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 다음달 15일까지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세종병원은 ‘사랑yes(의료나눔) 후원’ 모금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세종병원은 인천시 전역과 경기도 부천의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며, 대상자는 저소득층인 심장병 환우, 노인질환자, 기타 긴급의료지원 대상자 등이다. 또 사회복지시설의 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사회복지사도 대상자를 추천할 수 있다. 정치·종교적 목적에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이나 법이 금지한 행위에 사용하는 사업,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 금액은 500만원 이하이다. 다만 추가 지원 시 별도 지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병원은 신청 접수 마감 이후 다음달 24~28일 내부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같은달 31일에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공모를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 한편, 취약계층 의료지원 신청은 의료지원사업 추천서, 기관·단체일 경우,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 지원 대상자의 주민등록등본, 기타 진료에 필요한 서류 등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부천세종병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우기자
인천뉴스
이민우 기자
2022-09-21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