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한산성문화제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인증

광주시는 지난 18일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열린 2019 경기도 시ㆍ군ㆍ공사 합동 관광 관계자 워크숍에서 경기도로부터 2019 경기관광 대표축제 인증패를 받았다. 경기관광대표축제는 시ㆍ군에서 주최하는 축제 가운데 관광 상품성이 크고 경쟁력 있는 축제에 대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광주 남한산성문화제가 경기관광대표 선정 및 인증에 따라 광주시는 도비 지원(5천만원)은 물론 컨설팅, 빅데이터 분석,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남한산성문화제는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광주시 브랜드를 제고하는 광주시의 대표축제이다. 남한산성문화제는 지난해 행궁, 연무관, 인화관 등 산성 내 유적지 활용 총 6개 마당으로 테마별 행사를 구성, 축제 장소를 남한산성 전역으로 확장했다. 특히, 남한산성의 역사적 사실과 이야기를 접목한 신규 역사 킬러 콘텐츠 발굴과 성곽투어마당, 세계체험 마당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통해 프로그램 관람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춰 추진했으며 이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19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신 시장은 경기관광대표축제 인증을 계기로 세계인의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뮤지컬 분야에서 '그랜드슬램' 달성한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편> 3월1일부터 3일까지 수원 찾는다

유쾌한 코믹 서스펜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편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에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참신한 스토리와 치밀한 전개, 그리고 오케스트라 라이브와 빅토리아풍의 무대와 의상이 관객의 눈과 귀를 가로잡을 전망이다. 부제 사랑과 살인편이 말하듯 이야기의 큰 줄기는 사랑과 살인이다. 잘생긴 외모와 똑똑한 머리 말곤 가진 게 없는 몬티가 부와 지위를 원하는 여자친구 시벨라와 고결한 여신같은 아내 피비 사이에서 갈등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앞서 뮤지컬은 지난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돼 이른바 뮤지컬 분야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오랜 기획을 거쳐 지난해 11월 국내 초연의 막을 올렸다. 공연 시간 140분 내내 재미를 선사해 유쾌한 코미디 뮤지컬의 정수라는 평을 이끌었다. 이에 화려한 캐스팅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유연석김동완서경수가 몬티 나바로 역으로, 오만석한지상이규형이 다이스퀴스 역으로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또 몬티의 오랜 연인이자 친구 시벨라 홀워드 역에 임소하, 다이스퀴스 핏줄이지만 약간은 다른 피비 다이스퀴스 역에 김아선이 캐스팅돼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허정민기자

“세계 반도체 시장 둔화, 국내 수출 우려”

2019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및 수출증가율이 하락하면서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수출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반도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 역시 함께 제기됐다. 24일 현대경제연구원은 2019년 국내 수출의 주요 이슈 보고서를 통해 2019년 세계 경제는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글로벌 수요가 둔화하고 국내 수출에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연구원은 IMF 등 국제기구 등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고 글로벌 무역 분쟁, 중국의 경기둔화, 노딜(No Deal) 브렉시트 가능성 등 세계 경제 하방 리스크가 산재해 있다면서 특히 2019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및 수출증가율이 하락함에 따라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수출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양자 간 무역협상 중심의 세계화가 지속했으나, 최근 지역무역협정 발효가 급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 무역협상(다자주의)의 난항으로 국가 간 자유무역협상(FTA) 등 지역주의가 세계화를 이끌었으나, 최근에는 지역무역협정의 발효수가 급감하고 있다. 또한, 최근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분쟁 등의 세계화 기조 역행이 국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 지속 가능성도 제기됐다. 2010년대 국민계정상 수출입은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011~2018년 국내 순수출은 연도별로 차이가 존재하지만 대략 50조~100조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증가율 측면에서도 2015~2017년을 제외하고는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수입보다 수출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2011~2014년과 2018년에 순수출이 경제성장에 있어 플러스 효과를 나타냈다. 2019년 내수 부진이 예상되고 있어 순수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연구원은 조언했다. 수출 물량의 증가세 유지 가능성도 나왔다. 2018년 국내 수출증가율은 2017년 비해 감소했으나, 이는 물량요인보다는 단가요인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2017년 국내 통관기준 수출증가율 15.8%에서 물량기여도는 5.3%P, 단가기여도는 10.5%P였다. 반면 2018년에는 수출증가율이 5.4%로 둔화했지만, 단가기여도가 -2.1%P로 급락했지만 물량기여도는 7.5%P로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철강, 자동차산업의 수출물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석유화학, 기계, IT산업에서 수출물량이 많이 증가했다. 2019년에는 주요 수출품의 단가 하락이 예상되지만, 수출경쟁력이 있는 IT,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물량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반도체 시장 둔화 가능성도 제기됐다. 2018년 국내 산업별 수출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산업이 많이 증가했으며, 주력 수출산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력 수출산업인 석유화학과 기계산업의 수출증가율도 각각 전년 대비 11.8%, 13.7%를 기록했으나, IT산업이 수출액과 증가율 측면에서 다른 산업을 웃돌았다. 한편, 2019년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반도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오준범 선임연구원은 세계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라면서 자국 우선주의 등으로 인한 세계화의 역행이 지속할 가능성에 대비해 다자간 무역협상을 지지하는 국가 간 공조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민현배기자

