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친구야 반갑다” 수원 잠원中 위클래스 등교맞이 행사

수원 잠원중학교 위(Wee)클래스는 코로나19 이후 첫 전교생 등교를 맞아 일상을 회복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등교 맞이 행사 반갑데이를 진행했다. 반갑데이 행사는 고양이와 너구리, 판다, 토끼, 호랑이 등의 탈인형을 쓰고 교사와 학생이 교문에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며 하이파이브로 학생을 맞이하는 행사이다. 잠원중 교사와 학생들은 지난 16일 오전 교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아주었고, 학생들도 미소로 화답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지치고 학교에 자주 나오지 못했었는데, 귀여운 탈인형을 쓴 친구들과 선생님이 반갑게 맞이해주니 재밌었고 기분이 좋아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Wee클래스 또래상담반 학생은 탈인형을 쓰고 있으니 친구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잠원중 위클래스는 상담실 외벽에 언제나 너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와 풍선으로 꾸민 포토존을 마련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위클래스의 다양한 상담체험프로그램을 홍보하는 활동도 일주일간 진행한다. 정민훈기자

의정부시, 코로나 19확진자 폭증따른 생활지원비 83억 추가 확보

의정부시가 코로나 확진자 폭증에 따라 급증한 생활지원비 등 99억 원을 제 2회 추경을 통해 긴급히 확보했다. 의정부시의회는 18일 임시회을 열고 시가 제출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98억 3천 8백만 원 중 5억 2천 1백만 원을 삭감하고 93억 1천 6백만 원을 확정했다. 의회를 통과한 2회 추경예산은 코로나 확진 생활지원비 83억 1천만 원( 국비 49억 9천만원, 도비 33억 2천만원)과 코로나 19 사망자 장례지원비 3억 3천만원 등 코로나19 관련 예산이 핵심이다. 코로나 19 생활지원비는 의정부시가 2022 본 예산에 46억원을 확보했으나 확진자 급증에따라 조기 소진이 예상되면서 2차 추경안을 편성, 의회에 승인요청한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 관련예산과 함께 승인요청한 지방하천 유지관리사업 예산 3억 5천만 원, 도시개발공사 전환 타당성 연구용역비 5천5백만 원, 의정부시장 이취임식 2천4백만원, 시장직 인수위원회 설치운영 8천만원 등은 삭감됐다. 앞서 시의원들은 회기에 없었던 의회가 갑자기 소집되자 "4월에 회기가 예정돼 있는데 이렇게 긴급히 소집해 처리해야 하는 것이냐" 며 불만을 터뜨렸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 코로나 확진자 생활지원비에 대해 정부가 지난달 22일 추경을 통해 국비를 편성 내려보낸 뒤 지자체에 확보를 요청해 긴급히 처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오범구 의장은 원 포인트 임시회 소집 요구와 관련하여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 같아 매우 아쉽다. 집행부는 시민들의 뜻이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인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이성호 양주시장 24일 퇴임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이 임기 3개월여를 앞두고 오는 24일 사임한다. 18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성호 시장이 24일 오전 조촐한 퇴임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성호 시장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의 선거 중립과 당선자의 원활한 인수인계 작업에 협조하기 위해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13일부터 시행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21일 시의회에 이성호 시장 사임통지문을 제출할 예정이며, 시에서 보낸 사임통지문이 시의회에 도착해 시의회 의장이 결재하면 사임이 확정된다. 별도로 임시회를 소집해 사임을 의결하는 과정은 거치지 않고 시의회 의장이 사임통지를 결재하면 다음 날 0시부터 시장대행 체제로 바뀌게 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성호 시장은 처음 출마한 2014년 지방선거에서 현삼식 시장에 패해 낙선한 뒤 2016년 4월 실시된 양주시장 재선거에 재도전해 당선됐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나 의료사고로 건강을 크게 잃은 뒤 투병생활을 하며 시정운영에 최선을 다해 왔다. 최근에는 의사소통이 힘들고 거동이 불편하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 이성호 시장은 시청 내부망에 퇴임사를 올리고 오는 24일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퇴임식을 가진 뒤 시청을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이종현기자

