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소성박물관, '호랑이' 주제 특별전 연계 강연 개최

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관장 신혜경)이 호랑이를 주제로 이달 22일부터 10월5일까지 매주 오후 5시마다 시리즈 강연을 개최한다. 특별전 ‘제 말 하니 온, 호랑이’와 연계해 3회에 거쳐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 강연에는 윤열수(한국박물관협회장, 가회민화박물관장), 천진기(前 국립민속박물관장), 백재중(일러스트레이터)이 강연자로 나선다. 첫번째 강연에는 우리나라 대표 민화 연구자인 윤열수 한국박물관협회장이 ‘호랑이, 그림으로 변畵하다’를 제목으로 우리나라 호랑이 그림의 변천과 상징을 다룬다. 이어 두번째 강연에선 동물 민속학의 권위자인 천진기 前 국립민속박물관장이 ‘호랑이, 이야기로 변話하다’를 제목으로 우리 민족과 호랑이의 관련성을 짚어본다. 마지막 3강에서는 이번 경기대 소성박물관 특별전 ‘제 말 하니 온, 호랑이’에 참여한 백재중 일러스트레이터가 ‘호랑이, 빛나게 변華하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BJJ Tiger 시리즈’ 작품에 대해 청중과 깊이 있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강연은 경기대 소성박물관에서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진행한다. 현장은 사전 접수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생중계는 경기대 소성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현장 참여 사전 접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대 소성박물관 학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훈기자

인천적십자 '위기가정 희망을' 바자회 [포토뉴스]

‘성평등한 경기도를 위한 발걸음’…제4기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 출범

성평등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제4기 경기여성네트워크가 21일 새롭게 출범했다. 2010년 경기도 여성의원 19명과 출범한 경기여성네트워크는 매년 경기도의회 여성 의원들과 함께 성평등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여성 관련 조례 재·개정 및 연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핸 제11대 경기도의원 35명과 함께 제4기 경기여성네트워크를 새롭게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엔 정윤경, 박옥분, 이혜영, 고은정, 김미숙, 서현옥, 김미정, 김옥순, 이경혜, 신미숙, 조희선, 이채영, 이은주, 장윤정, 이채명, 이병숙, 최효숙, 전자영 의원 등 18명의 경기도의회 여성 의원과 최순영 경기여성연대 상임대표 , 이은정 경기자주여성연대 상임대표 , 김부영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총무,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등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옥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여야 정치 성향을 떠나 여성이라는 공통분모로 여성의 발전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경기도의 성평등 지수가 높아지는 그 순간까지 한 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최순영 상임대표는 “그동안 경기도는 지역 특색에 맞춘 여성 정책을 펼쳐왔는데, 경기여성네트워크가 힘써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올해 역시 성평등한 경기도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진기자

