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한결(안양 평촌고)과 조윤서(광주 광남고)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경기도대표선발전서 나란히 남녀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손한결은 21일 울산 메카볼링경기장에서 끝난 남자 고등부 선발전서 32경기 합계 6천766점(평균 211.4점)으로 한성민(구리 토평고·6천474점)과 이찬(양주 덕정고·6천313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손한결은 대회 3일차까지 5천038점을으로 참가자 중 유일하게 5천점을 돌파하며 1위로 나선 후, 21일 8경기서도 1천728점(1위)을 기록해 2위 한성민, 3위 이찬에 각각 292핀, 453핀 앞섰다. 한편, 울산 강남레드락볼링경기장에서 펼쳐진 여자 고등부 선발전서는 조윤서가 32경기 합계 6천419점(평균 200.6점)을 기록, 백예담(덕정고·6천278점)과 남다민(평촌고·6천162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조윤서 역시 3일차까지 4천822점으로 1위를 달렸고, 마지막 날에도 1천597점(2위)을 추가해 2위 백예담과 3위 남다민을 각 141핀, 257핀차로 따돌렸다. 하루 8경기씩 4일간 치러진 이번 선발전은 국가대표 자동선발 내부 규정에 따라 남고부는 6명, 여고부는 윤소정(수원 삼일공고)과 신다현(덕정고)이 도대표로 확정된 채 나머지 4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남고부에서는 1위 손한결, 2위 한성민, 3위 이찬, 4위 김선우(남양주 퇴계원고·6천303점), 5위 조용훈(평촌고·6천285점), 6위 김규민(양주백석고·6천279점)이 도대표가 됐고, 여고부에서는 1위 조윤서, 2위 백예담, 3위 남다민, 4위 하채연(토평고·6천113점)이 뽑혔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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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기자
2022-08-21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