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공재광 평택시장 후보의 물구나무 사진을 활용하여 의미를 전달하는 파격 현수막이 등장했다. 공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선거 사무소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며 후보자의 물구나무선 사진을 활용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수막에는 물구나무 사진과 함께 ‘생각을 바꾸면 색깔이 아니라 인물이 보인다’는 글귀를 적어 이번 선거에서 정당의 색깔이 아니라 인물을 보고 투표할 것을 호소하며 ‘일꾼론’을 부각시키고 있다. 공 예비후보측은 “이번 선거는 평택의 미래를 권력지향의 정치꾼에게 맡기느냐, 평택만 생각하는 일꾼에게 맡기느냐의 선택”이라며 “지난 4년간 우직하게 평택시정을 이끌어온 공재광 후보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현수막을 접한 시민들은 “효과적이다, 처음보는 형태의 현수막이라 확실히 눈길이 간다”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구나무 현수막 아이디어는 공 예비후보가 직접 제안했으며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특별한 수정작업 없이 사진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김덕현기자
인천재능대학교가 지난달 30일 본관 이벤트홀에서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사회복지과 재학생을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지역사회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최남규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가치 있고 존경받는 기업”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며 그 중심에 인천재능대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특강에 앞서 사회복지과 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과 장학금 명목으로 1천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SK인천석유화학과 인천재능대는 지난 2010년부터 지역밀착형 산학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원석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학생들과의 더 많은 의사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찾고, 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 사회공헌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구기자
해양경찰청은 1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열린 협약식엔 김두석 해경청 차장과 고정락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바닷속 해양 쓰레기 정화와 희귀 바다 생물 보호 등 각종 해양환경보전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해상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 등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두석 해경청 차장은 “이번 협약은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과 바다생물을 보호하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상호 발전해 바다를 살리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청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일부터 7일까지 ‘인어공주를 지키는 바다경찰’이란 주제로 해양환경보호 수중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현범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0ㆍKB금융그룹)가 2주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는 지난달 30일 자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49점으로 최근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7.23점의 펑산산(중국), 3위는 6.72점의 렉시 톰프슨(미국)이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4월 23일 자 순위에서 2년 6개월 만에 1위 자리에 복귀한 바 있다. 박인비는 지난주 7.49점에서 변화가 없었고, 펑산산은 7.04점에서 0.19점이 늘어 둘의 격차는 0.26점으로 좁혀졌다. 한편, 10위 내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28ㆍ메디힐)이 4위, 박성현(25ㆍKEB하나은행)이 5위에 올랐고 김인경(30ㆍ한화큐셀) 7위, 최혜진(19ㆍ롯데)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9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30일 끝난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21)는 지난주 18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4월 29일에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장하나(26ㆍBC카드)는 31위에서 26위로 올라섰다.연합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근로자의 날인 1일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전교조의 전임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경기지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는 헌법 33조에 보장됐으며 국제노동기구 협약에서도 모든 노동자의 노조설립 및 활동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은 전교조를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임자의 직위를 해제하는 등 교사의 노동 기본권을 부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촛불 정권이라는 현 정부도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을 국제 사회에 수차례 약속했다”며 “박근혜 정부와 동일하게 전교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며, 반노동적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전교조는 해직 교원 9명이 가입돼 있다는 이유로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3년 10월 고용노동부로부터 ‘교원노조법상 노조 아님’(법외노조) 통보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교육청 등 10개 시·도 교육청은 노조 전임을 허가했으나 경기도교육청을 포함한 나머지 7개 시·도 교육청은 전임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강현숙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스타인 ‘마린보이’ 박태환(29ㆍ인천시청)이 수영 꿈나무들의 일일 스승이 돼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1일 대회 홍보대사인 박태환이 광주광역시 소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광주ㆍ전남지역 초ㆍ중 수영 꿈나무 8명을 대상으로 일일교사로 나서 멘토링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박태환은 수영 유망주들에게 선수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을 이야기하고 선수 개개인에게 영법 등을 지도했다. 