해 보고 꼭 필요한 만큼만 걱정하고 살았으면 한다. 1986 체르노빌,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원인보다는 사고 후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세계 보건기구 및 IAEA, UNSCEAR 등에서 후쿠시마 다이치 원전 사고 보고서를 2011년 이후 매년 출간하고 있다. 이 자료를 기반으로 원전 사고의 위험성을 알아본다. 원자력 발전소의 노심붕괴(Melt down)가 일어나면 방사능이 외부로 노출된다. 갑상선 암 및 고형의 암과 관련된 I131 방사선 요오드가 생태계로 노출이 되는데 이 물질은 다행히도 반감기가 매우 짧다. 약 8일 정도 지나면 반이상 줄어들게 되고 한달이 지나면 거의 사라지게 된다. 스마트폰 충전기 한달 지나면 완전 방전되는 것과 같다. 하지만 땅으로 흡수되거나 오염된 토양을 가축이 먹게 된다면 반감기가 약 한달 정도로 늘어나게 된다. 한차례 방사선이 확 조사가 되면 그 후 한두 달 정도 지나면 갑상선암을 유발하는 물질은 거의 사라지게 된다. 물론 지속적으로 방사선이 노출된다면 마지막 시점에서 두달은 지나야 더 이상 I131 방사선 요오드는 검출되지 않는다. 그 밖의 방사선 물질 세슘(Cesium)이나 스트론튬(Strontium)은 양이 매우 적어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나 반감기가 수십년(약 30년)이나 된다. 세슘은 체내 지방에 축적이 되며 스트론튬 같은 경우 뼈에 축적이 되어 좀처럼 사라지지 않게 된다. 물론 어느 정도 체외로 배출을 유도하는 치료제는 있다. 이 물질은 방사선에 노출된 위험지역, 그리고 그 지역에서 나오는 음식물, 낙농 상품들에서 오랫동안 검출될 수 있다. 우리나라 및 세계 식약청에서 열심히 검사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우리는 방사선 동위원소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 앞서 말한 방사선요오드, 세슘 등은 암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데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고 있다. 비행기를 타도 방사선에 노출되고 내 시계 야광 바늘에도, 건강검진을 받을 때도, 심지어 바나나를 먹을 때도 조금씩 방사선에 노출된다. 공기처럼, 와이파이처럼 우리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방사선 동위원소의 세상에 노출되어 살고 있다. 환경이라는 것은 이처럼 무서운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원폭피해자, 30년 전 일어난 체르노빌 원전 사고후 생존자 연구에서 100mSv (인간이 자연계에서 1년간 받는 방사선 양은 2-3mSv 정도)이상 노출된 경우에서 방사선 노출양과 암의 발생률이 상관관계가 있으며 그 이하에서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밝혀 졌다. 이제 비행기안에서 바나나 우유를 양껏 드셔도 괜찮다. 체르노빌 리포트를 보면 방사선에 적은 용량이 노출된 사람들의 경우(방사선 근로자의 자녀들, 안전지역에 있는 사람들) 사고 후 약 4년이 지난 시점에서 암의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과거 원자폭탄에 의해 방사선에 노출된 사람들도 약 4~6년 후부터 고형의 암(갑상선암, 림프절암, 유방암 등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5~7천명 정도의 갑상선 암이 발생하였다. 방사선은 18세 미만의 아이들, 특히 0-6개월 영아들에 있어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지역의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검진하고 있으며 최근 37만 5천명의 아이들 중 25만4천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33명의 갑상선암을 진단하였다. 일본에서 10~14세 연령때 아이들의 갑상선 암 발생율은 1~200만명 중 한명이다. 많은 연구에서 이런 50배 이상 갑상선암 발생률 증가는 검사를 많이 해서 이렇게 증가되었을 것으로 주장한다. 이런 주장의 근거로 실제로 아이들은 100mSv 이상의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았으며 일본 후쿠시마 근처의 토양 및 수질에서도 암을 유발할 정도의 방사선이 검출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체르노빌은 원전 바깥 외벽이 없고 초기 진압이 잘 되지 않아 5~7천명의 암환자 발생이 추가로 이뤄진 것은 맞으나 일본의 경우 공기중에 노출된 방사선 양은 1/10정도 였다. 또한 격리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져서 더욱 걱정할 것은 아니다. 하물며 우리나라는 1천km 떨어져 있으니 더욱 걱정할 것은 아니다. 물론 검사를 많이 해서 기형적 암 발생률의 증가가 있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발생률의 증가가 원전사고와 전혀 관계없다고 주장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이러한 암은 치료가 잘 된다. 