박병호 홈런 포함 2타점 활약 KT, KIA 잡고 시범경기 2승

KT 위즈가 ‘이적생 거포’ 박병호의 홈런 등 2타점 활약에 힘입어 시범경기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KT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서 박병호의 결승 솔로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과 선발 이상우의 3이닝 무실점 호투, 불펜진의 고른 활약으로 2대1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전적 2승2패. KT는 1회초 수비서 KIA 김도영과 박찬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김도영을 도루사로 잡은데 이어 박찬호는 오버런으로 2루서 잡아 위기를 넘겼다. 이어 김선빈에게 다시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김석환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안타를 맞고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KT는 1회말 공격서 선두 타자 김민혁이 우익선상 2루타로 진루한 뒤 황재균과 강백호가 내야 땅볼로 물러섰지만, 4번 타자 박병호가 1사 3루서 좌측으로 2루타를 날려 김민혁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았다. FA 이적 후 홈구장 첫 홈런이다. 1회 흔들렸던 신인 이상우는 2회 공 9개로 KIA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뒤, 3회에도 8개의 공만으로 3명의 타자를 요리하는 대담한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KT는 두 번째 투수 박시영이 4회초 KIA 첫 타자 박찬호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김선빈, 김석환에게 연속 땅볼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4회말 공격서 선두 타자 박병호가 KIA 윤중현의 3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내 다시 2대1로 앞서갔다. 1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KT는 8회 5번째 투수 주권이 3안타를 맞고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찬호를 병살로 처리해 불을 껐다.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이 등판,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이닝을 잘 막아 승리를 지켰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뒤 “박병호의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 선발 이상우도 제구가 돋보였다”라며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어 개막을 앞두고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고척경기에서 SSG 랜더스는 크론의 중월 125m 짜리 투런 홈런과 1사 후 연속 4안타에 상대 실책을 곁들여 2점을 추가하며 4점을 뽑아내 키움에 4대3으로 이겼다. 황선학기자

함채운, 순천만전국유도 남초 48㎏급 ‘시즌 V2’

‘유망주’ 함채운(남양주유도체육관)이 2022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초부 48㎏급 우승을 차지,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함채운은 18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초부 48㎏급 결승전서 이현(인천 삼산초)을 허벅다리 한판으로 뉘고 우승, 지난달 춘계 전국초·중·고연맹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앞서 함채운은 예선전서 이우준(남양주 금곡초)에 되치기 절반승을 거둔 후, 16강전서 이강현(광양 마동초)을 허벅다리걸기 한판, 8강서 차윤환(시전초)을 안뒤축걸기 한판, 준결승전서 곽태영(가야초)을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꺾는 등 압도적인 기량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전문가들은 함채운이 다양한 발기술을 활용해 또래 선수들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한 것을 우승 원동력으로 꼽았다. 또 여중부 48㎏급서는 주수림(과천중)이 조효진(광주체중)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주수림은 예선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서 양유리(전북중)에 반칙승을 거뒀고, 준결승전서는 안호정(개웅중)을 밭다리 한판으로 뉘고 결승에 나섰다. 한편 남중부 55㎏급 전진솔(부평서중)은 결승전서 최철진(대전체중)과 절반 1개씩을 주고받은 뒤 연장전서 반칙승을 거둬 역시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남중부 51㎏급 조연우(과천중)는 결승서 이재혁(서울 보성중)에 누르기 한판패를 당해 준우승했고, 여중부 42㎏급 장인혜와 45㎏급 이다정(이상 경기체중)도 결승서 각각 유하늘(북원중), 강여원(신산중)에 절반, 한판으로 져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남녀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 올랐던 의정부 경민고와 경기체고는 각각 서울 보성고와 광영여고에 져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나도 뛴다] 김상호 국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의왕시장 출마 선언

김상호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18일 의왕시 왕곡동 현충탑에서 참배한 뒤 의왕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부위원장은 의왕에서 태어나 의왕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의왕시를 누구나 가장 살고 싶은 수도권내 안전도시복지도시첨단도시로 변혁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35년간 종사해 온 IT, 의료분야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의왕에 쏟아부어 세계적 화두인 4차 산업혁명 기반의 ICT의료바이오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의왕의 청장년들이 노력만 하면 꿈과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ICT의료바이오 도시화는 판교테크노밸리와 과천지식정보타운,안양벤처밸리, 광교테크노밸리의 축상에 있는 의왕의 지정학적 이점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이용하고 천혜의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기존 공업지역을 주택지역에서 분리정비해 친환경적 첨단 산업을 유치육성하겠다고 덧븥였다. 김 부위원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과 오는 2023년 사용연한이 끝나는 의왕ICD를 첨단산업과 연계하는 복합물류 기지화하고 초평동 신도시 등에 건축되는 신축 APT 의왕시민 우선분양,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거정보시설과 의료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가톨릭대학교 의대 외래교수(의학박사)인 그는 고려대 물리학과(학사), 아주대 대학원 시스템공학과(공학석사), 가톨릭대 대학원(의학박사)을 졸업,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