박태환은 여자 접영의 간판 스타인 안세현(SK텔레콤)과 더불어 내년 광주에서 열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한편, 박태환은 같은 장소에서 전날 막을 내린 2018 국제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주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 400m, 1천500m에 나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국내 선발전을 마친 박태환은 2주가량 더 국내에 머물면서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 등에서 훈련을 계속한 뒤, 오는 13일 호주 시드니로 다시 건너갈 예정이다.황선학기자
해양수산부가 5월 한 달을 불법어업 전국 일제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해수부를 비롯해 동·서·남해 어업관리단, 지자체, 법무부(검찰청), 해양경찰청 등이 참여하며, 국가어업지도선을 포함해 해상지도선 50여척이 투입된다. 특히,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업관리단과 지자체 어업감독공무원이 교차승선 단속을 실시한다. 또, 해상단속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육상 단속 전담반’ 80명을 편성해 유통·판매 행위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단속에는 허가받은 내용과 다른 어구를 어업에 사용하는 행위, 무허가어업, 어린 물고기를 잡는 행위, 포획 금지기간·금지구역 및 불법어획물 운반·소지·판매행위, 총 허용 어획량(TAC) 품목의 지정 판매장소 위반행위 등 어업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해안별 중점 단속사항은 동해안은 암컷 대게 포획 행위와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 서해안에서는 변형어구와 초과어구 사용 등 불법어업 행위, 남해안에서는 조업구역을 이탈하는 불법 행위와 체중·체장 미달 어린고기 포획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임태훈 해수부 지도교섭과장은 “이번 단속이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질서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김재남(하남도시공사 사장ㆍ전 하남시 도시건설국장)씨 모친상=30일 오전 11시. 하남시 마루공원 101호. 발인 2일(수) 오전 10시40분 성남화장장 010-9075-5495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정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을 따내기 위해 지역사회 여러 기관을 아우르는 TF팀을 구성, 운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IFEZ에 특화된 도시모델을 발굴하고 국가 스마트시트 구축사업 공모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안으로 국가 스마트시티 사업 공모사업 2개를 실시할 방침이다. 우선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29일까지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연구개발(R&D)의 실증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지자체 공모를 실시한다. 국토부는 또 올 하반기에 지자체 제안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사업 공모를 예고했다. 경제청은 최근 이들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청 내 스마트시티과를 기반으로 국가 스마트시티 TF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경제청 차장을 단장으로, 3개반 11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연수구청 안전총괄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를 협력기관으로 정해 원도심 연계 및 기술지원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하대·인천대·연세대학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등을 자문기관으로 정해 미래도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IFEZ에 특화된 도시모델의 제안·관련 연구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청은 우선적으로 다음달 29일 국토부 등에 실증도시 공모 제안서를 제출한다. 최근까지 인하대학교 등과 공모제안서를 작성 중에 있으며, ‘유형 B’로 제안서를 제출한 뒤 현장설명 및 제안서 발표를 계획했다. 공모는 다음달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현장평가,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이르면 오는 7월 초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공모사업 유치 결과에 따라 TF추진단 규모·업무영역 활대와 신설팀 추진 등 행정절차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항 올해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항 컨테이너(이하 ‘컨’) 물동량은 전년 동기 물동량 69만7천632TEU(1TEU는 20피트 규격의 컨테이너 1대)보다 1.6% 증가한 70만9천15TEU를 기록했다. 인천항 올해 1분기 수입부문 물동량은 36만3천722TEU로 전체 물동량 중 51.3%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2만4천107TEU 증가했고, 수출은 33만8천462TEU로 전년 대비 2만6천370TEU 증가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도 각각 5천267TEU, 1천565TEU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교역량이 40만9천785TEU로 전년 동기 대비 2%(8천168TEU) 증가에 그쳤지만, 베트남 9.5%(6천174TEU), 태국 13.6%(3천859TEU), 말레이시아 21.1%(3천749TEU)의 증가 폭이 커 올해 1분기 ‘컨’ 물동량 상승세를 이끌었다. 인천항 ‘컨’ 물동량은 2016년 이후 연간 10%이상 상승해 오다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5%(1만2천820TEU) 감소해 성장세가 꺾였다. 허현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