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3 지방선거에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조승현 경기도의원은 “행정혁신을 통한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와 대중교통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3, 4호 공약을 발표했다. 3호 공약인 행정혁신과 관련, 조 의원은 “공무원 조직은 매우 훌륭한 인적 자원이지만 선출직 시장이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지 못해 시민이 편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며 “공무원 조직을 능동적으로 이끌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시민들이 만족하는 우수한 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 방안으로 그는 “혁신 인사고과 시스템을 도입, 연공서열과 연고주의 승진문화를 타파하고 혁신적인 업무추신 분위기로 시 공무원 문화를 환골탈태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외부감사 시스템을 도입해 채용과정에서 규정위반, 불공정이 있었다면 이에 대한 당사자 및 관련자에 대해 엄단, 면직조치 및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시스템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호 공약인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 개편에 대해서는 “가장 몰리는 통학시간 대에는 버스를 보통 3~4대씩 보내는 게 다반사”라며 “대중교통 혁신시스템을 도입해 배차 간격을 좁혀, 학생 및 출퇴근 직장인의 애로사항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대중교통을 단순히 사업수단으로만 보고, 공공제로 보지 못하는 시각에 있다”며 “시 예산 지원을 통해 필요한 노선의 증설, 예비차량 증차, 결손 분을 보조하는 한편 운수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도의원은 고양시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파리기후협약을 이행할 정책 마련을 고심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도의원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국내 에너지 사용량을 37% 감축해야 한다”며 “자칫 고양시는 수년 후에 주택, 산업시설들의 에너지 사용을 강제 조절하거나 철거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도시계획 및 건축 심의 규정을 대폭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실현해야 한다”며 “관련법 개정을 촉구해 LH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건축하는 아파트 등의 건축기준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도의원은 “첨단 환경기업 유치하고, 장항습지를 람사르 사이트에 등록해 친환경 도시로 특화시켜야 한다”며 “무분별한 개발로 에너지 사용에 대한 타인의 권리 침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강제규정을 적용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양=유제원기자
바른미래당 군포시 지역위원회(강대신,박미숙,주연규)는 20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미래당 단체장을 겨냥한 검찰의 표적수사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의 기획수사에 맞서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수원지방 검찰청 특수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달 이상 전방위 수사를 진행하며 군포시를 압박하고 있고 가족들의 면회까지 금지시키면서까지 무리한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은 수사초기 관련 공무원의 뇌물수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군포시청으로부터 CCTV를 제출받아 면밀히 검토했지만 뇌물을 수수한 정황 및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자 지난 2013년 ‘사용승인’이 난 지샘병원 인ㆍ허가 관련 서류까지 제출 요구한것만 보아도 김윤주시장을 겨냥한 표적수사라는 것을 알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몇몇 집권여당 군포시장 예비후보들은 기다렸다는 듯 바른미래당 소속 현직시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비난과 음해를 하고 있어 시정 운영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리의혹 수사라는 명분아래 전국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지방단체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군포시장 예비후보들의 후안무치한 정치공세도 중단 할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자유한국당 곽복추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오전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비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곽 예비후보는 “남양주는 수도권 10대 거점도시로 성장했다. 이는 67만 시민과 1천900여 공직자의 합심과 노력의 결과”라며 “이제 100만 시민 시대를 향한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누구보다 가난했던 서민 곽복추를 자수성가 CEO, 일하는 시의원으로 만들어준 남양주를 위해 더 큰 헌신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21세기 선진도시, 희망특별시 남양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참여형 정책센터 설립 ▲4차 산업혁명 융합형 인재육성 교육도시 기반 조성 ▲지역경제 생태계 지원예산 확대 ▲생애주기별 복지 인프라ㆍ컨트롤 타워 및 아동보육ㆍ교육복지 시스템 구축 ▲스마트 복합기능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곽복추 예비후보는 “누구보다 남양주를 잘 아는 서민 후보로서 자수성가ㆍ오뚜기 인생처럼 남양주 제2의 기적을 멋지게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이 남양주시의 한 성매매업소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해당 경찰관이 이 업소를 사실상 운영한 것으로 보고 추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20일 의정부지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고양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뇌물 혐의로 체포했다. 앞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도 지난해 상반기 남양주시내 한 마사지업소에 편의를 제공하는 등 유착한 혐의로 A 경위를 수사해 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이던 A 경위는 자체 감사에서 적발돼 지난해 11월 직무 고발됐다. 사건이 불거지자 A 경위는 지난해 고양경찰서로 전보됐다. 