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주택 등 피해 우려목 제거사업 호응도 높아

가평군은 호우강풍폭설 등으로 대형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주택가 주변의 피해 우려목 제거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1억1300만원을 들여 피해 우려목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까지 관내 97개소 455본의 피해목을 제거함으로써 재해 우려가 있는 현장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주민 불안 및 불편을 해소했다. 또 피해 우려목을 주민 자체적으로 벌채해도 되지만 장비임차 등 경비가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어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사업시행 시, 재해우려도와 작업난이도를 파악해 제거순위를 결정하고 긴급한 재해 우려목에 대해서는 우선 제거하는 등 타당성조사를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피해 우려목 제거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이나 군청 산림과(580-2484)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은 올해 양질의 목재 생산 및 생태적환경적으로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795ha의 면적에 큰나무 및 어린나무 가꾸기, 덩굴제거, 풀베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100ha에는 경제수 3십만본을, 37.5ha에 대해서는 큰나무 및 미세먼지 저감조림 11만3천본을 심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여름재해가 시작되기 전 위험수목 제거작업을 완료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수기자

2019 마토예술제 성료…지역단체와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

평택시 팽성읍 소재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앞 예술인광장에서 2019 마토예술제가 지역주민과 미군가족 4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지난 25일 컬러와 캐리커처를 주제로 열린 마토예술제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해 국적과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안정쇼핑로 노면개선과 예술인광장 공사로 인해 진행이 불투명했으나 지역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차질 없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예술인광장 공사로 사라진 무대는 안정쇼핑로 내 식당 EPIC의 테라스를 활용해 버스킹, 팝페라, 재즈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예술인광장 좌측 골목은 인도의 홀리축제를 모티브로 한 홀리존(Holi-Zone)을 조성해 누구나 형형색색의 파우더를 던지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재미를 배가시켰다. 평택지역에서 처음 선보인 홀리존은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과 이를 구경하려는 인파로 북적거렸고 행사장 중앙에서 캐리커처 작가들이 라이브 드로잉으로 관람객들의 얼굴을 벽에 그려주는 드로잉쇼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2013년에 시작한 마토예술제는 올해로 7년차 23회를 맞았다. 매 월 마지막 토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명칭을 마토예술제로 정했으며 오는 10월에도 다양하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마토예술제는 팽성 상인 연합회, 팽성 전의경 향우회를 비롯한 지역단체와 EPIC, Joeys Club, Jays Computer&Hobby Mart, Game stop 등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경기도, 양평~가평 야밀고개 도로 직선화 착공…2022년 완공 예정

도로 폭이 좁고, 급경사ㆍ굴곡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 지방도 391호선 야밀고개 구간이 도로 직선화로 개선된다. 경기도는 가평군 청평면과 양평군 서종면을 잇는 지방도 391호선 야밀고개 구간에 대한 도로 개선공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북한강변 드라이브 코스에 위치해 주말 교통량이 많은 야밀고개는 왕복 2차선(폭 10.5m) 1.32㎞ 구간에 걸쳐 도로 폭이 좁고 굴곡과 경사가 심하다. 특히 눈비가 올 경우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1995년 이후 교통사고로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도로 선형 개선공사는 보상비를 포함, 39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완료할 예정이며 터널(550m)과 교량(30m) 등으로 굴곡진 도로를 직선화한다. 도는 지난 2006년부터 선형개선 사업을 추진해 2010년 설계를 마쳤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86호선 와부~설악 계획노선과 중복돼 착공이 지연됐다. 그러나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종IC 개통에 따라 이 지역 교통량이 급증한 상황에서 정부의 국지도 86호선 사업 추진이 늦어지자, 야밀고개 개선공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지난해 8월 재설계를 마무리하고 10월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우선 올해 도비 100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24일 주민과 도의원,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기술자(감리단)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를 열고 공사기간 내 무사고를 기원했다. 김철중 도 건설본부장은 당초 목표대로 어떤 안전사고도 없이 2022년 중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아주대병원(병원장 한상욱), ‘세계 최고의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19)’ 세계 100대 병원 선정 및 국내 병원 6위 차지

아주대병원(병원장 한상욱)이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미국 뉴스위크(Newsweek)가 실시한 세계 최고의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19)에서 세계 100대 병원 선정 및 국내 병원 6위를 차지했다. 미국 뉴스위크가 주관하고 독일 시장통계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실시한 이번 평가조사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진행됐으며, 평가 항목별 반영 비율은 전문가의견(해당국가50%, 외국5% 총 55%), 환자만족도(15%), 의료성과지표(30%)다. 다수 의료전문가 의견을 취합하기 위해 수만 명의 의사, 병원 관리자 및 기타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국내 병원 6위의 성과는 비서울 소재 병원 중 가장 높은 순위일 뿐만 아니라 수도권내 유수의 병원을 앞선 성적이다. 한상욱 병원장은 이번 세계적인 평가에서 지난 1994년 개원이후 25년 만에 세계 100대 병원 선정, 국내 6위를 차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의료의 질을 더욱 높이고, 환자 안전 증진 및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앞서 2017년 JCI 3차 국제인증 획득, 2018년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에서 1-가 등급 획득(비서울 소재 병원 중 유일), 2018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평가에서 의료기관 중 6위 등을 차지해 국내외적으로 가장 안정하고 표준화된 병원 임을 평가받은 바 있다. 송시연기자

