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 출마 조승현 경기도의원, 3, 4호 공약 발표

6ㆍ13 지방선거에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조승현 경기도의원은 “행정혁신을 통한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와 대중교통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3, 4호 공약을 발표했다. 3호 공약인 행정혁신과 관련, 조 의원은 “공무원 조직은 매우 훌륭한 인적 자원이지만 선출직 시장이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지 못해 시민이 편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며 “공무원 조직을 능동적으로 이끌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시민들이 만족하는 우수한 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 방안으로 그는 “혁신 인사고과 시스템을 도입, 연공서열과 연고주의 승진문화를 타파하고 혁신적인 업무추신 분위기로 시 공무원 문화를 환골탈태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외부감사 시스템을 도입해 채용과정에서 규정위반, 불공정이 있었다면 이에 대한 당사자 및 관련자에 대해 엄단, 면직조치 및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시스템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호 공약인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 개편에 대해서는 “가장 몰리는 통학시간 대에는 버스를 보통 3~4대씩 보내는 게 다반사”라며 “대중교통 혁신시스템을 도입해 배차 간격을 좁혀, 학생 및 출퇴근 직장인의 애로사항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대중교통을 단순히 사업수단으로만 보고, 공공제로 보지 못하는 시각에 있다”며 “시 예산 지원을 통해 필요한 노선의 증설, 예비차량 증차, 결손 분을 보조하는 한편 운수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바른미래당 군포시 지역위원회, "표적수사 중단하라"

바른미래당 군포시 지역위원회(강대신,박미숙,주연규)는 20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미래당 단체장을 겨냥한 검찰의 표적수사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의 기획수사에 맞서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수원지방 검찰청 특수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달 이상 전방위 수사를 진행하며 군포시를 압박하고 있고 가족들의 면회까지 금지시키면서까지 무리한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은 수사초기 관련 공무원의 뇌물수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군포시청으로부터 CCTV를 제출받아 면밀히 검토했지만 뇌물을 수수한 정황 및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자 지난 2013년 ‘사용승인’이 난 지샘병원 인ㆍ허가 관련 서류까지 제출 요구한것만 보아도 김윤주시장을 겨냥한 표적수사라는 것을 알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몇몇 집권여당 군포시장 예비후보들은 기다렸다는 듯 바른미래당 소속 현직시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비난과 음해를 하고 있어 시정 운영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리의혹 수사라는 명분아래 전국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지방단체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군포시장 예비후보들의 후안무치한 정치공세도 중단 할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사람인 줄 몰랐어요” 취객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범의 변명

새벽 시간 차도에 쓰러진 40대 남성이 뺑소니 차량 2대에 연이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천경찰서는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S씨(27)와 P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17일 새벽 1시 30분께 이천시 마장면의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티볼리 차량으로 도로에 쓰러져 있던 A씨(43)를 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달아나다 사고 현장으로 다시 돌아왔으나 A씨를 차창 밖으로 살펴보고 재차 달아났다. 코나 차량을 운전하던 P씨도 곧이어 A씨를 치었지만 그대로 달아났다. A씨는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유류품을 토대로 CCTV를 분석, 17일과 19일에 S씨와 P씨를 각각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사고 당시 현장이 어두워 무엇을 쳤는지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CCTV가 없어 술에 취해 귀가하던 A씨가 어떻게 도로에 누워있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S씨와 P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부전여전’ 체조 기대주 여서정…아빠처럼 ‘도마의 달인’ 꿈꾼다

지난 18일 진천 선수촌서 끝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및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기계체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여서정(16ㆍ경기체고 1)은 ‘체조 집안’의 막내 딸이다. 특히, 여서정의 아버지인 여홍철(47) 경희대 체육학과 교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도마의 달인’이다. 점프와 공중회전에서 당시 세계 최고로 꼽혔던 여 교수는 아쉽게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무너진 하체 탓에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여 교수가 현역 때 완성한 ‘여 1’과 ‘여 2’ 기술은 지금도 도마에서는 고난도 기술로 각국 선수들이 활용하고 있다.여 교수의 부인이자 여서정의 어머니인 김채은(45)씨도 도마 전문으로 국가대표 선수를 거쳐 대한체조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부모의 DNA를 물려받은 여서정은 지난해 소년체전 4관왕을 휩쓰는 등 주니어 무대를 평정했고, 고교에 진학하자마자 처음으로 치뤄진 시니어 대회인 이번 선발전서 이틀경기 합계 개인종합 102.650점으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번 선발전서 여서정은 담력과 점프력, 화려한 공중 기술을 겸비해야 높은 점수를 얻는 도마 종목에서 29.350점으로 참가 선수들 중 최고점을 기록해 부모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았음을 입증했다. 어머니 김채은 씨는 “서정이가 치르는 첫 국제대회가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인데 최근 중국, 일본, 인도, 우즈베키스탄의 경쟁 선수들의 기량이 좋다”면서 “열심히 훈련해 실수를 줄인다면 도마에서 동메달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기술을 완벽하게 제 것으로 만든다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문재인 정부 혁신 브랜드(BI) ‘보다 나은 정부’로 확정

문재인 정부의 혁신 브랜드(BI)가 ‘보다 나은 정부’로 확정됐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새롭게 정해진 정부혁신 브랜드 ‘보다 나은 정부’는 ‘보다(see)’와 ‘더 나은’이라는 2가지 뜻을 지닌 중의어 ‘보다’를 통해 정부가 국민의 뜻을 살피고 보다 더 나은 정부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앞뒤로는 다양한 키워드를 넣거나 바꿔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어제보다) 더 나은 정부’, ‘보다 나은 (산림청)’, ‘보다 나은 (사회적 가치)’, ‘보다 나은 (국민참여)’ 등과 같이 자유롭게 바꿔 사용할 수 있다. 브랜드 위로는 ‘국민의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이라는 슬로건이 달렸다. 또 ‘보다 나은 정부’에서 ‘정부’ 오른쪽 상단에 ‘더(better)’의 의미를 담은 ‘플러스(+)’를 표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혁신을 강조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각급 기관에 정부혁신 브랜드를 전파해 인쇄물과 디지털 문서, 전자문서, 오프라인 옥외물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박근혜 정부는 정부혁신 브랜드로 공유ㆍ개방ㆍ소통ㆍ협력을 통한 맞춤형 대국민서비스 구현과 창조경제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은 ‘정부3.0’을 내세운 바 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