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람중심 일자리 창출에 힘쓴 도내 모범 중소기업 찾기에 나선다. 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18년도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를 추진, 인증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인증,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지속적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데 목적을 둔 제도다. 신청대상은 본사 또는 주 공장이 도내 3년 이상 소재한 중소기업 중 최근 1년간 근로자 고용증가율이 10%이상이면서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인 기업 또는 최근 1년간 고용증가 인원이 10명 이상인 업체다. 참가신청은 기업이 직접 또는 추천기관을 거쳐 가능하다. 신청서 및 필수서류를 10월 8일까지 도 일자리재단 고용성장본부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도는 사람중심의 일자리 창출 여부, 일자리 성장성, 기업경영의 건전성 등을 고려해 최종 인증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여성기업인,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 포함), 지역사회 공헌, 취약계층(북한이탈주민, 장애인, 5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용 업체의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발표는 오는 11월 중 업체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인증서 수여시기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서 및 현판수여,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부여와 금리우대,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면제 등 23가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으로, 일자리 증가율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의 경우 1회에 한해 2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이선호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일자리사업, 생활밀착형 SOC 등 핵심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대규모 투자사업 진행의 사전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가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예산편성 전 중앙투자심사와 타당성 조사ㆍ절차를 간소화 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 연중 상시 투자심사 창구를 개설ㆍ운영하고, 고용위기지역 등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 간소화 및 신속한 투자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일자리 사업, 생활밀착형 SOC 확충사업 추진시 상시 심사창구를 활용해 자치단체가 원하는 시기에 투자심사를 의뢰하고, 심사를 받음에 따라 중앙 투자심사 기간이 최대 30일 대폭 단축돼 운영된다. 특히 고용위기지역 등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 간소화를 추진(현행 8개월→ 4개월로 단축)함과 아울러, 신속한 투자심사(현행 60일→30일로 단축)를 실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가적 현안인 지역일자리 창출과 생활밀착형 SOC 사업의 신속한 시행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자치단체와 소통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최근 무분별한 몰래카메라 판매로 관련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화성(시흥)휴게소는 범죄예방과 사건발생 시 대처 및 대응하기 위해 몰래카메라 탐지장비를 구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함으로써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게소 화장실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태우 소장은 “화성(시흥)휴게소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소를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성남(퇴계원방향)주유소가 몰래카메라 근절 대책을 의한 특별점검반을 편성, 정밀점검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불법촬영으로 인한 디지털 성범죄 증가 추세로 인해 적극적인 점검과 탐지강화 방안이 대두되고 있는 데 따른 발 빠른 조치다. 성남주유소 직원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은 탐지장비를 활용, 몰래카메라 의심구역 화장실 대상으로 정밀점검은 일 1회 이상, 일상 점검은 3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또 책임자와 점검자가 직접 관리하는 몰카 점검기록부를 상시 비치,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성남(퇴계원방향)주유소 전덕호 소장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몰래카메라 범죄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특별점검반 운영으로 사전에 몰카 범죄를 차단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전국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분권TF를 구성,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1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의장인 송한준 전국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장(민주당ㆍ안산1)은 지난 14일 수원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8년 제3차 임시회’에서 ‘전국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 TF(태스크포스)’ 구성안을 발표했다. 