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해빙기 재해취약지역 점검

의왕시의회(의장 윤미근)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재난ㆍ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28일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시 안전관리자문위원 및 안전총괄부서 관계자와 함께 오전동 모락초등학교 인근 급경사지를 찾아 사면 유실 및 낙석 발생 우려가 있는지를 체크했다. 이 지역은 모락초등학교 운동장 옹벽과 어린이랜드 등 교육 시설이 연접한 곳으로 자칫 지반이 연약해져 사면이 유실될 경우 아이들이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큰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담당부서에 요청했다. 이어 지하층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오전 가구역 주택재건축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사항과 안전관리현황, 주민 민원발생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지반 및 절토부 침하 계측관리와 흙막이 시설 및 가시설의 안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확인을 진행했다. 윤미근 의장은 건설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바로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공사장 내부뿐 아니라 공사장 외부의 지반침하로 인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정성호 국회 기재위원장, 이집트 대표단 예방받고 경제교류 협력방안 논의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은 지난 27일 오후 나스르 이집트 투자국제협력부 장관, 마이트 재무부 장관, 엘살랍 국회의원, 파흐미 주한 이집트 대사 등 이집트 대표단의 예방을 받고 양국간 경제 및 인적교류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집트가 경제개혁의 성과를 거두고 있고, 지정학적 이점으로 투자 잠재력이 크다며 투자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이집트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스르 투자국제협력부 장관은 양국간 경제협력과 투자증진이 방한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한국의 눈부신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전수 받는다면 이집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살랍 국회의원도 그동안 한국기업을 유치해 잘 진행된 점도 있고 미흡한 점도 있지만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단시일 내에 경제발전을 이룬 한국의 경험을 전수받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트 재무부 장관은 한국인의 이집트 관광 활성화, 한국에 이집트 문화 소개 등 다방면에서 양국간 협력의 기회를 넓히고 싶다며 서울-카이로 직항로 재개설, 이집트 여행경보 하향, 아프리카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 해택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성호 위원장은 장구한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가진 이집트가 최근 정치경제적으로 안정화 되고 있어 단시일 내에 경제적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마무리하지 못한 아프리카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문제를 올해에는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투자 및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경기도, 뿌리산업 현장방문 의견 청취

경기도가 제조업 품질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도내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현장 청취했다. 경기도는 28일 오후 부천 오정산단 뿌리산업특화단지(몰드밸리)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 주재로 뿌리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화순 행정2부지사, 조광주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을을 비롯한 도 및 도의회, 부천시, 유관기관, 뿌리산업 기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인들은 뿌리기업 지원사업 확대, 금형기업 소프트웨어 지원, 금형기업 공유장비 사용료 지원,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제도개선, 환경개선부담금 부담으로 인한 제도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도는 기업인들이 건의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부천시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추가 지원사업을 발굴해 추경에 예산증액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화순 부지사는 도는 전국 뿌리산업 업체의 약 40%인 1만여 개사가 위치한 명실상부 뿌리산업 집적지라며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가 곧 대한민국 제조업의 부흥인 만큼, 경기도가 앞장서 뿌리기업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이다. 도는 도내 뿌리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효율개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뿌리산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도비 6억 원 등 총 12억 원을 뿌리산업 진흥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선호기자

경기도, 제6기 영상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할 청년주역 양성의 디딤돌 제6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가 28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수료식을 갖고, 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김효은 경기도 평화대변인을 비롯한 경기도 및 방송사 관계자, 6기 과정 교육생 등 21명이 참여해 수료를 축하했다. 경기도 영상아카데미는 경기도가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영상미디어 분야 취업희망자들에게 미디어 관련 직업 체험과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 3일부터 개강한 이번 6기 영상아카데미는 총 8주간에 걸쳐 연출 및 기획 5명, 영상촬영 5명, 영상편집 5명 등 총 15명을 대상으로 3개 과정을 운영했다. 15명의 수료생들은 그간 전문가들의 세심한 지도를 바탕으로 이론적 토대를 다지고, 영상 스튜디오 내의 각종 영상 기자재와 편집공간을 활용해 자신의 역량을 키워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6기는 역량강화 차원에서 교육시간을 기존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교육생 모두를 대상으로 영상 포트폴리오 제작실습 기회와 멘토링을 제공하는 영상제작실습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아울러 방송사와 협업해 녹화현장 견학과 방송 실무자 멘토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미디어 분야 진로를 탐색해보는 기회도 주여졌다. 그 결과, 이날 수료식에서는 한탄강 주상절리, 연천 백의2리 마을 살리기 사업 현장, 평화누리길 등 경기북부 일원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4편의 영상물이 빛을 보게 됐다. 정상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뉴미디어야 말로 최첨단 기술과 무한한 상상력이 만나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대표 사례라며 영상 아카데미에서 얻어간 것을 바탕으로 꿈을 현실로 이루길 바란다. 경기도가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