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한기주가 결혼한다. 삼성 라이온즈 측은 "투수 한기주가 오는 12일 오후2시 광주에 위치한 웨딩그룹 위더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한기주는 "결혼을 하는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기주는 광주동성중학교, 광주동성고등학교를 거쳐 2006년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그는 2017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설소영 기자
모델 이현이가 여성 징병제에 대한 견해 차이로 한 누리꾼과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이현이는 9일 인스타그램에서 한 누리꾼의 댓글을 발견했다. 과거 한 예능에서 "여성 징병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안보에 대한 걱정보다 '왜 나만 가? 너도 가!' 이런 마음에서 여성 징병을 하자고 하는 것 같다"는 이현이의 주장을 문제 삼은 글이었다. 이현이는 "제가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데 이전까지 이런 논쟁 없다가 최근 들어 여성도 군대 가라고 하는 진짜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이 누리꾼은 "이제 여성도 군대 가라는 건 시대가 변했고 나라를 위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군에 가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라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볼 땐 오히려 여성이 군대 가기 싫어 떼 쓴 거 같다"는 누리꾼의 발언에 이현이는 남녀임금격차, 여성들의 가사와 육아 노동 등을 지적했고, 다시 이 누리꾼은 "동문서답"이라며 "지금 말하는 건 나라 지키는 군인 이야기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현이는 다시 "여성이 사회로 나와 남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때 비로소 국방의 의무도 동등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했고, 누리꾼은 "국방이 먼저가 아닌 사회 평등이 우선이라 생각하나 보다. 군대 다녀온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가 이런 거냐"라고 반박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설전은 계속됐다. 결국 누리꾼은 다시금 이현이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군대 다녀온 남자를 무시하는 발언을 해서 말한 것"이라고 했고, 이현이는 "여자들도 군대에 가야 우리나라 국가 안보가 지켜지는 거냐. 그럼 지금까지 남성들만 있어서 위험했냐"고 팽팽하게 맞섰다. 장영준 기자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설치된 지역은 혈압과 혈당 조절은 물론, 합병증 위험도 감소했다. 9일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의 작은 기적과 미래에 대해서 알아본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순영 교수, 중앙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원영 교수 공동 연구팀의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수도권에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경기도 광명시의 경우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발생률이 타지역보다 2.5배 낮았고, 고혈압 환자의 경우 3배 가까이 낮았다. 또한,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 분석 결과 광명시에 비해 다른 지역의 뇌졸중 발생 위험은 2.5배, 심근경색 발생 위험은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혈관계 질환. 그 뿌리는 바로 당뇨병과 고혈압이다. 5천만 국민 중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의 수는 약 800만 명으로 치료에 쓰이는 의료비만 해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당뇨병과 고혈압 관리를 사회적 차원에서 교육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2007년부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시범 설치하기 시작했다. 보건소에서 이뤄지는 간헐적인 교육과 달리, 고혈압ㆍ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는 환자들을 매주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갖췄다. 또 환자 교육에 소극적인 지역 의사들을 설득하여 교육받지 않은 환자들을 발굴해 집중관리하고, 적은 예산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영양사, 태권도 관장 등을 조직하여 환자들에게 식사와 운동교육을 제공하기도 한다. 환자들을 수시로 교육하는 고당센터. 교육을 이미 받았어도 몇 번이고 다시 들을 수 있다. 고당센터에는 단순히 질환과 관련된 교육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요리 교실, 당뇨식이체험, 운동 교실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고당센터에서는 당뇨병 고위험자의 경우, 무료로 집중관리를 해준다. 고당센터에서는 한 해 평균 30명의 당뇨병 고위험군 환자가 집중관리를 받는다. 집중관리 전과 후, 평균 당화혈색소 수치는 8.6%에서 7.2%로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당센터에 등록된 65세 이상의 환자는 진료비와 약제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료비는 1500원, 약제비는 2~3000원(지역마다 상이). 김진성 씨처럼 고혈압과 당뇨병이 모두 있다면 최대 75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성질환자의 경우, 합병증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를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 고당센터는 교육에 참여하는 등록자들에게 무료 합병증 검사 쿠폰을 지급해 검사를 독려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큰 성과를 보인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현재 고당센터가 설치된 19곳 외의 지역에서도 센터를 필요로 한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오늘(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장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국회의원이 10일부터 2019년 기해년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위한 국민 속으로 강연 100보 행보를 재개한다. 박용진 의원은 10일 오전 서울시NPO지원센터 주다 교육장에서 서울아이쿱(iCOOP)생협 초청을 받아 아이쿱생협 회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다. 