지방분권 TF는 ‘자치입법권 강화’,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충’, ‘의정 활동 정보공개’ 등 제도개선 과제를 달성하고자 마련된 협의회장 직속기구다. 각 시ㆍ도의회에서 1명씩 추천한 의원(총 17명)으로 꾸려지며 단장 1명, 부단장 4명, 위원 12명으로 구성된다. 송 회장은 “지금은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야 할 시기”라며 “지방분권 TF를 통해 모든 과정을 협의회 의장님들과 함께하며 성과를 고루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임시회 간담회에서는 ‘지방분권 결의대회 및 정책 토론회 개최’, ‘지방의회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간담회 추진’ 등의 현안사항이 논의됐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10년 공공임대주택 조기 분양 및 적정분양가격 산정 촉구 건의안 ▲지역인재할당제 민간기업(10대 그룹)으로의 확대 건의안 ▲광역의회 의장 표창의 공적 인정을 위한 ‘지방공무원 징계규칙’ 개정 건의안 ▲지방의원 월정수당 제도 개선 건의안(긴급안건) 등 총 11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한편 송한준 도의회 의장은 지난달 16일 전국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전국 17개 시ㆍ도의회의장들의 지지를 받아 제16대 전반기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최현호기자
안양시가 ‘제4회 안양시민안전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안전 도시’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안양시민안전 페스티벌은 매년 새롭고 다양한 안전 관련 콘텐츠를 제공, 명실상부 시민을 위한 안전체험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시민안전페스티벌에는 안양지역 유치원ㆍ어린이집 아동과 초등학생을 비롯, 학부모, 교사, 경찰ㆍ소방 공무원 등 2만5천여 명이 참여했다.안양시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한 이번 시민안전 페스티벌에서는 안양시와 경찰, 소방서, 교육청, 관내에 소재한 수도군단과 51사단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마련,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3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지진 대피 ▲연기미로 탈출 ▲차량사고 안전띠 착용 ▲완강기 하강 ▲비상 탈출 ▲물놀이 익수자 구조 ▲구명조끼 착용 ▲어린이 교통 안전 ▲가슴압박소생술 및 자동심장 충격기 등 40여 개의 체험관이 운영돼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방안 등이 홍보됐다.이밖에도 행사장에는 ‘안전안양 SAY! 홍보관’이 마련돼 안양 안전 마스코트인 ‘세이ㆍ세희’ 캐릭터 홍보 등이 이뤄졌으며 VR 생활안전체험, 안전 OX 경품퀴즈 등 학생들의 재미와 눈높이에 맞춘 안전 체험도 다양하게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특히 완강기 하강 체험과 가슴압박소생술 체험 등은 위기 상황 시 대응요령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어린이들이 더 쉽게 안전 관련 대응법을 습득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여기에 연기미로 탈출, 차량사고 안전띠 착용 체험관 역시 실제 사고상황을 가상으로 재현, 현장감 있는 체험학습으로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도 이어졌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안전사고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안전을 외면하는 순간 우리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늘 명심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안전도시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안양시가 이같은 안전 체험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전 문화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제4회 안양시민안전페스티벌 이모저모]○…안전퀴즈도 맞추고 경품도 타고, 즐거움 두 배 지난 14일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제4회 안양시민안전 페스티벌에서 ‘안전 OX 퀴즈’가 진행돼 어린이들로부터 높은 호응. 이날 행사장 중앙무대에서 진행된 안전 OX 퀴즈는 웃찾사 개그맨들이 제출하는 교통ㆍ소방 안전 관련 문제를 어린이들이 맞추고 경품을 받는 방식으로 구성. 특히 재난상황 시 대응요령과 반드시 숙지해야 할 기본적인 안전습관 등을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이날 어린이들은 개그맨들의 유쾌한 진행과 정답자에게 전달되는 경품으로 두 배의 즐거움을 누려. 학부모 김희연씨(35ㆍ호계동)는 “아이들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안전교육이 자주 실시돼 아이들이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호평. ○…“안전띠 착용하세요~” 현장감 높은 체험부스, 즐거움도 UP 제4회 안양시민안전 페스티벌에 현장감 넘치는 안전체험 프로그램이 대거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놀이동산 못지않은 즐거움을 선사. 특히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자동차 안전띠 착용체험 부스’는 오전부터 체험을 희망하는 어린이들이 몰리면서 남다른 인기를 과시. 안전띠 착용체험 부스는 교통사고를 가상으로 재현,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은 재미와 함께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기회였다는 평가. 