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자문회의 파주시협, 공공기관 유치 나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회장 최정윤)가 제 3차 경기도 공공기관이전 파주시 유치에 나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는 지난 19일 대행기관장인 최종환 파주시장과 최정윤 협의회장을 비롯한 민주평통자문위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올 1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결의안등을 채택했다고 20일 밝혔다. 1, 2부로 진행된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남북합의 이행방안, 48만 파주시민의 염원을 담은 평화경제특구관련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과 토론회개최 그리고 경기도 공공기관 파주시 유치 결의안을 채택 했다. 특히 평화통일기원 걷기대회, 평화통일 정책 아이디어 및 UCC 영상 공모전등 주력 사업을 올 상반기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최정윤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장은 파주는 경기 서북부 지역의 중심지이자 한반도 통일의 거점도시로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라며 공공기관 유치는 파주시 전 시민의 염원이며 각 사회단체 모두의 역량결집이 필요한 만큼 민주평통파주시협의회도 그 취지에 동참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정책 수립을 건의하고 그 자문에 응하기 위해 조직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만드는 길의 중추로써 협의회가 다양한 정책과 고견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양주시, 지역중심 맞춤형 돌봄...다함께돌봄센터 2곳 운영

양주시는 다양한 돌봄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중심의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하고 설치장소 2곳을 공개모집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해 양질의 놀이ㆍ학습ㆍ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신청대상은 최소 전용면적 66㎡ 이상의 공간을 10년 이상 무상제공할 수 있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제1종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노유자시설 등이다. 또한 시설 50m 주위에 청소년 출입금지업소가 없고 지하나 5층 이상이 아니면서 이용 아동들이 도보로 이동하기 편한 장소여야 하며 돌봄서비스에 필요한 놀이공간, 활동실, 사무실, 조리공간, 화장실 등을 각각 갖춰야 한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등 민간위탁으로 이뤄지며 이용 아동에게 상시ㆍ일시돌봄, 학습지도, 체험활동, 문화ㆍ체육 프로그램, 급ㆍ간식 등을 제공한다. 설치장소로 선정된 시설에는 리모델링 비용 5천만원, 기자재 구입비용 2천만원 등 시설비를 지원하며 돌봄교사 인건비, 센터 운영비 등으로 월 600만원, 프로그램 지원비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센터 설치를 희망하는 시설은 양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9일까지 양주시 여성보육과 드림스타트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되며 시는 신청서 마감 후 현장실사 등을 통해 5월께 대상 시설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모 맞벌이 등으로 자녀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양육가정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센터 추가 설치를 결정했다며 공적부문의 돌봄기능 강화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더 아이편한, 감동양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 싱크홀 예방 위해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추진

양주시는 싱크홀 등 도로함몰 사고 예방과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관리를 위해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봄철 해빙기에 따라 도로함몰(싱크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2억원을 투입, 도로, 상하수도, 가스ㆍ전기설비 등 지하시설물을 대상으로 지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탐사에는 전자기 펄스를 이용해 지하구조를 파악하고 지하시설물을 측량하는 도로지반 탐사장비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를 활용, 내년 연말까지 양주시 일원 도로연장 816㎞에 대해 탐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탐사는 현장답사 및 노선도 작성, 1차 차량형 GPR 탐사, 데이터 분석, 2차 천공 및 내시경 조사, 종합보고서 작성 순으로 진행한다. 1차 조사는 GPR 장비를 탑재한 차량이 하루 평균 20㎞를 달리며 7㎝ 간격으로 지하구조를 촬영한 사진을 토대로 데이터를 분석해 동공 위치를 파악한다. 1차 조사에서 동공 위치가 파악되면 핸드GPR 탐사 방식의 2차 조사를 실시, 지면과 가장 가까운 최적의 천공 위치를 가려내 동공의 깊이, 폭 등을 확인한다. 1ㆍ2차 조사에서 공동을 발견하면 공동 분류기준에 맞춰 등급을 분류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지하시설물 관리주체에 신속하게 전달, 긴급복구 작업을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 지하시설물 안전점검 대상 공동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을 피하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대륜발전, 대륜이엔에스 등 지하시설물 관리기관 5곳과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 지반침하 사고는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통해 선제적인 공동조사로 예방할 수 있다며 관내 지하시설물 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유관기관 상호간 정보공유, 합동 안전검검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인천·경기 장기요양기관, 급여 부당청구 자정 결의문 채택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서명철)는 인천경기 지역 장기요양기관 협회장들과 장기요양 급여비용 부당청구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된 자정 결의문 채택에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인천협회(협회장 부봉하) 등 인천경기 관내 4개 장기요양기관 협회장이 주축이 되어 추진되었다. 자정 결의문 채택은 올바른 기관운영을 통해 수급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장기요양기관 협회의 실천 의지 표명, 국민에게 신뢰받는 장기요양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장들은 결의를 통해 ▲기관협회가 솔선수범해 부당청구 근절 ▲협회소속 회원 기관 등 타 기관에 올바른 청구문화를 전파하는 등 지속 가능한 장기요양 제도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 인천경기본부 서명철 본부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돌봄 부담과 사회경제적 비용 증가 등 장기요양보험의 미래 위기환경에 대비하고,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 등 제도 발전을 위해 공단과 장기요양기관의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장기요양기관협회 차원의 부당청구 근절 자정 결의는 타 기관의 모범이 되어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명호기자