안양 성결대 김동혁, 회장배수영 남대 자유형 100m 패권

안양 성결대의 김동혁이 제71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 남대부에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동혁은 21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대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1초94로 백인철(서울 한체대·52초24)과 강경원(충남 상명대·53초05)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동혁은 전날 남대부 자유형 50m(23초68)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박선우(고양시청)는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42초42로 윤원우(전북수영연맹·5분41초27)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계영 800m 결승에서는 심홍서·윤인서·정주립과 팀을 이뤄 소속팀 고양시청이 8분03초43으로 우승하는데 기여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고부 평영 100m 결승에서는 현수환(인천체고)이 1분04초83을 기록, 심승리(부산체고·1분05초30)와 이상윤(전북체고·1분05초73)을 제쳐 정상에 올랐고, 남자 일반부 평영 100m 결승에서는 조성재(고양시청)가 1분01초18로 박건(충북수영연맹·1분02초63)과 조현재(전주시청·1분03초19)에 앞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 밖에 남고부 자유형 100m 유준호(인천체고·52초51)와 남자 일반부 접영 100m 심홍서(고양시청·54초91) 여자 일반부 평영 100m 이승경(1분14초24)은 준우승했고,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최종훈(50초75), 여자 일반부 접영 100m 이소정(1분01초70), 배영 200m 박미정(이상 부천시청·2분24초65)은 3위에 입상했다. 김영웅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잡아바 크루’ 발대식 개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도 청년정책을 청년들이 직접 홍보하는 ‘청년정책 홍보 서포터즈’의 시작을 알렸다. 도 일자리재단은 지난 20일 청년일자리본부 대강당에서 조은주 청년일자리본부장,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잡아바 크루 20명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잡아바 크루’ 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140여분간 개최된 발대식에서는 1부 잡아바 크루 위촉식 및 2021년 우수 서포터즈 사례 발표와 2부 사업 홍보 활동을 위한 매체 이해력(미디어 리터리시) 교육 등이 진행됐다. 서포터즈 활동은 경기도 청년이 ‘청년의 관점’에서 ‘청년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청년에 의한’ 홍보 관계망을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잡아바 크루는 올 연말까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중소기업 청년 노동자지원사업, 청년 복지포인트)과 관련한 홍보콘텐츠 자체 제작을 통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다음 달 모집을 시작하는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홍보를 시작으로 11월 모집 예정인 청년 복지포인트 모집 홍보 외에도 다양한 경기도 청년정책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은 지인 소개나 사내 관계자 추천 등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다. 이와 더불어 크루들의 홍보 활동까지 더해진다면, 입소문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재단은 예상하고 있다. 조은주 청년일자리본부장은 “올해 5년째를 맞이한 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일하는 청년 10만여명을 지원해 왔다”며 “청년이 주도적으로 나서 청년에게 전달하고 공유하는 방식을 통해 사업 취지, 내용, 혜택 등이 더 많은 도내 청년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태환기자

김호겸 도의원 “도청 구청사와 도지사 공관 활용계획 하루빨리 수립하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호겸 의원(국민의힘·수원5)이 도청 구청사와 도지사 공관의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하루빨리 수립하자고 도 집행부에 제안했다. 구청사 활용방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탓에 지역주민과 소상공인들이 상권 쇠퇴 등을 호소한다는 이유에서다. 김 의원은 21일 열린 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앞서 도는 이재명 전 지사 재임 당시 신청사 준공과 이전 계획에 맞춰 구청사를 행정 및 문화 복합공간 등으로 조성해 도기록원을 신축하고, 데이터센터 입주와 소방재난본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며 “김동연 지사 역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따뜻한 혁신을 반영하기 위한 사회혁신복합단지를 조성을 공약으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문제는 이후 진전된 사항 등이 없고 지지부진해져 지역 주민과 중소상공인들의 불안과 불편이 가속된다는 데 있다”며 “이른 시일 내 대책을 마련해 구청사가 지역 상권과 상생이 가능한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나고 수원특례시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김 의원은 도지사 공관 활용 방안과 관련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는 “김 지사가 도지사 공관을 도민과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도 집행부가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과 교통 개선 방안 등을 검토해야만 도민들이 공관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환기자

인천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에서 최고의 도시로…24일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 개최

인천시가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리는 ‘2022년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인천공정무역협의회와 함께 오는 24일 오전 11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공정무역도시로서의 위상을 뽐낼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온라인 행사로 운영했던 페스티벌에서 시민과 직접 마주하는 야외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정무역패션쇼와 도전 골든벨, 도전 공정무역왕 게임, 공정무역 차담회 등 공정무역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시는 특설무대를 준비해 ‘흥겨운 길놀이’을 개막행사로 시작해 행운권 추첨, 공정무역 패션쇼와 공정무역제품 빨리먹기 이벤트, 도전골든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는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드드립과 수망로스팅 체험’, ‘샹그리아 시음’, ‘공정무역 메모리 게임’ 등을 준비한다. 이 밖에도 시는 공정무역 자치구인 계양구와 송도고등학교, 연수지역자활센터 등 지역 내 공정무역 단체들이 참여할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공정무역도시 인증 5년차에 걸 맞도록 최고의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로 공포한 뒤, 공평하고 정의로운 거래 파트너십을 만들어가는 공정무역을 지원하면서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지난 2017년에는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뒤 공정무역 문화 활성화 사업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김지혜기자