특히 체르노빌 원전과 관련된 갑상선암 사망률은 실제 1%가 되지 않는다. 참 다행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방사선은 이제 우리 주위에 어디에나 있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방사선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그 양은 미비하며 안심하고 다녀도 좋다. 방사선을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병원이다. 다음은 현재 우리가 노출되는 의료용 방사선 조사량의 참고치다. 기계에 따라 연령때에 따라 그 수치는 바뀔 수 있다. 현재까지 방사선에 대한 정확한 팩트는 방사선 누적 조사량이 한계점 이상(100mSV)되면 암의 발생률을 증가시키며 이 이상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양과 암의 발생률과는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것이다. 어린 연령 18세 미만이 방사선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꼭 필요한 검사는 받아야 하겠지만 너무 반복적인 검사는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위장 조영술이나 대장 조영술은 내시경에 비해 검사를 받는 사람이 조금 편할 수 있으나 상당히 많은 방사선에 노출되므로 가급적 정기 검진 때는 위,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 검진을 한다고 PET CT까지 촬영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검진의와 상의하여 방사선 노출을 최소한으로 하며 내게 좋은 검사에 대해 미리 상의하도록 한다.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것이다. 내가 피할 수 있다면 최대한 방사선에 노출 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우리가 노출될 수 있는 의료용 방사선에 대해서 잘 알아보고 합리적인 검사를 받도록 하자. 글_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갑상선에 결절이 있다고 하네요

어느 날 갑자기 우연히 발견된 목에 튀어 나온 혹 이것이 무엇이지 하면서도 통증이 없어 검사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에 있는 갑상선에서 생긴 혹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합니다. 목에 만져지는 혹이 딱딱하고 잘 움직이지 않으면 꼭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목소리가 쉰다거나 이물감이 느껴지고 기침이 잦게 나온다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전에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결절은 크게 양성결절과 암으로 구분합니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갑상선 초음파를 시행하게 됩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혹의 모양을 판단하고, 좀 더 정밀하게 검사할 필요가 있을 때는 미세세침흡입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갑상선암으로 진단되었을 경우 갑상선전문의와 상담을 통해서 치료방침을 정하셔야 합니다. 환자의 나이, 암의 위치, 크기, 암의 종류에 따라서 치료방침이 달라지게 됩니다. 양성 혹일 경우는 걱정하실 것이 없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고, 몸에 영향을 주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부위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진다면 주위 조직에 압박할 수 있고 외형적으로 튀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해결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양성 혹의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고주파 치료가 있는데 갑상선 혹의 크기와 상태와 따라서 치료 방침을 정하게 됩니다. 갑상선고주파 치료는 바늘 끝을 혹 안에 넣고 고주파를 흘려 보내서 혹을 파괴시키는 방법입니다. 국소 마취로 시술하고 시간은 20분 정도 걸립니다. 갑상선 혹은 혹의 모양, 위치, 성격에 따라서 치료법이 다르게 됩니다. 혹이 괜찮은 양성 혹인지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를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갑상선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갑상선 기능저하는 어떤 증상? 혹시 내가?