또 오후 7시 30분 관악구청 내 용꿈 꾸는 일자리카페에서 더불어민주당 관악갑 지역위원회 초청으로 관악구 청년 대상 강연을 진행한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박용진 3법 논의와 패스트트랙 지정 등으로 바빠 잠시 중단했던 강연 행보를 내일부터 재개한다면서 활발한 강연 행보를 통해 교육개혁과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국민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4번째인 서울아이쿱생협 강연에서는 대상이 대다수 학부모인 만큼 유치원 회계 투명성 확보와 공공성 강화를 위한 박용진 3법을 설명하고,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가 왜 지금 필요한지에 대해 역설할 계획이다. 또 55번째인 관악구 청년 강연에서는 국정감사 등을 통해서 밝혀낸 이건희 차명계좌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부 문건 공개 등 삼성 문제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 재벌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청년들과의 공감대를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의원은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 단 1명이라고 있다면 어디라도 가서 강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육개혁과 함께 재벌개혁은 국회의원 박용진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면서 돼지띠 국회의원으로서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일 욕심 많이 내고 열심히 일해서 반드시 성과를 내는 박용진이 되겠다고 전했다. 서울=민현배기자
금융회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70% 이상은 금융회사가 상품 판매 후 고객에 대해 신경 쓰지도 책임지지도 않는다고 생각했다. 9일 금융위원회는 한국갤럽에 위탁해 조사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사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식은 부정적이었고 금융소비자 보호 만족도는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11월 새 온라인을 통해 전국 만 19~69세 국민 2천194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우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누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응답자의 43.5%는 금융당국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고 다음으로 소비자 본인(29.2%), 금융회사(23.9%) 등 순이다. 정부가 소비자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지만, 정부가 현재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대해서는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각각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소비자-정부-금융회사 순으로 답했다.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소비자 보호 관련해 중요하지도 노력하지도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는 금융회사에 대한 기대가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금융회사의 평소 행태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의 행태와 관련해 직원들의 태도는 친절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79.1%이고, 금융회사는 고객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제시한다는 응답비율은 51.0%로 판매시 행태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인식이 높았다. 반면, 부정적인 답변으로 금융회사는 상품판매 후에도 고객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73.9%이며, 금융회사는 사고나 피해 발생시 책임을 지려고 노력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73.2%에 달했다. 금융회사 행태에 대한 답변과 유사한 맥락에서 응답자의 60.7%는 금융회사 광고가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됐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과장된 표현의 빈번한 사용(46.5%), 중요한 내용은 작게 표시하고 빨리 말함(22.6%), 부정적 정보를 숨긴다고 생각(20.9%) 순이다. 응답자의 30.4%는 금융서비스나 상품을 이용하면서 불만족불합리한 처우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만족불합리한 처우시 대응으로 주로 거래 중단(39.5%)이나 회사에 항의(31.3%)를 한 것으로 나타났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음이 26.2%에 달하지만, 금감원 민원(6.9%)은 비교적 소수였다. 금융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고 합당한 피해보상이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이 63.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금융회사나 임직원 제재(24.6%), 당국의 신속한 피해확산 방지노력(11.9%) 등 금융당국의 개입을 요구하는 의견도 상당수 존재했다. 금융상품 선택을 위해 알기 쉬운 약관상품설명서(66.4%)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본인 신용등급필요자금에 대한 이해(46.6%), 금융지식(43.4%) 등 순이다. 약관상품설명서가 너무 어려워서 불편하다는 응답이 88.6%(매우 불편 40.3%+약간 불편 48.3%)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 소비자단체 역할에 대해서는 금융회사와의 분쟁해결 지원(49.5%), 금융회사 견제(48.7%), 사회적 약자 배려(25.9%) 등 순으로 기대했다. 정부에 기대하는 바로는 강력한 제재(37.4%)가 가장 많았고 적극적 피해구제(28.4%), 정보제공(22.6%), 금융교육(11.4%) 순이다. 금융위는 이번 조사가 금융회사-보호인프라-금융당국을 망라하는 종합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서울=민현배기자
배우 김기방이 조인성과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9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인권, 김기방, 개코, 미쓰라가 출연하는 '야수의 은밀한 매력'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기방은 1년간 연기를 안 해도 행복하다며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 결혼"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김기방은 결혼 후 조인성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셋이 같이 다녀요"라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김기방은 절친 조인성처럼 사는 것보다 자신처럼 사는 게 낫다면서 좋은 점을 열거하는 등 뜻밖의 정신승리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김기방은 결혼 후 입금된 출연료를 모두 아내에게 준 뒤 1년 동안 일을 하지 않고 꽁냥 꽁냥 중임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그는 능력 있는 아내의 중소기업 급 사업의 규모를 언급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김기방은 아내와의 첫 만남의 상황부터 입은 옷까지 기억하는 섬세한 남자의 매력을 뿜어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또한 자신의 위치를 잘 안다면서 일찌감치 주인공 친구 역할이 자신에게 잘 맞는 옷이라는 걸 알았다고 겸손 모드를 제대로 탑재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 김기방이 절친 조인성보다 자신이 낫다고 말한 '정신승리'의 실체는 무엇일지는 오늘(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설소영 기자