여주시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 인선절차 돌입

여주시가 지난 5월 이후 공석 상태인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 선임절차에 착수했다. 이충우 시장 체제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산하 기관장 인선이어서 주목된다. 21일 여주시·여주세종문화재단에 따르면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 임기는 3년으로 김진오 이사장이 2019년 5월7일부터 5월6일 임기가 마무리되면서 바로 채용공고를 진행하다 지방선거와 겹처 중단한 뒤 8월22일 구성된 여주세종문화재단 임원추천위(위원장 최진오)가 이사장 공개모집 계획 및 향후일정 등을 심의·의결했다. 임원추천위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15일 간 모집공고 및 접수를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시장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1차 서류전형 마감 결과 14명이 접수해 5명이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 2차 면접전형은 9명을 대상으로 21일 진행해 이 중 2~3명으로 압축해 시장에게 추천해 이 중 1명을 최종 확정한다. 이사장은 재단을 대표하고 업무를 통할하며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으로 1년 단위마다 연임할 수 있다. 지역과 여주세종문화재단 안팎에선 명망가나 예술가 쪽보다는 시장의 문화관광정책에 맞춰 문화예술 전반을 조절하며 안정적으로 조직을 경영할 수 있는 인사가 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예산 110억여원에 직원 36명이 공연기획과 문화예술교육, 지역문화예술 등의 지원과 여주도자기축제와 여주오곡나루축제 등 문화행사는 물론 빈집 예술공간과 명성황후생가 유적지와 세종국악당, 시민회관과 신륵사 관광지 관리를 맡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인 A씨는 “지역문화예술창달을 위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성장과 세종대왕의 창조정신을 이어받아 여주만의 특색있는 문화예술과 관광을 책임질 인사가 이사장으로 선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수원특례시, 경제특례시 청사진 공개…국·공유지 유휴 부지 활용

민선 8기 경제 활성화를 전면에 내세운 수원특례시가 대학·기업 소유 토지에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또 국·공유지 유휴부지 활용 및 유치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으로 경제특례시에 방점을 찍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1일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업인 원탁토론, 기업 유치 전략발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업 유치와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시는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도입으로 대학·기업의 땅을 향한 첨단기업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당 토지에 대한 도시계획을 수립, 반영하거나 용도를 변경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용적률, 건폐율 상향 역시 고민 중이다. 유치 대상은 ▲본사·주요시설을 관내로 이전하는 첨단기업 ▲3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 ▲이전 후 10년 이상을 관내에 머무는 계획을 갖춘 기업 등이다. 만약 토지 소유주인 대학이나 기업이 반영된 도시계획을 이행하지 않거나 마음대로 변경하면 시는 수원형 규제샌드박스를 즉시 중단해 부당한 특혜 및 지원을 방지한다. 시는 또 소유기관과 협의, 국·공유지 유휴부지를 가용용지로 탈바꿈한다는 입장이다. 공모 절차와 기업유치위원회, 투자유치심의위원회 구성·운영해 희망 기업과 지원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에 들어선 기업에 인센티브를 준다. 5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한 관내 첨단기업이나 다른 지역의 기업이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5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했을 경우, 토지매입비·건축비, 건물취득비의 6%(최대 5억 원)를 지원한다. 여기에 3년 동안 임대료 50%(최대 3억 원)에 대한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기존 기업의 이탈 방지를 위해 시는 ‘수원 엔젤펀드’ 조성, 중소기업 현장 중심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26만4천㎡ 규모의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권선구 탑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북부 지역에선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이 완성되면 첨단산업 R&D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등 신성장 기술개발 터전이 마련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유치는 가장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지역 성장 동력”이라며 “기업들 사이에서 ‘수원에서 기업하기 좋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의회와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인, 청년 창업가 등 60여명은 경영 애로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휘모·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