오늘 너무 피곤하여 하루가 힘들지 않았나요? 자도 자도 피곤하고 이유없이 체중이 늘고… 늘어지고…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과 마음을 조절하는 중추인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우리 몸의 모든 신진대사에 관여하기에 갑상선 기능은 매우 중요합니다.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을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1. 체중의 증가2. 피곤한 증상3.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4. 몸이 붓는다.5. 변비가 심해진다.6. 피부가 건조해 진다.7. 생리가 불규칙해진다.8. 왠지 바람이 차갑게 느껴진다.이외에도 많은 증상이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는 분들 특히 여성들의 경우 꼭 갑상선 기능이상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그러면 이러한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원인을 알아볼까요?우리나라의 경우 95% 이상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하는 만성 염증 때문에 갑상선 기능저하가 발생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낯설죠? Dr. 하시모토가 발견한 병이며 아시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내가 내 자신의 갑상선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이랍니다.이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목이 많이 붓게되고 심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또 편식을 심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요오드가 풍부한 해산물을 너무 먹지 않았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도 갑상선 기능저하는 생길 수 있습니다.그러면 이러한 갑상선 기능저하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요? 일단 증상이 있을 경우 갑상선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나의 힘든점들을 이야기하고 기능저하라고 의심이 되면 혈액검사 및 정밀초음파 검사를 받게 됩니다. 잠깐 따끔하면 정확하게 나의 갑상선 기능을 알 수 있답니다.그래서 갑상선 기능으로 진단되면 갑상선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적절한 약을 처방 받으면 됩니다.약을 먹고 약 2-3주 정도 지나면 기운이 나게 되며 호르몬의 균형을 잡아감에 따라 여러 부작용들이 사라지게 됩니다.오늘 하루 너무 피곤했나요? 자도 자도 졸리고 몸이 붓고… 괜시리 너무 춥지는 않았나요?그렇다면 가까운 갑상선 전문의를 만나서 꼭 진료를 받도록 하세요. 우리 몸과 마음을 조절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갑상선 호르몬. 이 호르몬의 이상은 반드시 초기에 치료를 해야 한답니다.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유난히 땀나고 지친다면… 갑상선기능 항진증 의심을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스트레스 받다 보면 피로감을 누구나 한번 쯤은경험합니다. 피로가 누적되면 무기력감, 두근거림, 어지러움, 화끈거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피로 증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최근 들어 쉽게 지치고, 목이 붓는 느낌이 들거나, 국을 먹을 때 손이 떨린다던지,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였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몸에서 필요양보다 많이 분비되는 질환입니다.식욕은 늘었는데 오히려 살은 빠지고, 설사가 자주 발생하거나,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예민해지고, 더위를 못 참고 땀이 많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장기간 치료 없이 방치한 경우 약30%에서 눈이 앞으로 돌출되는 현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우리 몸에 자가항체가 생기면서 갑상선호르몬 생산이 증가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 질환은 발견한 사람 이름을 따서 그레이브스병이라고 부릅니다. 자가항체의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 지지는 않았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흡연을 하였을 경우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갑상선기능항진증인의 진단은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알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단되면 부정맥, 골다공증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된 갑상성기능항진증의 경우 약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대부분 1-2년 정도 항갑상선제를 복용 후에 약물을 끊을 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약물에 내성이 있는 경우는 방사선 치료나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는 조절이 되지 않는 갑상선을 제거하는 것으로 갑상선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 방침이 결정하게 됩니다.스트레스를 덜 받는 마음가짐, 금연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갑상선암, 수술해야 하나요