또 감봉 2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으며 현재는 휴직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성매매업소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했다”며 “사실상 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새벽 시간 차도에 쓰러진 40대 남성이 뺑소니 차량 2대에 연이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천경찰서는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S씨(27)와 P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17일 새벽 1시 30분께 이천시 마장면의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티볼리 차량으로 도로에 쓰러져 있던 A씨(43)를 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달아나다 사고 현장으로 다시 돌아왔으나 A씨를 차창 밖으로 살펴보고 재차 달아났다. 코나 차량을 운전하던 P씨도 곧이어 A씨를 치었지만 그대로 달아났다. A씨는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유류품을 토대로 CCTV를 분석, 17일과 19일에 S씨와 P씨를 각각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사고 당시 현장이 어두워 무엇을 쳤는지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CCTV가 없어 술에 취해 귀가하던 A씨가 어떻게 도로에 누워있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S씨와 P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지난 18일 진천 선수촌서 끝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및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기계체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여서정(16ㆍ경기체고 1)은 ‘체조 집안’의 막내 딸이다. 특히, 여서정의 아버지인 여홍철(47) 경희대 체육학과 교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도마의 달인’이다. 점프와 공중회전에서 당시 세계 최고로 꼽혔던 여 교수는 아쉽게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무너진 하체 탓에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여 교수가 현역 때 완성한 ‘여 1’과 ‘여 2’ 기술은 지금도 도마에서는 고난도 기술로 각국 선수들이 활용하고 있다.여 교수의 부인이자 여서정의 어머니인 김채은(45)씨도 도마 전문으로 국가대표 선수를 거쳐 대한체조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부모의 DNA를 물려받은 여서정은 지난해 소년체전 4관왕을 휩쓰는 등 주니어 무대를 평정했고, 고교에 진학하자마자 처음으로 치뤄진 시니어 대회인 이번 선발전서 이틀경기 합계 개인종합 102.650점으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번 선발전서 여서정은 담력과 점프력, 화려한 공중 기술을 겸비해야 높은 점수를 얻는 도마 종목에서 29.350점으로 참가 선수들 중 최고점을 기록해 부모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았음을 입증했다. 어머니 김채은 씨는 “서정이가 치르는 첫 국제대회가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인데 최근 중국, 일본, 인도, 우즈베키스탄의 경쟁 선수들의 기량이 좋다”면서 “열심히 훈련해 실수를 줄인다면 도마에서 동메달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기술을 완벽하게 제 것으로 만든다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평택의 한 중학교에서 A교사가 여학생의 손과 엉덩이를 만졌다는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해당 중ㆍ고등학교가 A교사를 포함해 총 11명의 교사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20일 평택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SNS에 올라온 성추행 관련 제보자 글을 바탕으로 학교와 경찰은 19~20일 양일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중학교 교사 6명, 고등학교 교사 5명 등 총 11명을 평택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 17일 A교사에 대한 성추행 글이 게재돼 학교측이 자체 조사를 통해 A교사를 곧바로 직위해제 하고 11명의 교사를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평택=최해영ㆍ강현숙 기자
문재인 정부의 혁신 브랜드(BI)가 ‘보다 나은 정부’로 확정됐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새롭게 정해진 정부혁신 브랜드 ‘보다 나은 정부’는 ‘보다(see)’와 ‘더 나은’이라는 2가지 뜻을 지닌 중의어 ‘보다’를 통해 정부가 국민의 뜻을 살피고 보다 더 나은 정부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앞뒤로는 다양한 키워드를 넣거나 바꿔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어제보다) 더 나은 정부’, ‘보다 나은 (산림청)’, ‘보다 나은 (사회적 가치)’, ‘보다 나은 (국민참여)’ 등과 같이 자유롭게 바꿔 사용할 수 있다. 브랜드 위로는 ‘국민의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이라는 슬로건이 달렸다. 또 ‘보다 나은 정부’에서 ‘정부’ 오른쪽 상단에 ‘더(better)’의 의미를 담은 ‘플러스(+)’를 표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혁신을 강조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각급 기관에 정부혁신 브랜드를 전파해 인쇄물과 디지털 문서, 전자문서, 오프라인 옥외물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박근혜 정부는 정부혁신 브랜드로 공유ㆍ개방ㆍ소통ㆍ협력을 통한 맞춤형 대국민서비스 구현과 창조경제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은 ‘정부3.0’을 내세운 바 있다. 강해인기자
강건욱(평택 효명중)과 유진석(수원 삼일공고)이 2018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14세부와 18세부 단식 정상에 동행했다. 강건욱은 20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 14세부 단식 결승에서 김민성(연천 전곡중)을 2대0(6-0 7-65)으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강건욱은 1세트서 강한 서비스와 안정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이날 코트에 심하게 바람이 분 것을 적절히 이용, 6-0으로 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강건욱은 2세트들어 방심하며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하는 등 고전했지만 심기일전해 결국 승리를 이끌어냈다. 또 남자 18세부 단식 결승서 유진석은 김도현(양구고)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켜내 2대1(6-4 0-6 6-1)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반면, 16세부 단식 결승에 올랐던 박용준(연천 전곡고)은 중학생 돌풍의 전제원(안동중)에 0대2(3-6 0-6)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