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갖고 평창의 감동을 베이징에서 재현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채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선수단장인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한 시도 체육회장과 종목 단체장, 선수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기흥 체육회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김부겸 국무총리의 격려사, 이채익 위원장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윤홍근 선수단장이 답사를 했다. 또한 이기흥 회장은 윤홍근 단장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친 안산, 김제덕(이상 양궁), 황선우(수영), 전웅태(근대5종), 신유빈(탁구), 여서정(체조), 김민정(사격), 박상영(펜싱) 선수의 응원 영상 메시지가 방영돼 동계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한편, 오는 2월 4일 개막해 17일간 펼쳐질 이번 동계올림픽에 대한민국은 임원 56명과 코로나19 대응팀 5명, 선수 63명 등 총 12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2개로 종합 15위 이내 목표를 세웠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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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2-01-25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