대한민국 암 발생률 1위의 암은 갑상선암입니다. 그 뒤로 유방암, 위암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갑상선은 기도를 감싸고 있으며, 성대를 움직이는 신경과 붙어있고, 식도와도 일부 밀접하고 있는 기관입니다.갑상선암은 갑상선 조직에 암이 생긴 것으로 암의 특성상 진행하면 임파선 전이를 일으키고, 인접한 조직 (기도, 식도, 신경)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여성들에게서는 남성에 비해 5배 가량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대부분 초반에 천천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급격히 자라기도 하고 다른 장기로 전이를 일으키는 등 예측이 쉽지 않아 수술 시기를 판단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작년에 갑상선암 수술의 필요성을 놓고 “과잉진단과 치료”라는 논란이 나온 것도 갑상선암의 진행 속도를 정확히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초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갑상선암에 대한 검진 권고안을 제시하면서, “ 목에 혹이 만져지는 등 갑상선암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다면 초음파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을 너무 우습게 여기는 것은 위험합니다. 암이기 때문에 암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면 암이라는 말을 빼버려야 하는 게 맞을 것입니다. 갑상선 암의 경우 종양이 커지면서 목이 부어 오르는 이상을 감지하였다면 그때는 이미 심각하게 병이 진행된 상황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개 암이 임파선까지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수술을 받을 경우 수술 범위가 커지고 수술 후에는 추가적인 방사선치료까지 받아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병이 진행된 후 수술하면 완치의 가능성도 낮아지게 됩니다. 조기 검진을 통해서 발견된 암은 종양의 개수, 크기 등을 고려하여 수술 시기와 범위를 판단하게 됩니다. 수술 범위도 조기에 발견된 경우 갑상선 일부만 절제하는 반절제술이 가능하며 갑상선 기능 일부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암 검사는 초음파 검사를 통하지 않고서는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초음파 기술이 발달하면서 조기 진단이 가능해졌고, 수술을 통한 생존율은 98%까지 높아졌습니다. 초음파 진단이 아니고선 발병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말은 갑상선암이 뚜렷한 증상이 없는 질환임을 뜻하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크기의 암은 급하게 수술할 필요는 없지만, 초기의 갑상선암은 방사선치료 없이 쉽게 수술적 치료로 완치가 되니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비주기적 유방 통증은 건강이상 신호

유방 통증은 30대 후반 여성이 가장 불편해 하는 증상이며, 유방 클리닉을 찾는 환자의 60% 이상이 유방 통증으로 방문합니다.특히 호르몬 대체요법을 하는 예가 늘어남에 따라 폐경 후 여성에서 유방 통증은 점차 증가추세에 있습니다.가벼운 유방 통증은 전체 여성의 절반 정도, 약 20%가 심한 유방 통증을 느낍니다. 대부분 유방의 통증은 정상 생리적 현상이지만 유방암의 유일한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유방암 검사를 해야 합니다. 물론 유방암 환자의 유방 통증은 한쪽으로 국한되면서 지속적인 통증을 갖는 경우가 많으며 전체 유방암환자의 5%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유방 통증의 종류는 크게 주기적인 유방 통증과 비주기적 유방 통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주기적 유방통증’은 주로 20대에 잘 나타나고 22%의 환자에서는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호전되지만 나머지는 폐경 전까지 지속되는 편입니다. 자궁적출술을 받아 월경이 없는 경우라도 난소 기능이 남아 있다면 주기적 유방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은 정상적인 생리주기마다 유방에 수분 저류가 생기면서 아픈 경우, 스트레스 등 신경성, 여성호르몬 분비 과다, 피임약 등 호르몬제 복용, 너무 기름진 식사, 커피 등 카페인 과다 섭취, 멍울과 유방암 등 유방 자체내 질환이 있을 경우, 과도한 음주 등입니다. 주기적 유방통증을 호소하는 사람 중 80% 이상이 이같은 원인을 제거하면 증세가 호전됩니다.