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단을 확대개편한다. 16일 IPA에 따르면 물류환경 개선단의 분과를 종전 4개에서 운영전략, 해상운송, 부두운영, 배후단지(부지), 육상운송, 여객운송, 항만환경안전 등 7개로 확대구성하기로 했다. 또 관련 부서장을 분과장으로 정했다. IPA는 앞으로 분과별 비대면 설문, 대상별 심층 인터뷰, 인천항 이용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 수시 수렴 등을 통해 물류환경 개선 과제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IPA는 발굴한 개선과제 중 시급성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중점과제를 선정해 개선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인프라 확충(개선), 제도개선, 마케팅 강화, 고객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분과별 개선과제의 추진실적을 분기별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IPA는 고객 의견 수렴 및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맞춤형 물류환경을 제공하는 인천항(Logistics On-Demand, Incheon Port)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운다. IPA는 이 슬로건을 통해 인천항의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키고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소통으로 이해관계자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고객 니즈에 따른 맞춤형 물류환경 제공으로 이용자 중심 인천항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IPA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추세 극복을 위해 2018년 인천항 범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2019년 2월부터는 범비상대책위를 활용한 물류환경 개선단을 운영 중이다. 이승훈기자
인천뉴스
이승훈 기자
2021-08-16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