인천 부평구가 올해부터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생활편리지도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평구는 행정기관이 보유한 각종 정보 중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행정정보를 생활편리지도로 만들어 인터넷으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업체 안내도에서는 지번만 입력하면 해당 지역 수거 담당업체와 연락처를 바로 알 수 있다. 또 쓰레기봉투 판매소 지도를 이용하면 대형 폐기물 스티커나 별도 처리용 봉투 구입처를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인정과 모유수유실, 도서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도를 통해 국공립사립 어린이집 위치와 정원 등의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부평구청 홈페이지 하단의 팝업 존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생활 전반에서 꼭 필요한 정보뿐 아니라 구 관련 통계 지도, 중요한 자료 분석 지도 등 유용한 지도 콘텐츠를 꾸준히 추가할 계획이라며 구민들이 요구하는 지도를 제안하시면 적극적으로 반영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인천 중구가 숙박업소 및 취약계층의 가스보일러 사고를 예방하고자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중구는 지난해 12월 18일 강원도 강릉시 펜션에서 발생한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와 관련해 비슷한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지역 내 농어촌민박시설, 숙박업소, 가정용 가스보일러, 요양원,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시설에 대해 이달 말일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겨울철 방학기간과 맞물려 숙박업소 등에 투숙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공급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벌인다. 현장 점검 때 각 시설의 보일러 배기관 설치상태, 연결부위 가스누출 여부 등 가스보일러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일산화 중독 가스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부적합사항이 발견되는 시설은 현장에서 개선조치하고, 법률 위반사항에 대해선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 가스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사고발생 때 신속한 상황보고와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주민 A씨는 최근 발생한 가스보일러 사고 이후 숙박시설 등의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구에서 숙박시설을 비롯해 요양원과 어린이집 등에 설치된 가스보일러 안전점검을 벌인다고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이번 가스보일러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사고 없는 안전한 중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허현범기자
인천 옹진군과 연수구가 지역현안을 위해 잇따라 행정조직을 개편한다. 인천시 옹진군의회는 9일 제208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조직 개편안은 지난해 4월 신설한 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을 폐지해 기존 1실 2국 13과를 2실 13과로 바꾸는 내용이다. 개편안에 따라 기존 기획조정실 외 농업정책실이 추가로 신설했다. 또 농정과건축과서해 5도지원과지역개발과를 폐지하고, 미래협력과법무감사과해양시설과도서주거개선과를 새로 만들었다. 이 중 미래협력과에는 영흥화력발전소와 인천국제공항 관련 업무를 맡을 전담팀, 중앙정부 소통을 위한 대외협력팀, 서해5도지원팀 등을 둬 전략사업을 전담하는 핵심부서로 운영할 방침이다. 옹진군은 또 백령영흥면 민원전담 부서와 자월면 이작 출장소 등을 신설하고 각 면사무소 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 연수구는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와 풀뿌리 주민자치 기반 조성 등을 위해 행정 조직을 개편한다. 연수구는 국별 소관부서를 재배치하고 부서명칭도 구민들이 알기 쉽게 변경하는 등 현재 3국 4실 1단 22과로 운영 중인 직제를 4국 3실 2단 26과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구는 기존 복지경제국을 문화복지국과 재정경제국으로 재편하고 송도국제도시의 효율적 관리와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해 부구청장 직속으로 송도국제도시를 전담 관리하는 송도관리단을 신설하고 기반시설과 입주민들의 주택지원 업무 등을 담당토록 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7기 원년 구정목표 실현과 읍면동 중심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을 고려한 것이라며 조직개편으로 미래 연수 비전의 조속한 정착과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양광범 이민수기자
인천 남동구는 악취배출시설 설치운영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악취방지시설 설치개선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업체 기준은 반복적인 악취 민원으로 시설개선이 시급한 경우, 악취 중점 관리 대상 업체로 선정된 경우, 현장조사 결과 시설개선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중 영세사업장을 우선으로 선정,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규모는 총 2억6천250만원으로 업체별로 방지시설 신규 설치 시 5천만원, 시설 개선은 3천만원으로 사업비의 70% 내 금액을 지원하며, 지원신청 현황에 따라 심사 후 개별업체의 구체적 지원 규모를 결정한다. 보조금 지원신청 기간은 9일부터 2월 8일까지이며, 2월 중 선정결과를 개별 통지하고 악취방지시설 설치 후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중소기업의 환경시설 보조금 지원을 통해 기업의 환경개선 여건 마련 및 오염물질 배출의 근본적인 줄이기로 환경과 기업경제가 상생하는 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악취방지시설 보조금 지원 신청에 따른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청 환경보전과(032-453-2612)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