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이 12일 인천시와 경남도에 공식적으로 외국인투자지역(외투지역) 지정을 요청하고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이날 오후 2시께 세종시에서 인천시와 경남도 담당 실무자를 만나 인천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 대한 외투지역 지정을 위한 투자 계획 등을 두 시간 넘게 설명했다. 한국GM은 지정 신청서와 서류 일체도 제출했으나, 지자체와의 회의 도중 서류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지적돼 최종 신청서는 13일 다시 내기로 했다. 앞서 지난 7일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실무진에게 “조만간 공식적 대(對) 한국 투자계획을 제출하겠다”며 외투지역 신청 의사를 밝힌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아울러 이날 한국GM에 대한 산업은행의 재무 실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GM 관계자는 “삼일회계법인과 관계자들이 오전에 모여 회의를 한 뒤 곧바로 실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산은은 이번 실사를 통해 한국GM의 원가율, 본사 제네럴모터스(GM) 대출 이자율 등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양광범기자
4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상가에 돌진해 부동산에 있는 여성이 다쳤다.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17분께 수원시 권선구 탑동 삼거리에서 A씨(48)가 몰던 BMW 승용차가 부동산 상가로 돌진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동산 안에 있던 B씨(36ㆍ여)가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에게서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지만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성봉기자
수원지검 평택지청이 12일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도시공사 동탄사업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과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동탄사업부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급자재 납품과 관련해 담당 직원의 휴대전화와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검찰은 관급자재 등에 대한 계약과 납품 과정에서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지청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 “하지만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방북 신청이 무산되더라도 4월 말 남북정상회담까지는 방북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잇따른 타결로 개성공단 재개를 기대했으나 방북이 유보되더라도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계획에 맞춰 인내하겠다는 것이다. 12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남북당국은 다음 달 말 판문점 남측 구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열기로 지난 6일 합의했다. 사흘 뒤인 지난 9일에는 미국이 북한의 정상회담 요청에 수락했다. 이에 따라 민간교류 재개나 이산가족 상봉,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인도지원뿐만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로 인해 막혔던 경제협력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의 개성공단 방북 기대감도 커졌다. 이들이 지난달 26일 개성공단 내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설 점검’ 방북은 당장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방북 희망 시기는 12일로 밝혔지만 이날 방북은 무산됐다. 통일부는 “아직 북측의 반응이 없고 이대로 가면 지난번과 같이 방북 승인 유보 조치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다만 행정적인 부분에서 오는 15일까지가 기한이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북측의 초청장 등을 기다려 본다는 방침이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서는 “재가동 부분에 있어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가 상호 선순환적으로 진전되는 과정에서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도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도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 의제에 민간교류 확대에 대한 부분도 포함될 텐데 당연히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 이야기가 포함되지 않겠느냐”며 “그때까지는 우리가 인내하면서 정부의 큰 계획에 맞춰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기업들은 지난 2016년 2월 공단이 갑작스럽게 중단된 이후 공장을 잃고 휘청거렸다. 개성공단에 매인 투자ㆍ유동자산뿐 아니라 가동 중단 후 경영 악화로 인한 피해가 컸다.협력사들에 제때 대금을 결제하지 못해 소송에도 휘말려 있다. 시중금리 폭등으로 인한 경영자금 확보에도 어려움이 크다. 개성공단기업협회에 재무제표를 제출한 108개사의 2016년 매출은 2015년 대비 평균 26.8% 감소했다. 매출이 50% 이상 떨어진 기업(사실상 휴업ㆍ사업축소)도 23%인 25곳에 이르렀다.조성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8일 수원의 한 국민임대주택 경로당에서 ‘입주민의 복지 체감도 증진을 위한 경로당 실내환경질 개선사업’을 펼쳤다. LH 경기본부는 이날 경로당에서 노인들이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실내 유해물질과 각종 유해세균, 곰팡이로부터 노출되지 않도록 소독 등 실내환경질 개선사업을 벌였다.