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 교수 부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삼육사랑샵(회장 권영순)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후원에 팔을 걷었다. 삼육사랑샵은 21일 대학발전기금과 장학기금 3천만원을 삼육대학에 기탁했다. 삼육사랑샵은 2013년부터 각계에서 후원받은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재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그간 삼육대에 전달한 기부금은 누적 7천2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베트남, 중국, 인도, 필리핀, 이라크, 카메룬 출신 외국인 유학생 15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 유학생은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줄고, 유학비를 지원하는 본국의 가족들 역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한 베트남 유학생의 신생아가 손가락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 증상이 있어, 재활치료 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을 펼쳤다. 지난 16일에는 교내 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학기말을 맞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의류와 화장품, 빵, 두유, 떡 등을 나눠주는 무료 나눔 행사를 열었다. 권영순 회장은 장학기금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부천시는 청렴하고 투명한 건축 행정 실현을 위해 부천지역건축사회와 지난 18일 청렴 사회 협약식을 하고 청렴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한상휘 주택국장을 비롯한 나혜선 건축사회 회장과 회원,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청렴하고 투명한 건축 행정 실현을 통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부패방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여 민간부문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은 ▲부정부패 사전 예방과 건축 행정의 청렴도 향상 ▲알선, 청탁 주고받지 않기 ▲의심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 하지 않기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 척결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수행 ▲투명한 건축 행정 구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청렴 가치 공유를 통해 신뢰받는 건축 행정 실현과 활발한 상호교류로 공공성투명성책무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휘 주택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초석 삼아 청렴한 건축 행정 조성을 위하여 적극적인 상호협력과 공정한 직무수행에 힘쓰겠다며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동두천소방서(서장 이정용)는 21일 119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구조훈련은 수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구조대원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별훈련은 구조대장 외 14명 구조대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포천시 소재 포프라자에서 ▲여름 휴가철 수난사고 대비 수중 구조 ▲수중에서 위험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숙달 ▲스킨스쿠버 사용방법 등 이론교육 ▲합동 잠수 통한 수중 탐색 ▲장비를 이용한 구조 기법 훈련 등으로 22일까지 진행된다. 이정용 서장은 수난구조 기술을 숙달하고 장비 사용능력을 연마해 소중한 시민의 생명ㆍ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총 3천278건으로 집중호우와 물놀이 성수기인 7~8월에 절반이 넘는 1천724건(52%)이 발생했다. 특히 장마와 집중호우가 지속됐던 지난해의 경우 1천434건을 기록해 전년(794건) 대비 80%(640건) 급증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봉사에는 답이없지만, 봉사는 지식으로 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부덕 대한적십자회 화성지구협의회장(65)은 봉사는 나 자신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협동하고 합심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0년 화성시 양감에 정착한 김 회장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당시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한 그는 같은 지역에 있는 부녀회장의 추천을 받아 대한적십자 봉사회 양감 회장이 됐고, 현재 대한적십자회 화성지부협의회장이다. 김 회장은 매달 화성시 관내에 있는 225명의 저소득층 및 장애인 가정에게 희망물품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여기에는 쌀과 식자재, 선풍기, 이불, 반찬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용품들이 포함돼 있다. 또 일주일 중 3~4일은 지역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김 회장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공식적으로 총 4천700시간의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 공식적인 봉사활동 시간은 의미가 없다. 매번 하루에 많게는 4번의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8시간 이상씩 봉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개별 봉사를 진행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김 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코로나19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자가격리 물품을 직접 배달하고 있으며, 일주일 4번 향남에 있는 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자 센터를 방문하는 노인분들을 위해 문진표 작성을 도와주거나 휠체어를 타고 오는 분들을 도와주는 공공 봉사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바자회를 열어 바자회에서 벌어든인 수익금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생각이다. 김부덕 회장은 나이는 계속 먹고 있지만 앞으로 꾸준히 더 많은 봉사를 하고 싶다며 봉사를 하면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깨우칠 수 있어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봉사를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사를 할 기력이 없을 때 까지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지부장 오정수)는 농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경영인 이응구 시회장과 농업기술센터 오형진 과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응구 시회장은 농업인의 실익증대 및 권익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면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형진 과장은 농업기술과장에 재직하며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힘써왔으며 특히 친환경농업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지원에 많은 기여를 해 농업인들의 신뢰를 받으며 지역농업발전에 매진해 왔다. 