유방이 무거운 느낌이나 압통 등의 불편감이 월경 시작 몇 일전부터 나타나 월경 후 없어지면 정상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으나 이러한 불편감이 1주일 이상 지속 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면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있습니다.반면 ‘비주기적 유방통증’은 대부분 유방 자체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방 전문 외과 클리닉에 내원해 원인을 확인 후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원인으로는 유관 확장증, 관 주위 유방염, 경화성 선증, 유방 낭종 기타 유방의 혹, 유방암, 여성호르몬제제 금단 증상, 비유방성 통증, 가슴 근육의 통증, 가슴연골염 등이 있습니다. 월경 주기와 상관없이 시도 때도 없이 유방통증이 나타나거나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는 경우로 대개 한쪽의 유방에서만 발생하며 대개 칼로 베거나 타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 양상을 보입니다. 30대 여성에서 잘 나타나는 이 유방통은 50%에서는 자연 소멸되며 주기적 유방통처럼 오래가지 않고 수년 안에 소멸됩니다. 유방의 통증은 질환이 아닙니다. 유방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슴이 아프다고 본인에게 이야기를 할 때면 귀 기울여서 잘 들어주고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건강한 가슴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여성 2~6%는 부유방… 놔두면 피부병 우려

부유방이란 정상적인 유방 외에 또 다른 유방이 있는 것을 말하며, 정상 여성의 2~6%에서 발견됩니다. 똑같은 모양의 유방이 여러 것으로 생각하실 수 있으나, 약간 볼록한 피부 돌기모양의 젖꼭지 흔적부터 젖꼭지는 없지만 커다란 유방 조직만 있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보통 부유방은 양측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겨드랑이 부위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많은 부유방 여성분들이 단순히 겨드랑이 살이 찐 거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유방은 유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똑같이 발생하는 곳으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부유방으로 인한 증상으로는 생리주기에 따라 겨드랑이에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임신, 수유 기간 동안 부유방 부위가 커질 수 있습니다. 수유 후에는 다시 줄어드는 경우도 있으나 줄어들지 않고 겨드랑이가 두툼하거나 축 쳐져서 보기 싫은 경우들도 있습니다. 또한 정상 유방과 마찬가지로 종양이 생길 수 있으며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질 수도 있습니다. 부유방인지 의심스러우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진단은 먼저 육안으로 부유방을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유방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유방 조직을 진단하게 됩니다. 부유방이 있다 하더라도 출산하거나 수유가 끝난 뒤, 음식 조절 등으로 체지방이 감소할 경우 저절로 크기가 감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외관상 보기 흉하고 통증이 있거나 피부가 접혀서 피부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부유방 치료방법 크게 두 가지입니다.절개법 - 겨드랑이 주름을 3cm 정도 절개를 가한 후 유선 조직을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부유방 크기에 따라서 국소마취로 시행할 수도 있고 간혹 전신마취를 하기도 합니다.지방흡입법- 부유방이 유선조직이 아닌 대부분 지방으로 되어 있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만약 유선 조직이 남아있다면 작은 절개창을 내어 유선 조직을 추가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부유방 자체는 걱정할 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거나 외관상 문제가 있다면 얼마든지 수술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니 유방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엄태익 유방 갑상선 전문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유방암에 좋은 음식은 콩·카레·녹차