‘또 박지수 손에’…수원FC, 전북 원정 1대1 극적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의 핸드볼 파울에 또 울었지만 김건웅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 확보에 성공했다. 더욱이 수원FC는 이번 경기에서 골키퍼 박배종 기용, 박주호의 미드필더 기용 등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2연패를 끊어내는 데만 만족했다. 수원FC는 2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6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선두 전북을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FC는 이날 유현 대신 박배종에게 골문을 맡긴 데 이어, 왼쪽 풀백 자리에 김상원을 기용하며 박주호를 중원에 배치하며 변화를 꾀했다. 여기에 지난 경기 퇴장이 취소되며 2경기 연속 오심에 운 박지수, 190㎝ 장신 공격수 이영준 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필승을 다짐했다. 수원FC는 이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김건웅이 포어 리베로 형태로 수비시에는 5-4-1 포메이션을, 공격시에는 4-3-3 포메이션으로 전북을 압박했다. 전반 12분 무릴로의 슈팅을 비롯해 전북 골문을 꾸준히 공략했으며 전북에게 이렇다 할 기회를 주지 않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팽팽한 경기력을 보이던 수원FC는 후반 8분 박지수가 핸들링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전북 홍정호가 골문 혼전 속에서 날린 슈팅이 박지수의 무릎과 오른팔에 연달아 맞았기 때문이다. 심판진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 박지수에게 경고를 부여했다. 결국 수원FC는 일류첸코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0대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후 수원FC는 후반 정재용과 정충근 등을 연달아 투입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아쉽게 상대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특히 후반 34분 수비진영에서의 롱패스를 받은 정충근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과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후반 44분코너킥 상황에서 정재용의 헤딩을 받은 김건웅이 재차 헤딩골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당초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주심이 VAR진과의 소통을 통해 득점으로 인정하며 1대1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수원FC는 이번달 3무3패를 기록하며 잔혹한 3월을 보냈지만 이번 경기 무승부로 약 1~2주 간 리그 휴식기 기간 동안 가능성과 희망을 엿볼 수 있게 됐다. 권재민기자

세계기독교언론인포럼 "팬데믹 시대, 성경으로 돌아가 참 뜻 전해야"