이밖에도 안양시에서 마련한 ‘안전 안양 Say 홍보관’ 역시 행사 내내 어린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홍보관은 어린이들이 안전페스티벌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즉석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 어린이들은 우스꽝스런 가발을 착용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유쾌한 웃음소리가 시종 부스를 가득 메워. ○…안양동안경찰서, 어린이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 ‘내 아이다’ 눈길! 제4회 안양시민안전 페스티벌에서 안양동안경찰서가 교통안전교육 홍보부스인 ‘내 아이다’를 운영해 눈길. ‘내 아이다’는 차에서 ‘내’리기 전에 ‘아이’가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주세요의 줄임말로 어린이통학버스 갇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유도하는 홍보 전략. 특히 안양동안서는 홍보 부스를 찾은 아이들에게 횡단보도 바르게 건너기, 경찰 오토바이 타보기 등 체험 교육을 병행, 어린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강대일 안양동안경찰서장은“ 내아이다 운동을 통해 어린이 통학 버스 갇힘 사고와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인터뷰] 최대호 안양시장 "안전도시 안양으로 거듭날 것"“안양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시 차원의 재난대응 능력을 키워내 명실상부한 ‘안전도시 안양’으로 거듭나겠습니다”태풍 솔릭 등 크고 작은 재해ㆍ재난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이런 가운데 민선 7기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안전도시’를 제시하고 있다. 시 차원의 재난 대응 능력과 사고 예방 체계를 향상ㆍ강화시켜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안양 시민안전 페스티벌’은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위험에 대해 시민들의 대응력을 향상시키는 안전체험행사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최 시장은 “안양시민안전 페스티벌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해 뜻깊다”며 “지난해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홍보부스, 체험활동, 안전 이벤트 등 정성을 다해 준비한 노력의 결실들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한 도시,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안전도시를 지향하는 안양시는 어느 지자체보다 다양한 안전 관련 시책을 펼치고 있다. 안전도시 마스터 플랜을 비롯해 시민 안전체험 및 교육 실시, 재난사태별 실행 메뉴얼에 의한 대처능력 향상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끊임없이 위기 상황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이와 함께 현재 교육을 통해 재난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 대장정’ , 재난발생 시 가장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자율방재단 안전기동단’도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최 시장은 “안전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ㆍ관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 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이번에 진행된 안양 시민안전 페스티벌은 민ㆍ관이 함께 안전을 위해 협심한 좋은 예로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안양시가 안전도시로 확고히 자리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안전무시 관행에서 벗어나 ‘우리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예방 활동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면서 “안전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안전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 즉시 복구할 수 있는 대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 백재현 의원 성남시의 주유소 휘발유ㆍ경유 가격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이 16일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7월 기준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주유소 평균가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남시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천680.71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최저는 동두천시다. 성남시에 이어 구리시 1천659.91원, 하남시 1천650.29원, 군포시 1천649.89원 등 순으로 휘발유 가격이 높았다. 반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동두천시로 리터(ℓ)당 1천597.67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양시 1천599.14원, 김포시 1천605.33원, 포천시 1천606.10원 순이었다. 성남시는 휘발유 가격에 이어 경유 가격에서도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성남시의 주유소 경유 가격은 리터(ℓ)당 1천482.45원이었다. 이어 구리시 1천467.10원, 하남시 1천450.69원, 군포시 1천449.49원 등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반면 경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고양시로 리터(ℓ)당 1천397.50원이었다. 다음으로는 포천시 1천400.33원, 동두천시 1천401.69원, 김포시 1천404.04원 등 순이었다. 한편 전국 17개 광역시도별 주유소 판매가격에서는 서울이 휘발유 1천695.79원, 경유 1천498.15원으로 모두 높았다. 