오정수 지부장은 농협이 60년 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농업발전을 위해 동행해 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며 사랑받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는 데에도 많은 역할과 지원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부천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오정ㆍ원종동 수돗물 수계전환(물흐름 바꿈)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원종사거리 일원 지하철공사에 따른 수도관 일부 구간 이설작업을 위해서다. 애초 이번 공사로 성곡사거리에서 오정 농협사거리 구간을 단수할 예정이었으나 타 공급관로 수돗물 대체공급을 통한 수계전환으로 수돗물을 정상 공급키로 했다. 수계전환은 3단계로 진행된다. 26~27일 1단계에는 원종동, 28~29일 2단계에는 오정원종동 일원, 다음달 4~5일 3단계에는 오정원종동 일원 등이다. 시는 붉은 수돗물(적수) 예방을 위해 수도관 밸브를 서서히 개방하고 유속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는 한편 사전 이토와 소화전 방류, 실시간 현장수질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종합상황실을 통해 생수병과 급수차량 등을 준비하고 비상급수를 확보하는 등 지역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계전환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자 하나 일시적인 적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적수 발생 시 아파트, 학교 등 대수용가는 필요할 때 유입 밸브를 차단해주고 일반수용가는 충분한 방류 후 사용하는 등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훌륭한 기업은 고객과 이윤을 나누는 참된 기업 윤리에서 비롯된다고 믿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기업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조용호 광명상공회의소 회장(64). 그는 기업의 선순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조 회장은 지난 1999~2019년까지 광남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총자산 216억원이던 금고를 5천288억원으로 육성하는 등 신화적 성과를 거둔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기업 이윤을 바탕으로 광명시 최초 민간 장학재단인 (재)광남새마을금고장학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총 606명의 대학생과 중고등학생에게 3억 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조 회장은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에게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그들이 지역사회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고자 장학회를 설립했다고 말한다. 이사장 재임 당시 본점과 중앙지점 대강당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교육센터로 개방하기도했다. 이어 지난 2019년에 사회복지법인 광남새마을금고복지재단을 설립해 본점 3, 4, 5층에 노인데어케어센터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광남새마을금고 자원봉사단 설립, 광명시 마을기업 4호점 설립,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좀도리 쌀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광남새마을금고 이사장기 클럽축구대회 및 골프대회 개최 등 통 큰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그는 지속적으로 금고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다 보니 이 같은 진심을 느낀 많은 지역주민들이 금고를 이용해 주시면서 큰 성과 따라왔다며 결국 참된 봉사가 사업을 번창 시키는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우리 지역의 제조유통건설서비스금융 등 산업전체가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연결 구조를 구축해 지역발전은 물론 광명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용인 소재 ㈜지엔티파마가 21일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의 제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국내에서 뇌졸중 치료제의 임상 3상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임상 3상은 발병 후 12시간 이내 혈전제거수술을 받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서 넬로넴다즈의 장애개선효과와 뇌신경세포 보호효과 검증 등을 목표로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23개 대학병원 뇌졸중센터에서 환자 4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뇌졸중 치료에는 지난 1995년 허가된 tPA(정맥 투여용 혈전용해제)와 지난 2015년 도입된 혈전제거수술법 등이 사용된다. 재개통 치료법이 도입되면서 장애 개선에 기여하고 있지만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재관류 손상과 출혈 부작용은 여전히 사망과 장애 원인이 되고 있다. 그동안 많은 다국적 제약사가 NMDA 수용체 또는 활성산소 중 하나만을 대상으로 한 단일표적 뇌신경세포 보호약물을 개발해 뇌졸중 환자에게 임상시험을 진행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NMDA 수용체 억제약물들은 사람에게 정신병 증상 등의 예기치 않은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했다. 넬로넴다즈는 NMDA 수용체 활성을 억제하고 동시에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신물질로, 뇌졸중 후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방지하는 세계 최초 다중표적 뇌신경세포 보호 약물이다.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환자의 치료에 대한 다국가 임상시험을 여러 건 성공적으로 수행한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권순억 교수와 뇌졸중 중개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스토니브룩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데니스 최 교수 자문을 받아 임상 3상을 준비했다. 권순억 교수는 넬로넴다즈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에서 뇌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가진 약물로 이 연구를 통해 그 유용성과 안전성이 입증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는 447명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을 통해 넬로넴다즈의 안전성과 약효를 확인했다며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넬로넴다즈가 뇌졸중 환자의 장애와 사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최초의 신약이 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김현수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22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평택의 철도 교통망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타운 조성 사업자 공모를 추진, 평택의 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계획도 진행되고 있다. 