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진원, 페이스북ㆍYJM GAMES와 제작지원사업 성료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ㆍYJM GAMES와 함께 진행한 ‘플랫폼 다변화 제작지원 사업’을 마무리하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성과발표회에는 진흥원 관계자와 협력사(YJM GAMES), 제작지원사 담당자 및 업계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사업 성과와 올 한해 제작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진흥원은 게임 플랫폼 다변화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페이스북 게임룸 기반 ‘Social Media 부문’ 6개사, ‘VR부문’ 4개사 등 도내 게임 개발사 10개사를 지원했다. 진흥원은 성공적인 제작지원 사업 진행을 위해 페이스북과 YJM GAMES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했다. 협력사인 페이스북과 YJM GAMES는 기술 지원 및 마케팅 지원을 제공했다. 페이스북 게임룸은 웹 및 윈도우 기반의 페이스북 전용 게임 플랫폼으로 전 세계 페이스북 유저를 대상으로 하며 제작사에게는 효율적인 게임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VR부문의 협력사인 YJM GAMES는 VR 콘텐츠 퍼블리싱 외 개발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서울VR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사업(VR CAFE)을 통해 VR 산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VR대표 기업이다.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지난해 플랫폼 다변화 제작지원 사업으로 신규 플랫폼 기반의 경쟁력 있는 게임 제작을 지원했다”라며 “IP 부분이 보강된 2018년 제작지원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올해 ‘IP·플랫폼 제작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도내 개발사 10개사를 대상으로 웹툰 IP와 글로벌 플랫폼 기반의 게임 제작을 위해 총 5억3천여만 원 규모를 지원한다. 권혁준기자

“개발 위주 국토계획 안돼”…수립시 환경문제 적극 고려한다

앞으로 각종 국토개발 계획을 수립할 때 환경 계획을 함께 고려하는 절차가 마련된다. 국토의 과잉 개발을 막으려는 조치로, 당장 현재 수립 작업 중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1~2040년)부터 반영된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토계획 및 환경보전 계획의 통합 관리에 관한 공동 훈령’을 이달 중 제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훈령은 국토부의 ‘국토기본법’과 환경부의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각종 계획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그 적용 범위와 연계방법, 절차 등을 규정한다. 이번 훈령에 따라 국토부와 환경부는 각자의 최상위 계획인 국토종합계획과 국가환경종합계획을 수립할 때 ‘국가계획수립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협의회에는 국토부와 환경부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학계, 지역 전문가 등 민간도 참가하며, 총리실 산하 국토정책위원회가 심의를 통해 조정안을 마련할 수도 있다. 그간 국토기본법에 따라 국토종합계획부터 도종합계획, 도시·군기본계획, 도시·군관리계획 등이 수립되고,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해 국가환경종합계획, 시·도 환경보전계획, 시·군 환경보전계획 등이 만들어지지만 두 계획 간 통합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훈련 시행에 따라 앞으로는 환경부가 지침 수립 단계부터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이현재, 박원순 서울시장 만나 “9호선 하남 연장” 요청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하남)은 12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9호선 서울시 구간의 조속한 확정으로 하남 구간 조기 착수를 건의하고, 9호선 연장에 대한 하남시민과 서울 강동구민의 염원을 담은 2만 7천663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만남에는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과 오수봉 하남시장·최종윤 지역위원장, 한국당 이정훈 도의원 등도 동행하는 등 여야가 함께 해 시선을 모았다. 이현재 의원은 서명부를 전달하며 “9호선 4단계(보훈병원~샘터공원) 구간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완료하고, 후보노선인 4단계 후단(샘터공원~강일동) 구간도 조기에 서울시 도시철도망 계획으로 확정돼 하남 연장에 착수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선미 의원도 “3월 중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4단계 후단 후보노선은 금년 8월말 서울시 도시철도 10개년계획에 발표 예정”이라며 “해당 구간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인 B/C(비용편익분석)가 잘 나와야 하나 용역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반드시 8월 서울시 구간이 확정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김재민기자

양기대 "경기도 관광객 1억 명 시대" 공약 발표

6ㆍ13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이 12일 경기도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양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을 발표하고 “광명동굴이라는 창조적 변화를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관광활성화를 이뤄 2022년까지 한 해 ‘경기도 1억 명 관광시대’를 열겠다”며 “이를 통해 4년간 11만3천4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사람 중심의 경기도 관광시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영문 PEOPLE의 머리글자에 맞춰 ▲도민과 국민이 행복한 관광(People) ▲경제발전의 원동력(Economy)이 되는 관광산업육성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Ocean)로 육성 ▲경기북부의 평화와 생태관광(Peace) 중심지 육성 ▲장기체류형 연계 관광지(Long&Linked) 조성 ▲친환경 개발(Environment) 등을 구체적인 실천 방향으로 잡았다. 그는 “관광산업은 고용 유발 효과가 크고 특히 청년층이 선호하는 서비스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다”며 “도지사에 당선되면 경기도 지방관광청 신설과 현재 1%대인 문화관광 예산을 3%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 시장은 청년도전기금,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 육아보육정책, 철도교통정책, 경기북부 지역 분도, 일자리 100만 개 창출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구윤모기자