휘발유는 대구가 1천586.94원, 경유는 경남이 1천389.1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기도는 리터(ℓ)당 휘발유 1천620.90원으로 3위, 경유는 1천420.83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휘발유는 1천615.93원 경유는 1천418.54원이었다. 백 의원은 “산업부는 석유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유가를 안정시키고 지역별 주유소 가격 편차를 줄여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상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야당 경기도내 의원들이 경기도 발전을 위해 당파를 초월한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14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확보와 정책적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도내 야당 의원들에게 1조8천559억 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확보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총 4개 분야로, ▲평화통일 기반 조성 3개 사업 1천364억4천600만 원 ▲철도·도로망 조속 완공을 위한 19개 사업 1조3천255억100만 원 ▲지역밀착형 생활 인프라 12개 사업 1천821억5천400만원 ▲미세먼지 대응, 교통복지 지원 강화 7개 사업 2천139억5천100만원 등이다. 또한 지방세법 레저세 현행 배분비율 유지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조직 제도개선 등 총 23건에 대한 정책현안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정에 있어 다른 입장이 있을 수 있다고 해도 도정에는 특별한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1차 모임 당시 소통이 부족했던 만큼 충분한 대화 통로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견 교류를 위한) 전체적인 문제는 도당위원장이나 도당이 맡고, 개별적인 것들은 보좌진 중에 담당을 정해주면 챙기도록 하겠다”며 이화영 평화부지사에게 국회 소통 채널 역할을 맡기기도 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김영우 도당위원장(포천·가평)은 “경기도에는 각종 수도권 규제 때문에 불이익을 많이 보고 있다”면서 “지역특구법 개정안에도 규제완화에 있어 수도권이 배제되는 듯한 흐름이 있는데 시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군사시설 주변 지역 지원 관련 법률안이 국회에서 잘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행정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다만, 경기도민을 위한 행정과 행복을 위해서는 경기도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야당의 적절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비판만 하는 일은 없다. 협조할 것은 반드시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 역시 “전임 지사가 해왔던 일들 중 잘한 것은 잘한대로 중단없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부족했던 점들은 이 지사의 능력으로 보완해서 경기도가 지속가능하게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한국당 주광덕(남양주병)·이현재(하남)·김성원(동두천·연천)·송석준 의원(이천)과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경기도에서는 이 지사, 김희겸 행정1부지사, 김진흥 행정2부지사, 이화영 평화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금민기자
육상 꿈나무 발굴ㆍ육성을 위해 경기도육상연맹이 처음 진행한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육상꿈나무 프로젝트’ 가 15일부터 이틀간 양주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나는 육상’ 키즈런페스티벌 경기도지도자 강습회로 경기도육상연맹 주최ㆍ주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교육청, 크라운해태 후원으로 열렸으며, 도내 일선 육상 지도자 40여명이 참가했다. 강습회는 최종도 대한육상연맹 꿈나무위원과 노문선 부천시육상연맹 회장, 김선필 경기도육상연맹 사무국장, 박지영 광명 서면초 전임지도자가 강사로 나서 10개 세부 종목에 대한 이론 및 실기교육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강의했다. 특히, 15일 열린 개강식에는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사인 크라운해태그룹의 윤영달 회장이 직접 참석해 “일선에서 꿈나무를 지도하는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 꿈나무를 발굴ㆍ육성하는 것은 크라운해태가 추구하는 지향점과 맥락을 같이한다”면서 “여러분이 세계적인 육상 선수를 발굴 육성하는데 더욱 힘써주시길 바라며, 경기도 육상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우리 크라운해태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한 뒤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개강식에는 윤영달 회장과 경기도육상연맹 조덕원 회장, 유정준 부회장도 함께 자리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기도육상연맹은 육상 꿈나무 발굴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이번 사업을 추진했으며, 오는 11월 키즈런페스티벌(신나는 육상)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신도순 지도자(군포 양정초)는 “키즈런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습을 받으면서 전문 선수는 물론 일반 학생들에게도 가르칠 것이 많은 좋은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든다”라며 “앞으로 이 같은 기회가 좀더 많았으면 좋겠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경기도육상연맹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