우리나라 유방암 발병률은 국립암센터 통계에 의하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과거보다 유방암이 증가하는 이유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관련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생활습관과 식습관만 개선해도 어느 정도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콩 - 콩에는 피토에스트로겐 (phytoestrogen)이 풍부한데, 피토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을 일으키는 에스트로겐의 자극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에스트로겐 결합 여성 호르몬 수용체 발현을 억제해서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카레 - 카레에는 커큐민 성분이 풍부합니다. 커큐민은 항암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커큐민과 콩이 만났을 때는 콩의 좋은 기능이 더욱 향상시켜줍니다. 카레에 콩을 넣어서 조리하는 것은 유방암 예방에 좋은 음식이 됩니다.채소 - 채소에는 여러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효과가 있는 카로티노이드(carotinoid)가 풍부히 들어있습니다. 또한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섬유소는 장에서 에스트로겐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어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유방암 예방에는 한가지 음식만을 드시는 것보다 여러 음식을 골고루 드시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야채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유방암을 일으키는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36% 감소 되고, 유방암 발생 위험율이 54%까지 감소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DHA는 에스트로겐의 자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녹차 - 유방암 예방 음식으로 하루 4잔 이상의 녹차를 추천합니다. 녹차에 포함된 EGC는 암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효소를 억제시키고, 암세포 자체를 죽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 1,2,3기 472명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연구에서 녹차는 2,3기 유방암 환자의 액와 임파절 전이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재발도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들트랜스 지방 - 감자튀김, 오징어튀김 등 각종 튀김류, 과자, 라면, 도넛에는 트랜스 지방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트랜스 지방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그것을 분해하기 위해 다량의 비타민, 미네랄을 소비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세포가 자극을 받아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알코올 - 술을 마시면 직접적으로 에스트로겐 농도를 올리는 작용뿐만 아니라 간에 손상을 주기도 합니다. 간이 손상 받으면 에스트로겐 분해 능력이 저하되어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는 더욱 올라갑니다. 일주일에 3-6회 음주를 할 경우 유방암 위험도는 15% 상승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유방암에 좋은 음식은 유방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방암에 좋은 음식으로 암 예방 및 건강한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엄태익 유방 갑상선 전문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맘모톰이 뭔가요

유방에 혹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맘모톰이란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유방검사를 받아 보신적이 없으신 분들은 맘모톰이란 말이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맘모톰’은 유방 혹에 대해 조직검사하거나 제거할 수도 있는 기구의 이름입니다. 과거에는 유방에 혹이 있으면 전신마취 혹은 국소마취 후에 유방을 절개해서 혹을 절제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럴 경우 유방의 혹은 제거가 되나 유방에 흉이 크게 생기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이 맘모톰입니다. 맘모톰은 3-5㎜의 절개를 통해 굵은 바늘을 삽입하고 진공 흡입기를 작동해 바늘 안으로 조직을 끌어들인 후 칼이 작동되어 병변을 잘라내는 방법입니다. 시술 후에 상처가 아물면 3-5㎜의 절개창은 티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맘모톰 시술은 언제하나요 1. 조직검사 결과 양성이지만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 혹 - 조직검사 결과 암은 아니지만 세월이 흘러 암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을 경우 맘모톰 제거를 권하게 됩니다. 2. 양성이지만 유방 혹이 크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 - 암은 아니지만 혹으로 인해 통증, 불편한 증상이 있으면 증상 호전을 위해 제거를 시행합니다. 3. 침생검 조직 검사상 암은 아니지만 유방 혹 모양이 안 좋은 경우 - 일부 특수한 경우나 미세석회화가 있는 경우 적은 양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 때 맘모톰으로 조직을 얻으면 많은 양의 조직을 채취되어 진단의 정확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맘모톰은 아픈가요 맘모톰을 시행하기 전에 국소마취를 시행합니다. 