고양지방법원 승격을 위한 ‘추진위 구성 조례’ 통과... 3월 추진위원회 발족

이재준 고양시장이 취임 후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해 온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의 지방법원 승격이 실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의회에서 고양지원 지방법원 승격 추진위원회 구성 조례안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법조계, 학계, 경제단체, 국회의원 등이 주축이 된 추진위를 구성, 오는 3월부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재준 시장은 추진위를 통해 고양시만의 특화된 추진전략을 개발하고, 경기 서북부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공동대책 마련까지 다방면으로 역량을 결집한다는 의지다. 지난해 11월 고양시의회에서도 고양파주지방법원 승격 촉구를 결의하고, 윤후덕 국회의원이 고양파주지방법원을 신설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지방법원 승격 추진활동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경기 북부에는 의정부지방법원 1곳이 있다. 서울에 5개의 지방법원이 있고, 경기 남부에는 수원지방법원에 이어 최근 수원고등법원까지 설치된 것과 대조적이다. 이 때문에 고양과 파주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민형사소송 항소, 행정소송 1심을 위해서 의정부지법까지 오가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고양지원이 관할하는 고양과 파주 두 도시의 인구수, 사건 수는 여느 지방법원과 맞먹는 상황이다. 고양과 파주의 인구는 총 150만 명으로 경기 북부 인구의 절반에 달하며, 인구 증가율도 타 지원보다 월등히 높다고 고양시는 설명했다. 여기에 GTX-A 노선이 개통되고 고양테크노밸리, 경기영상밸리, K-컬쳐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기업체가 대거 유입됨으로써 법적 분쟁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고양과 파주는 접경지역으로 개성공단을 잇는 굵직한 남북경제협력사업, 남북 교류사업의 유력 사업지로 거론되고 있다. 때문에 지방법원 뿐 아니라 남북의 이질적 문화가 부딪히며 발생하는 문제를 전담할 특화 지방법원의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헌법에는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고 150만 경기 서북부 주민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법률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앞으로 추진위원회를 통해 조속히 주민의 권리를 되찾고, 105만 대도시에 걸맞은 위상과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2019 동방문 인사 및 시민과의 대화’ 성료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18개동에서 진행한 동방문 인사 및 시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박 시장은 2천700여명의 시민을 만났으며, 시민 눈높이에 맞춰 자리를 원형으로 배치하고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박 시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함께 잘사는 광명시라는 주제로 시민운동장 지하 공영 주차장 조성, 서울시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활용 방안 수립 추진,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 추진 등 시민들이 궁금해 하던 민선7기 주요 사업과 고등학교 3학년생 무상교육 등 생활공감 정책들을 열정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박 시장은 이동약자와 청각 장애인을 위해 광명4동과 철산4동 시민과의 대화 장소를 장애인, 노인 등 이동약자가 접근하기 쉬운 곳으로 변경하고 수어통역사를 배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세심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동방문에서는 주택재개발사업, 각종 생활불편 민원, 일자리 제안 등 270여건의 시민 의견이 제시됐다. 단독주택 밀집지역 주민들은 뉴타운 사업 진행 현황과 향후 과정에 대한 질의 응답이 많았고, 학온동과 일직동 주민들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등의 개발 사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으며, 아파트 주민들은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주변 교통 개발 상황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매 질문마다 진지한 모습으로 의견을 경청하고,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현장점검을 약속하는 등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의견이 우리 시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책을 강구해 진정한 자치분권도시, 다 같이 잘사는 경제도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18개 동에서 수렴된 270여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각 부서에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해 주민건의사항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