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공재광 평택시장 예비후보, ‘물구나무 파격현수막’ 눈길

자유한국당 공재광 평택시장 후보의 물구나무 사진을 활용하여 의미를 전달하는 파격 현수막이 등장했다. 공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선거 사무소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며 후보자의 물구나무선 사진을 활용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수막에는 물구나무 사진과 함께 ‘생각을 바꾸면 색깔이 아니라 인물이 보인다’는 글귀를 적어 이번 선거에서 정당의 색깔이 아니라 인물을 보고 투표할 것을 호소하며 ‘일꾼론’을 부각시키고 있다. 공 예비후보측은 “이번 선거는 평택의 미래를 권력지향의 정치꾼에게 맡기느냐, 평택만 생각하는 일꾼에게 맡기느냐의 선택”이라며 “지난 4년간 우직하게 평택시정을 이끌어온 공재광 후보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현수막을 접한 시민들은 “효과적이다, 처음보는 형태의 현수막이라 확실히 눈길이 간다”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구나무 현수막 아이디어는 공 예비후보가 직접 제안했으며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특별한 수정작업 없이 사진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김덕현기자

봄철 산란기 불법어업, 대대적으로 단속한다

해양수산부가 5월 한 달을 불법어업 전국 일제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해수부를 비롯해 동·서·남해 어업관리단, 지자체, 법무부(검찰청), 해양경찰청 등이 참여하며, 국가어업지도선을 포함해 해상지도선 50여척이 투입된다. 특히,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업관리단과 지자체 어업감독공무원이 교차승선 단속을 실시한다. 또, 해상단속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육상 단속 전담반’ 80명을 편성해 유통·판매 행위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단속에는 허가받은 내용과 다른 어구를 어업에 사용하는 행위, 무허가어업, 어린 물고기를 잡는 행위, 포획 금지기간·금지구역 및 불법어획물 운반·소지·판매행위, 총 허용 어획량(TAC) 품목의 지정 판매장소 위반행위 등 어업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해안별 중점 단속사항은 동해안은 암컷 대게 포획 행위와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 서해안에서는 변형어구와 초과어구 사용 등 불법어업 행위, 남해안에서는 조업구역을 이탈하는 불법 행위와 체중·체장 미달 어린고기 포획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임태훈 해수부 지도교섭과장은 “이번 단속이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질서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인천경제청, 정부 공모사업 겨냥 TF 발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정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을 따내기 위해 지역사회 여러 기관을 아우르는 TF팀을 구성, 운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IFEZ에 특화된 도시모델을 발굴하고 국가 스마트시트 구축사업 공모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안으로 국가 스마트시티 사업 공모사업 2개를 실시할 방침이다. 우선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29일까지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연구개발(R&D)의 실증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지자체 공모를 실시한다. 국토부는 또 올 하반기에 지자체 제안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사업 공모를 예고했다. 경제청은 최근 이들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청 내 스마트시티과를 기반으로 국가 스마트시티 TF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경제청 차장을 단장으로, 3개반 11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연수구청 안전총괄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를 협력기관으로 정해 원도심 연계 및 기술지원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하대·인천대·연세대학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등을 자문기관으로 정해 미래도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IFEZ에 특화된 도시모델의 제안·관련 연구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청은 우선적으로 다음달 29일 국토부 등에 실증도시 공모 제안서를 제출한다. 최근까지 인하대학교 등과 공모제안서를 작성 중에 있으며, ‘유형 B’로 제안서를 제출한 뒤 현장설명 및 제안서 발표를 계획했다. 공모는 다음달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현장평가,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이르면 오는 7월 초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공모사업 유치 결과에 따라 TF추진단 규모·업무영역 활대와 신설팀 추진 등 행정절차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