국소마취 후에 시술이 이루어지지 때문에 주사 한 대 맞는 정도의 따끔한 느낌이 있은 후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마치 치과 치료하기 전에 마취하는 것이라 보시면 되는데 치과 치료보다 안 아픈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맘모톰 시술을 위해서 전신마취를 하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맘모톰 시술 시간은 맘모톰은 혹을 제거하는 시간만 고려하였을 때 5-15분 이내의 시간이 걸립니다. 준비하고 소독하는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30분 정도입니다. 혹의 크기에 따라서 시간의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경우에 따라 출혈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하루 정도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맘모톰 시술 후에는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거나 무리한 일은 1주일 정도 피해주시고, 운전은 시술 당일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2주후, 음주는 3-4일 정도 피하시는 것이 지연성 출혈 예방을 위해 필요합니다. 엄태익 유방 갑상선 전문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유방암 위험요소와 자가검진

암을 일으키는 여러 요소들 중 우리가 막을 수 있는 것과 우리가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유방암의 위험 요소는 조금만 신경 쓰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일단 음식은 무리해서 이상한 것만 안 드시면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한식은 유방암 발생율을 낮추는데 매우 좋습니다. 그 중에 된장찌개 무척 좋습니다. 카레라이스도 좋은 음식이지요.체중 조절을 잘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답니다. 몸에 불어난 살에서 여성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켜 암을 더 잘 걸리게 할 수 있습니다. 무리한 운동보다 한식 식사를 하고 식후 15분 정도 걷는 게 좋은 습관입니다.호르몬 치료는 폐경 여성들이 증상이 심할 때 드시는 약들인데, 정상생활이 어려운 분들은 어쩔 수 없죠.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아 드시고 이 분들은 반드시 유방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분들은 가급적 드시지 않기를 권합니다. 어떤 종류의 호르몬 보충제라도 유방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여러 연구 결과에 나와 있습니다.그리고 우리가 막을 수 없는 유방암 위험 요인들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아버지와 어머니, 자매 등 나와 한다리 건너는 1촌 중 유방암이 있는 경우입니다. 또 가까운 친척 중 유방암과 난소암이 2명 이상 있는 경우, 특히 그 분들이 40세 이전에 암에 걸린 경우라면 반드시 유방암 검진을 시작해야 합니다. 언제? 바로 지금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과거 유방암에 걸리신 분 중 반대쪽 유방이 남은 분도 역시 고위험군으로 지금 다니시는 병원에 열심히 검진 받으러 다녀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한다면 유방암은 완치될수 있습니다. 유방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한달에 한번씩 시행하는 유방암 자가검진은 아주 중요한 검사 중 한가지입니다. 방법은 생리 끝나고 5일 정도 되었을 때 자기 가슴을 구석구석 만져 봅니다. 젖꼭지부터 나선형으로 또는 반대로 유방 바깥쪽에서부터 젖꼭지까지 검사합니다. 그리고 거울로 자기 가슴을 봅니다. 앞으로 숙여 보시기도 하고. 양측 유방의 대칭형을 보고 또 피부가 움푹 들어갔는지도 확인합니다. 자가검진만 하고 병원에서 하는 정기 검진 빼먹으면 큰일 날 수도 있습니다. ‘가슴에 혹이 만져져요’할 때 대게 혹의 크기는 1.5cm 이상입니다. 가슴에 혹이 만져져서 온 암환자 대부분 병이 진행된 경우입니다. 유방암 조기 검진을 위해 정기적인 유방전문의의 검사가 필수입니다.엄태익 유방 갑상선 전문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유방암의 증상