코로나 팬데믹을 맞닥뜨린 현재 국내외 교회와 지도자들이 성경으로 돌아가 믿음의 목회를 전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회 세계기독교언론인포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을 주제로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찾아나섰다. 투모로우(Tomorrow)가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영상으로 참여한 미국 기독교방송 CTN 허먼 베일리 기자를 비롯해 국내외 언론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위기를 극복하려면 성경으로 돌아가고, 믿음의 목회를 펼쳐야 한다는 한목소리를 냈다. 미셀리 보우소나루(MICHELLE BOLSONARO)브라질 대통령 영부인은 발제를 전한 영상을 통해 오랜 팬데믹으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고통 받는 오늘이야말로 우리가 하나가 되어 기도할 때라며 십자가의 메시지는 복음의 핵심이다. 전진하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뜻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지기 위한 힘을 하나님께서 더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데즈 워즈워스(Desmond Wadsworth) 목사는 지난해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선거와 정치적 문제, 교회 분열 등 많은 분쟁이 있었다며 요한복음 17장에 나와있듯 우리가 하나 되기 위해 예수님께서 사망하셨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서는 박옥수 목사(기쁜소식선교회ㆍ기독교지도자연합(CLF) 설립자)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박 목사는 영상을 통해 브라질 사람들이 코로나19로 길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장면을 여러 번 보면서 굉장히 마음이 뜨겁고 슬펐다. 이는 브라질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에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하다 지난해 성경세미나를 통해 성경 말씀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려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각각 94개국 276개 방송, 125개국 655개의 방송국의 전파를 탔다. 현재 교회가 위기를 돌파하려면 성경을 제대로 전하고, 교회 간 더 많은 교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 목사는 목사는 자신의 생각을 중요하게 말하기에 앞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내서 전달해야 한다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내 죄를 씻으셨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밝아지고 힘이 생긴다. 예수님의 마음을 정확히 알아서 들려주면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다. 목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런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목사가 이끄는 CLF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교파, 교단이 함께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 배척받는 것에 대한 솔직한 의견도 제시됐다. 박 목사는 예수님께서 내 죄를 사하셨다고 하는 우리에 대해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이단이라고 한다면서 같은 병을 겪어도 마음에 믿음 있는 사람과 믿음 없는 사람은 천지차이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행복해하고 기뻐한다. 기도 안 한다, 회개 안 한다라고 비방하는데 회개 안 하고 믿음이 될 수 있는가.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이야기해야 한다.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 죄를 씻어주셨다. 예수님 말씀이 마음으로 들어왔을 때 우리 삶을 바꿔주시고 복되게 이끌어주시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목사는 한국의 많은 기독교인이 죄인의 위치에 있다. 이 죄인의 기도 들으십시오.라고 하며 하나님은 죄인의 기도는 듣지 않는다 했다.면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죄에 가로막혀 하나님 마음이 전달 안 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죄 사함 받으면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끝으로 목회자들 간 교류가 중요하지만, 아쉽게도 한국교회는 다 갈라져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서로 교류하면서 다른 견해도 들어보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흥국생명, IBK에 3-1 승…챔프전행 유리한 고지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플레이오프(PO)에서 첫 승을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 1승만 더하면 서울 GS칼텍스와의 챔피언결정전이다. 흥국생명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PO 1차전서 세트스코어 3대1(25-20 23-25 25-18 25-21)로 승리했다. 에이스 김연경이 29득점을거두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특급 외인 라자레바가 27득점을 거두면서 폭발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중반까지 두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왔다. 하지만 15-15에서 흥국생명 김연경과 브루나의 연속 득점이 터졌고, IBK기업은행 김희진의 속공이 벗어나면서 18-15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흥국생명 김미연의 시간차 공격과 IBK기업은행 라자레바의 공격이 실패하면서 25-20으로 흥국생명이 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IBK기업은행의 몫이었다. 흥국생명에게 18-21로 끌려가던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활약하면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 브루나의 공격을 차단한 라자레바의 블로킹과 김희진이 다이렉트 킬로 득점을 거두면서 23-22 역전에 성공했다. 24-22로 앞선 IBK기업은행은 표승주의 서브가 벗어나면서 다시 1점 차로 추격당했지만, 육서영이 득점을 올리면서 세트 동률을 이뤘다. 전력을 재정비한 흥국생명이 다시 3세트를 따냈다. 16-16에서 김연경과 이주아가 득점을 올리면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아 25-18로 3세트를 따냈다. 상승 기류를 확실히 탄 흥국생명. 4세트 역시 김연경의 막강 화력에 힘입은 흥국생명이 1차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연경의 속공 오픈과 연이은 활약에 19-14로 앞서나간 흥국생명은 25-21로 IBK기업은행을 제압하고 경기를 마쳤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2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린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