고양 화정역 인근 복합상가 건물서 불… 1명 사망(종합)

지상 8층 규모 복합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를 피해 창문에 매달려 있던 4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57분께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인근 8층짜리 복합상가 건물 7층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연기를 피해 창문에 매달려 있던 A씨(49·여)가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또 B씨(57)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40여 명의 사람은 스스로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9대, 구조 및 구급차 9대, 소방헬기 2대 등을 투입해 오후 5시21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불이 난 건물은 원룸 70여 실을 비롯해 당구장, 노래방, 식당 등이 다수 위치하고, 옆 건물에도 동고양세무서가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됐지만 현재까지 다른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또 소방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불이 난 건물 앞쪽에 있는 차들을 이동조치 하지 못해 진화에 애를 먹기도 했다.일부 시민들은 화재 현장 가까운 곳까지 접근해 사진을 찍는 등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수선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으며 인근 화정역을 이용하는 200여 명의 시민의 경우, 교통 정체와 연기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7층 건축사 사무소 벽면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양=김상현기자

[6·13 물밑현장] 김용남, 명지대 특강서 문재인 정부 증세 정책 비판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용남 예비후보는 12일 명지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특강에서 소득주도 성장론과 증세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력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명지대 행정학과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국가와 개인, 그 팽팽한 긴장관계’ 특강에서 “무차별 복지는 필연적으로 무차별 증세와 비효율을 낳는다”며 “세금을 더 걷어서 현금을 나눠주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장기적으로 일자리 문제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그는 “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은 임금 인상으로 국민의 가처분소득을 늘리면 경제가 성장한다는 임금주도성장론”이라고 평가하고 “실상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자영업이 문을 닫고 일자리는 사라지면서 개인의 소득은 더 줄어드는 웃지 못할 결과를 초래했다”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주요 공약인 ‘기업 살리기와 경제 회생을 통한 일자리 혁명’을 부각시키면서 “저성장 문제는 기업 살리기와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해결해야지, 복지가 만능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과 기업이 자율성과 창의력을 극대화해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국가가 이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복지는 시장경제의 보완재로써 저소득층 지원과 소득격차 완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민·정금민기자

인천시, 고용노동부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13개 최종 선정

인천시는 지난 1월말 제출한 고용노동부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중 1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비는 지난해 28억3천여만원과 비교해 7억3천만원 늘어난 35억6천만원으로 정해졌다.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및 산업의 고용 관련 비영리법인·단체 등과 협력을 기반으로 해당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 제안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심사 선정해 국비(고용보험기금)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의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에는 뿌리산업 일자리희망센터를 통한 경력형성장려금 지급과 뿌리산업 기업체 환경과 인식개선을 추진하는 뿌리산업 평생일자리창출 사업, 학생·교수·기업체가 팀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참여 학생에게 중소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취업과 연계시키는 산학협력 청년 희망이음사업 등이 있다. 또 강화산업단지의 채용수요에 부응해 강화군 일자리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강화 일자리 잡(JOB)다(多) 사업, 기업 애로 사항을 수렴하고 기업컨설팅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커뮤니티 불록톡 사업 등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확정된 사업에 대해 고용노동부와 사업 수행기관인 인천상공회의소,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만장일치로 연임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영진공사 대표이사)이 제23대 인천상의 회장에 선출돼 연임에 성공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2일 송도 오크우드호텔에서 제23대 1차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별도 투표절차 없이 만장일치로 이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의 추천으로 입후보한 이 회장은 후보자가 1인인 경우, 참석 임원들의 이의가 없으면 만장일치 추대할 수 있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제22대에 이어 3년 임기의 인천상의 회장에 재차 당선됐다. 특히 3년 전 이 회장과 회장직을 놓고 표 대결을 벌였던 박주봉 회장은 이날 인천지역 상공인을 대표해 이 회장의 연임을 추천, 인천지역 상공업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는 최근 한국GM 군산공장 철수 결정으로 인천지역 경제에도 큰 악영향을 끼치는 상황에서 지역 상공인들이 하나 된 모습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를 강하게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실제로 이날 총회에서 발언을 자청한 박 회장은 “중소기업들이 하나같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상공인들의 하나 되는 모습을 깨지 않고자 이번 선거에 불출마 의지를 표명했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인천상공회의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천상의는 이어 박주봉 회장 등 부회장 18명, 김진만 동건공업㈜ 회장 등 상임의원 30명, 조상범 인성개발㈜ 대표이사 등 감사 2명을 각각 선출했다. 또 상근부회장에는 김기완 현 상근부회장의 연임을 결정하는 등 모두 52명의 집행부 인선을 마무리했다. 연임에 성공한 이강신 회장은 차기 임기동안 강화산단 조성 성공적 마무리, 송도국제도시 내에 중소기업 제품 전시와 상담, 바이어 접견 및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춘 글로벌마케팅센터 건립 등을 실현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여파로 부평공장 역시 생산물량 축소가 현실화됨에 따른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업계 생존을 위해 인천 경제계의 수장으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 이 회장은 “만장일치로 23대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상공회의소 의원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회원사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상의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제23대 이강신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