유방암은 우리 나라 여성암 중 1~2위를 다툰답니다.매년 암등록 사업을 하는데 최근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에 매년 3만명 이상 되는 암환자 분이 발생합니다. 보통 인구 10만명당 40명 꼴로 매년 생긴다고 보고 하는데 이 이야기는 80만명 되는 도시라면 해년마다 300~400명의 유방암 환자들이 발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이제 무척 많아 졌습니다.유방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유방암의 증상이 나타날 정도면 대부분 암은 2기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1. 유방에 만져지는 덩어리 가장 많이 병원에 찾아오시는 이유가 유방에 만져지는 혹으로 오십니다. 유방암 환자의 75%가 유방에 혹이 있어서 병원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유방에 혹이 있다고 모두 암인 것은 아닙니다. 양성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유방에 혹이 만져진다면 암인지는 구분해야 하므로 혹이 만져진다면 바로 검사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2. 젖꼭지에서 분비물이 나옴 유방암이 있을 경우 붉은색 혹은 커피 같은 색깔의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분비물이 나온다고 모두 유방암은 아닙니다. 양쪽 젖꼭지에서 우유빛 분비물이 여러 구멍에서 나온다면 암일 가능성은 적습니다. 하지만 계속 같은 구멍에서 분비물이 나오고, 속옷을 적실 정도로 묻어 나온다면 꼭 검사 받아보셔야 합니다.3. 유방에 보조개가 생기는 피부 변화 유방암으로 인해 유방 유지 구조물이 망가진 경우 피부가 보조개처럼 움푹 패이거나 피부가 빨갛게 붓고도 합니다. 또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빨개지며 통증이나 열감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염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4. 젖꼭지의 변화젖꼭지에도 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습진약을 사용하여도 호전이 안 되는 경우에 드물게 유방 파제트병이라는 암일 수 있습니다. 젖꼭지가 헐기도 하고, 닳아 없어진 것처럼 크기가 변하기도 합니다. 단순 습진과 유방암 증상과 구분이 안 될 수 있으니 유방전문의에게 진료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5. 겨드랑에 혹, 팔의 부종유방암이 겨드랑이 밑의 림프절로 전이하게 되면 림프절이 커지면서 만져지고, 림프액의 흐름이 차단되어 팔이 붓기도 합니다. 간혹 유방에 증상이 없고, 겨드랑이에 증상이 먼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엄태익 유방 갑상선 전문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유방암 고위험군 ‘치밀유방’

Q 검진에서 치밀유방이라고 했는데 이게 뭔가요?A 최근 검진이 많이 활성화 되면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여성들이 유방 촬영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검진결과표에서 치밀유방이라는 판정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치밀유방은 무엇일까요? ‘난 가슴이 단단한가봐’ㆍ‘난 가슴이 커서 치밀유방인가’.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유방은 말랑말랑한 지방조직과 비교적 딱딱한 유선조직 및 결체조직(얽혀있는 실타래 같은 조직)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지방조직과 딱딱한 조직의 비율을 가지고 치밀도를 분석하게 됩니다. 유방촬영사진에서 유선조직이 지방조직보다 반 이상 많으면 치밀유방, 하얗게 보이는 딱딱한 유선조직이 75% 이상이면 고치밀유방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치밀유방이 어떤 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가지고 태어나는 것입니다.이런 치밀유방의 경우 유방 촬영만으로는 세세한 부분을 관찰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유방 촬영만으로는 유방에 문제가 있는지 알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치밀유방에서는 유방촬영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꼭 기억할 것은 이런 경우 반드시 초음파 검사를 해야 정밀한 검사가 이뤄지게 됩니다.두번째, 유방암의 위험도가 올라갑니다. 50% 이상의 치밀 유방인 경우에는 유방암 및 상피내암의 상대적 위험도가 평균 5배정도 증가한다고 보면 됩니다. 캐나다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75%이상의 고치밀 유방일 경우에 침윤성 유방암의 비율이 5배 이상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현재는 과거와 달리 디지털로 유방촬영을 해서 해상도가 많이 호전되었으나 유방 촬영만으로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유방암으로 진단된 환자들 중에 40%정도에서 치밀 유방으로 판정이 되었습니다.결론을 말씀드리면 치밀유방은 유방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여성들은 서양사람들에 비해 치밀유방의 빈도가 높습니다. 폐경 전 여성이라면 유방촬영에서 치밀 유방으로 진단받았을 경우 반드시 초음파 검사를 받고 유방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거나, 과거 유방 수술을 받은 분들, 늦은 나이까지 출산이나 수유 경험이 없는 분들, 그리고 운동 많이 안 하고 술자리가 많은 여성들은 꼭 더 주의하세요.또 한가지 검진표를 꼼꼼히 잘 읽어보면 ‘BIRAD category 0’ 라고 쓰여진 경우가 있습니다. ‘0이면 좋은건가?…’가 아닙니다. 진단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이럴 경우에도 꼭 유방외과 선생님을 만나보세요. 엄태익 유방 갑상선 전문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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