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가안보실 1차장 김유근·2차장 김현종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차관급인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김유근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 단장(62), 제2차장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60) 을 각각 임명했다. 또 유명희 산업자원부 통상교섭실장(52)을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 이상철 1차장, 남관표 2차장 모두 물러나면서 새로운 인물로 교체된다. 김유근 신임 1차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36기)를 졸업하고 육군 제8군단 군단장, 육군본부 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합동참모차장을 거쳐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단장을 지냈다. 김현종 신임 2차장은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출신으로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 외교부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 세계무역기구 상소기구 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다. 또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울산 출신으로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 외신대변인,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 겸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추진기획단장,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을 지낸 바 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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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기초연금 30만원으로 인상…대상자와 신청방법은?

4월부터 소득 하위 20% 노인은 기초연금으로 월 최대 30만원을 받는다. 이들을 제외한 일반기초연금 수급자가 받는 기준연금액은 월 25만원에서 월 25만3천750원으로 3천750원오른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4월부터 2019년도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현행 월 25만원에서 소득 하위 20% 노인은 월 30만원으로, 그 밖의 일반 기초연금 수급자는 월 25만3천750만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정부는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재산 하위 70% 노인에 2018년 9월부터 월 최대 25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중에서 소득 하위 20% 노인에게는 소득인정액이 월 5만원 이하면 4월부터 월 최대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앞당겨 주기로 했다. 악화하는 노인가구 소득분배지표 상황을 고려해서다. 이외의 나머지 기초연금 수급 노인에게는 작년 소비자물가 상승률(1.5%)을 반영해 4월부터 1.5%(3천750원) 오른 월 최고 25만3천750원을 지급한다. 기초연금은 반드시대상자가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다. 올해 만 65세가 되는 경우에는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주소지 관할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기초연금 지급액은 국민연금액, 배우자의 기초연금 수급 여부, 소득인정액 수준 등에 따라 일부 감액될 수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2019 미래에셋 메이커 플레이 캠프 열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8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9 미래에셋 메이커 플레이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18, 19일 이틀간 서울을 시작으로 여수(2월 21일~22일), 부산(2월 26일~27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마다 100여 명씩 총 31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문제에 대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해결법인 디자인씽킹을 기반으로 미래도시 만들기와 미션로봇 제작 활동을 진행했다. 2일 차에는 제작한 로봇으로 팀 단위 미션수행 경기를 펼쳤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지정된 위치에 있는 공을 잡아 특정 지점으로 옮기는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요소를 배울 수 있었다. 또한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키울 기회를 가졌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팀 단위 경기를 통해 전략을 세우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며 향후 사회생활에 필요한 역량들을 키울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부터 실시한 청소년 대상 메이커 교육은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올해부터 1박 2일 캠프로 확대됐다. 쉽고 재미있는 다양한 메이커 활동이 교육 현장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워크숍도 향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민현배기자

성매매 단속담당 경찰간부, 성매매 업소 운영하다 긴급체포

성매매 단속 업무를 담당하던 현직 경찰 간부가 수년간 직접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다가 검찰에 체포됐다. 인천지검 특수부(조대호 부장검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소속 A(47) 경감을 긴급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 경감은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수년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직 경찰관인 자신의 신분은 감추고 바지사장의 이름으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소를 운영할 당시 A 경감은 화성동부서 생활안전과에서 성매매 단속 업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전날 A 경감의 자택 및 그의 차량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당일 그를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도주할 우려가 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조만간 A 경감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 함께 근무한 동료 경찰관들도 이번 사건에 연루돼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혐의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키움증권, 채권 최소투자금액 1만 원으로 하향조정

키움증권(대표이사 이현)은 채권의 최소투자금액을 1만 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가 원하는 회사채를 매수하려면 KRX 채권시장(장내거래)을 이용하거나 각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을 장외거래로 투자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채권의 장내거래보다 장외거래가 활성화돼 있다. 키움증권은 장외채권 최소투자금액을 이전 10만 원에서 1만 원으로 조정해, 소액투자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장외채권 거래 시 증권사마다 보유하고 있는 채권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는 어느 증권사가 어떤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는지 알기 어렵고, 지점에서 팔고 있는 채권을 홈페이지에는 올려놓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발품을 팔아 직접 지점에 찾아가서 문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키움증권은 현재 판매하고 있는 모든 채권을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거래할 수 있게 해 장외채권 거래의 불편함을 해소했다고 전했다.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 구명훈 팀장은 키움증권은 판매하는 채권의 종류도 40종 이상으로 많은 편이고, 판매마진도 최소화해 투자자들이 더 좋은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다라면서 같은 채권도 판매사마다 다른 금리로 판매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타사와 금리를 비교한 다음에 매수하실 것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최소투자금액을 낮춰, 단돈 1만 원이라도 평소 관심 있는 회사의 채권에 투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