도내 청년 과반 이상 “추경안의 핵심인 청년면접수당 찬성”…기업 면접비 부작용에 대한 개선책으로 필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위해 추진하는 청년면접수당에 대해 도민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명 중 1명은 기업으로부터 면접비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응답, 지자체 차원의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9월께 청년면접수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청년면접수당이란 도내 거주하는 18~34세 미취업 청년에게 30만 원(지역화폐로 1회 한정)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번 정책은 소득이 없는 구직자가 짊어지는 취업 비용을 해결하려는 것이며, 이 지사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 구직자는 평균 면접 준비비용으로 18만 5천 원을 지출한다. 이에 대한 기업의 평균 지급 면접비는 3만 2천 원에 불과하다. 이에 도는 청년면접수당 등이 포함된 추경안을 심의하는 경기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본회의(28일)에 앞서 이달 중순 여론조사를 시행했다. 2030 도민 1천 명을 조사한 결과, 54%가 청년면접수당에 대해 찬성했다. 청년들은 비용부담 경감, 취업활동 촉진 등을 주요 찬성 이유로 꼽았다. 특히 기업이 제공하는 면접비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비율은 33%에 그쳐, 기업의 면접비 지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국회에서는 면접비 지급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그러나 ▲면접비 지급에 부담을 느끼는 일부 중견ㆍ중소기업들은 면접 대상자를 대폭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 ▲면접비를 받으려는 청년들이 제도를 악용할 가능성 등이 지적되고 있다. 청년면접수당이 시행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은 도의회 통과 여부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마쳤고, 상임위인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청년면접수당 예산 75억 원을 지난 21일 의결했기 때문이다. 청년면접수당은 이날 심의를 마친 도의회 예결위의 의견을 토대로 28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도 관계자는 사업 추진의 적절성 등을 지적한 도의회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책이 추진되면 청년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정착, 이러한 우려를 잠재울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별난극단, ‘찾아가는 진로 톡톡콘서트’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전해

지난 23일 동탄목동초등학교 체육관은 탭댄스 스텝을 익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6학년 아이들의 즐거운 함성으로 가득찼다. 화성교육협력센터의 찾아가는 진로 톡톡콘서트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통통 튀는 탭댄스, 통통 튀는 꿈과 끼란 주제로 진행됐다. 별난극단(대표 김정호) 탭댄스 팀과 함께 한 행사는 탭슈즈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탭사운드 소개 및 시연, 탭댄스 배우기, 공연 감상 등으로 꾸며졌다. 아울러 강의를 맡은 배우의 실제 경험담을 듣고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탭댄스를 배운 학생들이 배우들과 무대에 올라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박경현(12) 양은 발 동작이 좀 어려웠지만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우게 돼 너무 재미있었다며 탭댄스 공연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별난극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배우들과 소통하며 탭댄스란 장르에 대해 배우고 익힐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난극단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힐링 뮤지컬 짝꿍을 대표작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강의와 공연이 어우러진 컬처 콘서트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송시연기자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상반기 스타트업 교육 모집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시흥 소재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진행하는 2019 스타트업 실무교육 상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타트업 실무교육은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있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관련 실무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한다. 초기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거친 뒤 시제품 제작,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와 이를 통한 제품 생산까지 창업 초기 제조(IoT분야)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올해 교육은 서부허브만의 강점인 제조업과 관련된 시제품 제작, 제품 제조양산을 중점 반영해 ▲기초과정(Mindset, 창업의 첫걸음, 창업기초) ▲실무과정(비즈니스 모델링, 디자인씽킹, 메이커스 프로세스, 사업화 전략) ▲심화과정(세무, 회계, 지식재산권, 사업계획서 작성 및 고도화) ▲특화과정(이베이 상품등록 실습, 이베이 판매를 통한 가능성 검증, 1인 창업, 네트워킹) 등 창업 생애주기별 맞춤 단계로 진행된다. 모든 교육은 과정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과정 수료 시 수료증 발급과 함께 후속 교육 과정에 우선 선발되는 혜택을 준다. 과정별 신청은 심화과정 내달 6일까지, 특화과정 6월3일~6월17일이며 경기문화창조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