평택에는 약 188조원 투자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가 가동 중이며 특화된 첨단복합산업단지가 계획 중에 있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그간 평택시는 안중 등 서부지역에서 서울까지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자 광역버스 연결 등의 노력을 했지만 제도상 어려움으로 실현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번에 발표된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으로 안중에서 서울까지 30분 만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도체 사업과 연계한 최첨단 미래산업의 기반을 마련,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평택시정을 살펴본다.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전국 2시간 생활권 가능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사업이 담겼다. 해당 사업은 현재 공사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 노선과 KTX가 통과하는 경부고속선 연결을 골자로 한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해선 복선전철은 북쪽으로 화성시, 남쪽으로 홍성군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해당 노선 구축 계획에 따라 평택안중역(가칭)이 신설된다.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평택 서부지역과 다른 서해안 지역 간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사업으로 서부지역과 서울 간 교통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안중에서 서울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이동 시간은 기존 1시간 40분에서 3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전국 2시간대 생활권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평택부발선 건설평택~강릉 이동 시간 절반 줄어 경기남부지역을 잇는 평택부발선 건설 사업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평택부발선은 평택항에서 평택역을 잇는 포승~평택 철도(건설 중)를 동쪽으로 이어 안성을 거쳐 이천 부발까지 연결하는 것이 중심이다. 이천 부발에서는 다시 여주~원주선을 통해 강릉으로 연결, 결과적으로 평택과 강릉이 철도망으로 직결되게 된다. 현재 평택에서 강릉까지 약 2시간40분이 소요됐으나 평택부발선이 개통되면 약 1시간20분으로 절반이 줄어들어 여객 및 물류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인시티 내 2026년 종합병원 개원 목표 평택의 의료인프라 강화를 위한 계획도 순항 중이다. 시는 지난 4월2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종합의료시설용지와 산업용지 8만2천578㎡에 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사업에 관심 있는 법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오는 7월23일에 사업공모 참가신청서를 접수, 8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에는 90일 이내로 해당 사업신청자와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 간 사업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3년 중 착공해 2026년 종합병원이 개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에 참가 신청 자격은 ▲8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의료(재단)법인 또는 대학 부속병원을 운영하는 학교 법인이면서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사업신청서 접수일 현재 부동산개발업자로 등록한 법인이 포함된 컨소시엄이어야 한다. 특히 의료복합타운의 중심이 될 종합병원 운영 의지를 확약하고 반드시 이를 사업 계획에 포함해야 한다. 한편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은 도일동 일원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5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를 하는 등 본격적으로 진행중에 있다. 단지 조성공사는 2019년 7월 착공 이후 약 21%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타운이 조성되면 평택시민들의 의료 인프라 강화는 물론 경기 남부권역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차세대 반도체 최첨단 연구혁신 허브 마련 최근 미국, 중국 및 유럽 각국이 반도체 자립을 강조하는 등 반도체를 통한 세계의 첨단 패권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반도체 품귀 현상은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반도체 생산시설 등 첨단전자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관련 분야의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시는 평택이 가진 이점을 활용한 반도체 인프라를 구축, 평택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반도체 역량을 집약할 수 있는 대학 및 산학연구소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대학용지 약 46만2천809㎡의 토지비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건축비 1천억원을 별도 지원할 계획이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기존 산업단지와는 차별화 돼 상업ㆍ의료ㆍ주거ㆍ대학 등 정주여건을 포함하며 수도권 유일의 대학교 신설 가능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평택에는 약 188조원 투자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가 가동 중에 있고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의 특화된 배후단지인 첨단복합산업단지도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수원~화성~평택~용인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인프라 조성이 기대되는 이유다. 시 관계자는 브레인시티 내 대학 및 산학연구소 설립 필요성을 정부 관계부처와 유명대학, 기업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며 시 차원에서도 최고 수준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혁신 허브를 마련해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정정화기자
김포 고촌농협(조합장 조동환)이 조합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20일 고촌농협에 따르면 농협은 조합원 교육지원비 1억3천여만원을 활용, 홀수년 출생 조합원 2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오는 11월30일까지 진행하는 건강검진은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 히즈메디병원 3곳에서 실시한다. 검진항목은 기본 진료항목 80여 가지와 대장내시경, CT촬영 등 선택항목이 있다. 고촌농협은 조합원 건강증진 뿐 아니라 조합원 자녀 대학생 7명에게 150만원 등 모두 1천50만원의 입학 축하금을 전달, 조합원 실익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동환 조합장은 질환의 조기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조합원의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취업난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