특히 이날 행사는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은 예비사회적 기업인 상상한자리㈜도 참여해 임대주택단지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주거만족도 제고 및 행복지수 상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원명희 LH 경기지역본부장은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입주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KRT 여행사는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북인도 패키지 상품 반값 할인 및 경품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SNS 이벤트로 진행돼 여행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KRT 여행사에 따르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댓글 응모 고객에게 북인도 9일 패키지여행 50% 할인 및 꽃다발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어 고급 여행용 캐리어ㆍ인도/네팔 레스토랑 시식권ㆍ뮤지컬 ‘김종욱 찾기’ 입장권ㆍ인도 서적ㆍ보조 배터리ㆍ커피 쿠폰 등이 준비돼 있으며, 응모자 전원에게 인도/네팔 상품 19%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모션 1등 당첨자는 북인도 9일 패키지 여행 50% 할인권을 통해 5월 5일 어린이날 또는 5월 8일 어버이날에 출발하게 된다. 이번 프로모션의 취지가 사랑하는 부모님 및 자녀와 함께 여행하며 가족의 의미 되새김이기 때문이다. 패키지 여행 특성상 항공ㆍ호텔ㆍ식사ㆍ관광지 등이 짜여져 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낯선 나라로의 여행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으며, 50% 할인권이 제공되는 1등 당첨자는 가족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등 여행을 즐기기에 절호의 기회다. KRT 측은 “인도가 덥거나 힘들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가족의 본질을 찾고 서로 돈독해지는 여행지가 될 수 있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응모는 오는 27일까지 KRT 공식 페이스북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댓글과 함께 KRT 회원 아이디를 필수로 기입해야 하며 발표 예정일은 오는 4월 3일이다.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krt.co.kr) 또는 대표번호로 가능하다. 권오탁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2일 본원에서 새로운 장미 신품종 선발을 위한 장미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기존 농가에서 재배하던 외국 적색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레드포켓’ 등 10여 품종과 잉글리쉬 화형, 향기 장미 등 유망계통들을 포함한 100여 계통의 장미 신품종이 선보였다. 평가회에 참여한 장미재배농가, 유통관계자, 플로리스트, 육종가, 종묘업체 등 60여 명의 장미 전문가 60여 명은 개발품종을 평가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계통을 선발했다. 도농기원은 참석 전문가들과 재배농가의 선호도와 의견을 수렴, 품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유럽 등 세계 소비트렌드를 반영하고 국내 재배농가의 의견을 수렴해 수출용과 수입품종 대체용 장미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과거 정부정책 등을 비판하는 소위 ‘악플러’ 색출 분석팀을 운영하면서 경찰청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는 조사 결과와 관련, 경찰이 자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방부 사이버 댓글사건조사 TF(태스크포스) 중간조사 결과 발표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데 대해 “보안국에 TF를 만들고 국방부 TF와도 협조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TF 발표에 따르면 사이버사령부는 지난 2011년 초부터 2013년 10월까지 종북·반정부·반군(軍) 세력을 색출한다는 목적으로 이른바 ‘블랙펜’ 분석팀을 운영하면서 분석 현황을 경찰청에도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청장은 “국방부 TF에 진술서를 보내달라고 해 지난주 받은 것으로 안다”며 “현재 경찰에는 공식적으로 접수된 문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진술서를 봐야 실질적으로 누가 관여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제가 있었으면 털고 가야 하고, 소극적으로 접근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조사 결과 의구심이 생기면 민간인을 조사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추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하나투어는 ‘명인 박진철 프로와 함께하는 낚시 투어-대마도 편’ 테마여행상품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해양수산부가 추산한 2016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낚시 인구는 이미 760만 명을 넘는 등 명실상부 ‘국민 취미’로 자리잡았다. 또, 지난 2017년 3분기 여론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와 세종대학교의 공동조사결과에서도 여행 시 병행하기 좋은 취미ㆍ운동 활동 계획으로 낚시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하나투어는 대마도 낚시 테마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테크니션’ 등 다수의 매체에 출연한 낚시 명인 박진철 프로와 함께 하는 상품이다. 2박3일 간 온전히 낚시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돌아오는 날을 제외한 전 일정 갯바위에서 낚시를 진행해 긴꼬리벵에돔ㆍ감성돔ㆍ참돔 등 대마도 고급 어종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일정 내내 박진철 프로가 출조지에 동행해 낚시 기술을 전수하며, 낚시 후 저녁 만찬 자리에서 진행되는 낚시 강연 및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서도 낚시 명인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오는 4~5월 동안 총 10회 출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부동산114는 ㈜이사몰과 업무 제휴를 통해 포장이사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700여 이삿짐업체가 입점해 있는 ㈜이사몰은 이삿짐센터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매칭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삿짐센터들과의 제휴 과정에서 엄격한 서비스 품질 기준을 확인하고, 지역별 포장이사업체 순위에 따라 등급을 매겨 철저히 관리감독 하기 때문에 이용 만족도가 높다. 부동산 114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의 매물 정보와 생활중개 코너에 들어가면 이사비용과 청소비용 무료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사몰과 유사상호를 내걸고 운영하는 이사견적 업체도 있으므로, 부동산114 플랫폼을 이용하면 혼동 없이 포장이사 견적비교 서비스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권혁준기자